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배꼽과 명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위장증상으로는 체하는 것, 더부룩함, 속 쓰림, 울렁거림, 위경련 등의 증상으로 운동 장애나 염증, 궤양 등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경우 치료하면 대부분 단기간에 잘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쉽게 치료되지 않고 만성화 된 경우라면 우리가 생각지 못한 다양한 증상을 발생시키는데 위장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첫째, 잦은 두통과 어지럼증입니다. 위장기능이 오랜 기간 저하되어 있으면 뇌에서 위장을 조절하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체했을 때 항상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다고 말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되는데, 소화불량은 만성 두통과 잦은 어지럼증의 원인질환인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약(진통제)만을 복용해서는 치료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근본 원인인 위장을 해결해야만 합니다.

 

둘째, 어깨와 등의 통증입니다. 위장은 운동을 하는 근육 주머니인데 복막에 연결되어 등뼈에 매달려 있습니다. 소화가 안 되면 위장이 긴장되어 등 근육과 어깨 근육을 당기면서 통증을 일으킵니다. 이런 경우 대개는 등과 어깨치료만 하게 되는데 잘 낫지 않고 자주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소화기능이 약하면서 등이나 어깨가 자주 아픈 경우는 위장질환이 원인은 아닌지 근본을 살펴봐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다리의 부종 및 통증입니다. 만성 소화 불량은 배설 및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합니다. 몸을 무겁고 붓게 만들고 부종을 일으킵니다. 특히 부종은 다리 아래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허리와 다리가 무겁거나 무릎이 붓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흔히 좌골신경통, 무릎 관절염,  다리에 쥐가 잘나는 증상은 다른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지만 적지 않은 경우 위장장애가 근본 원인이 되어 부어서 생기는 이차 증상들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증상들이지만 위장 때문에 생길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만성화된 두통, 어지럼증, 어깨 및 등의 통증, 다리의 통증 등은 위장질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치료로 호전되지 않고 재발한다면 인체를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위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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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흔한 위장질환. 전문가들은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위장질환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습관처럼 몸에 배지 않으면 지키기 어려운

     위장을 위한 생활습관을 당장 실천해 보자.

 

 

          

 

 

현대인에게 흔한 대표적인 기능성 위장질환으로 ‘위·식도 역류질환’과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다. 이들 기능성 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계가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반복적인 위내용물의 식도 역류로 인하여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 하는 질환이다.

 

누구나 식사 후 트림을 하며 섭취한 음식이 일시적으로 식도로 올라오는 기능성 역류를 경험한다. 이런 경우 역류된 위산은 침으로 중화되고 씻기며 역류된 음식은 식도의 연동운동으로 도로 내려가면서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않고 지나간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심해지면 위산 자극에 의해 식도 점막의 손상이 일어나며, 그때부터는 가슴 쓰림, 위산 역류 등의 불편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자다가 가슴이 쓰려서 깨기도 하고 자극성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인후부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위·식도 역류질환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허리띠를 꽉 졸라매거나 몸을 조이는 옷은 입지 않는다. ▲ 술과 담배를 끊는다. ▲ 과식을 피하고 탄산음료, 카페인음료 및 지방 섭취를 줄인다. ▲ 밤늦은 시간엔 식사를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한다. ▲ 수면시 좌측으로 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상체를 높이면 좋다. 이런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민성 장 증후군, 음식 조절이 중요

 

 

 

3개월 이상 만성적인 복통 또는 복부불쾌감이 배변 횟수의 변화나 변 굳기의 변화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한다. 만성적인 변비 또는 설사가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이다. 장의 움직임은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다. 오늘은 ‘대변을 두 번만 봐야지’ 하고 마음먹어도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날의 식사량, 섭취한 음식의 종류, 전신 운동 정도, 호르몬 상태,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장의 움직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때는 잠에서 깬 직후와 음식을 먹은 직후다. 음식을 먹어서 위가 늘어나면 소장과 대장의 연동운동이 일어나는데 이를 ‘위·대장 반사’라고 한다. 서둘러서 식사를 하거나 과식하는 경우, 또는 찬 음식이나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을 먹는 경우에 ‘위·대장 반사’가 항진되어 장의 연동운동이 급하게 발생하며, 그 경우 갑자기 대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찾게 되곤 한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는 술, 지방이 많은 음식, 차가운 음식 등이 설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따라서 설사 또는 긴박한 배변 증상 등으로 불편할 때는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등의 섭취를 피하고 너무 급하게 먹거나 과식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술은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장운동을 증가시켜 건강한 사람에게도 설사를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변비엔 운동이 필수

 

 

 

반대로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에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몸이 움직여야 장도 함께 움직인다. 아침에 찬물을 한 컵 마시는 것도 장의 움직임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변이 마려운데도 너무 참고 견디면 직장의 역치(감각을 느껴서 신호를 보내는 감각의 정도)가 높아져서 비슷한 정도에서는 변의가 생기지 않게 된다. 따라서 변을 너무 참지 말고 시간이 되면 일부러 화장실에 앉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부 변비 환자는 배변 시 변 배출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발판 등을 이용해서 발을 높여 몸을 쪼그린 자세로 배변을 하면 변 배출이 조금 용이해질 수 있다.

