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다. 하지만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또는 임산부·노인처럼 음식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기 어려운 상황에선 영양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영양 보충제 시장 규모는 1280억 달러(약 144조 원)에 이를 정도로 팽창하고 있다. 2011~2012년 미국 정부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2%가 영양 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답했을 만큼 양 보충제 섭취는 세계인의 생활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왕 먹는 것이라면 영양소가 체내에 잘 흡수되는 방법으로 먹어야 원하는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이 권하는 시간대는 저녁·밤보다는 오전이다. 해가 지면 신체는 휴식 모드로 들어간다. 소화기관도 마찬가지다.


밤에 멀티비타민 등 영양 보충제를 먹는다면 소화가 원활히 되지 않아 몸에 효과적으로 흡수되지 않고, 몸의 휴식을 방해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 B는 신진대사와 뇌의 활동을 자극한다. 몸이 쉬어야 하는 시간대에 먹기엔 적절하지 않다.


영양 보충제를 오전이나 낮 시간에 먹겠다고 결심했다가도 먹는 것을 깜빡 잊는 바람에 저녁 시간대에 먹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을 예방하려면 아침이나 점심과 관련 있는 장소에 영양 보충제를 비치하자.



아침에 영양 보충제를 먹겠다면 잠자리에서 일어난 후 마시는 물 컵 옆이나 커피 머그컵 옆에 두고, 점심에 먹겠다면 출근할 때 들고 나가는 가방에 넣거나 점심 도시락 가방에 넣어두는 식이다.


영양 보충제를 식전·식후 중 언제 먹어야 하는지도 고민거리다. 대부분의 영양 보충제는 식사할 때 또는 식후에 먹는 게 좋다. 빈속에 먹을 때 위를 자극해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철분, 마그네슘이나 오메가3 같은 피시오일 영양 보충제가 대표적인 예다.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영양소가 함유된 보충제도 기름기 있는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후보다는 식사 30분 전에 먹거나 식사할 때 먹는다. 



영양 보충제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보충제는 물을 넉넉히 마셔야 몸 속에서 잘 분해된다. 비타민 B, C 같은 수용성 영양소도 물에 녹아야 몸에 흡수된다. 컵 한 잔 분량의 물을 마셔 보충제를 씻어 내리자.


어떤 영양소는 다른 영양소와 함께 복용할 때 더 효과적이다. 가령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증진하고,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는다. 이런 효과를 노린다면 보충제 두 가지를 동시에 먹거나 식품과 보충제를 섞어 먹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를 함께 먹거나, 칼슘이 들어간 식품을 먹은 후 비타민 D를 먹는 것이다. 철분 보충제를 먹을 때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면 따로 먹는 게 나은 영양소도 있다. 칼슘은 철분과 아연,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이들 영양소를 모두 보충제로 섭취하고 있다면 시간대를 나눠서 먹도록 한다. 칼슘 보충제를 아침에 먹었다면 철분이나 아연, 마그네슘은 점심식사 후에 먹는다.


칼슘 보충제는 주의사항이 한 가지 더 있다. 몸은 한 번에 600㎎ 이하의 칼슘을 섭취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하루 섭취하는 칼슘 보충제의 양이 600㎎을 초과한다면 한꺼번에 먹지 말고 아침과 점심으로 나눠서 먹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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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 하지만 겨울철이면 일조 시간이 줄어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영국 BBC 푸드는 영국 보건부(NHS)를 인용해 가을과 겨울철에는 비타민 D 보충제 섭취를 권장한다고 보도했다.


비타민 D는 칼슘을 흡수해 치아, 뼈, 근육을 강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또 인사염과 마그네슘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BBC는 이런 비타민 보충제가 필요한 사람을 몇 가지로 분류했다.



1. 식욕이 약한 사람과 노약자는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환자의 경우는 의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노인이나 실내에서만 머무르는 사람은 칼슘과 함께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했다.



