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밑반찬이나 국에 들어가는 건새우는 부엌에서 크게 주목받는 주인공급의 식재료는 아니다.

 

하지만 이 평범해 보이는 식재료는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이 생각날 만큼 뛰어난 영양 효능을 지니고 있다.

 

 

 

 

건새우의 효능, 알고 보면 피로 회복에 최고!

 

새우 하면 떠오르는 영양소로 가장 먼저 ‘키토산(chitosan)’ 을 꼽을 수 있다. 키토산은 새우 꼬리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꼬리뿐만 아니라 갑각류의 단단한 껍질에는 ‘키틴’이라는 섬유질 성분이 들어 있다. 키틴 성분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성분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키토산이다. 따라서 싱싱한 새우라면 조리 전에 깨끗하게 세척하여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

 

 

 

 

키토산은 다른 성분과 친화력이 뛰어난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체내에 과잉으로 축적된 해로운 콜레스테롤에 찰싹 달라붙어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혈압 상승의 원인 물질인 염화 이온 성분에도 잘 흡착한다. 이를 통해 혈압 상승을 방지하며, 유효(有效) 세균이 정상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건새우에는 키토산 이외에도 '타우린'과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자양강장제의 원료로 쓰이는 이 성분들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새우의 붉은 색을 내는 성분인 '카로틴'은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건새우는 멸치보다 2배 이상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건새우의 영양 효능을 보고 있자니, 주방의 보조 식재료로만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는 다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건새우가 주인공이 되는 건새우 요리 레시피

 

건새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레시피

항상 조연급으로만 쓰이던 건새우가 주인공이 되는 요리를 소개한다. 평범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에 건새우를 살짝 뿌리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을 낸다.

 

중요한 포인트는 과유불급이다. 건새우를 많이 넣으면 강한 건새우의 향이 파스타 전체를 덮어버린다. 절제하여 소량만 넣는 센스를 발휘하자.

 

 

[필요한 재료]

파스타 면 100g, 마늘 6~7쪽, 페퍼론치노 2개, 건새우 2~3개, 올리브유 3큰술, 소금, 후춧가루

 

[만드는 과정]

1. 파스타 면은 안에 심지어 살짝 보일 정도로 삶는다.

2.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편 썬 마늘을 볶는다.

3. 마늘이 황금빛을 띠면 파스타 면, 다진 페퍼론치노, 다진 건새우를 넣고 볶는다.

4. 후추, 소금, 치즈 등 기호에 맞게 뿌려 마무리한다.

 


 

수란을 얹은 건새우 볶음밥 레시피

함께 하면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좋아지는 음식 간의 궁합이 존재한다. 새우는 계란과 만나면 ‘아세틸콜린’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아세틸콜린은 우리 뇌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물질이다.

 

또한 새우에 들어 있는 칼슘은 표고버섯과 만나면 체내 흡수율이 약 20배 정도 증가한다. 이렇게 새우의 영양을 극대화해주는 계란과 표고버섯을 이용한 볶음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새우의 껍질에 함유된 영양성분은 지용성이므로, 요리 마지막 단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면 향도 좋아지고, 영양 흡수율도 좋아지니 참고하자.

 

[필요한 재료]

밥 한 공기, 표고버섯 1개, 건새우 4개, 양파 1/2개, 계란 1개, 굴소스

 

[만드는 과정]

1. 표고버섯, 양파, 건새우는 잘게 다져 준비한다.

2. 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밥, 건새우, 굴 소스를 넣고 볶는다.

3. 물을 가득 받은 냄비에서 수란을 만든다.

4. 2의 완성된 볶음밥 위에 수란을 얹어 마무리한다.

 

 

 

요리연구가, 식품칼럼니스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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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는 봄에서 초여름으로 이어지는 시기의 제철 채소 중 하나다. 음식점에서 스테이크에 곁들여 내는 채소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집에서도 끓이거나 구워서 먹을 수 있다. 영양이 풍부하고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제철일 때 한 번쯤 먹어 볼 만한 채소다.

 

 

 

 

 

 

 

 

열량이 적은 영양만점 다이어트 채소,

아스파라거스 효능과 손질법

 

아스파라거스는 열량이 적고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B와 비타민K, 철분, 마그네슘, 칼슘, 아연 등이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과 원기 충전에 도움이 된다.

 

숙취 해소에도 좋다.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라긴산이 아스파라거스에서 유래한 물질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의 즙에서 최초로 분리됐다.

 

 

 

 

 

 

 

 

식용으로 판매하는 아스파라거스는 이 식물의 새순이다. 아스파라거스는 내버려 두면 사람 키 정도로 자라는데, 이렇게 크게 자란 아스파라거스는 뻣뻣해서 먹을 수 없다.

 

마트에서 파는 15~20㎝ 길이의 아스파라거스도 뾰족한 부분이 가장 부드럽고 밑동으로 내려갈수록 딱딱하고 질겨진다. 그래서 통째로 균일하게 굽거나 끓여도 뾰족한 부분과 밑동 쪽의 익는 속도가 다르다.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할 때 밑동 쪽을 필러로 한 겹 벗겨내면 조금 더 빨리 익고 먹기도 편해진다.

 

 

 

 

 

 

 

 

보관법이 중요한 채소,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의 단점은 보관이 어렵다는 것이다. 냉장고에 넣어도 금세 상한다.

 

아스파라거스를 세운 뒤 밑동 아래에 젖은 키친타월을 깔아주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그나마 오래 보관하는 요령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파라거스를 신선하게 먹으려면 조금만 구입해 하루 이틀 사이에 먹어 치우는 게 좋다.

 

 

 

 

 

 

 

 

양식에 잘 어울리는 채소,

아스파라거스의 다양한 레시피

 

아스파라거스는 국내에서 재배되긴 하지만 원산지가 유럽이고 한국 고유 식재료가 아니다보니 한식과 함께 먹기는 애매한 면이 있다. ‘고급 식재료’라는 인식이 펴져 있기도 하다.

 

아스파라거스를 한식 반찬으로 활용하려면 아무래도 고기와 함께 조리하는 게 가장 낫다. 고기와 같이 볶거나 구워서 먹는 것이다.

 

손님 대접 시엔 아스파라거스를 얇게 썬 삼겹살로 감은 뒤 기름 두른 팬에 구워서 내면 모양새가 좋다. 삼겹살 대신 베이컨으로 말아서 굽는 것도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령이다.

 

 

 

 

 

 

 

 

아스파라거스를 유럽풍의 샐러드로 즐기려면 익힌 뒤 소스를 끼얹어 먹는 게 일반적이다. 물에 끓여서 익힌 아스파라거스에, 달걀 노른자로 만든 홀랜다이즈 소스를 곁들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기사에서 아스파라거스를 넣은 파스타 조리법을 제안했다. 토마토 소스나 크림 소스 파스타보다는 깔끔한 오일 파스타에 어울린다.

 

끓는 물에 파스타 국수를 넣고 삶다가 마지막 3분 정도에 아스파라거스를 넣어서 같이 익힌다. 팬에 올리브 오일과 마늘 등 원하는 재료를 넣고 볶다가, 물기를 제거한 파스타 면과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함께 볶아서 마무리한다.

 

 

 

 

 

 

 

 

아스파라거스 수프도 국내 TV 프로그램 등에서 종종 소개되는 메뉴다.

 

냄비에 손가락 마디 길이로 자른 아스파라거스와 양파, 감자 등을 넣고 버터에 볶다가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끓인다. 재료가 푹 익으면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갈아서 완성한다.

 

 

 

경향신문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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