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데다가 황사나 먼지, 꽃가루처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안 환기와 청소를 통해 쾌적

          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부터 보습과 면역력 증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대부분의 가정에서 빗자루 대신 청소기를 쓰는데, 흡입력이 강한 청소기는 집 안 구석구석 잘만 청소해주면 먼지와 진드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청소기의 흡입구로 진드기가 빠져 나와서 주변을 더 오염시킬 수도 있어서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흡입구가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하고, 진드기용 집진 주머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청소기를 돌릴 때는 먼지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청소를 제대로 하려면 잘 보이지 않는 곳, 사람의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해야 한다. 이불장이나 옷장의 안쪽도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이기 때문에 청소할 때 빠뜨리지 말고 먼지를 제거해주어야 하며, 소파나 장식장, 전자레인지 밑이나 뒤, 전등갓 등에도 먼지가 잘 쌓이기 때문에 자주 청소기와 물걸레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청소를 할 때 방해가 되는 것이 가구인데, 가구가 많으면 가구 사이에 먼지도 쉽게 끼고 곰팡이도 잘 생기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 청소할 때마다 옮기기도 번거롭기 때문에 아토피 아이가 있다면 집 안 가구를 최소화하는 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카펫이나 러그는 진드기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데다가 아이가 어려서 누워 있는 시간이 많거나 바닥을 기어 다니는 시기라면 어른들보다 카펫이나 러그의 진드기에 노출될 우려가 더 많다. 따라서 깨끗하게 청소하기 어렵다면 치우는 것이 좋다.

 

 

 

순면 소재가 아토피 아이에게는 최적

 

침대 매트리스의 진드기나 곰팡이 역시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에게는 위험 요소가 된다. 따라서 매트리스를 비닐이나 플라스틱으로 싸 주고, 정기적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침대 매트리스 위에 패드를 깔아서 매트리스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패드는 자주 빨아야 한다. 이렇게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침대 매트리스의 진드기나 곰팡이를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이 심한 아이가 있다면 침대 보다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는 것이 좋다.

 

이불과 베개 관리도 중요한데, 솜이불의 경우에는 먼지가 잘 나기 때문에 수시로 먼지를 털어주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햇볕에 잘 말려야 한다. 말린 후에도 잘 털어야 한다. 오리털이나 양모 같은 동물의 털은 아토피 아이들의 예민한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미 구입했다면 반드시 면 소재의 이불 커버를 씌워 털이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베개도 양모나 오리털로 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메밀 베개는 베갯속을 뜯어서 메밀의 먼지를 털고 햇볕에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불과 베개의 커버는 면 소재를 쓰되 자주 삶아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진드기는 찬물로 세탁하면 잘 사라지지 않지만 55℃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하면 줄어들기 때문에 침구류는 삶아서 쓰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은 확실하게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봄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 먼지 때문에 가려움이나 발진 같은 증상들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먼지 중의 꽃가루나 동물의 털은 아토피 환자들의 예민한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봄에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외출 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씻을 때 사용하는 클렌저제품이 보통 중성 또는 알칼리성인데 이를 쓸 경우 피부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약산성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해야 한다. 씻은 후에는 충분한 보습이 필요한데, 피부장벽을 강화시켜 주는 피부 각질층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하고 있거나 항산화 성분인 루이보스, 녹차, 달맞이꽃 종자유, 보습에 뛰어난 식물성 성분인 마치현, 감초 등이 들어 있는 제품이 도움이 된다. 샤워나 목욕 후가 아니더라도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봄이 되면 자외선 강도가 강해지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외선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진다. 겨울 내내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면서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더 예민해지게 된다. 따라서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단, 자외선 차단제로 인해 피부에 자극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에 바로 바르는 것 역시 자극을 줄 수 있어 보습을 충분히 해서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증강으로 치유력 높이기

 

봄이 되면 봄 기운을 따라가지 못해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운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따라서 봄이 되면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여주어야 하는데,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으로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비타민 C와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 달래, 쑥 같은 봄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식욕을 돋우고 피로를 해소하며 인체 저항력을 높여준다. 운동 역시 봄철 아토피 아이들에게는 보약이 된다. 땀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까 운동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발산과 기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다만,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황사가 심한 날은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정도만 하는 것이 좋고, 땀을 흘린 후에는 즉시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세정제로 땀과 이물질을 닦아내고 보습해주는 것이 좋다.