2. 특정 음식을 멀리하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를 대체하는 보충제 섭취가 필요하다. 매우 낮은 칼로리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면 종합 비타민도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또 다이어트는 식단에 따라 유제품이 없는 식단은 칼슘 보충제나 칼슘 강화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비타민 B12와 칼슘이 결핍될 수 있으니 이를 보충하는 것을 충고했다.



3.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을 전후해 충분한 철분 섭취가 필요하다. 하지만 철분제는 의사와의 상담을 거친 후 복용하기를 권한다. 임신을 시도하거나 초기인 여성은 엽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태아의 척추의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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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졌다. 덩달아 코끝으로 스치는 공기의 온도도 몇 도쯤 낮아진 듯하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호흡기 건강을 응원하는 자연의 식재료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지기 마련. 그 중 으끔은 단연 연근이다. 찬바람에도 끄떡없는 맛있는 보약, 식탁 위 연근이 풍년이다.

 

 

 영양 듬뿍 머금은 건강 음식

 

자연이 키운 제철 식재료만큼 건강에 이로운 것도 없다. 따뜻한 햇빛이며 선선한 바람의 기운이 오롯이 깃든 재료들은 그 자체로 한 첩의 보약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공기가 차가워지는 이맘때 연근은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이른다. 진흙 속에서 자라는 뿌리채소로 땅 속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음은 물론, 제초제와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라 연근을 먹는 것은 자연을 먹는 것과 다름없다.

 

연근은 무엇보다 폐 건강에 아주 이로운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폐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천식이나 감기 환자에게 도움이 되며, 니코틴을 제거하는 해독작용도 뛰어나 흡연자에게 특히 좋다.

 

또한 연근을 가로로 자르면 연의 호흡기에 해당하는 구멍에 가느다란 실 같은 것이 끈적끈적하게 엉긴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당의 복합체인 뮤신(mucin)으로, 세포의 주성분인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해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간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연근에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철분도 풍부하다. 때문에 피로를 해소해주고 혈액 생성과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력을 높여 환절기 감기도 예방해준다. 

 

 

눈과 입이 즐거운 자연의 맛

 

구멍이 송송 뚫린 재미있는 모양이 식욕을 자극하는 연근. 아삭아삭한 식감에 향과 맛도 강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서 주인공 혹은 감초 역할을 한다. 요즘은 미리 손질한 연근을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가공 과정에서 표백처리를 거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뿌리째 사서 직접 손질하기를 추천한다. 껍질에 흠집이 없고 몸통이 굵으며, 단면을 잘랐을 때 구멍 크기가 일정한 것이 좋으니 고를 때 유의하자.

 

질을 벗긴 연근은 공기에 닿을 경우 쉽게 흑갈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 성분 때문이다. 철분과 접촉하면 갈변이 더 심해지므로 가능하면 쇠로 된 조리 기구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갈변을 막기 위해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담가두는 것도 좋은 방법. 녹말기가 빠져 쉽게 갈변되지 않으며 특유의 아린 맛도 사라진다. 양념이 첨가되는 요리라면 색이 조금 변해도 문제가 없지만, 연근의 하얀색이 돋보여야 하는 요리의 경우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데치면 색이 더 하얗게 된다. 

 

굽거나 찌거나 날것으로 먹어도 좋은 연근을 조금 더 특별하고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식재료를 더해 영양 균형을 맞춘 요리를 완성해보자. 가을철 식탁이 훨씬 다채로워질 것이다.

 

글 /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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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열량ㆍ고단백ㆍ고칼륨,  버터피시 ‘병어’

 

해양수산부는 5월의 웰빙 수산물로 병어와 바지락을 선정했다. 수협 바다마트와 한국수산회 인터넷 수산시장 피쉬세일에선 5월 한 달 동안 병어와 바지락을 최고 25%까지 싸게 판매한다.

 

병어는 비늘이 없고 표면이 매끄러운 생선이다. 몸은 납작하고 마름모꼴이다. 등 쪽은 푸르스름한 회색, 배 쪽은 흰색이다. 몸에서 전체적으로 금속광택이 난다. 성인 손바닥 둘을 합친 크기이면 최상품이다. 이 정도는 돼야 제사상에 오른다. 흔히 덕대를 병어의 다른 이름으로 알고 있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생선이다. 덕대가 병어보다 크고 가격도 비싸다.

