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독감(인플루엔자)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가족의 예방접종 일정을 챙겨야 할 시기다. 어린이와 고령층,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9월 14일부터 차례로 시작됐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독감 백신 접종 전 사전예약을 하는 게 좋다. 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기에 의료기관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다.

 

먼저 14일부터는 2차례 맞아야 하는 생후 6개월부터 만 8세 어린이가 독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같은 시기 임신부도 함께 접종에 들어간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10월 12일부터, 만 9세부터 13세 어린이는 10월 14일, 만 70~74세는 10월 18일, 만 65~69세는 10월 21일부터 각각 무료로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독감 백신은 동네 병원, 의원,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독감 백신 예방접종 방법

 

독감 백신 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소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8월 31일 기준 전국 2만 1,596개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접종 시작일 1주일 전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별 번호)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예약해도 된다.

 

물론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예약하고 접종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고령층 접종용 백신은 나라에서 구매해 병·의원에 나눠주지만, 임신부나 청소년 백신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구매한다.

 

그 때문에 임신부나 청소년은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할 수 없고, 병·의원에 직접 예약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동시에 맞을 수 있지만,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여 접종해야 한다. ​

 

9~10월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인 한창인 18~49세는 같은 시기에 독감 백신도 맞을 수 있다.

 

최근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코로나19 백신과 기존 다른 백신의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같은 날 맞아도 된다.

 

다만 서로 다른 팔에 맞는 식으로 접종 부위는 달리 하는 게 좋다. 또한, 동시에 두 가지 백신을 맞으면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해 접종하길 권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와 손 씻기의 생활화 결과, 독감 환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독감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

 

지난 절기(2020~21년)에는 코로나19 유행 영향으로 대다수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은 덕분에 독감 환자가 외래 환자 1,000명당 5명 이하로 크게 줄었다. 독감 유행을 판단하는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는 211명으로, 이전 절기보다 98.3% 감소했다. 독감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처방도 7,747건으로 이전 절기보다 99.4%나 줄었다.

 

 

 

독감 백신 접종 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예약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접종을 미뤄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래 기다리지 않으려면 예약을 하고, 예약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접종을 미루는 게 좋다.

백신을 맞으러 가기 전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반드시 마스크를 쓴다.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병원에 알려야 하고, 백신을 맞은 다음엔 15~30분간 병원에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한 뒤 귀가한다.

 

 

 

 

독감 백신을 맞은 후에는 휴식을 취하고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한다.

 

독감 백신을 맞은 당일엔 고강도 운동이나 활동을 피하고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접종 부위가 아프거나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고, 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 무력감,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증상들은 보통 접종 후 6~12시간 안에 발생하고 대부분 하루 이틀 안에 사라지지만, 혹시 오래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호흡 곤란이나 두드러기, 현기증 등이 심할 경우에도 곧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령층은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 후 적어도 2, 3일간은 혼자 지내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는 접종 후 계속 보채고 잘 먹지 않을 경우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독감 백신 이상 반응이 있다면 병원에 신고하고, 피해 보상 신청을 통해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생겼다면 병·의원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병·의원 연락이 여의치 않다면 보호자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앱에 들어가 ‘이상 반응 신고하기’ 메뉴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자도 이상 반응 때문에 진료비를 썼다면 관할 보건소를 통해 피해보상 신청하고 인과성을 인정받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이 부담한 진료비가 30만 원 이상이면 이상 반응 발생일로부터 5년 안에 피해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도움: 질병관리청

 

 

 

한국일보 기자 임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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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이 코로나19 백신 중 일부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으로 심근염과 심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식품의약국(FDA)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심근염과 심낭염이 부작용으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최근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심근염, 심낭염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관해 설명했다.

 

 

 

심근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약물, 면역학적 이상으로 생긴다.

 

심근염의 원인과 심근염·심낭염의 증상

 

심근염은 심장 근육을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약물, 면역학적 이상 등으로 생긴다. 젊은 사람들의 급사 원인 중 하나로 심근염이 지목되기도 했다. 한편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에 생기는 염증이다.

