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寒食)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다. 올해는 식목일 다음날(46)이다.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제사성묘를 하는 우리 민족의 4대 명절중 하나이기도 하다. 보통 청명(淸明, 올해 45)일과 겹치거나 하루 다음 날이다. ‘한식에 죽나 청명에 죽나’(오십보백보라는 뜻)라는 속담은 이래서 나왔다.

 

 

 

한식 [寒食]의 유래

 

 

 

엄밀히 말하면 한식은 우리 고유의 명절은 아니다. 요리에 불을 사용하는 화식(火食)을 금하고 찬 음식만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유래했다.

 

한식의 탄생 고사에 등장하는 인물은 중국 춘추시대의 은사(隱士) 개자추(介子推). 그는 진()나라 왕인 아버지 헌공(獻公)에게 추방당한 문공(文公)19년이나 모셨다. 문공이 복권돼 왕이 된 뒤 자신을 부르지 않자 그는 노모와 함께 면산(綿山)에 들어가 나무장수를 하며 생활했다.

 

몇 년 뒤 문공이 그를 찾았으나 등용을 거부했다. 그를 하산하게 하려고 산에 불을 놓았으나 불에 타서 죽었다. 그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더운밥을 삼가게 됐다는 것이 한식의 유래다. 그래서 한식을 금연일(禁烟日)숙식(熟食)냉절(冷節)이라고도 부른다우리 선조들이 언제부터 한식을 명절로 삼았는지는 불분명하다. 고려 문종 때(1070) 한식과 연등 날짜가 겹쳐 연등을 다른 날로 바꿨다는 기록은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도 한식은 명절이었다. 이날 민간에선 산에 올라 성묘를 했고 농가에선 밭에 나가 씨를 뿌렸다.

 

 

한식 [寒食]의 절식

 

  

 

한식의 절식(節食)은 쑥떡쑥탕(쑥국) 등 쑥을 재료로 한 음식이다. 파란 빛깔의 쑥떡은 쑥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음식이다. 쑥떡은 한식에 며칠 앞선 삼짇날(음력 33, 올해 42)의 절식이기도 하다. 중국 주()나라의 유왕(幽王)이 너무 방탕해서 이를 걱정한 신하들이 삼짇날에 쑥떡을 바쳤더니 나라가 크게 태평해졌다는 고사가 전해진다. 이때부터 쑥떡은 장수(長壽)를 돕고 사기(邪氣)를 쫓는 음식으로 간주됐다. 또 삼짇날한식 등 음력 3월의 시식(時食)으로 발전했다.

 

 

쑥의 제철은 늦은 봄(5월 이후)이다. 옛 사람들이 삼짇날한식에 쑥을 구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봄을 더욱 싱그럽게 하는 쑥떡의 제조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어린 쑥을 찹쌀가루와 함께 절구에 넣고 부드럽게 찧어서 버무린 뒤 시루에 안쳐서 푹 쪄내면 완성이다. 켜켜이 안칠 때 사이에 팥소를 얹어 찐다

 

쑥된장국도 한식의 절식이다. 된장을 듬뿍 풀어 넣은 국에 어린 쑥을 넣어 끓인 음식이 쑥된장국이다. 밥상에 올리려면 먼저 쑥(400g) 뿌리를 잘라내고 다듬어 씻은 뒤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이어 쌀뜨물(6)에 국물용 멸치(20g)를 넣어 멸치 국물을 우려낸다. 멸치 국물에 된장 2 큰 술을 풀어넣고 끓이다가 미리 준비해둔 쑥을 넣고 잠깐 더 끓으면 쑥된장국이 완성된다. 이때 쑥을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맛을 내는 요령이다.

 

애탕(艾湯)이란 봄철 쑥 음식도 있다. 한방에선 쑥을 애엽(艾葉)이라 하므로 애탕은 쑥탕이다. 애탕은 손이 많이 가는 고급 음식이다. 데친 쑥을 고기와 함께 이기고 빚은 뒤 여기에 계란을 씌워 완자를 만든 다음 펄펄 끓는 장국에 넣으면 애탕 요리 끝이다.

