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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8.20 감자의 풍부한 효능과 감자 그라탕 레시피
  2. 2013.07.12 맛있는 채소 길러볼까나! (2)

갓 쪄낸 포슬포슬한 감자만큼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는 음식이 또 있을까. 먹을 것이 변변치 않았던 시절 밥 대신 끼니 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감자를 떠올리면 언제나 고마운 마음이 든다.

 

어릴 때, 바글바글 물이 끓는 냄비에서 한참 동안 쪄낸 감자를 젓가락으로 푹 찔러서 쑥 하고 들어가면 신이 나서 꺼내곤 했다.

 

 

 

 

제철 감자가 우리 건강에 주는 효능

김이 모락모락할 때 바로 먹어야 더 맛있는 감자

마치 용암에서 꺼낸 돌멩이처럼 허연 색의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감자를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먹을지 고민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래봤자 설탕 아니면 소금, 더 나아가면 버터에 섞어 먹는 게 고작이었지만 감자는 언제나 실망하지 않는 맛으로 보답해 줬다.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감자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7월부터 감자는 알이 더 영글고 맛이 좋아진다.

 

제철을 맞아 작은 감자 한 알에 건강한 영양성분이 꼭꼭 응축된다. 감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고혈압이나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 제거에도 효과적이어서 일상에 쌓인 피로와 권태를 없애 준다.

 

 

 

 

스트레스와 혈압조절, 변비 예방 등에도 탁월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 감자

감자의 칼륨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여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염증 완화, 화상, 고열, 편도선이나 기관지염 증상을 개선에도 좋다.

 

이 외에도 식물성 섬유질 펙틴이 들어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다.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지만, 감자 껍질을 벗기듯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풍부한 영양 효능에 다시 한번 놀란다.

 

 

 

 

감자의 다양한 요리 활용법과 레시피

 

동·서양 요리에 구분 없이 어우러지는 작물, 감자

감자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아도, 구워도, 튀겨도 어떤 조리법을 적용해도 훌륭한 맛을 낸다. 메뉴에서도 볶음, 전, 탕, 국, 범벅, 서양요리 등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요리에서 감자가 넘지 못할 한계는 없어 보인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감자지만 독특한 외관과 화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탄성을 자아내는 요리를 소개한다. 요즘같이 외출을 조심해야 할 시기에, 외식의 부재로 인해 아쉬움을 채워줄 멋진 레시피이다.

 

 

 

 

토마토 비프 소스 감자 그라탕 레시피 : 든든한 고기와 감자의 만남

 

토마토소스와 감자, 고기를 맛있게 요리한 토마토 비프 소스 감자 그라탕

 

[필요한 재료]

감자 4개, 양파 30g, 파프리카 60g, 다진 소고기 90g, 토마토소스 400g, 모짜렐라 치즈, 소금, 후추

 

 

 

[만드는 과정]

 

1.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양파, 다진 파프리카를 넣고 볶는다.

 

 

 

 

2. 다진 소고기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3. 토마토소스를 넣고 잘 섞어준다.

* 토마토 페이스트 또는 토마토 파스타 소스를 넣어도 좋다.

 

 

 

 

4. 그라탕 용기에 삶은 감자 - 토마토 비프 소스 - 모짜렐라 치즈 순서로 얹는다.

 

 

 

 

5. 180도의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 완성한다.

 

 

 

 

새콤달콤한 토마토 비프 소스 감자 그라탕 레시피

감자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감자는 설탕으로 간을 할 경우, 감자의 비타민B1 흡수율이 줄어드니 참고하자.

 

이 외에 감자는 어떤 식재료와 함께하든지 조화로운 맛의 균형을 내는 까다롭지 않은 식재료다. 제철을 맞아 단단하게 영글어 가는 감자로 식탁 위에 즐거운 맛을 담아보길 바란다.

 

 

 

요리연구가, 식품영양칼럼니스트 이주현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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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은 장마에다 폭서의 달이라 밭에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낼 만한 것도 마땅치 않다. 이 기회에 우리 ‘시티 파머’도

        좀 쉬고, 땅도 좀 쉬게 하자. 아주 쉬지는 말고 ‘어떻게 하면 맛이 좋고, 안전하며, 영양가 높은 채소를 기를 수 있을까?

        하는 화두를 가지고 연구해 보자.

 

 

 

 

 

채소를 잘 기르려면 두 가지만 신경 쓰면 된다. 하나는 텃밭에 있는 것을 잃지 않도록 하고, 다른 하나는 채소에 꼭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 텃밭의 한쪽은 봄부터 여름내 상추를 심었고, 다른 쪽은 완두콩에 이어 서리태를 가꿨다. 그런데 장마가 지나니 상추밭은 호미가 쑥 들어갈 정도로 부드러웠지만, 서리태밭은 호미 끝조차 안 들어갈 정도로 딱딱해져 있었다.