심근염과 심낭염은 증상이 비슷하다.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나타나면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불편감을 겪게 된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또는 숨 가쁨, 호흡 시 통증 등이 나타난다. 또 심장이 빠르게 뛰다가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한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심근염이나 심낭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과 심낭염을 의심해봐야 하는 경우

 

백신을 맞은 뒤 시간이 지나면서 숨을 깊이들이 쉴 때마다 가슴 통증이 느껴지거나, 자세를 바꿀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심낭염이나 심근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심근염 혹은 심낭염일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제작 방식 중 하나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만들어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16~24세 남성에게서 심근염과 심낭염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 같은 부작용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지난 4월 백신 접종 이후 심근염과 심낭염을 겪은 사람이, (2021년 6월 11일 기준) 100만 건당 4.1건꼴로 발생했는데, 주로 1차보다 2차 접종 후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백신과 무관하게 보더라도 심근염과 심낭염은 일반인 10만 명 중 10명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부작용 우려가 크지만 그래도 실보다는 득이 많다.

 

부작용 우려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필요한 이유

 

게다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서 얻게 되는 ‘득’이 부작용인 ‘실’보다 크다고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유럽의약품청뿐만 아니라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역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코로나19 위험이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승인된 모든 코로나19 백신은 여전히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이점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는 것이다.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꼭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도 만일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대처해야 한다. 아주 드물긴 하지만 심근염과 심낭염이 급격히 진행하는 ‘전격성’으로 나타나는 경우, 체외 심장 보조 순환장치를 사용하면 1~2주 사이 심장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전격성이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자연 회복되는데 심장 근육이 약해질 수 있기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의료진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도움말 : 질병관리청

 

 

 

경향신문 기자 박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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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1972.1.1.~2003.12.31. 출생)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접종은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 후 접종을 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8월 9일(월)부터 8월 18일(수)까지 10개 대상군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날짜별 예약 대상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으로 지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질병관리청 1339에 전화하여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월)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가 9(9일, 19일, 29일생)인 사람들이 대상이다. 해당 날짜별 대상자는 매일 20시부터 다음날 18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일자 9일 10일 11일 12일 13일 14일
생년월일
끝자리
9, 19, 29 10, 20, 30 1, 11, 21, 31 2, 12, 22 3, 13, 23 4, 14, 24
15일 16일 17일 18일 19일 20일 21일
5, 15, 25 6, 16, 26 7, 17, 27 8, 18, 28 추가 예약
(36세~49세)
추가 예약
(18세~35세)
추가 예약
(18~49세)

* ex) 8월 9일 예약자=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

 

또한 8월 22일(일)부터 9월 17일(금)까지 추가 예약과 예약 변경을 할 수 있고, 10부제 예약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ncvr.kdca.go.kr

* 온라인 예약이 어렵다면 질병관리청 1339로 전화 주세요!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8월 26일(목)부터 9월 30일(목)까지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 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화이자 및 바이오엔텍 모더나
백신명 코미나티주 -
연령 만 16세 이상 만 18세 이상
구성 다회 투여용 바이알 다회 투여용 바이알
접종 횟수(간격) 2회, 21일 2회, 28일
접종량 및 방법 희석된 백신 0.3㎖ 근육주사 0.5㎖ 근육주사

 

위 접종에 앞서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상황을 고려해 18~49세 연령층 중 각 지자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약 200만 명)에 대해 8월 17일(화)부터 접종(3회차)을 한다.

■사전예약 : 8월 3일(화)~8월 6일(금)

■접종 기간 : 8월 17일(화)~9월 11일(토)

■장소 : 전국의 예방접종 센터

■백신 종류 : 화이자 또는 모더나

 

 

 

 

정부는 사회적·신체적 제약으로 접종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과 같이 사회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접종 참여가 어려운 대상에 대한 접종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①발달 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큰 심장·간 등의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큰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에 대하여 먼저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8월 5일(목)부터 콜센터(1339, 지자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 와 보건소에서 현장 예약 지원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은 8월 26일(목)부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한다.

 

 

 

 

환자와 보호자 및 간병인의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자, 치료받는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② 의료기관 자율접종

중증질환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거나, 항암치료 등을 위해 수시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간병인 포함)에 대해서도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자, 치료받는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접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8월 초 수요 조사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며, 접종은 8~9월 중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시행한다.