 

 

우리 조상이 한식에 청명주(淸明酒)를 즐기면서 쑥떡쑥국을 함께 드신 것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활의 지혜다. 한식의 절주(節酒)인 청명주는 21일간 발효해 빚어낸 청주다. 엿기름을 사용해 맛이 달기 때문에 술을 잘 못하는 사람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청명일에 마시기 위해 담갔다고 하여 청명주란 이름이 붙었다. 조선후기 실학자 이익(李瀷)이 평생 즐겨 마신 술로도 유명하다.

 

한식날의 식사 대용식인 한식면(寒食麵) 일종의 메밀국수다. 이 무렵에 잡은 조기를 한식사리라 한다우리 조상에게 쑥은 삶의 애환이 깃든 봄나물이다. 봄에 먹을 것이 떨어지는 춘궁기에 쑥국쑥떡쑥죽은 식사대용이었다.

 

온 몸이 나른해지는 봄은 춘곤증의 계절이다. 식욕도 멀찌감치 달아난다. 이 시기에 쑥 내음은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리는데 효과 만점이다. 쑥인절미쑥떡쑥굴리쑥전쑥단자쑥버무리쑥된장국은 훌륭한 식욕촉진제다. 쑥은 향기가 독특하고 강해서 음식의 단독재료로 쓰기가 쉽지 않다. 쑥만을 재료로 해서 만든 음식은 쑥튀김이 거의 유일하다.

 

 

쑥 속에 함유된 영양소

 

 

 

 비타민 A(베타카로틴 포함)비타민 C식이섬유엽록소가 풍부하다는 것이 쑥의영양상 매력이다. 특히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환절기 감기 예방과 봄철 피부 보호에 쑥이 이롭다는 말이 있다. 이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면역력을 강화하고 눈 건강을 돕는 비타민 A는 쑥을 80g만 섭취해도 하루 필요량을 거의 보충할 수 있을 정도다. 비타민 A는 열에 강한 편이어서 쑥의 조리 도중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엽록소는 쑥이 파란 이유다. 쑥을 데치기 전에 소금물에 살짝 담그는 것이 푸른색(엽록소)을 오래 보전하는 요령이다. 일부 음식점에선 소금 대신 소다를 넣어 쑥의 푸른빛을 유지시킨다. 소다가 건강에 특별히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소다를 첨가하면 쑥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이 대량 파괴된다는 것이 손해다. 소다를 넣으면 쑥이 물러져 먹을 때 질감도 떨어진다.

 

 

여성에게 좋은  쑥

 

 

 

쑥은 봄나물 중 가장 늦게 시장에 나온다. 음력 55일 단오(올해 62)에 채취한 것이 약성(藥性)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쑥은 예부터 한방이나 민간요법의 약재로 널리 쓰였다. 맹자는 “7년 묵은 지병에 3년 묵은 쑥을 구하라는 말을 남겼다. 한방에서 쑥은 성질이 따뜻해서 양기를 보충하는 약재로 친다. 먹으면 손발이나 복부가 따뜻해진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발이나 아랫배가 찬 냉증 환자에게 쑥 섭취와 함께 쑥뜸 치료를 권장한다.

 

한방에선 생리 때마다 여드름이 생겨 고민인 젊은 여성에게 쑥을 추천한다. 생리 전후 여드름이 심해지는 것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탓으로 봐서다. 자궁에 어혈(瘀血, 뭉쳐 있는 피)이 몰리면서 따뜻한 기운이 하체로 내려오지 못하고 위로 치솟기 때문에 얼굴에 여드름이 돋는다는 것이다

 

중국의 고의서인 본초강목엔 쑥이속을 덥게 하고 냉을 쫓으며 습()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기술돼 있다. 몸이 데워지면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이유로 한방에서 쑥은 혈액순환 개선제로 간주된다. 생리 불순생리통자궁 질환 여성에게 처방되는 것은 이래서다.