 

방어는 요즘 쉽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 아니다. 양식이 힘든 데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연근해에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봄 도다리, 여름 병어, 가을 전어, 겨울 방어’란 말이 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잃어버린 입맛과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하는데 유용하기에 ‘여름 병어’다.

 

병어는 대구ㆍ복어 같은 흰살 생선이다. 하지만 지방이 붉은살 생선 못지않게 풍부하다. 100g당 지방 함량은 5g으로 대표적인 흰살 생선인 넙치(광어, 1.7g)ㆍ조피볼락(우럭, 2.2g)보다 훨씬 높다. 기름이 많은 생선인 삼치(6.1g)나 방어(5.8g) 수준이다. 그러면서도 붉은살 생선처럼 비리지 않고 흰살 생선 고유의 담백한 맛을 지녔다. 서양에선 ‘버터 피시’(butter fish)라고 부른다. 버터처럼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병어 지방의 60% 이상은 DHAㆍEPA 등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불포화지방의 일종)이다.

 

저열량(100g당 122㎉)ㆍ고단백(17.8g)ㆍ고칼륨(360㎎, 혈압 조절) 식품이면서 칼슘(뼈ㆍ치아 건강에 도움)이 상당량(33㎎) 들어 있다. 시력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도 풍부하다. 곡류를 주로 섭취했을 때 부족하기 쉬운 라이신과 트레오닌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다는 것도 병어의 매력이다. 여느 흰살 생선과 마찬가지로 콜라겐(피부 건강에 유익) 함량이 높아 육질은 단단한 편이다. 그래서 막 잡은 것은 횟감으로 인기가 높다. 대개 뼈째 썰어 막장에 찍어 먹는다.

 

병어를 회로 먹으면 씹히는 맛이 그만이지만 익히면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찰떡궁합’인 햇감자와 함께 조리면(병어조림) 무를 넣어 조렸을 때보다 더 담백하고 감칠맛이 난다. 무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소화효소가 풍부한 무와 함께 먹으면 소화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달고 시원한 감칠맛이 일품 '바지락'

 

병어와 함께 이달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된 바지락은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먹는 수산물 중 하나다. 조개류 가운데 굴ㆍ홍합 다음으로 흔하며 바지락 칼국수에 무수하게 들어가는 ‘서민의 조개’다. 이름부터 재미있다. 껍데기들끼리 부딪칠 때마다 ‘바지락 바지락’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바지락이다. 반지락이라고도 불린다.

 

대개 모래ㆍ진흙이 섞인 바닷가에서 채취된다. 껍데기가 보통 길이로 4㎝, 높이로 3㎝까지 자란다. 길이가 6㎝에 이르는 대형도 있다. 제철은 3∼5월이다. 여름(7∼8월) 산란기를 대비해 몸집이 크게 자라는 시기다. 이때 채취한 것이 속살이 가장 탱탱하며 맛도 가장 뛰어나다. 6월이 지나 장마철에 채취한 바지락은 젓갈용으로나 쓰인다.

 

여름철에 수확한 바지락은 그야말로 ‘속 빈 강정’이다. 이를 빗대 “오뉴월 땡볕의 바지락 풍년”이란 속담이 생겼다. 음력 오뉴월에 수온이 오르면 껍데기가 아주 커져 잘 자란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차 있지 않아 실제론 먹을 것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빛 좋은 개살구’처럼 겉만 번지르르하고 그에 맞는 알찬 내용이나 실속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또 여름철 산란기엔 중독의 위험도 있으므로 이때는 바지락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여름 바지락은 갯벌에 흘러드는 각종 오염원에 대한 천연정화조 역할을 하므로 독소가 들어 있을 수 있다.

