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흔히 ‘뚱딴지같다’고 쏘아 붙인다. 뚱딴지는 원래 돼지감자란 식물을 가리키는 단어다. 꽃과 잎 모양은 전혀 감자를 연상시키지 않는데 캐 보면 엉뚱하게도 감자를 닮은 뿌리가 달려 있어 ‘뚱딴지’다. 돼지감자란 식물명은 과거에 원산지인 북미에서 돼지의 사료로 이용된 데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뚝감자라고도 불리는 돼지감자(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의 덩이줄기)에 대한 관심이 최근 국내에서 부쩍 높아졌다. 당뇨병 환자에게 이로운 식품으로 입소문이 나서다. 돼지감자에 든 항(抗) 당뇨병 성분은 이눌린이란 다당류(多糖類)다.


이눌린은 우리 몸속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 당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도 막아준다. ‘천연의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래서다. 이눌린은 우엉의 웰빙 성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눌린이 함유된 식물은 3만종(種) 이상이지만 돼지감자(같은 무게당)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돼지감자의 열량(생것 100g당 68㎉)이 낮다는 것도 체중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에겐 이롭게 작용한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고혈압이 동반되기 쉬운데 혈압 조절을 돕는 미네랄인 칼륨이 100g당 630㎎이나 들어 있다. 혈관의 산화를 막아주는 항(抗)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 함량은 100g당 12㎎이다. 항산화 성분의 하나인 폴리페놀도 풍부하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가 돼지감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주치의와 상의 없이 혈당강하약이나 인슐린 주사는 중단하고 돼지감자만 먹는 것은 금물이다.



돼지감자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 열량이 낮은데다가 물에 녹는 수용성(水溶性)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금방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막아준다. 이눌린이 분해되면 프락토올리고당이 생기는데 이 올리고당이 비만 개선에 효과적이다. 올리고당은 유산균 등 장내 유익한 세균의 먹이가 돼 장(腸) 건강을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일종이다.


돼지감자는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이롭다. 이눌린이 체내에서 마그네슘과 칼슘(뼈의 주성분)의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주로 덩이줄기를 먹는 돼지감자는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생으로 먹기 거북하다면 샐러드ㆍ피클ㆍ조림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가열하면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아메리칸 인디언이 오랫동안 돼지감자를 즐겼다. 17세기 초 유럽으로 전파됐고 요즘은 온대지방에 주로 자생한다. 한반도에 들어온 경로는 확실치 않다. 유럽에선 각종 요리의 식재료로 이용된다. 프랑스에선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거나 쪄서 먹는다. 


미국에선 피클ㆍ양념ㆍ다이어트식을 만들 때 쓰인다. 감자나 고구마처럼 바로 쪄서 먹진 않는다. 특유의 맛과 냄새 탓에 날로 먹거나 식품에 다량을 첨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가축사료로 이용되거나 즙이나 말린 돼지감자가 주로 시판되는 것은 맛이 일부 사람에게 ‘비(非)호감’이기 때문이다.


돼지감자는 시원하고 어두운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상온에 두면 감자처럼 싹이 나온다. 싹이 난 돼지감자엔 이눌린과 비타민이 덜 들어 있다.


돼지감자는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한다. 영문명은 ‘예루살렘 아티초크’(Jerusalem artichoke)이지만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는 무관하다. 서양에서 술안주로 인기가 높은 아티초크와 맛이 비슷하면서 꽃은 해바라기를 닮았다는 의미다.


돼지감자의 잎에도 이눌린이 많이 들어 있다. 잎을 시금치처럼 삶거나 볶으면 섭취가 용이하다. 일본인은 삶은 뒤 햇볕에 말린 잎을 건강 차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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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 예보만큼 자주 체크하게 되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 수치. 미세먼지의 폐해는 갈수록 심해져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현대인의 불청객이 되었다. 인체에 유입된 이물질이나 호흡기 질환 관리 대표 식품으로 꼽히는 도라지를 통한 건강 관리 비법을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에

뛰어나다


특유의 쌉싸래한 맛을 내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여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


감기 예방에 좋다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은 항염작용을 하여 기관지염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완화한다. 기침, 가래 등의 염증을 줄여주고 해열작용을 함으로써 감기 개선 및 예방에도 뛰어나다.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며 혈관 건강에 효능이 있다.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켜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튼튼히 하는 등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사포닌은 인삼과 같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빈혈 및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데 좋다. 생리 등으로 인한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히며, 칼슘 또한 풍부해 골격 강화 및 골다공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당뇨병을 개선한다


식이섬유와 혈당 강하 작용을 하는 사포닌이 풍부하여 당뇨 예방 및 당뇨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도라지는 섬유질이 풍부하며 100g당 70Kcal의 열량을 내는 저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도라지 섭취 시,

주의할 점


평소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은 과다 복용 시 소화력이 더 떨어지게 되므로 적당량을 섭취한다. 도라지는 감기에 도움이 되고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가래가 있는 기침에는 효과가 좋으나,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의 경우는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한다.


도라지

효율적인

섭취법


도라지의 효능 성분은 바로 사포닌으로 겉껍질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구입할 때부터 껍질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흙이 거의 묻어 있지 않거나 씻겨 있는 도라지는 수입 도라지일 가능성이 높으니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잔뿌리가 비교적 많고 원뿌리로 갈라진 것을 고른다.


또한 도라지는 꿀과 배와 궁합이 좋고 돼지고기, 굴은 도라지와 함께 섭취하면 사포닌의 효능이 떨어지므로 피한다. 목감기에 걸려 특히 가래가 심할 때 꿀에 잰 도라지청을 만들어 차로 끓여 마시면 천연 감기약으로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료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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