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다양한 세계문화를 경험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눈으로 직접 본다는 것은 평소 갖지 못한 여유로움과 기쁨이다.


하지만 여행도 여행 나름 아닐까?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의 여행은 뭔가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조금은 더 느리게 봐야 여행의 참맛을 느끼고 사람들의 삶을 경험하기 쉬울 것이다.


그렇다면 딱 어울리는 해외여행 방법이 있다. 바로 자전거 여행이다. 여행지를 두 바퀴로 달리며 느끼는 여행의 체감은 특별한 추억과 풍경을 선물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자전거 여행지는 잊지 못할 여행코스이기도 하다.



세계 자전거 여행 명소


자전거 마니아들이 찾는 여행지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한 자전거 여행지 10곳을 골라본다.


뉴질랜드의 오타고 센트럴 레일 트레일 ⓒvisuals.newzealand.com


우선 뉴질랜드의 오타고 센트럴 레일 트레일이 있겠다. 이곳은 금을 수송하기 위한 150km의 철도 트레일이 있는데 지금은 레저 스포츠 길로 재탄생됐다. 세계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몰리며 완주까지 3~5일이 필요하겠다.


자전거 천국 대만도 추천 여행지다. 대만은 타이루거 계곡에서 남쪽으로 야자수 가로수를 따라 해안을 내려가면서 도로변 도교 사원을 둘러보면 기분전환에 최고다.


자전거로 동부해안을 따라가면 각종 바위와 섬도 보면서 마을 온천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콜롬비아 역시 자전거로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자전거가 아니면 갈 수 없는 곳도 많을뿐더러 일부 지역은 위험한 동네로 알려져 도보보다는 자전거 여행이 필수인 곳도 있다.


노르웨이의 요툰하임


노르웨이의 요툰하임 국립공원은 높은 봉우리가 마치 달력의 사진들을 연상시키면서 환상적인 자연풍광을 자랑하기도 한다.


쿠바는 유네스코에 등록된 동시부터 아름다운 서부해안을 따라 여행하면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다.


캐나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히는 케이프 브리튼 섬에서 협곡과 계곡, 절벽 및 대서양을 보면서 달릴 수 있고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에서도 200개의 트랙과 산책로를 만나 자전거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스 이오니아제도 자킨토스 섬


그리스에서는 이오니아제도를 요트로 돌아다니며 자전거를 타고 구경할 수 있다. 특이점은 배 안에 에어컨은 물론 전용샤워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스페인에서는 남부 산맥인 시에라 네바다 사이클링 영토를 찾아 산맥지형을 탐사할 수 있으며, 호주 서부에서는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로 숲을 지나며 자전거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세계 자전거 여행 팁


자전거 여행은 먼 거리를 이동하는 점에서 모든 짐이 가벼워야 한다. 다만 가장 기본적인 헬멧과 장갑, 전조등과 후미등은 필수 안전장비로 챙겨야 하며, 라이딩 도중 먼지와 벌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글을 준비해야 한다.



자전거 여행에서 종종 생기는 펑크나 고장 등을 직접 수리하기 위해선 펑크 패치 키트, 펌프, 스크루드라이버, 육각 렌치 세트, 타이어 레버, 예비 튜브, 케이블타이, 나일론 줄, 청테이프, 멀티툴, 자전거용 너트, 볼트 공구 등이 필요하다.


또 찰과상 등 부상에 대비해 반창고, 압박붕대, 삼각건 등과 함께 버프, 소독약, 진통제, 비타민 등을 갖춰야 한다.



특히 자전거 여행에서는 식수와 간식, 비상식량을 반드시 챙기고 속도계, 내비게이션, 전화 등을 위한 대용량 보조배터리로 위급상황에 대비하는 게 좋다.


자전거는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는 게 건강한 여행의 지름길이다. 자신의 신체 맞는 장비와 자전거로 건강한 여행을 준비해야 하며, 먼 거리라면 대중교통도 이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효과적인 여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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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7월부터 해수욕장도 개장하면서 필자가 살고있는 제주도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런데 요즘 부쩍 필자의 눈에 띄는 여행객들이 있다. 바로 자전거로 제주여행을 즐기는 이들이다.


학생, 주부, 가족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줄지어 자전거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을 마주 할 때면 아름다운 제주를 제대로 만나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솔직히 조금 부럽기까지 했다.


