여름엔 ‘폭염’도 조심해야 하지만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식품 안전’이다. 더위가 절정에 달한 한여름에만 식중독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초여름부터 조심해야 한다. 매년 7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식중독으로 고통을 겪는데, 초여름(5~6월)부터 식중독 예방을 시작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302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사고로 발생한 환자만 6만 91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초여름(5~6월)부터 식중독 사고는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철(7~9월)에 발생 건수가 가장 많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는 시설에서 식중독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2만 8042명)와 학교 외 집단급식소(7219명), 음식점(1만 6729명) 등에서 집중 발생한 셈이다.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식재료를 취급하는 시설 종사자들은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1만 8719명)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 살모넬라(7504명), 캠필로박터제주니(3605명), 장염 비브리오균(1426명) 등이다. 병원성 대장균은 주로 균에 오염된 채소를 먹어서 발생한다.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오염된 용수로 식품을 세척할 경우 또 도축 과정에서 육류가 오염된 경우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채소를 재배하는 단계에서 축산 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 등을 이용해 정수하지 않고 재배에 사용하면 채소가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에 걸리면 묽은 설사를 하거나 복통에 시달리고 구토, 피로, 탈수 증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성 대장균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장출혈성 대장균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증후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유아의 경우 설사가 지속되면 병원성 대장균을 의심해봐야 한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달걀이나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할 때 발생한다. 이 역시 복통이나 설사, 오한 등이 나타난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어패류 등을 섭취할 때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복통이나 설사, 발열 등을 유발한다. 또 캠필러박터 제주니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냉동된 육류 제품 중 특히 닭고기를 잘 익히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한다. 


식중독 증상은 감염된 균이 다르더라도 증상이 비슷하게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식중독은 평소 관리를 잘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먼저 채소는 조리 전 식초 등에 5분 이상 담가둔 뒤 깨끗한 물로 세척한 이후 조리하면 병원성 대장균을 예방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이나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을 예방하려면 육류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달걀을 날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여름철에는 해산물이 쉽게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선은 소금기가 없는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비닐이나 랩으로 싼 뒤 냉장(단기 보관)·냉동 보관하고, 해동할 때에는 실온 보관 대신 냉장고로 옮겨 냉장 해동을 해야 한다. 


빠른 해동이 필요한 경우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완성한 음식은 장시간 실온에 방치해서는 안 되며 육류나 해산물은 다른 식품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을 세워 반대쪽 손바닥을 긁는 방식으로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조리에 사용하는 조리도구는 세정제 뿐 아니라 뜨거운 물을 자주 붓는 방식으로 소독해줘야 한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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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높아지는 여름,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식중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의 평균 39%가 6~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바로바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주방 도구는 습한 환경 탓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주요 세균들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쉽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가족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하려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게 된다. 특히 도구와 환경에 맞게 씻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마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식품은 채소와 육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마의 경우 다양한 식재료를 다듬는 도구이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번지기 쉽다. 


육류와 채소 등 용도에 따라 칼과 도마를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도마를 사용할 때는 종이 포일을 깔면 세균 번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도마는 칼을 사용하기 때문에 흠집이 많아 나 있는 상태로 세척과 건조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한 도마는 깨끗하게 닦은 뒤 종이 타월을 깐 다음 식초와 소금물을 섞어서 뿌리면 살균에 효과가 있다. 뜨거운 물을 부어서 헹구어 주면 좋다. 



수저


입에 직접 닿는 수저와 식기는 세척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3대 원인균인 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을 제거해주는 항균력 있는 세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제 대신 식초를 끓인 물로 소독하는 것도 좋다. 이때 행주를 통해 물기를 닦지 말고 햇빛에 자연 건조 시키는 것이 낫다.



행주와 수세미


행주는 끓는 물에 삶아 소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매번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물에 담근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2분가량 돌리면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다. 말릴 때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완전히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말리지 않은 행주를 사용하면 세균이 증식되기 때문이다.



수세미 역시 늘 젖은 상태로 있는 데다 음식물 찌꺼기가 자주 달라붙어 세균이 번식되기 쉽다. 사용 후에는 늘 음식물 찌꺼기가 없도록 관리해야 하고 물을 짜낸 뒤 전자레인지에 돌려 수분을 없애는 것이 좋다. 식초 탄 물에 담갔다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싱크대


싱크대 안쪽은 습하기 때문에 균이 번식하기 쉽다. 악취와 곰팡이를 발견하기도 쉬운 곳이다. 