 

                                                                                                                                        글 /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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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도 썬크림(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나?

 

 

 가을에는 여름만큼 강렬한 햇빛이 비치지 않아서 햇빛을 가리거나 피하지 않고 야외 활동이 늘게 되어 오히려 이런 때 기미와 주근깨가 부쩍 늘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자외선은 해가 직접적으로 비치지 않을 때도 작용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구름 낀 날씨에도 피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양산, 얼굴 가리개, 선글라스 등은 가을의 화창한 날씨는 물론이고 흐린 날씨에도 사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시작하는 시기는 늦어도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나노기술들이 발달 하면서 피부 흡수율에 대한 걱정이 있긴 하지만, 자외선차단제 자체가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고, 생후 몇 주를 제외하고 바르는 물질에 대한 피부 투과율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대략 생 후 6개월까지를 제외하고는 자외선 차단제를 쓰도록 권장합니다. (생후 6개월이내에 외출을 해야할때는 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모자나, 옷으로 피부를 가리는 것을 권장함)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가장 효과적인 시간은 외출 또는 자외선이 노출되기 30분 전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가는 성분을 크게 구분하면 화학적 성분과 물리적 효과를 나타내는 미네랄 성분이 있는데, 대체로 화학적 성분이 더 큰 효과를 갖습니다.  그런데 화학적 성분이 피부에 활성 성분으로 바뀌어 차단막을 형성하는 데 작용하는 최소한의 소요시간이 20~30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리적 효과를 나타내는 미네랄 성분은 바른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늦더라도 바르는 것이 좋고, 땀에 의해 제거되거나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2시간에 1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썬크림의 부작용은 대체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피부에 바르는 모든 약의 문제점인 알레르기 및 과민반응, 피부자극 등이 있을 수 있고, 자외선을 너무 차단하다 보니, 피부에서 생성되어야 할 비타민D가 만들어지지 않아 비타민 D 부족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비타민 D를 따로 보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썬크림은 땀에도 잘 지워지지 않게 하다 보니, 일반 세안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져 이의 세정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클렌징크림이나 오일로 먼저 닦아내고, 폼 클렌징으로 한 번 더 세안하는 이중 세안으로 지워 주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부담스러울 경우는 가벼운 젤 타입의 워터프루프 전용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씻어낼 수 있습니다.

 

 

 

 

  턱밑 임파선이 부었을 때 어떤 과를 찾아야 하나요?

 

 

 턱밑이 부었을 때는 먼저 동네에 있는 집 근처 가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을 찾으시면 됩니다.


 턱밑이
부어 오르는 원인으로는 임파선 종대 외에도 침샘의염증, 피부농양, 선천성 종양 및 암,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가지가 있을수있는데, 의사선생님들은 진료 후 이들 중 조직검사 또는 급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차 전문의료기관으로 의뢰하게 됩니다.

 

 가장 많은 원인 중 하나인 임파선 종대란 우리 몸 곳곳에 분포하는 임파선이 커지는 것으로 임파선이 많이 있는 곳은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임파선이 만져지지 않지만, 주변의 염증이 임파선으로 파급되어 커지게 되거나 결핵,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의해서 임파선염이 생길 수 있고 임파선 자체에 생기는 임파선 암의 경우나 주변의 암 종이 임파선으로 전이되는 경우에도 임파선이 커지게 됩니다.