 

민간에선 쑥을 코피를 막는 지혈제나 설사약으로 썼다. 코피가 멎지 않으면 쑥을 태운 재를 콧구멍에 붙였다. 설사가 오래 지속되면 쑥 우린 물을 마시라고 권했다. 말린 쑥 한줌과 생강 한 뿌리를 물(600)에 넣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푹 달인 쑥물을 하루 세 번 마실 것을 주문했다.

 

엔 환각 성분도 극소량 들어 있다. 압신틴(absinthin)이란 쓴맛 성분이다. 쑥을 음식으로 먹을 때는 삶아서 물에 하룻밤 우려내는 것이 좋다. 압신틴은 입맛을 되살리고 위액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지만 과량 섭취는 금물이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술 압생트(absinthe)의 주성분이 쑥(잎과 줄기)이다. 압생트는 창의적 상상력을 높여준다고 하여 예술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압생트를 상습 음주하면 압신틴 중독(absinthism)에 빠져 신경과민환각 경험 등 부작용에 시달린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유럽에선 20세기 초부터 압생트 음주를 법으로 금했다. 37세에 자살한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호도 열렬한 압생트 애호가였다.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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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이란

 

춘곤증은 봄(春)에 날씨가 풀리면서 특별한 이유 없이 느끼는 피곤(疲困) 증상이다.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긴 겨울 동안 봄이 오기를 고대했건만, 딱히 특별한 원인도 없는데 하품이 자주 나고 졸음이 오며, 몸이 무겁고 나른해져서 병이 든 것 같다. 그런데 춘곤증은 의학적인 진단명이 아니므로 병원을 찾기 이전에 이를 극복할 요령이 필요하다.

 

 

 

춘곤증의 원인과 극복 요령

 

춘곤증의 원인으로 제시되는 것은 몇 가지가 있는데 이들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일조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따뜻해지는 자연적 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신체 활동의 증가, 그리고 2월말과 3월초에 걸친 졸업과 입학, 취직과 전근뿐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이사와 같은 사회적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봄철 각종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생화학 반응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물질이 합성되어야 하는데 신체조건이 신속히 적응을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 춘곤증이 생긴다. 춘곤증을 극복하려면 충분한 수면, 규칙적 운동,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영양보충이 필수적이다.

 

 

 

춘곤증 예방을 위한 식단

 

춘곤증 예방을 목적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무기질과 비타민은 그 종류가 수십 가지이므로 어느 어느 식품에 들어 있다고 손꼽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대개  주식인 곡류와 육류나 생선 그리고 과일은 따로 권장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섭취하는 실정이다. 반면에 대부분의 국민이 채소는 충분하게 섭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교육과 실천에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암 예방을 위한 식사요법이나 노화 방지를 위한 식단 및 비만 예방 식생활과 다를 것이 없어 건강한 식생활은 그 실천이 관건인 것을 다시 강조하게 된다. 

  

갖은 봄나물이 흔한 봄철은 채소 섭취 측면에서 좀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요즘에는 산에 들에 나가 직접 봄나물을 뜯어야 하지도 않고 봄나물이 시장에 나오는 시기가 길어졌기 때문에 제철 채소의 의미가 희미해지기는 했다. 그러나 봄나물은 그 향기가 그리운 고향의 봄과 친정어머니의 음식을 기억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언 땅을 뚫고 싹을 튀고 솟아나는 봄나물이기에 엄청난 생명력의 기운을 그 유전자에 담고 있지 않을까? 그러니 그 어찌 춘곤증에 시달리는 몸에 좋지 않을 수 있을 것이며, 그 어찌 연중 내내 나오는 채소에 비길 수 있겠는가? 봄나물의 영양성분표를 보면 봄나물 한 접시에 함유된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식이섬유의 함량에 놀라게 된다. 30~40대 남자의 1일 영양섭취기준과 비교할 때 냉이 70g은 식이섬유의 20%, 칼슘의 15%, 철의 36%, 그리고 비타민 C의 50%나 공급할 수 있다. 쑥 40g이나 달래 70g은 베타캐로틴이 많이 들어 있어서 각각 비타민 A의 20%와 28%를 공급하며, 두릅 70g은 비타민 E의 23%와 엽산의 15%나 공급한다.  