 

저열량(100g당 68㎉)ㆍ저지방(0.8g)ㆍ고단백 식품(11.5g)이란 것이 영양상의 장점이다. 바지락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ㆍ타우린은 웰빙 성분이다. 다 술꾼에게 유익한 아미노산들이다. 음주할 때나 다음날 숙취로 고생할 때 바지락 국물을 마시라고 권하는 것은 이 두 아미노산의 존재 때문이다. 메티오닌은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의 합성도 돕는다.

 

바지락 100g엔 타우린이 1500㎎이나 들어 있다. 조개류 중에선 전복ㆍ소라 다음으로 많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간의 해독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시력 개선ㆍ피로회복에도 이롭다. 피로회복제로 시판 중인 드링크 제품에 타우린이 함유된 것은 그래서다.

 

철분ㆍ아연ㆍ칼슘ㆍ구리ㆍ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것도 돋보인다. 철분(100g당13.3㎎)은 빈혈 예방, 아연은 성장기 어린이 발육, 칼슘(80㎎)은 뼈와 치아 건강, 구리(130㎎)는 체내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무타아제(SOD)의 생성을 돕는다. 바지락 껍데기의 주성분은 칼슘이다. 민간에선 말린 껍데기를 가루낸 뒤 이를 헝겊 주머니에 넣고 팔팔 끓여 먹기도 했다. 그러나 가루 속의 칼슘은 몸에 흡수되지 않아 건강에 이로울 것이 없다.

 

바지락을 요리에 사용하려면 먼저 해감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바닷물과 비슷한 염도의 소금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 놓으면 바지락이 ‘알아서’ 모래를 토해낸다. 바지락은 달고 시원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된장국ㆍ칼국수에 바지락 몇 개만 넣어도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우러나온다. 베타인ㆍ글루탐산 등 아미노산과 유기산들이 ‘힘’을 합해 내는 맛이다. 바지락을 이용한 대표 음식은 바지락 칼국수다. 바지락을 삶아 우려낸 국물에다 쫄깃쫄깃한 칼국수를 넣으면 끝.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곁들여 먹어야 제 맛이 난다. 바지락은 된장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함께 먹으면 바지락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이 보충돼 영양상 균형을 이룬다.

 

글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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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은 바다에 붙어살기 때문에 석화(石花)라고도 한다. 영양학자들은 세상의 온갖 식품들 가운데 굴ㆍ우유ㆍ콩ㆍ

         달걀만을 완전식품으로 인정한다. 굴을 ‘바다의 우유’라고도 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이것만 먹고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서구인들도 생으로 즐긴다는 '굴'

 

 

 

굴은 몸 안에서 95% 이상 소화ㆍ흡수되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해산물을 절대 날로 먹지 않는 서구인들도 굴만은 생으로 즐긴다.

 

굴은 요즘이 제철이다. 생굴은 단어에 ‘r’자가 들어 있는 달에만 먹으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산란기인 단어에 ‘r’자가 없는 5∼8월엔 굴의 섭취를 삼가라는 경고다. 늦봄ㆍ여름의 굴은 살이 적고 맛이 떨어지며 독소가 잔류할 수 있다. 우리 조상도 “보리가 피면 굴을 먹지 말라”고 말렸다. “벚꽃이 지면 굴을 먹지 말라”는 일본 속담도 비슷한 의미다. 굴 식용(食用)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차이가 없다. 선사시대의 패총에서도 굴 껍데기가 출토됐다.

 

한반도에선 조선 시대 단종 2년(1454년)부터 굴 양식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나 실제 식용한 것은 이보다 훨씬 전일 것으로 추정된다.“비린내가 난다”며 굴을 멀리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한국인은 굴을 좋아한다.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알 굴은 거의 100%가 국산이다. 굴도 나라마다 질의 우열이 있으며 중국산보다는 국산ㆍ일본산이 고급이다. 국산ㆍ일본산 굴은 껍데기 가장자리의 선이 검고 알이 통통하게 차 있다. 중국산 굴은 껍데기 가장자리의 선이 대체로 황색을 띄며 알이 차 있지 않은 것이 많다. 구입할 때는 살이 통통하고 우윳빛이 나는 것을 고른다. 살이 오돌오돌하면서 미끈미끈하고 탄력이 있어 누르면 바로 오므라드는 것이 신선하다.

