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감기에 걸릴 수 있는 추운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스프를 하나 소개합니다. 바로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먹는 요리 중 하나인 <스패니시 갈릭 스프>입니다.


요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늘이 메인 재료로 들어가는데요, 한국인의 밥상에서 마늘은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인데 스페인 요리에도 즐겨 쓰인다니 더 정감이 갑니다.



마늘에는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추운 겨울에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마늘이 주인공인 만큼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간 요즘 더없이 필요한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스페인의 뜨거운 열정이 가득 담긴 <스패니시 갈릭 스프>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


마늘 6개, 초리조(베이컨, 햄) 20g, 바게트 1/3쪽, 파프리카 가루, 페퍼론치노, 계란, 평협 파슬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치킨 육수, 소금, 후추


만드는 순서


1. 바게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올리브유를 발라준 뒤에 팬,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팬보다 오븐에 굽는 것이 더 좋아요. 황금빛 색감을 띠고, 바삭한 식감이 될 때까지 굽는데 이게 바로 스프의 포인트입니다.


2. 달군 냄비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부어준 뒤에 얇게 슬라이한 마늘을 넣고 약불로 줄여 익혀줍니다.


마늘 강판을 이용하면 쉽게 얇은 슬라이스로 썰 수 있어요. 마늘을 쉽게 타기 때문에 안전한 중불, 약불에서 갈릭오일을 만들어 줍니다.


3. 얇게 썰은 초리조(베이컨, 햄)를 넣고 볶아준 뒤에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줍니다.


베이컨은 특유의 기름과 향이 진하기 때문에 햄을 추천해요.


4. 구운 바게트를 넣고 골고루 섞다가 치킨 육수를 넣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5. 소금, 후추, 페퍼론치노로 시즈닝을 한 뒤에 수란(그냥 생달걀)을 넣고 뚜껑을 덮어 익혀줍니다.


생달걀의 경우 종지에 계란을 담아 계란 노른자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CHEF's tips


(1) 육수나 파프리카 가루를 꼭 정해진 양만큼 넣기보다는 끓는 농도나 기호에 따라 가감하며 만들어 줍니다.


(2) 스프는 바글바글 끓이기보다는 보글보글 끓기 직전인 스티밍으로 익혀줍니다.



스패니시 갈릭 스프는 끓이다 보면 마늘과 파프리카 가루가 올리브유와 섞여 위로 떠오르는데 이것이 맛의 키포인트입니다. 매콤 쌉싸름한 맛이 스페인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걷어내지 말고 바게트에 맛있게 배어들 수 있도록 그대로 끓여주면 된답니다.


달걀이 들어있어 스프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식사나 해장 스프로도 그만이랍니다. 차가운 겨울에 스페인의 뜨거운 열기로 몸과 마음을 녹여줄 <스패니시 갈릭 스프>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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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산지로 유명한 경북 의성 출신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마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심지어는 마늘 맛 상품의 매출도 함께 뛰었다고 한다. 


김은정ㆍ김영미ㆍ김경애ㆍ김선영 등 컬링 국가 대표팀 선수 4명은 모두 의성 출신으로 ‘의성 마늘소녀’란 별칭을 얻었다. 외신에서도 ‘갈릭걸스’(garlic girs)라고 소개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마늘은 난지형(暖地型)과 한지형(寒地型)이 있다. 난지형은 남해 연안, 도서지방에서 재배되고, 8~9월에 심어 5월에 수확한다. 남해ㆍ의령ㆍ제주ㆍ고흥산 마늘 등이 난지형이다. 


한지형은 상대적으로 추운 내륙지방에서 재배된다. 9~11월에 심어 6~7월께 거둔다. 한지형 마늘은 마늘 쪽수가 6개 내외여서 ‘6쪽 마늘’이라고 한다. 의성 마늘을 비롯해 태안ㆍ서산에서 나오는 것이 한지형에 속한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마늘의 산지별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한지형 마늘과 난지형 마늘은 수분 함량ㆍ식이섬유 등 영양성분 구성비율에서 차이가 났다. 


특히 미네랄ㆍ비타민B군의 함량 차이가 컸다. 칼륨ㆍ칼슘 등 미네랄 함량은 한지형 마늘이 100g당 705㎎으로, 난지형 마늘(357㎎)보다 많았다. 비타민B군은 난지형 마늘에 더 많이 함유돼 있었다. 