정작 제주에 살면서 자동차에 더 익숙했지 자전거로 돌아다닐 생각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한번쯤 자전거로 제주를 종주하는 꿈을 꾸어본다. 뭔가 이뤄냈다는 성취감이 누구에게나 한번쯤 필요하니 말이다.



234㎞ 제주 자전거 종주길


제주도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마치 성지로 불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제주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종주길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357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6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015년 11월 234km에 이르는 제주 자전거 종주길을 개통했다.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미 지난 2012년 4월부터 국토종주인증제를 실시중인데 그 일환으로 제주도에도 자전거 종주길을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유명 관광지인 김녕 성세기해변, 함덕 서우봉해변, 표선 해비치해변, 쇠소깍, 성산일출봉, 법환바당, 송악산, 해거름마을공원, 다락쉼터, 용두암 등 10곳에는 무인 인증센터를 설치해 여권처럼 생긴 인증수첩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인증수첩은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바이크트립이라는 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제주도관광협회 공항안내소와 제주항안내소에는 환상제주종주수첩 초판본의 수정 부분 스티커를 배부하고 수 있다.


제주도에는 바다와 마주한 해안로를 따라 펼쳐진 해안도로와 그 윗길인 일주도로가 있는데 183.3km에 이르는 이 길을 새롭게 정비해 기존의 자전거길 50.7km와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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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상 자전거 10코스


제주도를 도는 자전거길은 총 234km로 약 16시간이 걸리는 코스다.


가장 먼저 시작할 자전거 길은 공항과 마주한 용두암에서 시작한다. 다락쉼터까지 약 21km에 이르는 길에는 이호테우해변, 알작지, 연화못, 더럭분교 등이 이어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락쉼터에 도착했다면 해거름마을공원까지 다시 21km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이때는 애월해안도로, 곽지과물해변,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금능식물원, 선인장 군락지 등을 거쳐 제주를 담을 수 있다.


해거름마을공원부터는 약 35km에 이르는 길을 나서야 한다. 길 위에서는 판포포구, 신창풍차해안, 수월봉, 모슬포항 등 제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송악산에 이르러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송악산에서는 다시 법환바당까지 30km에 이르는 4번째 길이 준비돼 있다. 이때는 해안로를 따라 산방산, 안덕계곡, 대포주상절리, 약천사가 이어진다.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법환바당부터는 쇠소깍까지 14km에 이르는 종주길이 이어진다. 길에는 범섬, 외돌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보목포구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쇠소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투명카약을 즐겼다면 다시 표선해변까지 28km에 이르는 6번째 길에 나서야한다. 이때는 위미항, 남원 큰엉, 제주민속촌 등 제주스러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표선해변부터는 성산일출봉까지 22km에 이르는 길이 이어진다. 섭지코지, 혼인지마을, 광치기해변 등 예술적인 풍광을 경험할 수 있다.


8번째 코스로는 성산일출봉에서 김녕성세기해변까지 29km에 이르는 길이 이어진다. 길에서는 하도해변, 별방진, 세화해변, 월정리해변 등 제주도의 핫한 공간들과 마주하게 된다.



김녕성세기해변에서는 함덕서우봉해변까지 9km에 이르는 길을 따라 만장굴, 김녕미로공원, 돌하르방공원, 서우봉을 따라 달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함덕서우봉해변에서는 출발점이었던 용두암까지 25km에 이르는 길을 달리며 삼양검은모래해변, 사라봉공원, 용연다리를 지나 짧고 굵은 제주의 여행길을 마무리하게 된다.



자전거 종주길을 하루아침에 완성한다는 것은 무리다. 또 정해진 답도 없는 만큼 자신이 꼽은 중간길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자전거길의 최우선은 안전이다. 날씨는 물론 기본 상비약 등은 기본으로 챙길 필요가 있다.