 

산 뒤엔 관리ㆍ보관ㆍ요리를 잘해야 최상의 굴을 맛 볼 수 있다. 굴은 찬 소금물로 헹군 뒤 소쿠리ㆍ조리로 건져 물기를 뺀 뒤 요리에 이용한다. 맹물(수돗물)로 씻으면 맛ㆍ영양성분이 씻겨 나가고 살이 물을 먹어 불어나기 때문이다.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최선의 보관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굴 요리는 프랑스의 레몬을 곁들인 굴이다. 산성 식품인 굴과 알칼리성 식품인 레몬은 궁합이 잘 맞는다. 굴을 레몬이나 무채와 같이 먹으면 굴 특유의 비린내가 사라진다. 미국인들은 굴튀김 요리를 선호한다. 굴 샐러드ㆍ굴그라탕ㆍ굴 스튜 등도 즐겨 먹는다. 우리 전통 요리에서도 굴은 다양하게 이용된다. 굴회ㆍ굴튀김ㆍ굴전ㆍ생굴국수회ㆍ굴밥ㆍ굴국ㆍ굴전골ㆍ굴구이ㆍ굴야채죽ㆍ두부굴볶음ㆍ굴은행볶음ㆍ굴연두부탕 등 굴 요리의 가짓수가 수십 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천연 굴이 양식 굴보다 더 맛있다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과학적으론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양식 굴과 천연 굴은 맛 성분ㆍ영양에서 별 차이가 없다.

 

 

 

굴의 웰빙 성분 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타우린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 A는 쇠고기의 17배나 들어있다. 칼슘도 쇠고기의 8배나 들어있어 우유와 더불어 칼슘 보충에 유용한 식품으로 꼽힌다. 중년 이후 굴을 즐겨 먹으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남성의 정자 생성에 관여하는 아연이 모든 어패류 중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도 굴의 매력이다. 성기능이 떨어진 남성에게 성 관계 직전에 굴을 많이 먹였더니 절반 이상에서 효과를 봤다는 미국의 연구결과도 있다.

 

굴 8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다. 굴을 빈혈 환자에게 추천하는 것은 이래서다. 생굴 100g당 열량이 64㎉ 정도이므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의 여러 웰빙 성분 중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타우린이다. 타우린은 뇌졸중ㆍ심장병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인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우린을 하루 3g씩 복용한 사람의 혈중(血中) 콜레스테롤 수치가 2∼4주 뒤 10%나 떨어졌다.

 

동물실험에선 타우린이 혈압을 낮춰주고 혈당을 조절하며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 손상과 위궤양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눈의 망막도 보호한다. 고양이ㆍ호랑이 등 육식동물의 몸에선 타우린이 합성되지 않는다.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 것도 본능적으로 자기 몸에 없는 타우린을 보충하기 위해서란 주장도 나왔다. 사람도 타우린 합성 능력이 거의 없어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타우린은 소라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100g당 1.5g) 굴ㆍ낙지ㆍ오징어ㆍ문어ㆍ가리비ㆍ바지락ㆍ참치ㆍ고등어 등 수산물에 풍부하다. 우유ㆍ육류 등에도 소량 들어 있으나 곡류ㆍ과일ㆍ채소 등 식물성 식품에는 없다.

 

굴의 경우 타우린이 살에 대부분 들어있는데 깐 굴을 물에 담가두면 타우린이 물속으로 많이 녹아 나온다. 날로 먹든 조리해 먹든 상관없이 굴을 먹으면 타우린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타우린은 열을 가해도 거의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열해 먹을 때는 국물에 타우린이 배어나오므로 국물까지 마시는 것이 좋다.