 

글 / 조용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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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아침식사는 영양상으로 유익할 뿐 아니라 중력을 향상시킨다. 미국에서는 학교 조식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복통과 두통이 감소하였으며, 건강한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무엇보다도 오전 시간대 수업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영양상으로 균형 잡힌 아침식사는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반영됨을 보여주었다. 수업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영양상으로 균형 잡힌 아침식사는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반영됨을 보여주었다.

 

 

 

 

 

 

 

  

아침식사는 단지 한 끼가 아니다

 

아침밥은 하루 3끼 중의 단지 한 끼가 아니라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이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아침식사는 꼭 하라고 권하고 있다. 그러나 2010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아침 결식률은 평균 20.5%로 다섯 명 중 한 명이 아침을 거르고 있으며 특히 19~29세 연령대는 아침 결식률이 가장 높아 둘 중 하나는 아침밥을 먹지 않는다.

 

 

 

과식·폭식으로 이어지는 아침 거르기

 

오전, 혈당이 떨어진다 아침밥을 거르면 오전 활동을 위한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다. 전날 저녁식사 이후 8~10시간 동안은 먹은 게 없어서 아침이 되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혈당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떨어진 혈당을 보충하려면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을 거르는 분들도 있는데 물론 하루 섭취 열량이 그만큼 줄어들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아침식사가 점심 식욕을 떨어뜨려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에서 폭식이나 과식을 막아주어 아침식사를 한 사람들이 더 효과적으로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다.

 

점심이나 저녁에 과식·폭식하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을 과식·폭식하면서 결국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며, 아침을 안 먹는 것이 습관화되면 우리의 몸은 저녁 식사 이후 장시간 굶주림에 대한 방어 기전으로 남들과 동일한 평소 식사에도 더 많은 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다.

 

 

 

아침밥을 먹는 아이, 공부도 잘한다?

 

학생들,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아침밥을 먹으면 전체적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아침식사는 영양상으로 유익할 뿐 아니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배고픔을 억제하는 측면에서도 영양상으로 균형 잡힌 아침식사는 가장 효과적이다.  아침 먹어야 업무 처리 잘한다 성인들도 아침식사가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업무 처리를 잘하려면 적절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특히 뇌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활동하기 때문에 전날 저녁식사로 채운 에너지는 아침이면 바닥나기 마련이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오전 시간대 집중이 안 되고 머리가 무거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규칙적인 식습관이 위장질환 예방한다 아침식사는 위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위장질환은 어떤 특정 식품을 먹거나 먹지 않아서 증상이 악화되기보다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잘 안 씹고 삼키는 식사 버릇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아침을 챙겨 먹고 점심과 저녁을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쾌변을 부른다 아침식사는 쾌변을 위한 시작 버튼이다. 배변 습관이 좋은 사람들은 보통 아침식사 후 화장실에 간다. 비어 있는 위장관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의 아침은 중요한 혈당 약이다 혈당은 종일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데, 아침식사를 거르면 상대적으로 점심과 저녁식사를 많이 하면서 오전에는 혈당이 낮았다가 오후와 저녁에는 혈당이 높게 상승하여 당뇨병을 악화시키기 쉽다.

 

 

 

아침식사는 꼭 해야 한다

 

우리나라 식사는 주식이 밥이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이다. 그런데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단백질이나 지방보다 소화가 빨라 아침식사까지 거르면 점심까지의 공복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 아침식사도 골고루 충분히 먹을 수 있다면 가장 좋다. 그러나 항상 분초를 다투는 아침이라면 간단하게라도 챙겨보자.

 

예를 들어 과일이나 채소는 2~3일 먹을 분량을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둔다. 우유나 두유, 요구르트 같은 음료는 일주일 이상 보관 가능하다. 우유나 두유에 첨가할 수 있는 선식이나, 미숫가루, 시리얼이나 견과류 등을 준비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면 음료수만이라도 마셔보자. 우유나 요구르트, 주스도 좋고 미숫가루나 선식도 가능하다.

 

                                                                                                     글 / 박미서 대한영양사협회장·서울대학교병원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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