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퇴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6.19 코로나19가 불러온 자전거 타기 열풍
  2. 2016.09.05 자전거 출퇴근, 운동효과 얼마나 있나 (2)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의 하루를 바꿔 놓았다. 그 가운데 하나가 미국과 유럽에서 불고 있는 자전거 타기 열풍이다.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아직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동 수단으로 선택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이베이’의 4월 자전거 신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많았고, 중고 자전거 거래도 23% 증가했다. 호주에서도 자전거 인기가 치솟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 자전거 전문점의 점장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휴지를 사재기했던 것처럼 자전거를 사고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 타기는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자전거 타기를 시작해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가디언이 소개하는 자전거 타기의 장점에 귀 기울여 보자.

 

 

첫손에 꼽을 만한 장점은 역시 건강에 관한 것이다. 자전거를 매일 타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페달을 천천히 밟는 것도 중등도(적당히 숨이 차고 땀이 나는 강도)의 운동으로 간주된다. 하루 30분씩 주 5회 자전거를 타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산소 활동량의 최소치를 달성하고 남는다.

 

가디언은 야외에서 자전거를 탈 경우 감수해야 하는 위해 요소와 우리 몸이 얻는 이점을 비교해봤을 때도 장점이 단점보다 7배 많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이나 인도 뉴델리처럼 대기오염이 심각한 곳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 누릴 수 있는 건강 증진 효과가 그 악영향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과 함께 지구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건 자전거 타기가 빚어내는 또 다른 효과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집에 세워 두고 자전거로 이동할수록 자동차가 만들어내는 소음과 온실가스 등이 줄어든다. 연료 소비도 줄일 수 있다.

 

가디언은 또 “대다수에게 통근은 고역이지만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거의 매일 즐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하면서 음악을 듣는 등 나름의 취미 생활을 한다. 개인 자동차로 통근하는 사람들에게도 출퇴근 시간에만 누릴 수 있는, 자신만의 습관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대중교통을 타더라도 통근에 드는 시간을 자전거만큼 본인 뜻대로 통제하기는 어렵다. 자전거를 타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99%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외에 주변의 풍경,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자전거 통근의 장점이다.

 

 

사람들이 자전거 이동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복장과 땀이다. 사이클 복장을 입고 자전거로 출근한 뒤 다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는 게 상당히 번거롭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자전거를 탈 때 반드시 라이크라 소재의 사이클 복장을 갖춰 입을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통근길에 언덕이 없고 거리가 너무 멀지 않다면 평상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도 괜찮다.

 

다만 가방을 등에 매지 말아야 한다. 등이 땀에 젖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도착지까지 거리가 멀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전동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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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숨이 막히던 폭염이 물러가고 야외에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밀려드는 업무와 야근으로 바쁜 직장인들은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는 것조차 어려울 때가 많다. 그래서 적잖은 직장인들이 자전거 출퇴근을 시도한다. 운동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만 그럴 여유가 없으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아침저녁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것이 정말로 운동이 될까? 영국 런던 보건대(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의 연구진은 ‘그렇다’고 말한다. 연구 결과 자전거로 출퇴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엔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것)의 차이가 있었다.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 당뇨와 내분비학’에 발표된 이 연구는 런던 보건대 연구진이 2006~2010년 ‘바이오뱅크’에 수집·등록된 40~69세 영국 성인 남녀 약 15만 명의 출퇴근 교통수단과 체질량지수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바이오뱅크는 질환 연구를 위해 영국인 50만 명의 인체 자원과 정보 등을 축적해 놓은 데이터베이스다.


연구진은 분석 대상자인 남성 7만2999명과 여성 8만3667명을 출퇴근 교통수단에 따라 ‘자동차만 이용’, ‘자동차와 대중교통 이용’, ‘대중교통만 이용’, ‘자동차와 다른 모든 수단 이용’, ‘대중교통과 걷기·자전거 등 능동적 수단’, ‘걷기’, ‘자전거 타기’,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 8개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분석 대상자 3명 중 2명은 자동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64%, 여성의 61%가 자동차로 출퇴근했다. 걷기나 자전거만으로 출퇴근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사람은 4명 중 1명(남성의 23%, 여성의 24%) 꼴이었다.


이어 연구진은 8개 그룹 중 ‘자동차만 이용’한다는 그룹의 체질량지수를 나머지 7개 그룹과 비교했다. 체질량지수 차이가 가장 컸던 그룹은 자전거만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었다. 연구진은 소득, 음주량, 흡연, 여가활동 등 체질량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변수를 보정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자전거 출퇴근자의 체질량지수가 자동차 출퇴근자보다 1.71㎏/㎡ 적었고 여성은 1.65㎏/㎡ 적었다. 분석 대상이었던 남성의 평균(나이 53세, 신장 176㎝, 체중 86㎏)을 기준으로 했을 때 체질량지수 1.71㎏/㎡는 체중 5㎏과 맞먹는 수치다. 체지방률도 자전거 출퇴근자가 자동차 출퇴근자보다 낮았다. 남성은 2.75% 더 낮았고, 여성은 3.26% 낮았다.


연구진은 ‘자동차만 이용’하는 그룹과 나머지 7개 그룹의 체질량지수를 비교했을 때, ‘자동차와 대중교통으로 출근’한다는 그룹을 제외한 6개 그룹은 ‘자동차만 이용’하는 그룹보다 체질량지수가 낮다는 결론을 얻었다. 자전거만으로 출퇴근할 때가 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이 가장 낮긴 하지만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대중교통 이용과 병행해도 어느 정도의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만 이 연구는 특정한 교통수단의 이용이 체질량지수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혀내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해도 체질량지수가 낮은 자전거 출퇴근 남성들의 평균 연령이 53세라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중년 남성들의 체중 관리에 자전거 출퇴근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전거 출퇴근이 체중 관리에 좋다고 해서 자동차의 편리함을 하루아침에 포기하는 데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선택하게 만드는 동기와 유인, 자전거 타기에 좋은 환경의 조성 등이 수반돼야 한다. 연구진은 “중년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걷기, 자전거 타기 등 능동적인 출퇴근을 촉진할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글 / 최희진 경향신문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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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6.09.05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스클럽에도 따로 사이클이 있으니까요..ㅎㅎ
    적어도 헬스클럽에서 하는 사이클보다 더 운동량이 상당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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