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카야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0.01 옆에 두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공기정화식물
  2. 2013.10.22 실내 건강을 위한 식물 기르기 (1)





최근 들어서야 미세먼지 수치가 ’좋음’ 내지는 ‘보통’의 단계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미세먼지 수치가 좋지 않아서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설 때마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집안에서는 어땠을까.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공기청정기 제품들이 미세먼지와 세균 등 각종 유해물질을 99.99퍼센트까지 걸러준다고 광고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상당수 업체들이 허위 및 과장 광고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여러 논문 등에 따르면 집이나 학교, 사무실 등 실내공간에서 공기청정기 제품을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 제거율은 60퍼센트 정도에 불과했다.


의도치 않은 부작용도 만만찮다. 지난 6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24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결과 교실 내 미세먼지 농도는 40%가량 줄었다.


하지만 공기 순환이 안 되다 보니 이산화탄소 농도가 학교보건법상 기준치보다 2배 높게 증가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과 어지럼증, 쉽게 피곤하고 졸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데 창문을 열어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공기청정기만 믿고 있기에도 뭔가 불안하다. 그럴 땐 안전하면서도 비용이 저렴하고 관리도 쉬운 해결책이 있다. 집안 곳곳에 공기정화식물을 두는 것이다.


공기정화식물은 각종 유해가스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며, 산소와 음이온을 배출해 오염물질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답답하고 탁해진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의 초록빛이 칙칙한 실내 공간을 활기차게 바꿔주는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을 알아보자.  



NASA가 인정한

천연 가습기, 아레카야자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인 아레카야자는 가시가 없는 야자의 일종이다. 작은 잎이 풍성하게 퍼져 울창하고 시원한 외관을 자랑한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지만, 최근에 뛰어난 공기 정화 능력이 알려지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레카야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실시한 공기정화식물 실험에서 유독 물질 제거와 습도조절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식물로 꼽혔다. 아레카야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공기정화식물 중에서도 산소 발생량이 많아 공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높다. 전자파 차단 기능도 있어서 전자제품 옆에 두면 좋다. 



또한 천연 가습기로도 유명한데, 아레카야자는 하루에 1리터 분량의 수분을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잎에 수시로 물을 뿌려주고,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에는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다.



주방 음식냄새 없애는

기특한 초록빛,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녹색과 노란색의 타원형 잎이 점차 하트 모양으로 변하는 덩굴식물이다. 잎들이 아래로 늘어지며 자라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행잉 플랜트(공중에 매다는 식물) 인테리어에 안성맞춤이다.


스킨답서스는 주방에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어두운 공간에서도 잘 자라고,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불완전연소 가스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탄화수소 가스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음식 냄새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 주방에 한두 개 정도만 둬도 뛰어난 공기 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킨답서스의 또 다른 매력은 번식력이 왕성하다는 것이다. 적응력이 강해서 늘어진 잎들을 잘라내도 금세 자라고, 잘라낸 잎을 물에 넣어두면 금방 뿌리를 내린다. 잘라낸 잎을 수경재배하면 실내 습도를 높이는 효과도 뛰어나다.



미세먼지 흡착력 높은

천연 공기청정기, 크루시아


크루시아는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공기정화식물이다. 동글동글하면서도 두터운 잎사귀가 매력적이다. 물이 없어도 잘 견디는 물레나무과 식물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생명력이 강해 음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히려 물을 너무 자주 주게 되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름에는 2주일에 한 번, 겨울에는 3주일에 한 번 정도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크루시아는 잎사귀가 넓고 두터워서 잎 자체에 많은 수분을 지니고 있다. 건조한 실내에 두면 뛰어난 가습 능력과 습도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기 질을 높이는 능력도 뛰어난데, 넓은 잎에 미세먼지 등이 잘 달라붙기 때문에 잎을 자주 닦아주면 공기 정화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크루시아 잎은 스크래치를 내서 글씨를 쓰면 오래 지속된다. 그래서 서명식물(autograph plant)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만 크루시아의 잎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잎사귀를 만진 후에는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현대인은 하루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게 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마련

     이다. 실내에서 우리는 매일 20∼30㎏의 공기를 마신다. 여기엔 포름알데히드, 벤젠ㆍ톨루엔 등 400여 가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이산화탄소ㆍ일산화탄소ㆍ미세먼지 등이 포함돼 있다. 포름알데히드나 VOC 등은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건강을 지키는 공기정화식물