 

한방에선 굴을 ‘해물 중 최고 귀물(貴物)’로 간주한다. 성질이 따뜻하며 맛이 단 음식으로 분류한다. ‘동의보감’엔 “굴은 먹으면 기운이 나고 피부색이 좋아진다”고 쓰여 있다. 정작 한방에서 약으로 주로 쓰는 것은 살이 아니라 껍데기다. 굴 껍데기를 소금물에 넣고 팔팔 끓인 뒤 불로 태워 만든 가루를 환자에게 준다. 이 약은 식은땀을 그치게 하고 설사와 여성의 냉 대하, 남성의 누정(조루와 유사)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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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2.10.22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아 먹으면 맛있는 굴이군요~

  “왜 이렇게 어지럽지?” “어지럽지 않다면 정상이 아니지. 지구가 날마다 돌고 있는데 당연히 어지러워
  야지!”요즘 흔히 쓰는 말로‘썰렁’ 한 유머지만, 그만큼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어지럼증 하면 중∙노년층이 흔히 떠올리는 원인이‘빈혈’ 이다.기아에 허덕이면서 정말 못 먹고 못
  살던 시절에 종종 있었던 빈혈에 대한 기억이 아직까지 머리 속 깊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어지럼증의 원인은 귀의 문제 등 다른 곳에 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부정맥 등 심장 박동의 이상이 있을
  때도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지러우면 빈혈?


빈혈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혈액량이 부족한 상태라고 여긴다. 실제 틀린 말은 아니지만 면밀하게 따지면 혈액의 한 성분인 적혈구의 양이나 수가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더 세심하게 설명하면 적혈구의 혈색소 헤모글로빈 수가 부족해 허파에서 공급받은 산소를 뇌, 근육, 여러 장기 등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뇌에 산소 공급이 덜 하다보면 뇌 활동이 떨어져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뇌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혈색소가 부족한 사람들을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찾기가 어려워졌다. 보통 혈색소 수치가 남성은 13이상, 여성은 12이상으로 정상 범위로 보는데, 세계보건기구의 자료를 보면 전 세계 인구의 30%가 빈혈에 해당되는 혈색소 수치를 보이는데, 이에 해당되는 사람은 대부분 저개발국가에 몰려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과거 ‘보릿고개’ 를 겪었던 시절이라면 몰라도 이제는 극빈층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수행자 등을 제외하면 빈혈에 해당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다. 혈색소 생산에는 철분이 필요한데, 먹는 식품 가운데에는 육류에 철분이 많고 또 흡수율도 좋다. 야채에도 철분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그 양도 적고 흡수율도 낮아 정말 ‘못 먹고 못 살던’시절에는 빈혈이 생길 수 있었다.


요즘에는 대다수 국민들의 육류 섭취 수준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유럽과 미국을 따라 잡고 있어 빈혈보다는 오히려 비만이나 대장 질환을 걱정하게 됐다. 때문에 관련 전문의들은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빈혈보다는 귀의 문제나 심장 및 혈관의 이상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어지럽다고 무턱대고 철분제를 사서 먹거나, 값 비싼 뇌 MRI를 찍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갑자기 일어나도 어지럼증 느낄 수 있다?

 

가 우리 몸의 평형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실제 귀 안의 평형기관의 이상에서 올 때가 많다. 어지럼증의 60~70%가 이에 해당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귓속의 평형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가장 흔한 것이 뱃멀미나 차멀미처럼 우리 몸이 균형을 잡기 힘든 상황에 놓일 때다.


또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등 갑작스런 자세 변화로도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어려운 의학 용어로는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러움증’ 이라고 한다. 띄엄띄엄 읽어서‘양성’ 이기에 큰 문제가 아니며 심각한 상태로 번지는 증상이 아니고, ‘돌발성’ 이기에 갑작스런 변화가 원인이고, ‘체위성’ 이기에 몸의 위치 변화를 뜻한다.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피를 공급하는 심장의 활동도 그만큼 변해야 하는데,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생기는 잠깐의 어지럼증인 셈이다.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귀의 문제 가운데에는 심한 중이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귀 안의 평형기관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포함된다.