핸드폰거치대, 힙섹, 캡모자 또는 헬멧, 마스크, 생수, 자물쇠, 우비, 큰 비닐봉지 등은 자전거여행길이라면 필수준비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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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남부독일의 퓌센까지 이어졌던 자전거 여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나는 다시 한번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이르는 라인루트를 따라 여행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내려 시내로 이동하는 동안 이미 확인되었던 자전거 이동시스템은 여전했고 자전거를 갖고 지하철이나 열차를 타는 모습들은 색다른 모습이 아닌 일반적인 모습에 불과한 이곳 풍경이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정말 부러운건 이곳의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독일 철도공사(DB)는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위해 2001년 설립된 자회사 DB Rent GmbH가 이를 관리하고 있다. 이런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을 시행한 이유는 관광활성화 였지만 타지역 여행이나 대도시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도심내 손수운 이동을 위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은 Call-a-Bike라고 불리우며 현재 독일의 40여개의 ICE(고속철도) 기차역을 포함하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칼스루에, 카셀, 쾰른, 뮌헨, 슈트트가릍등 8개 주요 대도시에 8500개의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www.callabike.de에 접속하여 등록후 사용을 원하는 자전거에 적힌 전화번호로 통화하면 자전거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코드를 받게된다. 기본요금은 1분에 8센트이며 하루 15유로 연간 48유로로 장기 대여일수록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4년 전과 가장 많이 바뀐 자전거 환경은 전기자전거의 비약적 증가에 있었는데 4년 전만 해도 전기자전거는 정말 보기 힘든 자전거였으나 지금은 일반적으로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자전거가 전기자전거로 보일정도로 전기자전거의 보급은 일반화된 모습이다.

 

2011년당시 독일의 총 자전거 보유대수가 약 7000만대(현재 독일 인구는 8100만명정도) 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은 더욱 확장추세이며 도시마다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를 대여하는 모습을 여행기간 내내 볼 수 있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광장의 공공대여 자전거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자전거를 운반하는 아침풍경


실제로 마인츠의 경우에는 마인츠 교통공사(MVG)에서 2011년 8월 31일 공공자전거 대여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2012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다고 하는데 마인츠 중심지를 들어가면서 실제 공공대여자전거들의 운행상태를 보면 놀랄정도로 많은 숫자의 공공자전거들이 운행되는걸 볼 수 있었다.

 

더구나 마인츠의 경우 2013년부터 대학생의 학기티켓에 동합하여 매학기 5유로의 비용을 지불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교통비부담과 환경을 모두 해결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이런 부분은 막연히 좋다의 개념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에서도 고민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마인츠로 가는 자전거길 전경 자전거 표지판을 살펴보면 여행을 하는 자전거 루트의 표시가 맨위 표지판에 두 번째는 지역단위의 표지와 유로인증, 세 번째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전거길임을 알려주어 여행자들로 하여금 경로이탈 여부를 알려주는 표지로 되어있다.

 

 

 

 

마인츠의 공공대여 자전거 대여자는 지정된 위치에 자전거를 놓을면 요금과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고 용도에 맞게 하드케이스의 자전거나 바구니 형태의 짐받이를 갖고있는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다. 주로 주부나 장보는걸 원하는 분들은 바구니를 서류등을 갖고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하드케이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관리상태나 위치추적기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최적의 상태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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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4천 개가 넘는 섬을 가진 세계적인 다도해 국가다.

  그중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440여 개로, 일단 사람이 살면 아무리 작아도 연락선이 다니기 때문에 여행 대상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섬은 육지와는‘단절’되어 있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숙박업소는 변변치 않고 식당과 가게는 찾기 어려운데다

  인터넷은 물론 휴대폰이 안 되는 곳도 많다.


 

 

 

 

평소에는 당연한 듯이 누리는 이런 문명의 이기 속에서 잠시 벗어나 대자연과 소박한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역시 섬이 정답이다.  섬 내 교통이 불편한 대신 보행자나 자전거에 위협이 되는 자동차가 적은 것도 느린 여행지로서 최적의 조건이다.

 

국내에서 최고의 다도해를 이루는 남서해안의 섬들 중 풍광이 좋고 길이 매혹적인 4개의 섬을 소개한다.

자전거 여행을 기준으로 했지만 걸어서 가도 좋고, 흑산도를 제외하면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가 운항해 자가용을 싣고 가도 좋다.

 

 

 

 

 

  [신안비금도] 꿈결 같이 몽환적인 하트 해변  

 

 


길이와 관계 없이 국내에서 가장 매혹적인 해변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비금도의 하트 해변을 들겠다.

 

해변길은 4km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 길 하나만으로도 비금도까지 가는 수고를 만회하고도 남는다.