 

냉이와 달래는 된장국이나 된장찌개로 하면 온 집안에 봄 냄새가 나고 온 가족이 봄기운에 설레게 되어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명약이 될 것이다. 냉이국 건더기의 일부를 꼭 짜서 된장, 파, 마늘, 참기름으로 무쳐서 냉이나물을 하고, 남은 멀건 국에는 무나 양파로 건더기를 보충하면 시간과 노력을 덜 들이고 한 가지 반찬을 추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된다. 이 때 무는 다른 냄비에서 한번 끓였다가 냉이국에 첨가하면 무가 투명해져서 냉이와 무가 균형이 맞는 것 같아 좋다. 냉이를 간장, 소금, 파, 마늘로 간한 후에 볶은 콩가루로 무치는 냉이무침도 있다. 

 

달래는 호박, 양파와 같은 다른 채소와 함께 고추장 양념으로 전을 부치면 장떡이라고 불리는데 식욕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달래 향이 너무 강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오징어, 새우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해물을 넣고 고추장 없이 달래전으로 접근해보자. 달래는 뿌리 위에 있는 구슬 모양 부분을 찧거나 으깨어 향이 더 나게 하여 사용한다. 달래는 간장과 액젓을 넣고 달래 간장을 만들어 갓 지은 따뜻한 밥에 비벼 먹을 수도 있지만 콩나물밥, 무밥, 홍합밥 혹은 각종 묵이나 데친 두부에 섞어 먹어도 별미이다. 이 때 취향에 따라 달래간장에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을 더 첨가한다. 달래는 향이 강하므로 다른 채소에 조금씩 곁들여 무침을 하면 봄의 향도 즐기고 다양한 방법으로 채소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소금에 살짝 절인 오이나 김을 구워 비닐봉지 안에 넣고 부숴 달래와 무치면 춘곤증 정도는 걱정 없다. 양념은 고춧가루, 액젓, 고추장, 설탕, 마늘, 참기름, 참깨를 쓰는데 파는 넣지 않는 것이 낫다. 

 

쑥은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잘게 썬 후에, 소고기 간 것, 두부 물기 짠 것과 함께 양념해서 완자를 빚은 다음 밀가루와 계란물을 차례로 묻혀 육수에 끓이면 임금님이 드셨다는 애탕국이 되지만, 멸치다시마나 바지락 국물에 쑥을 그대로 넣어도 충분히 맛난 쑥국이 된다.

 

봄동은 겉절이를 하거나 액젓과 청양고추 다져 만든 간장에 찍어 먹으면 춘곤증에 특효인 봄채소이다.

 

두릅은 연한 것은 데쳐 예쁜 직사각형 접시에 나란히 놓고 초고추장을 한 줄로 휙 뿌리면 모양 자체가 멋져서 식욕을 돋운다. 조금 센 두릅은 부침가루, 계란을 무쳐서 전을 부쳐도 큰 기교를 필요로 하지 않고 봄을 즐길 수 있는 요령이 된다.


 

                                                                                                                  글 / 대진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홍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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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서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므로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이것은 겨우내 추위로 주춤했던 몸이 활동을 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몸 속에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는데, 이것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면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철 음식인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입맛을 살려주면서 기운을 북돋워주는데 좋다. 또한 피를 맑게 해주면서 간장의 피로를 해독할 수 있어 봄에는 봄나물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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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이는 동의보감에서 제채(薺菜)이라고 하며, 간을 튼튼하게 해주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봄나물 중 비타민C와 비타민B1이 가장 풍부해 나른함과 피로를 없애주고 눈을 맑게 해준다.