 


눈의 문제로도 어지러움 나타나


눈을 감고 똑바로 걸어보라고 하면 이를 제대로 수행하는 사람의 거의 없다. 오랫동안 훈련을 하지 않고서는 보통 사람들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눈을 감고 걷다보면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처럼, 백내장이나 다른 안과 질환을 겪어도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의 평형은 시각 정보를 뇌가 잘 해석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 올 여름철에 흔한 어지럼증의 원인은 높은 기온이나 강렬한 햇볕으로 땀을 많이 흘려 나타날 수 있는 탈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몸안의 수분량이 부족해지면서 뇌로가는 혈액량이 줄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지만 심한 경우에는 실신에 이르기도 한다.


다행히 실신 뒤 편안한 자세로 몸을 뉘어주면 대부분 의식을 회복한다. 이밖에 두통이나 편두통이 있어도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으며,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과로를 했다거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다음 날에도 어지럼증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는 잘 쉬면 거의 대부분 좋아진다.

 

 

드물지만 중증질환의 증상으로도 가능해

 

많은 경우 어지럼증은 잘 쉬면 좋아진다. 하지만 뇌의 병적인 상태, 즉 뇌졸중, 뇌종양 등과 같은 심각한 질환에서도 어지럼증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는 근본적인 치료가 없이는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뇌 질환들은 대부분 기존에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증상을 동반하므로 구별이 가능할 때가 많다.


우선 뇌졸중은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병을 비롯해 부정맥 등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의식을 잃는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깨어나더라도 많은 경우 몸의 한쪽이 마비되거나, 하반신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뇌종양에서도 어지럼증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나 매우 드물며 오히려 심한 두통이나 언어장애, 운동장애, 감각 마비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크며, 여기에 동반되어 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결국 심각한 뇌질환으로 오는 어지럼증은 대부분 다른 증상이 먼저 나타나거나 더 심한 것이 특징이고, 어지럼증은 같이 나타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뇌질환이 아니더라도 심장 박동이 고르지 않는 부정맥이나 심장 근육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심장이 제대로 뛰지 못하는 심근경색과 같은 상황에서도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 역시 가슴통증 등 다른 증상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희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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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풍마스터 2011.03.18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면 그냥 빈혈이겠지하고 생각하는데
    여러 증상이 그 원인이 되기도 하는군요. 잘 알아둬야겠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22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갑자기 일어설 땐 핑~!
      그때마다 빈혈이라고 외치지 않은게 다행 같아요 ㅋㅋ
      심각한 증상이 아니더라도 반복적인 일이 일어난다면
      병원 건강 검진도 받아 보고 무시하진 말아야겠습니다. ㅎ
      건강하세요 질풍마스터님 :)

  "임신을 하면 빈혈이 더 심해진다는데 어쩌죠?" 빈혈 증세가 있어 평소 어지럼증을 잘 느꼈던 P씨는 임신

  소식에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임신을 하면 빈혈이 심해지는데, 혹시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빈혈이다. 혹자는 왠지 연약해 보여 남성들의 보호 본능을 더 자극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빈혈의 무서움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빈혈이란 혈액을 구성하고 있는 적혈구, 헤모글로빈이 감소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피가 부족한 혈허(血虛)의 범주에 속한다. 빈혈의 주 증상은 어지러움이지만 그렇다고 모두 빈혈인 것은 아니다. 빈혈인 경우 사람에 따라 두통,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현상, 눈이 침침한 증세, 수족냉증, 변비, 권태감, 두근거림 등이 동반되고 얼굴, 입술 등이 창백한 경우가 많다.


빈혈은 간이나 비위기능의 저하로 피가 충분히 생산되지 않거나 골수에서 적혈구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인체에서 비정상적인 출혈이 지속될 때도 피가 부족해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여성의 경우 한 달에 한번 생리를 하기 때문에 빈혈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나타난다.