 

 

 

 

국제항해 종사자는 선원수첩과 고용계약서만 지참하면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③ 국제항해 종사자(선원 등)

장기간 선상생활, 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 등으로 코로나19 집단 발생 위험이 큰 국제항해 종사자(약 1만 명)를 대상으로 접종을 한다.

이들은 대부분 필수 활동 목적 출국에 해당하여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나, 일부는 주로 선상에서 생활하며 국내 체류 기간이 짧아 사전예약이 어렵거나 접종 일정을 지키지 못해 접종 받지 못하였다.

 

얀센 백신 또는 mRNA 백신으로 시행되며, 선원수첩 및 고용계약서를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에 제시하면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 가능하다.

 

 

④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 또는 전파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과 입국 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예약 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접종을 한다.

 

대상자가 보건소에 현장 방문하여 접종할 수 있도록 하며, 얀센 백신 또는 mRNA 백신으로 시행하고, 대상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설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⑤고령층 미접종자

한편,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해 코로나19 확산(4차 유행) 하에서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령층을 보호한다.

 

상반기 중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접종이 시작된 이후 신규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50세 이상)으로 접종을 하며,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 접종으로, 취약시설의 경우 시설 계약 의사 또는 보건소가 방문하여 접종한다.

 

75세 이상 연령층 중 미접종자는 별도 기간 없이 예방접종 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 받게 되며,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는 8월 2일(월)부터 31일(화)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일 시 및 기관을 선택한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8주 간격)을 통해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 기간은 8월 5일(목)∼9월 3일(금)이다.


75세 이상 60~74세
백신 화이자 AZ 백신(8주 간격)
방법 예방접종 센터 개별 예약 후 접종 사전예약 후 보건소 접종
일정 수시 ■사전예약 : 8월 2일(월)~8월 31일(화)
■접종 기간 : 8월 5일(목)~9월 3일(금)

참고 : 질병관리청,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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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과 관련하여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부정맥 및 뇌졸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동일한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더라도 일반인보다 증상이 심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바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 심뇌혈관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또는 비만인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는 만성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중요 원인 물질입니다. 크기에 따라 목, 인후두, 소기도, 폐포까지 침착되어, 장소에 따라 다양한 반응 및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침착하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져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따라서 만성 호흡기 질환자들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을 하게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폐기능을 떨어지게 됩니다.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호흡곤란 또한 심해집니다. 이런 호흡곤란은 만성호흡기 질환자에게서는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착용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벗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호흡기질환·심장 질환·뇌졸중의 질환이 있거나, 노인, 임산부 등과 같이 호흡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시 이런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각한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됩니다. 만성 호흡기 질환자는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을 하도록 합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기관지 점막의 면역력이 약해져 폐렴 독감 등의 감염성 질환에 더 잘 걸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상시 쓰던 흡입제를 잘 사용하고, 응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흡입제를 포함한 증상 완화제 구비하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반드시 금연을 하고 간접흡연도 피하여야 됩니다. 미세먼지가 ‘나쁨단계’가 되면 특히 미세먼지가 높은 지역 및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에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실외 운동도 자제하여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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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기승이다. 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이다. 일반 감기와 달리 콧물·기침·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근육통·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38℃ 이상의 고열, 마른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도 동반한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누어지는데 H5N1처럼 H와 N으로 구분하는 바이러스는 A형이고, B형은 ‘야마가타’형과 ‘빅토리아’형 두 가지로 나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해 3월(북반구 기준, 남반구는 9월) 그 해 말 겨울에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해 발표하는데 이 중 A형 2종, B형 1종을 선정해 3가 백신을 만든다. 여기에 B형 항체 하나를 더 섞은 것이 4가(A형 2종, B형 2종) 백신이다.