 

왜 그럴까? 상추밭은 우거진 상추 잎 덕에 장맛비의 직격탄을 맞지 않았지만, 완두콩과 서리태밭은 잎이 엉성해서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았다. 장대비는 흙을 다지는 것은 물론 처음에는 흙 속의 양분을 지하로 끌고 내려가고, 이어서 흙 알갱이를 깨뜨려 땅 표면에 있는 ‘땅구멍’들을 죄다 막아버린다. 때문에 물도 못 들어가고, 가스 교환이나 뿌리가 뻗는 것도 막는다. 빗물이 흙 속으로 못 들어가니 땅 위를 흐르면서 흙을 깎아 내려간다. 양분은 겉흙에 제일 많기 때문에 장마가 끝나면 흙의 양분은 거의 바닥상태가 된다. 따라서 장마 전에 밭에 무엇이든 작물이 있으면 좋고, 작물이 없다면 잡초라도 놓아두어야 한다. 비닐이나 짚이 덮여 있으면 더욱 좋고, 녹비(‘푸른 비료’라는 뜻으로 수단그라스 같은 작물을 말함)를 기르면 더욱더 좋다.

 

 

 

못사는 나라 채소가 맛있다?

 

살다 보니 잘사는 나라 채소는 맛이 없고, 못사는 나라 채소는 감칠맛이 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10여 년 전 다녀온 르완다, 튀니지는 물론 최근 다녀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먹은 채소도 신선하고 감칠맛이 그만이었다. 반면 아직도 40여 년 전에 먹었던 네덜란드의 오이 맛이 떠오른다. 어른 팔뚝만한 오이를 한 입 베어 물고는 지려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말았다. 왜 나라마다 채소 맛이 다른 것일까?

 

오산의 우리 아파트 울을 나서면 바로 농민을 만난다. 오가며 목례를 나눴을 뿐인데 곧 말을 텄고, 채소도 곧잘 얻어먹게 되었다. 그 맛은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가 텃밭에서 가꿔 먹여주시던 맛, 가난한 나라에서 먹은 맛이다. 나는 농부에게 물어보았다.

 

“무엇으로 키우나요?”

“우린 돼지 농가에서 똥을 가져와 1년 묵혀서는 그걸로만 농사를 짓지요.”

 

여러분은 맛의 열쇠가 무엇인지 힌트를 얻었을 것이다. 바로 유기질비료다. 선진국은 화학비료를 주고, 후진국은 돈이 없어 유기질비료인 퇴비를 넣는다. 유기농업으로 키우다 보니 맛이 좋은 것이다.

 

 

 

유기질 비료가 맛의 비결

 

작물에는 꼭 필요한 성분이 있다. 질소,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황, 구리, 아연, 철, 망간, 몰리브덴, 염소, 니켈, 구리 등 14가지다. 그러나 화학비료로 농사를 지으면 질소,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황, 염소, 칼리 등 8성분 만을 준다. 따라서 때로는 결핍 증상이 나타나고, 그제야 미량 성분이 들어 있는 비료(4종 복합비료)를 준다. 그러나 작물은 잠재적인 결핍증에 시달려 잘 자라지 못하고, 양분도 부족하고, 맛도 떨어진다.

 

반면 유기질비료에는 60여 종의 성분이 들어 있어 작물이 잘 자라고, 맛도 좋으며, 저장성도 길다. 또 유기질비료는 흙에 있는 이로운 미생물의 밥이라 미생물이 유기물을 실컷 먹고 좋은 성분을 많이 만들어주어 흙도 개량된다.

 

올해 장마가 끝나면 유기질비료를 줄 것이다. 잘 발효되어 냄새가 안 나는 유기질비료를 10아르(약 300평)에 2톤 꼴로 주면 된다. 유기질비료는 지효성이라 효과가 늦게 나타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효과는 바로 나타난다. 뿌리에 직접 닿아도 안 죽으니 안심하고 주어보자

 

 

         맛난 채소 기르는 방법  

 

      1. 장마 전에 흙이 장대비의 직격탄에 맞지 않도록 작물을 심어놓거나, 비닐 또는 볏짚 등으로 피복해

         주거나, 녹비를 가꾼다. 잡초라도 뽑지 말고 놓아둔다. 빗물에 흙을 도둑맞으면 앞으로 몇 년 동안

         채소의 수량과 맛을 도둑 맞은거나 마찬가지다.

      2. 유기물 비료로만 농사를 짓는다. 화학비료, 특히 질소비료는 맛을 시고 떫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글 / 이완주 농업사회발전연구원 부원장

                                                                                                                                 출처 / 사보 '건강보험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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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 피터팬 2013.07.12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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