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빈혈이 더 심해진다는데 어쩌죠?" 빈혈 증세가 있어 평소 어지럼증을 잘 느꼈던 P씨는 임신

  소식에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임신을 하면 빈혈이 심해지는데, 혹시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빈혈이다. 혹자는 왠지 연약해 보여 남성들의 보호 본능을 더 자극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빈혈의 무서움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빈혈이란 혈액을 구성하고 있는 적혈구, 헤모글로빈이 감소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피가 부족한 혈허(血虛)의 범주에 속한다. 빈혈의 주 증상은 어지러움이지만 그렇다고 모두 빈혈인 것은 아니다. 빈혈인 경우 사람에 따라 두통,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현상, 눈이 침침한 증세, 수족냉증, 변비, 권태감, 두근거림 등이 동반되고 얼굴, 입술 등이 창백한 경우가 많다.


빈혈은 간이나 비위기능의 저하로 피가 충분히 생산되지 않거나 골수에서 적혈구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인체에서 비정상적인 출혈이 지속될 때도 피가 부족해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여성의 경우 한 달에 한번 생리를 하기 때문에 빈혈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나타난다.


그러나 빈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영양부족에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편식,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이자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철분과 적혈구 생성을 돕는 엽산,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가 부족하여 빈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건강은 무시한 채 급격히 체중을 줄이려 절식, 금식,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는 영양불균형으로 심각한 빈혈을 초래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면서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임신 후에는 몸 속 혈액량이 태아까지 합쳐서 50%가 증가하므로 철분도 두 배가 필요하게 되는데, 많은 임산부들이 영양섭취를 충분하게 하지 않아 빈혈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빈혈은 우리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다는 중요한 신호이므로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버티다가는 더 큰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빈혈은 평소 영양섭취만 잘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먹되 혈을 생성하여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철분은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육류의 살코기, 간, 시금치, 참깨 등에 풍부하며, 적혈구를 생산하는 엽산은 콩, 시금치, 쑥갓, 고구마, 오렌지, 키위, 귤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아무리 철분 섭취를 잘 한다고 해도 인체가 이를 잘 흡수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 각종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도아주므로 함께 섭취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탄닌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심한 사람은 홍차, 녹차는 삼가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지압을 해주면 빈혈 예방에 더욱 좋다.

 

빈혈에 효과적인 경혈점으로는 혈해와 합곡, 액문이 있는데, 혈해는 무릎뼈의 안쪽에서 손가락 세 마디가량 올라간 허벅지 지점에 위치한다. '피의 바다'라는 이름처럼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습관적으로 자극하면 혈행이 좋아지고 빈혈이 예방된다.

합곡은 손등을 위로 하고 손을 펼쳤을 때 엄지와 검지의 뿌리가 만나는 오목한 지점으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꼬집듯 자극하면 빈혈이 개선된다. 액문은 손등을 위로 했을 때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으로 수시로 눌러주면 빈혈로 인한 어지러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tip  빈혈에 좋은 한방차

 

    당귀차 - 혈액과 관련된 모든 병에는 당귀 처방을 기본으로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귀는

                  빈혈에 효과적이다.

    감잎차 - 감잎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철분 흡수를 도와주며,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작약차 - 혈을 생성하고 혈행을 좋게 해주어 빈혈 해소에 좋다.

 

 김소형 /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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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손톱과 발톱이 점점 두꺼워지는 증세가 있는 사람은 여름이 전혀 반갑지 않다. 남들에게 보여주기가 창피
  해 감추려다 보니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진다.  처음엔 자그마하던 증상이 어느 덧 손발톱 전체로 
번지고 급
  기야 뒤늦게 병원을 찾는다
.

  


염증과 통증 일으키는 조갑진균증

 

손발톱이 두꺼워지는 원인은 대부분 무좀에 걸려서 생긴 현상이다. 흔히 조갑진균증이라고 불리는데 손발톱에 진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이다. 이 질환은 영양부족, 상처, 장갑 및 신발의 장기 착용으로 인해 흔히 발생한다.

 


특히 구두를 오래 신고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많다. 또한 최근엔 고령 외에 면역결핍,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다른 무좀과 달리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자각증상은 없지만 손발톱이 광택을 잃고 누렇게 변하며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 손발톱이 점차 두꺼워지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고 끝 부분이 잘 부스러진다. 또 손발톱 가장자리가 피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 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조갑진균증으로 발톱이 두꺼워진 경우엔 운동이나 보행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톱이 변색되고 변형된 경우에는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장기간의 접촉으로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부부사이는 물론 자녀들뿐 아니라 목욕탕이나 스포츠 센터 등 공공시설 이용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갑진균증은 증상에 따라 손발톱 수술, 항진균제의 복용, 연고제 등의 치료가 있다. 이 중 항진균제의 복용이 치료효과 면에서 우수하다. 항진균제의 복용은 현재 3가지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치료제에 따라 지방식과 함께 먹거나 공복 또는 식후에 바로 먹어야 하는 약물도 있다.

 

연고제는 조갑투과성 항진균제인데 모양이나 용법이 매니큐어와 유사한 치료제를 매주 1, 2회 바른다. 바른 약물이 손발톱을 투과해 감염된 각질층까지 도달해 치료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치료기간이 최소 6 ~ 12개월로 경구용 항진균제 치료제에 비해 치료기간이 너무 긴 것이 단점. 수술은 병든 손발톱을 제거하는 것인데 국소마취로 20~30분이 소요되는 간단한 수술이고 수술 후에도 가벼운 일상생활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며, 보통 10일 후에는 붕대를 풀고 목욕도 가능하다.

 

수술 후 손톱은 4개월, 발톱은 6개월 정도 지나면 건강한 원래의 모습으로 자라게 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여러 개의 손발톱에 감염된 경우 시행하기 어려우며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정신적 부담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도 행해지고 있는데 무좀이 침범한 손발톱 부위를 태워 버리는 박멸 효과 이외에도 외과적 수술을 할때의 번거로움과 고통을 크게 줄여 주는 장점과 항진균제의 복용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손과 발은 잘 말리고 통풍시켜야


조갑진균증은 손발톱에 상처를 받은 후에 잘 발생하므로 평소 편한 운동화나 구두를 착용해 상처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발톱에 상처가 생겼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함은 물론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위생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

손톱이나 발톱을 깎을 때는 너무 깊숙이 잘라내 곪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한다. 땀을 유발하는 꽉 끼는 옷이나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피한다. 땀이 난 손과 발은 자주 물로 씻은 후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로 말려줘야 한다. 땀이 나서 축축해진 피부는 손∙발톱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특히 물과의 접촉이 많은 일을 하는 직업인이나 주부 등 이미 손톱 주위가 붓고 가끔 진물이 나오는 만성조갑주위염이 있는 경우 방치하면 손톱 무좀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면역 저하 환자나 손이나 발끝까지 혈액이 골고루 돌지 못 하는 말초혈액 순환장애 환자, 이미 손발 무좀에 걸려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은 손과 발을 씻고 난 후 바르는 무좀약을 잊지 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Tip_ 무좀치료 6계명  


  ①
발은 잘 씻고 완전히 말린다.

  ② 가급적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차지 않게 한다.
  ③ 면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다.
  ④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다.
  ⑤ 신발에 무좀균을 제거한다.
  ⑥ 무좀이 의심되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다


글/ 이진한_ 동아일보 의학전문 기자
움말/ 구대원_ 을지대학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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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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