올해 독감은 유행주의보 발령(2018년 11월 16일)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45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8명)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51주, 12.16-22, 71.9명)해 지난 절기의 유행정점(‘18년 1주, 12.31-1.6, 72.1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연령별로 48주 이후로 51주까지 13~18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분율 이 가장 높고, 7~12세가 두 번째로 발생이 높았다. 지난 절기 51주에는 가장 높은 발생을 보인 연령군은 7~12세였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8~2019절기 시작(‘18. 9. 2.) 이후 51주까지(‘18. 12. 22.) 총 465건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그 중 ▲A(H1N1)pdm09 372건(80.0%) ▲A(H3N2)형이 92건(19.8%) 등 A형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형은 야마가타형 계열 1건으로 이번 절기 처음으로 51주에 발견됐다. 3가 백신에 포함된 B형 인플루엔자는 빅토리아형으로, 야마가타형은 4가에 포함돼 있고 성인에서 두 바이러스간 교차면역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현재 유행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하며,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감은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면역력이 없는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되고, 이렇게 면역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져 나가면서 대유행을 일으키게 된다.


대개의 경우는 2~3일 정도 발열과 전신 증상이 동반되다가 호전되며, 약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은 호전되지만 기침은 수 주간 지속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나 만성 심폐 질환을 가진 노인, 면역저하환자 등은 합병증이 생겨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소아·청소년이

항바이러스제 복용했다면

보호자는 이상행동

세심히 관찰해야


만성질환이 있거나 폐렴 등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 복용시 환각·섬망 등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흔한 부작용(2~15%)은 오심·구토 등이다.


문제는 소아·청소년에서 섬망이나 환각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고 된 바 있어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할 경우, 보호자는 적어도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행동 발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을

안했다면


독감은 주로 10월부터 5월까지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11월 안에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아) 및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의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 접종은 보건소, 보건복지부(129) 및 질병관리본부(1339) 콜센터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일반인(자세히 보기)-예방접종도우미 연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접종가능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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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면역력이 부족한 영유아 시기에는 챙겨야 할 예방접종이 많다. 때문에 시기에 맞춰 병원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이때 미리 알아두면 좋을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접종일은

가능하면 지키세요.


국가예방접종 일정표에 따라 백신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으므로 해당 날짜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피치 못할 상황이라면 전문의와의 상담 후 1~4일 정도 당기거나 미루어도 큰 문제는 없다.



임의로 기간을 조정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최소 접종 간격보다 5일 이상 앞당길 경우 부작용이 생기거나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집에서 미리 체온을

재보세요



체온이 37.8도 이상이거나 기침, 콧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예방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예방접종 전 체온을 재긴 하지만, 집에서 미리 측정한 후 아이의 컨디션이 나쁘다고 판단되면 일정을 하루 이틀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미열은 접종이 가능한데, 접종 후 열이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원은 오전 시간에

방문하세요.


아이들은 대부분 오전에 컨디션이 좋다. 따라서 오전 중에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한다. 또한 접종 후 열이 심하게 오르거나 다른 이상이 생길 경우 충분히 대처할 시간이 있다는 장점도 크다.


같은 이유로 접종 후에는 바로 집으로 가지 말고 병원에서 20~30분 정도 머물며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접종 당일에는 열이 오를 수 있으므로 해열제를 미리 준비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수시로 열을 체크하도록 한다.



접종 부위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세요.


접종 부위는 가볍게 눌러 지혈한 후 반창고를 붙여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당일에는 주사를 맞은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꼭 해야 하는 경우라면 적어도 접종 1시간 이후 깨끗한 물로 가볍게 씻긴다.



다음 예방접종

일정을 메모해두세요.


접종해야 할 백신이 많은 데다 일정도 각각 차이가 있어 자칫하다가는 놓칠 수 있다. 따라서 아기수첩에 다음 예방접종 내용과 날짜를 메모해두면 도움이 된다.



혹은 ‘예방접종도우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비롯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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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빠르게 올라가는 기온과 함께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나 만성질환 환자가 있는 가정에선 최선의 모기 퇴치 방법을 찾느라 더욱 고심하게 마련이다. 3, 4년 전부터 이전보다 이른 시기에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는 점도 집집마다 모기 대처를 서두르게 한다.


모기는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지카바이러스댕기열웨스트나일열 같은 각종 감염병을 옮기는 매개체인 만큼 물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게 최선이다특히 국내에서 해마다 환자가 발생하는 일본뇌염에 대해선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보건당국이 올해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건 지난달 3일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4월 중순~하순이던 주의보 발령 시기가 2015년부터는 같은 달 3~8일 사이로 크게 앞당겨졌다일본뇌염 주의보는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될 때 발령된다봄철 기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겨울을 난 모기가 활동을 재개하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얘기다.