배수구 망은 칫솔을 사용해 음식물 찌꺼기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수구 청소용 수세미를 따로 두어 닦는 것이 좋다. 거름망 안쪽은 김빠진 맥주나 베이킹소다 한 큰술을 넣고 식초를 부으면 살균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얼음 틀


영하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얼음을 얼리는 냉동실에도 살아남는 세균이 있다. 얼음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얼음 틀을 제대로 씻어야 건강하게 여름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얼음 틀은 분리한 뒤 쌀뜨물에 담가두고 솔을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 좋다. 식초 탄 물에 1시간가량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고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완전히 건조한 뒤 얼음을 사용하면 깨끗하고 건강한 얼음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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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독일에서 시작된 장출혈성대장균(EHEC)이 불거지면서 유럽 전역을 공포로 몰고 간 사건이 있었다.
  당시 유럽 11개국에서 1670여명의 EHEC환자가 보고됐고, 20여명이 사망에 이르기도 했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식품을 통해
  인체에 침투해 장속에 독소를 퍼뜨려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우리의 밥상은 안전할까?

 

 

 

 

 

 

  장출혈성대장균이란 무엇인가요?  

 

자대장균 (Escherichia coli)은 사람의 장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대부분 해롭지 않다.

그러나, 장출혈성 대장균 (enterohaemorrhagic E.coli)은 독소를 분비하며, 장점막을 파괴하여 출혈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신부전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세포벽의 성분인 당분자(lipopolysaccharide)의 종류와 배열 방법에 따른 O항원과 편모부분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조성과 배열방법에 따른 H항원의 조합으로 혈청형이 분류되고, 약 2000여 종류가 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대장균 중에 대표적인 병원체가 E. coli O157:H7 이며, 그 외에 O17:H18, O26:H11, O11:H8 등이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간염증의 국내외 현황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집단 설사 환자에서 E. coli O157:H7가 처음 발견되었다. 이 대장균은 verotoxin 독소를 생성하며 이 독소가 적혈구를 파괴하는 용혈성 요독증을 일으킨다. 이후, 미국에서는 연간 4,000명 정도의 환자가 보고되었다.

일본에서는 1990년 집단환자 발생이 최초로 보고된 이래 1991년부터 1995년 사이에 29건의 유행이 있었다. 1996년 유행 당시 약 1만 2천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12명이 사망하였고, 연간 1,500~2,500명 정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 집단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은 혈청형 O104:H4으로 새로운 병원체로 등장하였다.

이후 두 달 동안 독일에서만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약 3800건이 넘는 사례 보고가 있었으며 이 중 50명이 사망하였다 (WHO Europe news). 독일을 포함한 16개 유럽 국가와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E. coli O104:H4 에 의한 질병사례 보고가 있었고 이들은 독일을 여행하거나, 독일인과 접촉한 과거력을 가지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E. coli O157:H7에 의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2000년에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2004년에 11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08년에 57명이 보고되었다. 2003년에 국내 최초 집단발병이 있었고, 대부분 5세 미만의 소아였다.

국내에서 E. coli O104:H4에 의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최초 보고례가 2006년에 전남지역에서 있었다. (Yonsei Medical Journal Vol. 47, No.3. 2006).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전파경로 및 임상증상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주로 오염된 음식의 섭취에 기인하며, 대부분 조리가 덜된 쇠고기나 멸균이 안된 우유를 통해 전파된다. 오염된 호수, 풀장에서의 수영이나 염소 소독이 충분하지 않은 물을 마셔 수인성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

 

구강이나 항문을 통한사람 사이의 직접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된 환자는 잠복기 3-8일 이후에 발열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 혈성 설사와 경련성 복통을 호소한다. 설사는 경증으로 혈액을 포함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다량의 혈액을 포함한 상태까지 다양하다.

 

혈성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기능부전, 중추신경계 증상을 포함하는 용혈성 요독증 증후군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고령 혹은 유아의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크고, 합병증 및 사망률도 높아진다. 환자는 격리치료 해야 하며, 설사로 인한 탈수를 보충하기 위해 적절한 수액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예방


 

육류 제품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기구도 끓는 물에 소독한 후 조리에 사용해야 한다. 최근 유럽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 E. coli O104:H4의 전파매개체는 생육류나 가금류가 아닌 가축 분뇨를 사용해서 재배한 채소로 알려졌고, 생채소를 먹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채소류도 가능하면 익혀 먹거나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사람 간 전파를 막아야 하고, 특히 어린이들은 균에 오염된 손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외후 손을 씻는 습관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즐거운 휴가철, 이것만 알면 식중독 걱정 없어요!

   - 항상 모든 음식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해 사용한다.
   - 유통기간이 경과했거나 불확실한 식품, 상온에 일정 기간 방치해 부패·변질이 우려되는 식품은 과감히 버린다.
   - 여행 중에도 손 씻기를 철저히 한다.
   -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 산이나 들에서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 먹지 않는다.
   -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을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고 가급적 빠른시간 내 먹도록 한다.
   -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끓인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게 한다.
   - 여행 전에 냉장고 정리를 통해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과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은 모두 버린다. 

 

 

 

 

이양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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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6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soybbay 2011.08.16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중도 대비!! 오늘도 건강해지고 가네요 ㅎ

  3. *저녁노을* 2011.08.16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 대비하면 아무런 사고 없지요.
    잘 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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