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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7 40대 남성 직장인의 돌연사, 그 원인과 예방법 (20)

  한창 일할 나이에 갑자기 쓰러져 숨진다면 얼마나 비극적일까. 얼마 전 운동 도중 숨진 개그맨 김형곤 씨
  의 사례를 비롯해 돌연사(突然死)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돌연사는 원래 언론에서 만들어낸 조어(造
  語)일뿐 의학 교과서에 기재된 정식 병명이 아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항목에도 나와 있지 않다. 원인과
  상관없이 갑자기 숨지는 경우를 돌연사라고 일컫는다.



심장으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문제

돌연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혈관에 뿌리를 둔다. 사람이 갑자기 생명을 잃는 경우는 혈
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암이든 에이즈든 아무리 심각한 중병도 적어도 수년에서 수개월의 여명은 기대할 수 있지만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분초를 다툰다.


특히 문제가 되는 혈관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다. 전체 돌연사의 9할을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는 심근경색증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심근경색증은 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지난 20여 년간 무려 10배나 증가했다.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이른바 편리하고 안락한 생활을 추구하는 것이 심근경색증이 늘어난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필연적으로 콜레스테롤로 상징되는 잉여 영양 물질이 만들어지며 피부 아래뿐 아니라 심장 혈관에도 끼게 된다.




심장은 분당 70회 가량 뛴다. 말 그대로 1초도 쉬지 않고 평생 25억회 이상 뛴다. 인체 구석구석 위치한 모세혈관까지 포함해 10만㎞에 달하는 혈관에 매일 1만5천ℓ의 혈액을 펌프질해야 한다.


그러나 관상동맥에 기름이 끼게 되면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그렇지 않아도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심장에 큰 부담이 된다. 여기에 현대인 특유의 스트레스와 흡연은 맥박과 혈압을 올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장에 탈을 일으킨다.



혈관에 중요한 3가지 중요한 요인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자신의 혈관이 얼마나 튼튼한지부터 따져봐야한다. 세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 혈압이다. 혈압은 낮을수록 좋다. 혈압이 낮아야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혈관 벽의 손상도 적게 생기기 때문이다.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나쁘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기준은 140/90 이하다. 이것보다 높으면 고혈압이다.


둘째, 공복시 혈당이다. 이 역시 낮은 것이 좋다. 126㎎/㎗ 이하가 정상이다. 이 수치를 넘기면 당뇨다. 혈당이 높을 경우 연료가 넘치는 자동차에 불이 잘 나듯 혈관 구석구석에 염증이 생겨 돌연사를 촉발할 수 있다.


셋째, HDL 콜레스테롤이다. 혈액 속에 녹아 있는 콜레스테롤의 일종인 이것은 몸에 좋은 물질이다. 혈관 벽에 쌓여 있는 기름 덩어리를 강제로 간으로 끌고 가 분해하는 혈관의 청소부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HDL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기준은40 이상이다. 이것보다 낮으면 혈관이 지저분하다는 뜻이다.



유일무이 운동과 음식의  그 중요성

세 가지 수치를 한꺼번에 개선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 바로 운동이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떨어뜨리고 HDL 수치는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운동은 과격해선 곤란하다. 심한 운동은 오히려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혈관을 깨끗하게 해서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은 저강도 장시간 방식이 권장된다. 적어도 30분 이상 가볍게 숨을 헐떡거릴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운동 도중 옆 사람과 간단한 대화는 가능하지만 혼자서 노래는 부르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면 적당하다.


중요한 것은 규칙성이다. 적어도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해야하지만 제대로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기 위해선 매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장이나 집 주변에 산책로를 만들고 식사후 혈당이 올라가기 시작할 때 매일 걷는 운동이 추천된다. 굳이 비싼 헬스클럽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돌연사 예방을 위해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 3가 중요하다. 알다시피 에스키모인들이 채소나 과일을 일절 먹지 못해도 서구인보다 돌연사 등 혈관질환이 적은 이유가 바로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실제 오메가 3는 미국심장학회에서 심장병 예방과 치료의 효능을 동시에 지닌 유일한 영양소로 인정하고 있다. 매일 반토막 정도의 생선을 먹는 것이 추천된다. 생선 이외 호두 등 견과류와 들기름에도 많다.

 

 

마지막으로 아스피린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스피린은 해열과 진통, 소염 작용 외에 혈액을 묽게 만들어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능이있다. 흡연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 돌연사의 위험요인을 동시에 서너개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이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 아스피린 복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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