작은빨간집모기의 수가 크게 늘었거나 이 모기에게서 바이러스가 확인됐거나 이 모기에 물려 일본뇌염 환자가 생기면 보건당국은 주의보가 아닌 경보를 발령한다과거 경보는 대부분 한여름철인 7~8월 주로 발령됐으나지난해엔 1997년 이후 처음으로 6월에 경보가 발령됐다따라서 모기에 대한 대비를 예년보다 서두를 필요가 있다.



최선의 대비책 중 하나인 일본뇌염 예방접종에 대해 매년 여름철에 맞아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그러나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개인의 나이와 출생일건강 상태 등에 맞춰 정해진 횟수를 채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연중 어느 때나 접종해도 된다. 특히 태어난 지 12개월 이상부터 만 12세까지의 어린 아이는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 없이 무료로 일본뇌염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어른은 유료지만예전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한 적이 없거나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예를 들어 논이나 돼지 축사 근처에 살거나 일본뇌염 바이러스 관련 실험실에 근무하거나 위험 국가에 머물 예정인 경우엔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게 좋다현재 방글라데시캄보디아중국인도인도네시아네팔파키스탄베트남태국필리핀스리랑카말레이시아미얀마일본 등이 일본뇌염 유행 국가로 보고돼 있다.



어릴 때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했던 어른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가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엔 과거 백신을 맞았어도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다물론 작은빨간집모기가 모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지는 않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가 일본뇌염 증상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린 사람의 약 99%가 증상이 없거나 발열 같은 증상을 단기간 겪는다.


나머지 극히 일부에게만 일본뇌염이 발생하는데초기에는 주로 고열이 나면서 머리와 배가 아프고 구토를 하는 증상을 보인다심해지면 의식에 장애가 생기거나 경련혼수 같은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사망률이 높은 데다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회복된 뒤 언어장애나 사지운동 능력 저하판단능력 저하 같은 합병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단 일본뇌염은 사람 사이에선 직접 옮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의 혈액을 모기가 빨아먹은 다음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된다는 게 학계의 설명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연못이나 논관개수로빗물이 고인 웅덩이처럼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자란다이런 물에 사는 유충을 한꺼번에 없애는 게 다 자란 모기를 일일이 잡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다집 주변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없는지 자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되도록 긴 바지와 긴 소매 윗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불가피하게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몸에 달라붙는 옷보다는 품이 넓은 옷을 입어야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진한 향수나 향이 짙은 화장품은 모기를 유인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도움질병관리본부을지대 을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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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ㆍ유아들이 맞아야 하는 결핵 예방접종을 둘러싼 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2012년부터 나라에서 접종비를 지원해 무료로 맞을 수 있었던 결핵 백신이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급량이 줄자 정부가 지난달부터 3개월 동안 다른 백신을 무료 접종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기 때문이다. 


기존 정부 지원 대상 결핵 백신은 주사식(피내용), 이번 한시적인 지원 대상은 도장식(경피용)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들 두 가지 백신이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까지도 아이에게 어떤 방식을 맞혀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했던 부모들이 적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두 백신의 차이를 정확히 파악해두는 게 좋겠다.




40대 이상 부모들의 기억에 ‘불주사’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예방접종이 바로 ‘주사식’ 결핵 백신이다. 


과거 학교에서 결핵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단체로 맞히던 이 백신은 일반적인 주사를 맞는 것과 유사하다. 결핵균이 포함된 백신 액이 들어 있는 주사의 바늘을 피부 안쪽 진피층(피내)으로 완전히 찔러 넣는 방식이다. 


진피층은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이 가장 잘 일어나는 부위 중 하나다. 통증이 크긴 하지만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 액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주입하는 것이다. 


주사식 백신은 접종 후 주삿바늘이 들어갔던 자리의 피부에 선명한 흉터가 남는다. 이는 인체가 결핵균과 싸우면서 일어난 정상적인 면역반응의 결과물이다. 주사를 맞은 사람이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반면 도장식 결핵 백신은 이보다 통증이 적고 흉터도 덜하다. 긴 바늘 하나에서 약이 나오는 일반적인 주사와 달리 도장식 주사 도구에는 짧은 바늘이 9개 달려 있다. 