비타민 B군의 일종인 리보플래빈(비타민 B2) 경우 난지형 마늘은 100g당 0.28㎎이었는데, 한지형 마늘은 0.05㎎이었다. 마늘 속 미네랄인 칼륨ㆍ칼슘 등은 체내에서 뼈나 치아 등을 구성하는 작용과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B군은 피로 해소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마늘을 고를 때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따져 산지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엔 수입 마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마늘 껍질의 색과 수염뿌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면 국산과 외국산의 구별이 가능하다. 국산 마늘은 수염뿌리가 붙어있으며 껍질의 색이 붉은색을 띠지만 외국산 마늘은 수염뿌리가 없고 껍질 색이 하얗다.



마늘은 에너지와 활력을 높여주는 마술 같은 식품이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비문에 ‘스태미나 식품’으로 기록돼 있다. 피라미드를 쌓기 위해 동원된 노예 등에게 마늘을 먹여 이들의 체력을 극대화했다. 


마늘을 자르거나 빻을 때 마늘의 유황 성분(알린)이 자극적으로 변한 것이 마늘의 냄새 성분인 알리신이다.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된다. 이는 ‘마늘 주사’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원기 회복을 돕는다. ‘아로나민 골드’에도 알리티아민이 들어 있다. 복용하면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 돼지고기(비타민 B1 풍부)를 먹을 때 마늘을 곁들이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요즘은 항암식품으로 더 알려져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 40여 종의 식물성 식품 중에서 최고가 마늘이다.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ㆍ유황 화합물ㆍ셀레늄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실험에선 알리신의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 


마늘이 위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알리신의 항균력(살균력) 덕분일 수도 있다. 알리신이 마치 항생제처럼 작용, 위암ㆍ위궤양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을 죽인다는 것이다.


마늘뿐 아니라 마늘껍질 추출물도 항암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마늘껍질 추출물이 간암 세포 증식을 57% 억제했다.



마늘은 동맥경화ㆍ심장병ㆍ뇌졸중 등 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유용하다.


이탈리아엔 유난히도 협심증 환자가 적은 마을이 있다. 이유를 캐기 위해 역학조사를 해봤다. 이곳 주민은 어려서부터 매일 마늘 한 쪽을 먹는 습관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도 전남 고흥ㆍ경남 남해와 의령ㆍ경북 의성 등 마늘 주산지에 사는 주민은 심장병 발생률이 낮지만 장수자의 비율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혈관 질환 예방에 유익한 마늘 성분도 알리신이다. 알리신은 피가 엉기고 굳어지지 않게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린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마늘이나 양파를 함께 섭취하라고 권하는 것은 이렇기 때문이다. 독일에선 마늘이 주성분인 건강기능식품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용도로 이미 판매 중이다. 



마늘의 약성을 최대한 얻으려면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통째로 먹기보다 자르거나 빻아 먹는 것이 더 유익하다. 빻는 도중 알리신이 더 많이 생겨서다. 


건강과 장수를 위해 먹는다면 생마늘 하루 한쪽이면 충분하다. “암 발생률을 절반으로 낮췄다”는 마늘의 1인당 연간 소비량(1.5㎏)은 하루 한쪽(5g) 분량이다. 어린이나 고혈압 환자는 이의 절반이 적량이다. 


수술을 앞둔 환자는 수술 1주일 전부터 마늘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마늘이 아스피린처럼 혈액을 묽게 해 수술 후 출혈 억제가 힘들어질 수 있어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와파린(항응고약)을 복용 중인 환자가 마늘이나 마늘 보충제를 함께 먹으면 출혈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늘은 감기 예방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감기약을 복용 중일 때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감기약의 일부 해열ㆍ진통 성분이 위에 자극을 가하는 부작용이 있는데 마늘도 위장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늘도 과식은 금물이다. 생마늘을 빈속에 다량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생마늘이 속 쓰림을 유발한다면 익혀서 먹는 것이 현명하다. 마늘장아찌를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마늘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체취로 알려져 있다. 일부 서양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마늘 냄새가 진동한다고 표현한다. 한국인은 입 뿐 아니라 몸에서도 마늘 냄새가 난다고도 전한다.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은 휘발성을 갖고 있어 인체에 흡수된 뒤 땀으로도 배출된다. 이로 인해 몸 전체에서 마늘 냄새가 나고 입을 헹구어도 오래 간다. 