그러나 빈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영양부족에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편식,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이자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철분과 적혈구 생성을 돕는 엽산,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가 부족하여 빈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건강은 무시한 채 급격히 체중을 줄이려 절식, 금식,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는 영양불균형으로 심각한 빈혈을 초래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면서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임신 후에는 몸 속 혈액량이 태아까지 합쳐서 50%가 증가하므로 철분도 두 배가 필요하게 되는데, 많은 임산부들이 영양섭취를 충분하게 하지 않아 빈혈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빈혈은 우리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다는 중요한 신호이므로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버티다가는 더 큰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빈혈은 평소 영양섭취만 잘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먹되 혈을 생성하여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철분은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육류의 살코기, 간, 시금치, 참깨 등에 풍부하며, 적혈구를 생산하는 엽산은 콩, 시금치, 쑥갓, 고구마, 오렌지, 키위, 귤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아무리 철분 섭취를 잘 한다고 해도 인체가 이를 잘 흡수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 각종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도아주므로 함께 섭취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탄닌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심한 사람은 홍차, 녹차는 삼가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지압을 해주면 빈혈 예방에 더욱 좋다.

 

빈혈에 효과적인 경혈점으로는 혈해와 합곡, 액문이 있는데, 혈해는 무릎뼈의 안쪽에서 손가락 세 마디가량 올라간 허벅지 지점에 위치한다. '피의 바다'라는 이름처럼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습관적으로 자극하면 혈행이 좋아지고 빈혈이 예방된다.

합곡은 손등을 위로 하고 손을 펼쳤을 때 엄지와 검지의 뿌리가 만나는 오목한 지점으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꼬집듯 자극하면 빈혈이 개선된다. 액문은 손등을 위로 했을 때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으로 수시로 눌러주면 빈혈로 인한 어지러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tip  빈혈에 좋은 한방차

 

    당귀차 - 혈액과 관련된 모든 병에는 당귀 처방을 기본으로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귀는

                  빈혈에 효과적이다.

    감잎차 - 감잎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철분 흡수를 도와주며,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작약차 - 혈을 생성하고 혈행을 좋게 해주어 빈혈 해소에 좋다.

 

 김소형 /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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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10.07.1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보다는 자기 몸과 체질에 맞는 차를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이 배겨버린 커피를 멀리한다는 게 처음에는 힘들 테지만요. ㅠ.ㅠ

  2. 카타리나^^ 2010.07.13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굶지는 못하는.......ㅎㅎㅎ

  3. 둔필승총 2010.07.13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빈혈이랑 친하진 않지만 잘 참고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3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저도 가끔. 아주 가끔 일어나더라구요
      튼튼한가봐요.
      그래도 비타민c랑 철분은 중요해 체크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

      둔필승총님도 남은 시간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

  4. 풀칠아비 2010.07.13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있는 감잎차 열심히 마셔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새라새 2010.07.13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제 친구중 하나가 무리하게 다이어트 하다가 갑자기 픽~~~ 쓰러진적이 있었는데..
    다이어트도 올바르고 건강을 꼭 생각하며 해야 겠더군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3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쓰러지셨...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정말 무리한 다이어트는 안하시는게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좋은게 아닐까요
      너무 힘이 없으면 생각까지 귀찮아지던데 ㅋㅋㅋ;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계획성 있게요 :)

  6.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7.13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좀 어지럼증이....앞으로 차를 좀...ㅠㅜ

  7. ★입질의 추억★ 2010.07.13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빈혈기가 좀 있는데요~ 가끔씩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눈앞에 실지렁이 꼬물꼬물 거리는것들이 막 보입니다.
    죽을 병은 아니겠죠? ㅠ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3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컥...
      눈앞이 까마득하고 빛의 잔상이 남는 그것요? ㅋㅋ
      건강검진 한 번 권해드리고 싶은데.
      죽을 병 아니겠지요!!!!!
      그런 말씀은 마십시오 ㅋㅋㅋ
      늘 건강한 입질님의 방문을 기다리겠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

  8. 꽁보리밥 2010.07.14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사님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전 다이어트 걱정은 없다보니...ㅎㅎㅎ
    이번 한주도 마무리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4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서오세요 꽁보리밥님 ^^
      다이어트 걱정없으시다니 왠지 부러운데요 ㅎ
      여름이라 전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말이에요 ㅎ
      약하신 몸이시라면 건강 항상 조심하십시오.
      꾸준한 운동과 몸에 좋은 음식도 챙겨드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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