신안은 전국 섬의 1/4에 해당하는 1004개의 섬이 있어‘천사의 섬’으로 불리는데 그 많은 섬들의 절경 중에 비금도의 하트해변은 단연 돋보인다. 

 

지형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새를 닮아 비금(飛禽)으로 이름이 지어진 섬은 면적이 44km2로 상당히 큰 편이다. 다리로 연결된 도초도(41.9km2)를 포함하면 울릉도를 넘어서는 상당한 규모가 된다.

 

비금도는 길이가 4.5km에 이르는 거대하면서도 고요한 명사십리와 하트 모양을 닮은 하누넘 해변, 기암괴석이 즐비한 선왕산(255m) 같은 절경이 많다면 도초도는 너른 들판에 주민들이 많이 사는 생활의 섬이다.

비금도와 도초도 모두 염전이 많아서 해맑은 햇살 아래 만들어진 천일염이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지금은 보기 드문 노천의 염전을 쉽게 볼 수 있는 추억어린 견학 코스로도 좋다.

 

 비금도 가이드          
   

코스 안내 : 가산 선착장 → 지당리 → 명사십리 → 원평해수욕장 → 신원리 → 하누넘해수욕장 → 수대리 → 서남문대교 →

                 수항리 → 시목해수욕장 → 만년사 → 수대선착장
코스 길이 : 42㎞(포장 40㎞, 비포장 2㎞), 초보자 기준 5시간 소요
숙       식 : 비금도와 도초도를 통틀어 서남문대교 남쪽의 화도선착장 일대가 가장 번화하고, 숙박업소와 민박, 식당들이

                   모여 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숙소와 식당을 찾기 어려우므로 화도선착장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특  산  물 : 비금도의 천일염은 소금의 명품으로 꼽힌다. 중국 소금이 범람하는 요즘 직접 천일염으로 건강을 지키자.
주       의 : 비금도와 도초도를 합쳐도 인구가 7천명 밖에 되지않아 섬 어디나 한적하고, 비수기에는 가게를 찾기도 어렵다.

                   식수와 행동식을 충분히 챙긴다.
찾아 가기 : 비금도로 가려면 먼저 목포를 찾아야 한다.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차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와 여객전용 쾌속

                   선이 함께 다닌다. 하루 4~5차례 운항하며 카페리는 2시간 30분, 쾌속선은 50분 소요. 목포 북항에서 출항하는 배

                   도 있으므로 정확한 운항정보는 비금면사무소(☎061-275-5231)로 문의한다.

 

 

 

 

 

  [신안 흑산도] 망망대해 중의 놀라운 절경   

 

 

 

육지 사람들에게 흑산도는 어쩐지 비현실적이다.

 

우선 너무 멀어서 가기가 어렵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요‘흑산도 아가씨’는 이 먼 섬에 전설을 덧씌워 한층 비현실감을 더했다.

 

목포에서 93km나 떨어진 서해 먼 바다 가운데 자리한 흑산도는 뭍에서는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아득한 유배지였으니, 정약전과 최익현이 이곳에서 유배되었다.

 

섬은 길이 8km, 폭 4km에 면적은 19.7km2로 꽤 큰 편이다. 국내 최고의 바다절경으로 꼽히는 홍도는 흑산도에서 20km 가량 떨어져 있어 흑산도에 딸린 섬이라고 할 수 있다. 

 

서해 먼 바다에 동떨어져 있는 흑산도는 어업 전진기지이자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가봐야 할 관광지다.

한때는 서해 최고의 파시(波市)가 서서‘아가씨’들이 몰려와‘흑산도 아가씨’의 애환을 남겼다.

지금은 ‘흑산도 홍어’로 명성이 높다.

 

섬 이름에 산이 들어간 데서 알 수 있듯 흑산도는 온통 산이다.

섬 면적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인 문암산(405m)을 중심으로 섬 전체를 산줄기가 채우고 있어 평지를 찾기 힘들다. 들판과 백사장이 드문 대신 25km 해안일주 코스는 절경의 연속이다.

고개가 연이어 있어 다소 힘겹지만 놀라운 풍광은 수고를 잊게 해준다.

