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5.02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재 나무
  2. 2014.06.25 풀독의 원인과 증상



식목일이 포함된 4월은 나무 심기 좋은 시기다. 우리 주변엔 약재가 되는 나무가 제법 있다. 무궁화나무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우리 선조는 이 나무의 줄기ㆍ껍질 부위를 이질 치료제로 썼다(동의보감). 요즘 중국에선 뿌리에서 무좀약 성분을 추출해 사용한다.



장수의 상징인 올리브나무의 잎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 자작나무를 자른 뒤 가수분해하면 충치 예방 성분인 자일리톨이 얻어진다. 주목나무는 항암나무다. 껍질에 강력한 항암 성분인 텍솔이 들어 있어서다.


매화나무라고 하면 의적 일지매를 떠올리거나 봄의 정취를 높이는 관상용 나무 정도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 나무의 열매엔 신통한 약효가 담겨 있다. 한방에선 6월 중순에 나는 어린 매실의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그을려 만든 오매를 약재로 쓴다.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매실은 기침을 멈추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오매로 마사지하면 피부가 좋아진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에 입이 마르고 입 냄새가 나는 것도 막아준다. 다만 청매에는 아미그달린(청산배당체)이란 독성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아미그달린 함량은 복숭아씨나 살구씨보다 낮다.


고로쇠ㆍ자작ㆍ단풍ㆍ다래ㆍ거제수ㆍ물박달나무는 모두 수액을 채취해 마시는 나무다. 가장 대표적인 고로쇠나무 수액은 1월 말~3월 중순에 채취된다. 경칩 전후가 절정이다.


나무가 먹을 물을 인간이 채취해 마셔 버려도 시기만 잘 선택하면 나무 건강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잎이 나지 않은 시기에 수액을 채취하면 괜찮다. 잎이 난 상태에서 수액을 빼면 나무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고로쇠 수액에 든 건강성분은 칼슘ㆍ칼륨 등 미네랄이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칼슘은 뼈 건강에 유익하다. 실험동물(흰쥐)에 수액을 7주간 먹였더니 골밀도가 20% 높아지고 뼈의 두께가 두 배가량 커졌다.


뼈의 길이도 가량 늘어났다. 민간에선 주로 숙취를 줄이고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마신다. 고로쇠 수액은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다.


한방에선 고로쇠 수액이 이뇨 효과가 있고 성질이 차므로 몸이 허한 사람은 한 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고 권고한다. 봄에 파종하는 헛개나무는 간 기능 개선제로 통한다. 열매에 든 다당체가 술독을 풀어주고 간을 보호해서다. 열매를 물이 든 주전자에 넣고 보리차 끓이듯이 달여 마시면 된다.



가열해도 유효성분(다당체)이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흔한 수종이 아니어서 일반인이 산에서 헛개나무를 찾아내기는 힘들다. 간 보호ㆍ숙취 해소 효과는 10월에 딴 열매가 최고다. 헛개나무 성분이 함유된 숙취 해소 제품도 나와 있다.


옻나무는 과거부터 건위제로 사용됐다. 위가 나빠서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양치할 때 구토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겐 옻닭(옻나무 껍질과 닭을 함께 넣어 만든 음식)ㆍ옻나무 칠액이 약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옻나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란 것이다. 약으로 쓸 때는 옻나무의 가지ㆍ줄기를 절단한 뒤 불로 굽는 화칠(火漆)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때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제거된다.


옻나무 성분인 우루시올은 항암 효과 등 뛰어난 약성을 가지고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봄에 하얗게 꽃이 피는 산사나무의 열매는 음식을 잘 소화하고 체기를 풀어주는 약효를 갖고 있다. 고의서인 ‘본초강목’엔 “늙은 닭의 고기는 질긴데 산사 몇 개를 넣고 삶으면 흐물흐물해진다”고 기술돼 있다. 



작은 사과처럼 생긴 산사나무 열매로 탕을 해서 먹으면 육류 섭취 뒤의 소화 불량과 체기로 인한 복통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식하거나 비만한 사람에게 이롭다. 산사나무 열매는 혈액이 잘 돌게 하고 어혈(뭉친 피)을 풀어준다. 산사 추출물을 토끼에게 먹였더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봄에 환하게 꽃이 피는 산수유나무는 열매가 약재다. 한방에선 간(肝)과 신(腎)이 허(虛)해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허리ㆍ무릎에 힘이 없으며 이명이 들리고 자기도 모르게 소변을 지리는 사람에게 처방된다. 


열매는 너무 자주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노인,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사람, 생리량ㆍ생리 기간이 너무 길거나 생식기 출혈이 멈추지 않는 여성에게도 권장된다. 새벽에 자주 설사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봄에 채취한 두충나무의 껍질을 한방에선 간과 신을 보하는 보양약으로 친다. 껍질은 뼈ㆍ근육을 강화하고, 남성의 발기부전, 허리와 무릎이 아픈 데도 유용하다. 