이외에도 이뇨작용이 뛰어나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장 기능을 도와 변비를 없애주며, 몸의 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과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 작용도 있다.

 

 

달래는 동의보감에서 소산(小蒜)이라 기재되어 있으며, 비장과 신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여 감기와 빈혈예방에 좋으며, 음식의 소화를 돕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익혀 먹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게 주요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데 좋다.

 

 

 

 

쑥은 수족냉증이나 대하증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으며 겨우내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연한 쑥 잎으로 국이나 찌개를 끓이고 봄철에 잘 말려서 차로 끓여 먹거나 목욕재료로 써도 유용하다.

 

 

 

 

 

맛이 쓴 씀바귀는 쓴맛으로 식욕을 돋우는데 그 성질이 좀 찬 편이며, 몸 속의 열기를 식혀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졸음을 쫓아내는 효과가 있어 춘곤증으로 잠이 쏟아질 때 김치나 나물로 먹으면 도움이 된다.

 

 

 

 

돌나물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환절기에 먹으면 잔병을 이기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수분 함량이 많아 봄철 건조한 피부에도 도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한방에서 포공영(蒲公英)이라 불리는 민들레는 피를 맑게 하는 약재로 열독을 풀어주고 종기나 멍울을 낫게 하는 데 효능이 있어 샐러드나 나물로 먹으면 좋다.

 

 

 

 

생명력이 강한 야생초인 질경이는 몸에 있는 습기와 열기를 몰아내는 효능이 있고, 섬유질이 많아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나물로 데쳐 먹거나 잎을 쌈으로 해서 먹어도 좋고, 말린 질경이를 차로 달여 마시면 간기능 개선과 혈액순환,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봄철이 되면 상큼한 맛과 영양으로 봄나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직접 봄나물을 캐 먹을 때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 시내 하천변에 있는 봄나물은 중금속에 오염된 경우가 많고, 비슷한 생김새의 독초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봄나물을 선택할 때에도 되도록 부드럽고 여린 것이 선택하면 맛도 좋고 영양가가 높다. 봄나물을 보관할 때에는 뿌리 등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신문지로 싼 후 비닐이나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고유의 향과 영양을 보존할 수 있다.


 

 

글 / 한의학 박사 김소형

사진 / 네이버 지식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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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이 푸른 생명력을 가득 머금고, 저마다 특유의 향을 뽐낸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나물에는 비
  타민을 비롯해 저항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인 미네랄이 아주 풍부하다.  그래서 환절기 춘곤증 퇴치
  등 겨울 내 움츠렸던 몸을 각성시키는데 아주 효과적인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봄나물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싱그러운 봄과 어울리는 봄나물들의 페스티벌


꽃피는 춘삼월 날씨는 변덕스럽기 그지없다. 따듯했다가도 금세 서늘해지기도 하는데, 이럴 때 우리의 몸도 민감하게 반응하기마련이다. 몸의 신진대사 또한 활발해 지면서 각종 영양소의 소모가 많아진다.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 공급의 부족은 춘곤증과 같은 봄의 피로를 부추기기도 한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음식이 바로 봄나물이다.


예부터 봄나물은 겨울철에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고 부족했던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즐겨 찾던 대표적 음식이다. 냉이와 참나물, 취나물 등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B2, 비타민C 그리고 칼슘이 풍부해, 한 끼 식사에 냉이 30g과 참나물 40g, 그리고 취나물 45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 전체와 비타민B2는 23%, 비타민C 35%, 칼슘 20%를 보충하게 된다. 이처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봄나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냉이 -  냉이는 봄철 기력을 보충하는데 최고의 보양식이다.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소화기관이 허하고 몸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또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도 좋다.


두릅 - 두릅은 씀바귀와 같이 쓴맛을 가지고 있는데,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더불어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씀바귀 - 씀바귀는 봄나물 중 대표적인 쓴 음식으로 잎과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의 맛이 쓰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입맛을 돋우고 몸을 차갑게 해 나쁜 기운과 열기를 밖으로 배출시켜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학생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인 음식이다.