 집에서 임파선을 만졌을 때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단단하고 주변조직과 유착이 있어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임파선 크기가 1cm을넘었을때, 크기가 점점 커질 때, 임파선 종대가 4~6주 이상 줄어들지 않는 경우, 임파선이 1cm보다 작더라도 쇄골상부, 장골주변, 다리오금의 위치에 있는 경우, 두 곳 이상 서로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임파선 비대가 있을 때 등은 좋지 않은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변의 병의원을 방문 하여야 합니다.

 

 

 

 

글 / 조비룡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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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음과 낭만이 가득한 것과 동시에 여러 건강 위험 요인을 가진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에 고온다습한 기후를 보여 노약자는 물론 젊은이도 열사병으로 쓰러질 수 있으며, 하루 중 가장 기
  온이 낮아도 25도를 넘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 밤이 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강한 자외선으로 피
  부 화상은 물론 주근깨나 기미 등이 남을 수도 있다. 여름철 건강 위협 요인들과 이를 피하는 방법에 대
  해 알아본다.

 


가볍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치는 열사병,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유럽지역에서 폭염으로 수백 명에 이르는 노인들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더위로 사람이 사망에까지 이르겠냐고 무시할 수 있지만 열사병에 걸렸는데도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당시 노인들은 대부분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 폭염으로 쓰러졌어도 도움을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고 말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고온으로 생길 수 있는 우리 몸의 이상은 열경련, 열탈진과 열사병이 있다.
열경련은 더운 곳에서 심한일이나 운동을 할 때 근육에 경련이 생겨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땀으로 물과 염분이 빠져나가 생긴다. 열탈진은 기운이 빠지고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구역질 및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는 물보다는 염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 생긴다.

 



열경련이나 열탈진이 생긴 사람은 공기가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 누워 있으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열사병은 다르다. 이는 높은 기온으로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진 것으로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으면 체온이 자꾸 올라가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종종 사망에도 이른다.


고열 때문에 쓰러진 환자가 있다면 우선 시원한 물 등으로 몸을 식혀주면서 응급실로 재빨리 옮겨야 한다. 체온을 40도 이하로 빠르게 떨어뜨리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노인들이나 비만한 사람은 물론 평소 건강하다해도 수면 부족, 피로, 탈수 상태에서 더 많이 발병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열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해 기온이 높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열대야에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각은 규칙적이어야


열대야로 밤잠을 설쳤다고 낮잠 등을 많이 자수면량을 보충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잠 보충은 수면주기를 깨뜨려 밤마다 잠을 설치는 상태를 부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한번 깨진 수면주기는 열대야가 없어진 뒤에도 계속 남아 심한 경우 드물게 불면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때문에 잠을 설쳤어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은 꼭 지켜야 하는 원칙이다. 대신 낮잠을 자되이 역시 30분을 넘겨서는 곤란하다. 열대야에도 건강한 잠을 자려면 우선은 잠을 쫓는 음식들을 피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카페인이 든 커피나 홍차, 초콜릿, 콜라는 꼭 피해야 할 것이며, 담배 역시 각성 작용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덥다고 너무 찬물로 샤워를 하면 중추신경이 흥분할 뿐만 아니라 피부 혈관이 잠시 수축됐다가 확장되면서 피부에 열이 더 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좋다.


잠들기 전 무리한 운동이나 식사 등도 피해야 한다.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위장 등에서 소화를 시키면서 잠을 더 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박이나 음료수 등 수분을 너무 많이 먹으면 중간에 잠을 깰 수 있으므로 이 역시 피해야 할 일이다. 정 출출하다면 우유한 잔 정도를 마시는 것이 잠을 부르는 좋은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제가 오히려 피부 트러블?


최근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제가 오히려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두 종류로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을 쓰는 것으로 나뉜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화학적인 방법을 쓰는 것들인데, 자외선을 흡수해 이를 없애는 성분으로 옥틸 메톡시시나메이트, 아보벤존, 파디 메이트와 같은 물질을 쓴 것들이었다.