이를 피부에 2차례에 걸쳐 강하게 눌러주는 식으로 맞힌다. 바늘이 주사식에 비해 피부 속 얕은 곳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들고, 주사액이 바늘 여러 개에서 분산돼 나오기 때문에 흉터도 상대적으로 옅게 생긴다. 


간혹 도장식 결핵 백신은 흉터가 아예 생기지 않는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만약 도장식 백신을 맞혔는데 아이의 피부에 흉터가 안 생겼다면 약이 피부 안쪽으로 다 들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결핵 예방 효과는 떨어진다는 얘기다. 주사를 급하게 놓거나 숙련도가 부족한 사람이 놓으면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주사식이든 도장식이든 결핵 백신을 맞은 뒤 만들어진 흉터는 시간이 지나 나이가 들면서 점점 희미해진다. 흉터가 꺼려져서 굳이 주사식을 피하거나 도장식을 선호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만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주사식 결핵 백신을 놓다가 자칫 약이 진피층 아래 근육으로까지 들어가면 림프샘 등 다른 주변 조직에 불필요한 염증반응이 일어나며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결핵 예방접종 백신으로 도장식보다 주사식을 권장하고 있다. 바로 흉터 때문이다. 백신 접종으로 결핵에 대한 면역력이 생겼음을 흉터로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주사에 들어 있는 약이 피부로 모두 들어갔는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도장식 백신은 주사에 약이 남아 있는지 아닌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접종 비용이 주사식의 거의 2배에 이른다는 점도 WHO가 도장식을 권장하지 않는 까닭 중 하나다. 우리 정부 역시 주사식만 무료 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국내에서는 한때 비싸고 흉터도 안 생기는 백신이 효과가 더 좋을 거라는 오해 때문에 주사식보다 도장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요즘 들어선 이런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여전히 신생아를 둔 초보 부모들은 결핵 백신 접종을 앞두고 주사식과 도장식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는 두 백신 모두를 수입하고 있다. 주사식은 덴마크, 도장식은 일본에서 주로 들여온다. 최근 이들의 생산 공장이 각각 민영화 절차와 시설 관리 등으로 생산 물량을 줄이는 바람에 국내 공급이 지연됐다. 


사실 결핵 백신 공급 차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국산 결핵 백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정부는 주사식 백신 수입이 정상화할 때까지 도장식 백신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부모들 사이에선 주사식이 다시 들어올 때까지 아이의 결핵 백신 접종을 미루려는 움직임도 있다. 


결핵 예방 표준접종기준에 따르면 결핵 백신은 신생아가 태어난 지 4주 이내에 맞혀야 한다. 우리나라는 결핵 발병률이 유달리 높기 때문에 특히 백신 접종 시기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 접종 후엔 주사 맞은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반창고나 밴드 등을 붙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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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든 국내 만 12세 여학생들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보건당국이 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접종률이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나 지역별 보건ㆍ교육기관 등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필요성을 알리느냐에 따라 학부모를 비롯한 보호자들의 인식에 편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 반응보다는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접종 효과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다. 이 기준에 맞는 올해 대상자는 2004~2005년 사이 태어난 여학생들이다. 


이들 가운데 실제로 예방접종을 한 비율은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충남이 42.4%로 가장 높다. 충북이 41.4%, 제주가 39.7%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접종률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31.4%를 기록해 충남과 약 11%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다음은 경기 32.5%, 대구 33.0% 순으로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시ㆍ군ㆍ구별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충남 청양군과 전남 장흥군은 각각 73.7%, 72%로 보건당국의 목표 접종률인 70%를 나란히 넘었다. 반면 경기 과천시는 22.2%의 최저 접종률로 충남 청양군과 51.5%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격차는 지역별 예방접종 관계기관들의 홍보나 독려 정도,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수, 지역 내 인구수 등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 지난 1년여 동안 2003~2005년 사이 태어난 여성 청소년 약 29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약 12만5,000명은 1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 맞는 2차 접종까지 마쳤다. 2004년생은 올해 1차 접종을 받아야 내년에도 무료로 2차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2004년생의 52.2%만이 1차 접종을 한 상태다. 올해부터 무료 접종 지원이 시작된 2005년생은 1차 접종을 마친 비율이 아직 17.7%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로 이뤄지는 국가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접종률을 더 끌어올리고 지역별 격차는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호자들이 자녀의 예방접종을 꺼리는 이유는 대체로 부작용(이상 반응)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근거가 없거나 부정확한 이상 반응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접종을 불신하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이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이 특정 지역 내에서 유행했던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스웨덴과 일본 등에서 이상 반응 우려 때문에 백일해 예방접종률이 1975년 80~90% 수준에서 1979년 10%대로 뚝 떨어진 적이 있다. 