배뇨 장애ㆍ임산부 하혈ㆍ고혈압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 꽃이 피는 측백나무의 약효 부위는 잎과 종자(씨)다. 잎은 서늘한 성질이 있어 피를 멎게 한다. 코피가 잦은 사람에게 잎을 달인 물을 먹이는 것은 그래서다.


담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도 있다. 건망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도 처방한다. 씨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자연의 ‘진정제’다. 잠을 못 이룰 만큼 가슴이 뛰거나 밤에 땀이 많이 나거나 변비가 심할 때 먹으면 좋다.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씨는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오래 복용하면 혈액을 응고시킬 수 있다. 몸에 진액이 부족한 사람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4∼6월에 올라오는 죽순은 식용으로 많이 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5월쯤에 돋는 새잎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소변이 편해진다. 조릿대의 원료인 산죽, 대나무 속의 흰 부분인 죽여, 대나무를 용기에 넣고 수일간 열을 가해 얻은 죽력은 고혈압ㆍ심장병ㆍ뇌졸중 등 혈관 질환에 유용하다. 대나무 껍질은 살균효과가 있어서 생선회를 놓는 도구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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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리지는 지난해 새로운 별명 하나를 얻었다. 바로 '박 가지가지'. 섹시함을 뽐내기 위해 폴 댄스 연습을 하던 중 다리부상을 당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숙소에 머물던 리지는 전화인터뷰를 위해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잠시 밖에 나갔고 그 사이 그만 풀독까지 얻고 말았다.

 

다리부상에 이어 풀독까지 오른 리지를 보자 멤버들은 황당함과 안쓰러움을 전했고, 이때 "참 가지가지 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박 가지가지"란 별명이 붙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유명 걸그룹에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우리 주변 누구에게나 쉽게 생길 수 있는 예다. 특히 노출이 많은 여름철 푸른 산과 들을 거닐다가도 아차 하는 순간 풀독에 올라 고통을 겪을 수 있다.

 

 

 

 풀독의 원인과 증상

 

 

피부 접촉성 피부염 알러지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풀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풀독은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그 원인이 다양하다.

 

풀의 잔가지 부터 동식물 배설물, 화장품, 금속 등 생각하지 못한 이유들이 있다. 산행중에 억새, 철쭉, 진달래 밀생 지대를 지나다보면 칼로 벤 듯한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러한 부위에 옻나무가 스치기라도 하면 심한 피부염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옻나무는 특히 경계해야 할 대상 중 하나다. 옻나무의 경우 생김새는 평범하지만 잎은 길게 쭉 뻗어 있고 끝 부분이 뾰족한 모양을 갖는다.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풀독 증상은 빨간 반점이 오돌토돌하게 나면서 염증을 일으켜 붓기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따끔거림이 심해지고 후끈거리면서 잠을 이루기조차 힘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풀독 예방과 치료법

 

 

 

풀독에 오르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예방이 중요하다. 산이나 풀숲을 걸어야 한다면 긴팔 긴바지는 기본이고 장갑과 모자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풀독의 원인이 되는 풀과의 접촉을 아예 차단해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풀독에 올라 온 몸이 붓고 가렵고 따끔거림이 시작됐다면 환부를 깨끗이 씻고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긁지 않아야 한다.

 

시원한 물로 가려운 곳을 씻으면 통증과 가려움이 어느 정도 가라앉지만 1일 2~3회 정도는 호르몬제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야 한다. 상태가 심각하다면 병원을 찾아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함유된 피부연고를 처방받아 발라주면 된다.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주사처방과 함께 약처방을 받는다면 치료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또 응급처방으로 산행 중 옻이 올랐다면 암모니아수를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며 병원방문을 미루고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것은 증상을 더욱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다만 예로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 하나를 소개하자만 뱀밥이라고 부르는 쇠뜨기(길가나 들판의 식물로 녹색줄기에 바늘 모양)를 재취해 소금과 함께 주물러 환부에 바르는 방법이 있다. 따갑지만 효과는 좋다고 전해온다.

 

 

 

잘못 알고 있는 풀독 상식

  

풀독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풀독은 접촉성피부염이고 피부염은 아토피, 습진, 알레르기와 같은 면역체계 이상 과민반응의 결과이므로 전염이 안된다. 결국 풀독은 개인의 성향이나 풀의 독성에 따라 생기는 증상인 것이다. 또 종종 풀독이 오른 후 물파스를 바르는 경우가 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상태가 더 악화될 경우 치료시간만 길어지고 자칫 흉터까지 생길 수 있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http://blog.naver.com/rosemary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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