특히 ‘옥시벤존’ 은 우리나라에서는 함량을 5%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함량이 너무 높으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어서, 개인에 따라 반응은 차이가 난다. 때문에 자신에게 문제를 일으킨 제품은 성분을 확인한 뒤 해당 성분이 없는 제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기미나 주근깨 등도 생기게 한다. 이를 막는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쓰면 해보다 득이 훨씬 크다.
따라서 피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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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한여름이다. 한낮의 이글거리는 태양과 뜨거운 햇볕, 출렁거리는 바닷물과 길게 늘어선 모래사장
 이 저절로 생각난다. 이런 곳에서 휴가를 보낸 뒤에는 항상 남는 걱정거리가 여럿 있다. 그 가운데에 대표
 적인 예가 뜨거운 태양빛 아래 곤욕을 치렀을 피부다. 주된 원인은 바로 자외선,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또는 붉게 변화시키며 기미 같은 잡티는 물론 심할 때는 화상까지 남기기 때문이다. 이런 자외
 선으로 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구름 낀 날은 자외선 걱정 없다?

 

자외선은 우리가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시광선보다 더 짧은 파장을 지녔다. 가시광선보다 더 큰 에너지를 가졌지만 먼지나 수증기 등의 방해를 더 많이 받는다. 그만큼 지표면에 도달하는 양도 적다고 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대기권의 한 층인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이 대부분의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준다.

이를 통과한 자외선이라도 구름과 같은 수증기 덩어리를 거치면서 또다시 지표면까지도 달하는 양은 줄어든다.
하지만 구름이 끼었다고 해서 밤처럼 어두워지지 않는 이유는 가시광선이 구름을 통과하기 때문이며, 이때 일부 자외선도 함께 통과한다. 때문에 적은 양의 구름이 낀 날에는 자외선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정도는 보통 맑은 날의 절반 정도다. 자외선에 예민하지 않다면 큰 문제는 없으나, 그렇지 않다면 자외선 차단제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같은 구름이라도 파랗던 하늘이 갑자기 암흑천지로 변하면서 소나기라도 내리는 정도면 가시광선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것이고, 이보다 통과가 더 어려운 자외선의 양은 더욱 줄어들어 굳이 자외선에 대비하지 않아도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면 된다?

 

자외선을 막는 방법은 모자, 양산, 긴 소매 못, 자외선 차단제 등 여러 방법이 있다. 함께 쓰면 차단 효과가 커지는 것은 물론이며, 이가운데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자외선 차단제다. 요즘 나오는 대다수의 제품은 화학적인 작용을 통해 자외선 A, B 모두를 막는 작용을 한다. 이 자외선 차단제는 땀으로 씻겨지며, 화학 작용 역시 줄어들 수 있다.

때문에 보통 야외에서 거닌다면 3~4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줘야 한다.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땀으로 훨씬 잘 씻기므로 이보다는 더 자주 발라줘야 한다. 한 번 개봉한 자외선 차단제는 그 화학작용이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1년 정도 지난 제품은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봄철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

 

옛 속담에 '봄볕에는 며느리,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 거나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님도 몰라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봄볕의 자외선이 강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봄철 자외선이 가장 강하고 피해가 심한 것도 아니다. 봄햇볕에 피부가 잘 그을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겨우내 햇빛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던 탓에 피부 자체가 자외선에 대한 준비가 덜 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봄철 건조한 날씨도 한몫 한다.
이론상 자외선은 태양으로부터 지표면까지의 거리와 햇빛의 대기권 통과 길이가 가장 짧은 여름철에 제일 강하다. 하지만 이 때도 지표면 수증기 양이 많아 자외선을 차단 효과가 꽤 되므로 쉽게 단언하지는 못한다. 오존층이 동일하다는 조건 아래, 여름인데 매우 건조해 가을철처럼 하늘이 높게 보이는 날이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건조한 날씨인 가을철에 여름 만만치 않은 자외선 피해가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땀이나 물에 젖은 옷이 자외선을 잘 막는다?