 

실내 공기는 바깥 공기(아황산가스ㆍ오존ㆍ질소산화물ㆍ분진 등)보다 오히려 우리 건강에 위협적인 존재다.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원예식물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실내 생활의 건강도를 높이는 요령이다.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는 각종 건축자재ㆍ가구류의 방부제ㆍ접착제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새집증후군으로 인해 아토피ㆍ천식ㆍ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린다면 디펜바키아ㆍ부처손ㆍ아왜나무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들의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해서다. 이런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면 잎의 기공을 통해 포름알데히드가 흡수돼 포름산으로 전환된다. 이어서 포름산이 이산화탄소로 바뀌게 된다. 

 

VOC는 실내에서 액체로 바뀐 뒤 피부에 잘 달라붙는다.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로도 유명하다. 아레카야자ㆍ스파티필럼을 실내에 두면 VOC가 잘 제거된다.  

 

일산화탄소도 일반 가정에서 쉽게 검출되는 오염물질이다. 요리할 때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기체이기 때문이다. 과거 연탄가스 사고를 떠올리면 일산화탄소가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 짐작할 수 있다. 적혈구의 산소운반능력을 떨어뜨려 두통ㆍ구토감ㆍ호흡 관란을 일으키며 심하면 숨지기도 한다.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큰 실내 식물론 스킨답서스가 손꼽힌다. 

 

산소 분자에 포함돼 있는 음이온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숲에서 나오는 만큼의 음이온(공기 1㎤당 400∼1,000개, 평균 700개) 환경 하에서 생활할 때 사람들은 행복해진다. 실내에서 음이온의 효과는 오염물질 제거ㆍ신진대사 촉진 등 두가지로 요약된다. 현대인이 각종 질병ㆍ스트레스에 더 취약한 것은 양이온이 훨씬 많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탓이라고 분석하는 전문가도 있다. 음이온 발생량은 식물의 종류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팔손이나무ㆍ스파티필럼ㆍ심비디움ㆍ광나무 등 잎이 크면서 증산작용이 활발한 식물이 다량의 음이온을 발산한다. 

 

 

 

실내 공간에 따른 식물 배치

 

가정에서 가장 햇볕을 많이 받는 곳은 베란다다. 베란다는 온도 변화가 가장 심하고 건조한 공간이기도 하다. 베란다엔 VOC 제거 능력이 뚸어난 식물 중에서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적합하다. 팔손이나무ㆍ분화국화ㆍ시클라멘ㆍ꽃베고니아ㆍ허브류 등이 배란다에서 키우면 유익한 식물들이다.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은 반드시 식물이 필요한 공간이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기엔 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한 식물을 집중 배치해야 한다. 식물의 크기는 1m 정도로 큰 것이 알맞다. 아레카야자ㆍ인도고무나무ㆍ드라세나ㆍ디펜바키아가 거실용 식물로 안성맞춤이다. 

 

침실엔 밤에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는 식물을 배치한다. 호접란ㆍ선인장이 침실용 식물이다. 이런 식물은 탄소동화 작용을 야간에 한다. 수면을 취하는 도중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주방과 화장실은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기에 가장 부적합한 공간이다. 주방은 햇볕이 부족하기 쉽고 화장실은 빛이 거의 없는데다 통풍마저 불량하기 때문이다. 광(光) 순화가 잘 된 식물을 주방ㆍ화장실에 두면 2달 가량은 견딘다. 주방은 집안의 다른 곳보다 이산화탄소ㆍ일산화탄소 발생량이 많다. 거실보다 대체로 어둡다.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 주방에 적합하다. 추천할 만한 식물은 스킨답서스ㆍ산호수다. 화장실엔 각종 냄새와 암모니아 가스 제거 능력이 뛰어난 관음죽ㆍ테이블야자를 놓는 것이 좋다. 특히 관음죽의 암모니아 흡수 능력이 발군이다.  

 

공부방은 아이들이 생활하고 성장하는 공간이다. 음이온이 많이 생기고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물질을 배출하는 식물을 놓는 것이 이상적이다. 팔손이나무ㆍ개운죽ㆍ로즈마리가 여기 속한다. 음이온은 이동거리가 짧으므로 책상 위 등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실내식물은 대부분 열대나 아열대가 원산지다. 겨울에도 12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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