 

- 쑥은 피를 맑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 호흡기 질환에 좋다. 또 지방 대사를 원활하게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좋고, 만성 위장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산과 들에서 나는 독초와 구분하세요!

 

본격적인 봄나물 채취시기가 되면, 산과 들에서 채취한 독초로 곤란한 경우를 겪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따라서 독초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나물별 올바른 조리법을 지켜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야 하겠다. 기록에 따르면,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중 복어, 독버섯 다음순인 세 번째로 많은 수치가 기록되고 있다.

 

보통 생김새가 비슷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아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두릅·다래순·원추리·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고유의 미량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

 

 

  Tip_  봄나물 보관법

  봄나물을 구입한 후 바로 섭취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 뿌리 등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로 싼
  후 비
닐 또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고유의 향기와 영양을 보존할 수 있다.  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끓는 물
  에 데친 후
햇볕에 바짝 말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거나,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서 한 번
  에 먹을 양 만큼씩
나누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춘곤증 없애는 향긋한 달래무침

  주재료 생 달래 100g, 무 100g
  부재료 간장 36g, 식초6g, 고춧가루5g, 참기름 3g, 깨 3g, 설탕 4g

  기본정보 1인분에 68kcal정도로 약 15분 정도면 충분히 조리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요리법이다.  또한 봄철 춘곤증을
  날려버리기 좋은 대표적인 봄나물 요리이다.

  1. 어린달래를 골라 깨끗하게 다듬고 씻어 5cm길이로 잘라 놓는다. 뿌리 틈에 흙을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관건이다.
  2. 함께 준비한 무를 먹기 편안한 길이로 얇게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찬물에 휑궈 물기를 뺀다.
  3. 준비된 양념을 골고루 섞어 초간장을 만들어 달래와 무를 넣어 살살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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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봄이다. 겨울 내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산과 들에 푸른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봄이
 다. 그런데 봄이 오면 왠지 몸이 나른하고 춘곤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철보다 갑작스럽
 게 신진대사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때 적합한 밥상 처방은 바로 봄나물 요리, 땅의 기운
 을 머금은 봄나물은 자연이 선시하는 훌륭한 보약이자 선물이다.

 



봄철 활력소 봄나물, 춘곤증도 쫓아


달래·냉이·씀바귀·쑥·두릅·돌나물… 봄철 상차림은 향긋한 봄나물로 시작된다. 아삭아삭 씹는 맛과 독특한 향을 머금은 봄나물은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 준다.

자꾸 몸이 처지면서 의욕도 없고 입맛도 잃게 되는 이른바 봄을 타는 증상에는 봄나물이 단연 최고다. 봄나물 특유의 다소 쓴맛은 간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은 춘곤증 등 나른한 피로를 물리치는 데 효과적이다.
비닐하우스 재배 덕분에 요즘은 겨울에도 나물을 맛볼 수 있지만, 봄에 먹는 맛이 확실히 좋다. 움츠렸다 뛰면 더 멀리 나가 듯 겨울 내내 움츠렸던 땅에선 더 좋은 자양분을 머금은 것들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냉이튀김

만드는 법

1.찬물을 깨끗이 씻은 냉이에 녹말가루 뿌려 골고루 묻힌다.

2.얼음물에 박력분 넣고 젓가락으로 몇번 저어 튀김옷 묽게 준비한다.

3.160도 온도에서 튀김옷 입혀 바삭하게 튀겨 채반에 기름기를 빼고, 먹기 직전에 다시 한 번 튀겨 초간장과 함께 낸다.



비타민 무기질 듬뿍, 진통·항암효과 등 약효도 지녀

봄나물의 매력은 무엇보다 영양분이다. 대부분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철분, 칼슘 등 무기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나른해지기쉬운 봄철 몸에 활력소가 된다.

자, 음식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법!   맛도 향도 다양한 봄나물의 매력을 재발견해 보자.