게다가 대부분의 음식에 마늘을 사용하므로 섭취량이 많다. 기름에 볶거나 물에 삶아 향이 적은 마늘을 섭취하는 서양의 요리법과는 달리 국내에선 생마늘을 갈거나 채 썰어 사용하는 것이 마늘의 주된 사용법이다.


마늘은 냄새가 나는 것 외엔 다른 모든 면이 이로운 채소다. 별명이 일해백리(一害百利)다. 냄새 탓에 마늘 섭취를 꺼린다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파슬리를 요리에 곁들이거나 마늘을 구운 뒤 된장과 함께 먹는다. 


마늘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껍질을 벗긴 뒤 익혀 먹어도 냄새가 완화된다. 우유ㆍ치즈ㆍ육류ㆍ달걀 등 고단백질 식품이나 녹차와 함께 먹어도 마늘 냄새가 덜 난다.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흑마늘은 원래 종자가 검은색이 아니다. 발효ㆍ가열ㆍ조리 과정에서 검게 변한 것이다. 생마늘을 보름가량 발효시키면 마늘 자체의 효소에 의해 마늘색이 검게 변하는데 이것이 흑마늘이다.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마늘의 매운맛은 부드러워지고 마늘 고유의 냄새가 제거된다. 흑마늘의 폴리페놀(항산화 성분) 함량은 3%로 생마늘(0.1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흑마늘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식물성 블랙 푸드에 풍부한 안토시아닌(항산화 효과를 지닌 색소)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마늘은 윤기가 흐르고 알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쪽수가 적고 짜임새가 알찬 것이 좋으며, 싹이 돋거나 썩은 부분이 있는 것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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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은 금물

 

여러 번 천천히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 위 건강 지키기는 시작된다.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요리하면 시각적으로 포만감을 느껴 덜 먹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재료에 흡수되는 기름과 염분의 양도 줄일 수 있다. 상을 차릴 때 식기는 작은 것을 이용한다. 작은 그릇에 수북하게 담긴 음식이 더 푸짐해 보인다. 또 같은 한 그릇을 먹어도 많이 먹었다는 느낌이 들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육류 대신 버섯, 채소를 곁들여라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갈 뿐만 아니라,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일 수 있다. 음식을 만들 때 과도한 고기 사용을 줄이고 대신 비슷한 질감의 버섯을 사용해본다. 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 송이버섯에 담긴 특유의 향은 요리의 풍미도 살려 주며 불필요한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여준다.

 

 

음식을 부드럽게 조리하자

 

곡류는 껍질이 벗겨진 형태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생선은 살이 연하고 맛이 담백한 것을 골라 요리한다. 고기는 살코기를 사용하고 칼집을 넣어 더욱 부드럽게 한다. 거친 음식을 소화하는데 부담을 느낀다면 섬유질이 적은 채소나 껍질을 제거한 채소를 선택하여 조리한다. 되도록 다진 재료를 사용한다. 모든 음식은 가열조리하고 조미는 약하게 한다.

 

 

속 쓰리면 먹지 말 것

 

평소 자주 속 쓰림을 겪거나 위식도역류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위산 분비를 줄이기 위해 후추, 카페인 및 디카페인 커피, 알코올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우유나 치즈 속의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우유나 아이스크림 등 유당 함유 식품 섭취를 삼간다. 또한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하며,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위장 기능에 도움이 된다.

 

 

요리에 마늘·식초 넣어 먹기

 

소화를 돕는 음식으로는 마늘과 식초가 있다.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위장을 자극해서 소화를 촉진하고 비타민 B의 완전 흡수를 돕는다. 특히 암을 억제하고 암의 진행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은 모양이 반듯하고 껍질 표면에 윤기가 있으며 뽀얀 회백색이 도는 것이 좋다. 식초는 타액과 위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다. 식초에 포함된 초산, 구연산, 아미노산 등 60여 종류 이상의 유기산과 미네랄은 각종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돕는 촉진제이기도 하다.

 

 도움말 /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영양사협회

출처 / 사보 '건강보험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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