그 직후 해당 국가 어린이들에게 백일해 발병과 합병증 발생이 많이 증가했다. 또 지난 2003년 나이지리아에서는 소아마비 예방접종이 여성들에게 불임을 일으킨다는 소문이 돌면서 접종률이 크게 떨어졌다. 그 결과 다음 해 전 세계 소아마비의 약 70%가 나이지리아와 인근 지역에서 발병했다. 



어떤 보호자들은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발생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이상 반응 사례를 기억하고 자녀의 접종을 꺼리기도 한다. 당시 예방접종을 한 여성들이 걷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만성적인 통증이 생겼다고 호소했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장했던 입장을 철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추가 조사가 진행된 뒤 후생노동성은 이듬해 해당 이상 반응이 접종한 사람의 심리적 불안과 긴장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국내에선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시행 직후인 작년 6~11월 접종을 마친 약 15만명 가운데 이상 반응으로 총 16건(0.01%)의 신고가 보건당국에 접수됐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2월 이들 이상 반응 사례의 세부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16건 중 일시적인 실신이 4건, 두드러기가 4건, 발열 및 두통이 4건, 접종부위 통증이 2건, 근육 마비와 족부 염좌가 각각 1건이었다.



여기서 예방접종과 관련 있다고 판단된 건 실신과 접종부위 통증, 두드러기(1건) 등 총 7건이다. 실신은 주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뇌 혈류가 감소하거나 휘청이는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일시적인 반응이었다. 


두드러기나 발열 증상 대부분은 일반적인 치료로 호전돼 예방접종과의 관련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들 신고 사례자 모두 증상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결론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만으로 국내에서 우려할 만한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근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3,600여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통계청은 2015년 기준 하루 평균 2, 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고 집계한 바 있다. 


더구나 20~30대 여성 암 진료 인원 중 자궁경부암 비중은 10% 이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 그만큼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29개국이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국가 차원에서 도입하고 있다. 호주와 미국에선 예방접종에 포함된 유형의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감염률이 예방접종 도입 전보다 각각 76%, 50% 줄었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자궁경부암은 늦게 발견할 경우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임신이나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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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준비에 나선 사람들이 많다. 여행이 가져다주는 재미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과 건강일 것이다. 특히 예방약과 구급약을 챙기는 것만큼이나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최근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30대 남성이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병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특정 예방접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해당 지역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을 미리 확인한다면 안전한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행 시 일반적으로 필요한 예방접종으로 대표적인 것은 A형간염과 B형간염이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인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는 물론 휴양지들이 많은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도 필요하다. B형간염 예방접종 역시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을 방문할 때 맞는 것이 좋다.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파푸아뉴기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을 방문하려면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좋다. 경구용 백신은 5년간, 주사용은 3년간 유효하다. 


이밖에도 개발도상국에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수두, 홍역, 풍진, 볼거리 등의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방문한다면 여행 1~2주 전 의사 처방을 통해 예방약을 복용하자. 



특정 국가에 입국하려면 꼭 해야 하는 예방접종도 있다. 아프리카, 중남미 일부 국가를 여행하려면 황열 예방접종을 하고 백신 증명서를 소지해야만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려면 수막염구균 예방접종이 필수다.

 

황열 예방접종은 반드시 국제공인 예방접종 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서울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중앙대학교 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강북삼성병원, 이대목동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KCDC)를 방문하면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이나 권장사항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각국의 감염병 및 건강정보를 미리 알아볼 수 있으므로 출국 전 확인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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