봄나물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냉이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 냉이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소화를 돕고 해독작용을 한다. 끓는 물에 데친 냉이는 물기를 뺀 후 된장으로 버무린 무침이나 국, 죽 등으로 먹어도 맛있다. 마늘과 효능과 영양이 비슷해 ‘산에서 나는 마늘’ 이라 불리는 달래. 달래는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이 많아 항암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다. 달래는 비타민 A·B·C가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칼슘과 칼륨이 많다. 먹으면 잠이 잘 오고 정력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달래는 여성에게도 적극 권장할 만하다. 자궁 내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향이 그만인 돌나물
은 초고추장에 날로 무쳐 먹거나 국물을 넉넉히 넣어 물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특히 돌나물은 칼슘 식품의 대명사인 우유보다 무려 2배나 칼슘 함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니 부지런히 먹을 일이다.

쓴맛이 많이 도는 씀바귀는 특유의 쌉쌀한 맛에 새콤한 양념을 더하면 그 맛이 서로 어우러져 식욕을 높이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뛰어난 항산화작용으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소화를 도와주며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은 비타민 C가 많아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고 체질의 산성화를 막아 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 A·B·C 등이 풍부하다. 특히 한 접시(약 80g)면 비타민 A 하루 필요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상큼한 향으로 봄철 입맛을 깨우는 참나물은 비타민 A, 비타민 C, 인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잎과 줄기가 연해 쌈을 싸 먹어도 고소하다. 살짝 데치거나 생채로 무치거나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다.

‘산채의 왕’이라 불리는 두릅은 건강식품으로서 가치가 뛰어나다. 인삼에 많은 사포닌 성분도 함유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 A와 비타민 C, 아미노산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두릅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진한 향과 상큼한 맛이 그만이다. 날 것 그대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 먹으면 쌉쌀하면서도 아삭아삭 씹히는맛이 별미다.

 

 청포묵 돌나물  

 만드는 법

1.돌나물, 달래,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3cm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2.까나페에 얹을 초간장과 초고추장을 준비한다.

3.청포묵은 모양틀로 2cm 두께로 찍어주고, 그 위에 각각 돌나물, 달래, 미나리을 얹는다. 돌나물과 미나리에는 초고추장, 달래에는 초간장을 뿌려 낸다



봄나물 맛 제대로 살리기

상큼한 달래 무침, 구수한 냉이국, 진한 향의 두릅 등 봄에 나는 갖가지 나물로 밥상을 차리면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웰빙 식단이 된다. 봄나물은 어리고 연하며 잎과 줄기의 색이 선명해야 신선하다. 봄나물은 뜯은 후 오래두면 억세지므로 바로 요리를 해야 영양 손실이 적고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할 수있다. 제아무리 싱싱한 봄나물이라도 제대로 무치고 요리를 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봄나물은 여린 만큼 데칠 때 주의해야 한다.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가 얼른 건져내야 봄나물 특유의 아삭한 맛과 향이 난다. 봄나물 요리는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적게 쓰고 익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포인트. 불에 올려 오래 굽거나 익히지 않고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풋풋한 봄의 향기를 느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칠 때는 손에 힘을 조금만 주고 ‘조물조물’손맛이 배이도록 살짝 버무려 준다.

달래, 돌나물과 같이 생으로 먹는 나물은 새콤달콤하게 양념하는 것이 좋다. 또 냉이, 씀바귀, 유채순 같이 데쳐서 먹는 나물은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간하면 입맛이 산다. 봄나물을 넣어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는 진한 고기육수보다 조개, 새우, 멸치 등 개운한 해산물 육수로 맛을 내야 봄나물과 잘 어울린다.

그밖에 요리하기 쉽고 아이들 먹기에도 좋은 봄나물 피자와 스파게티, 그리고 봄나물 튀김과 그라탕 등 이색 봄나물 요리도 별미다. 지금이 제철인 향긋한 봄나물 한 입이면 입안이 행복하고 가족 건강에도 좋으니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이진랑 푸드칼럼니스트/ 전경지 요리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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