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프리카

[걷기 효과] 걸어야 오래 산다 '걷지 않으면 이윽고 걸을 수 없게 된다' 짧은 거리도 걷지 않고 자동차로 이동하고,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섬뜩하게 들리는 얘기일 것이다. 고작 걷지 않는다고 죽을 수 있다니 말이다. 협박하는 거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 귀로 흘려 듣기에는 이 말이 내포한 의미가 만만찮다. 물론 걷지 않는다고 당장 죽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길게 봤을 때 생명을 단축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사실은 명약관화하다. 현대인은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어느새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졌다. 심지어 집안에서조차 움직이는 일이 드물어졌다. 이를테면, 리모컨 덕분에 앉은 자리에서 편하게 텔레비전과 DVD, CD플레이어의 전원을 켜거나 끄고 채널을 돌릴 수 있어 꼼짝하지 않는다. 세탁기의 전자동 기능.. 더보기
에볼라, 막연한 두려움은 불필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 투약이 시작됐다. 외신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보건당국은 에볼라를 앓고 있는 자국 의사 2명과 나이지리아 의사 1명에게 지난 14일부터 지맵을 투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10여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분량만 생산된 지맵은 이제 바닥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약은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시험단계라 투약에 논란도 많다. 서아프리카 전체 에볼라 감염자는 17일 현재 2,1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최소 1,1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과 감염자 수의 빠른 증가와 ‘약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에볼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에볼라가 다른 병들에 비해 치사율이 유난히 높은 건 분명하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발도 들여놓지 않은 국내인까.. 더보기
[금요특집]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 제1부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니제르의 슈바이처 김대수, 조규자 멀고 먼 그곳에서 아프리카. 추위는 없고 햇볕만 내리 쬐는 곳. 이글거리는 해를 머리에 이고, 자연의 문화와 인공의 문명이 공존하고대립하는 곳. 전설을 먹고 자란 거대한 바오밥나무 아래 원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노래를 하는 곳. 한 사람이 조그맣게 선창하면 뒤따라 불려지는 유장하면서도 경쾌한 선율이 검은 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