 

자외선 차단에 있어 옷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이 중요하다. 우선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 옷은 몸에 딱 맞는 옷보다 헐렁한 옷이다. 몸에 딱 맞으면 옷감 사이로 통과하는 자외선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상식으로는 땀이나 물에 젖은 옷이 자외선을 더 잘 막아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물기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같은 옷감이라도 자외선 차단 효과는 옷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데, 흰색 옷이 푸른색 옷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낮다. 
모자는 앞쪽만 챙이 넓은 것보다는 두루 넓은 모자를 쓰도록 하고, 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은 선글라스를 쓰면 도움이 된다.

 

 

햇빛으로도 화상을 입는다?

 

햇볕도 오래 쬐면 화상을 입는다. 대부분 피부의 가장 겉 부분인 표피만 손상되며, 주로 느끼는 증상은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이다. 파장은 짧고 에너지가 높은 자외선 B를 많이 쐬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상대적으로 파장은 길고 에너지가 낮은 자외선 A는 피부를 검게 변화시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외선 A의 영향을 받아 피부가 검게 변하는 유형이 비교적 많은 편이므로 자외선 A의 차단도 잊어서는 안 된다.
햇볕을 많이 쬔 뒤 피부를 만졌을 때 열이 나거나 종종 닿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생겨 잠을 이루기 힘든 사람도 있다. 또 가려움을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햇볕으로 미세한 피부 화상을 입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 때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싼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서 피부 온도를 낮춰 주는 게 가장 좋은 대처법이다.

이런 방법으로도 피부의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소염진통제 등을 쓸 수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평소 피부 미용의 방법인 시원한 오이나 감자를 얇게 썰어 붙이는 것도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버터 등을 바르는 행위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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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매년 이 때쯤이면 신경쓰이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민소매를 입어야하니 노출 부위의 털도 
   신경 쓰이고 얼굴도 탈 것 
같고,
요즘은 워낙 제모 시술을 받으시는 분들도 많고 또 다양한 레이저도
   있어서 설명을 접어두고 여름만 되면 새로 사게 되는 자
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햇빛은 우리 몸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피부에는 노화를 유발하는 주범이기도 하며 장기간 노출시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때와
장소에 따라 잘 선택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단지수(SPF)에 15 ~ 20을 곱하면 자외선 차단 지속 시간이 됩니다.
예를 들어 SPF 20 인 차단제의 경우 20 x (15 ~ 20) = 300 ~ 400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개 일상생활의 경우 SPF 20 ~ 30 정도가 좋으면 너무 높은 지수의 경우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여야 하는 경우 SPF 35-50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며 이 때 노출되는 몸에도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땀을
흘릴 경우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많은 여성들이 태닝에 관심을 가집니다.


갑작스런 태닝은 화상을 일으키기도 하고 일광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알고하는 태닝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태닝은 햇볕이 좋은 날보다 흐린 날을 택해서 하시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10분을
안넘기도록 하시고 자외선이 유난히 강한 오전 10시 - 오후 4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물이나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태닝을 하셔야 피부색이 고루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깜빡 졸아서 일광화상을
입은 경우 즉시 냉찜질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 병의원을 방문하여 치료 및 약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닝 기계를 이용하는 경우 자외선 A 만으로 하기 때문에 태양광 태닝의 경우 생길 수 있는 화상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일부 기계의 경우 자외선 B,C가 나와서 화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자외선A는 파장의 특성상 진피 깊숙이까지 자외선이
도달하여 피부노화를 더욱 촉진시켜 피부가 거칠어지고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갈색 피부가 보기엔 건강해 보이지만 폐에 담배가 안좋듯이 피부엔 자외선이 적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부뿐 아니라 우리 몸에는 잠과 수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하루 8시간 정도의 수면-최소한 6시간, 실제 한 연구에서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그룹에서 일찍 사망할 확률이 12%가 높다는 결과를 보였음-과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생활로 이 번 여름은 건강한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박필아/ 울산 연세내과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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