 

 

  흑산도 가이드          
   

코스 안내 : 예리항(선착장) → 가는게해수욕장 → 최익현유배지 → 자산어보전망대 → 정약전유배지 → 한다령 → 심리

                   → 하늘도로 → 상라산전망대 → 진리 → 예리항
코스 길이 : 25㎞(포장 22㎞, 비포장 3㎞), 4시간 30분 소요
숙       박 : 예리항에 여관이 많이 있다. 진리해수욕장 가는 길목에 호텔이 하나있다.
건  강  식 : 흑산도는 홍어의 본고장답게 홍어 요리가 기본이다. 
전복과 생선회도 최고. 전복은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

                   조리, 허양체질 등에 탁월한 바다건강식품임으로 유명하다.
특  산  물 : 흑산도의 특산물은 단연 홍어. 시큼하게 삭은 홍어맛을 이해한다면 식도락 여행지로도 최고다.
주       의 : 섬 일주도로는 한다령 고개 외에는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고, 자동차는 관광용 택시 외에는 보기 어려울 정도

                   로 한적하다. 예리항 외에는 식당과 가게를 찾기 어려우므로 행동식과 식수를 잘 챙긴다.
찾아 가기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5차례 쾌속선이 운항한다. 1시간 50분 소요. 도중에 비금도와 도초도를 거쳐

                   가며, 홍도와 가거도행 배도 흑산도를 경유한다. 이왕 흑산도까지 가는 길이라면 홍도와 가거도도 함께 찾아

                   보기를 권한다. 흑산도에는 공항건설이 추진 중이어서, 머지않아 비행기로 쉽게 갈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다.
                                                                                               (주)동양훼리 ☎(061)243-2111~4
www.dyferry.com
                                                                                                남해고속 ☎(061)244-9915 http://namhaegosok.co.kr
.

 

 

 

 

 

  [진도 조도]154개 섬들이 펼쳐 보이는 절정의 다도해   

 

 


눈으로 보는 최고의 다도해는 단연 조도군도(群島)일 것이다.

 

남해나 서해 연안의 많은 섬들은 규모가 크고 반도와 뒤섞여서 육안으로는 섬인지 육지인지조차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진도 남서쪽 바다 한가운데 154개의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조도군도는 높이 200m의 산에만 올라도 사방의 섬 무리가 한눈에 들어와서 “이것이야말로 진짜 다도해구나!” 하는 실감어린 감탄을 터뜨리게 된다.

 

저 작은 섬들을 언제 다 가볼 수 나 있을 것인가.

우리 땅이 좁다고 생각한다면 이 극적인 다도해에서 가치전도의 충격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조도군도의 중심지는 다리로 연결된 상조도와 하조도 두 섬으로, 둘을 합친 면적이라야 20km가 되지 않는다. 면적은 좁지만 지형이 복잡하고 해안선의 드나듦이 심해서 해안도로를 따라 이곳저곳을 돌아보노라면 주행거리가 40km를 훌쩍 넘는다.

 

거대한 바위절벽을 이룬 돈대산(272m)은 등산코스로 일품이고, 도리산 전망대(210m)는 최고의 다도해 전망대다. 멀리 진도를 바라보는 하조도 등대는 가장 아름답고 시적(詩的)인 등대로 꼽고 싶다

 

 

 

  조도 가이드          
   

코스 안내 : 어류포항(선착장) → 조도대교 → 도리산전망대 → 조도대교 → 읍구 해안도로 → 신전해수욕장 → 창유리

                   → 하조도등대→ 어류포항
코스 길이 : 44㎞(전체 포장), 4시간 소요
숙       식 : 창리를 중심으로 민박과 여관, 식당이 있다. 조도에서는 바지락이 많이 나는데, 바지락은 지방간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베타인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비타민 B12이 풍부하다.
특  산  물 : 조도 인근 바다는 온통 양식장으로, 톳과 김, 미역, 멸치 등이 많이 난다.
주       의 : 관광 성수기 외에는 창리를 벗어나면 식당과 가게를 찾을 수 없으므로 행동식과 식수를 충분히 챙겨야 한다.
찾아 가기 : 조도행 배는 진도의 명소인 남도석성 가까이 있는 팽목항에서 출항한다. 진도의 최남단이어서 섬을 가로질러야

                   한다.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가 하루 5회(겨울은 4회) 왕복한다. 30분소요. 팽목항 ☎(061)542-5383

 

 

 

글, 사진 /  김병훈 자전거여행가, 월간 자전거생활 발행인

사진제공 /  전라남도청, 신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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