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자꾸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대다수 사람들은 칫솔질을 너무 세게 했거나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이는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쌓이거나 세균에 감염된 잇몸에 염증이 생겨 붓고 약해지면서 칫솔로 건드렸을 때 혈관이 터지는 것이다.





치아 건강 하면 많은 사람이 여전히 충치 관리에 집중한다. 하지만 충치 못지않게 흔한 증상이 바로 치주질환이다. 특히 40대 이후 성인은 80~90%가 치주질환을 앓는다고도 알려져 있다.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의 핵심은 양치질이다. 이를 어떻게 닦느냐에 따라 잇몸의 운명은 천차만별이 된다.




가글이나 양치질로도 제대로 떨어지지 않은 음식물이 치아에 붙어 있다가 침, 세균과 엉겨 만들어진 덩어리를 치태(플라크)라고 부른다. 치태 형성이 바로 치주질환의 시작이다. 초기에는 얇은 막 형태로 주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에 붙는다. 그래도 이 정도 치태는 양치질로 제거가 가능하다. 치태를 제때 잘 떼내지 않으면 잇몸에 살짝 염증이 생기고, 양치질 할 때 피가 나기 시작한다. 이 상태가 치은염이다.





이후에도 계속 칫솔질을 꼼꼼히 하지 않아 치태가 계속 방치되면 점점 굳어 돌처럼 단단해진다. 이건 치석이다. 치아에 단단히 붙어버린 치석은 칫솔질만으로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비롯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제거해야 한다. 스케일링마저 거른 채 치석을 놔두면 염증이 치아 뿌리를 타고 내려가 치아 주변 뼈를 녹이는 치주염이 생긴다. 하지만 이 상태가 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치아가 심각한 상태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가 시리거나 아픈 증상이 자꾸 나타나야 뒤늦게 뭔가 이상이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





치주염까지 진행되면 스케일링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잇몸 주위를 마취하고 특수 기구로 치아 뿌리 표면까지 깊게 넣어 치석을 제거하고 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이렇게 잇몸치료도 받지 않는다면 치주염이 계속 진행돼 뼈가 점점 더 손상되고 치아가 흔들려 결국에 이를 뺄 수밖에 없게 된다. 원래의 치아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나이 들어 이를 뽑고 틀니를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바로 이런 치주질환 때문이다.





평소 제대로 양치질을 하지 않는 사람은 물론이고 치아 보철물이 잘 맞지 않는 사람,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있는 사람, 나이가 들어 침의 양이 크게 줄어든 사람,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 등도 쉽게 치주질환이 생길 수 있다.




결국 치은염과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을 막으려면 평소 이를 제대로 닦아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양치질을 ‘몇 번’ 하는지에 주로 신경을 쓸 뿐 ‘어떻게’ 하는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잇몸병이 생기지 않도록 치태를 잘 없애려면 칫솔질을 제대로 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잘 알려져 있듯 칫솔에 힘을 줘서 옆으로 밀어 닦는 건 잘못된 양치질이다. 치태가 잘 없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치아나 치아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기 쉽다. 이런 습관이 계속되면 치아를 잡아주고 있는 잇몸이 아래 쪽으로 내려앉기도 한다.


잇몸병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칫솔모로 치태를 살살 떼내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칫솔을 비스듬히 돌려서 치아에 얹고, 한쪽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넣은 채 살짝 힘을 주며 왼쪽 오른쪽으로 짧게 흔들어주는 식이다. 약한 진동을 가한다는 느낌이면 된다. 그리고 손목을 돌려 전체를 쓸어 내리거나 쓸어 올린 다음 같은 동작을 옆으로 옮겨가면서 반복한다. 전동칫솔로도 마찬가지로 하면 된다. 칫솔질을 마친 뒤엔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이 큰 사람은 치간칫솔을, 작은 사람은 치실을 사용해 한번 더 찌꺼기를 제거해주기를 전문가들은 권한다.





다만 이런 세세한 동작이 어렵고 치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은 칫솔모를 치아에 대고 잇몸 부위까지 원을 그리듯 돌리며 문질러 닦으면 된다. 칫솔과 치약은 어린이용으로 어른 가족과 별도로 사용하는 게 좋다. 만 3세 이전의 영ㆍ유아들은 손놀림이 능숙하지 않으니 부모가 칫솔질을 대신해줘야 한다. 어금니가 나오기 전인 1세까지는 실리콘 칫솔이나 가제수건으로 이를 닦아주고, 삼켜도 되는 치약을 쓰면 된다. 불소가 들어 있는 일반적인 치약은 영유아가 삼켰을 때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약 선택은 어른에게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연마제가 많이 들어 있는 치약을 오랫동안 쓰면 치아와 잇몸이 맞닿은 부분이 초승달 모양으로 패인다. 이렇게 되면 찬물을 마시기만 해도 이가 시리다고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상태라면 치약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 연마제 함유량이 적은 제품으로 바꿔 쓰는 게 좋다.


치주질환으로 잇몸치료를 받은 뒤에라도 칫솔질과 치약 선택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지 잇몸 문제가 재발할 수 있다.



(도움말: 문익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치주과 교수, 이경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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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 이 때문에 겨울철에 찬물은 물론 찬 음식이나 과일조차 먹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 가운데에는 뜨거운 물 역시

 이의 뿌리에 전달돼 통증이나 기분 나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많은 경우 흔히 풍치라 부르는 치주염이나 충치라 부르는 치아

 우식증을 앓고 있으면 이럴 수 있다.

  그런데 드물지 않게 이에는 아무런 질환이 없는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바로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한 경우인데,

 칫솔질로 이의 뿌리 쪽이 닳아서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지 않도록 하며, 미백

 치약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의 뿌리 닳아도 시린 이 증상 나타나 

 

 이의 뿌리 부분이 닳는 것을 의학적으로는 ‘치경부 마모증’이라고 부른다. 이의 아래쪽을 둘러싸고 있는 잇몸이 내려 앉아 마치 브이(V)자형으로 파이는 것이다. 주로 남성이 여성보다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치경부 마모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찬물 혹은 찬 음료수를 비롯해 찬 음식을 먹을 때, 심지어는 찬바람을 쐴 때 이가 시리다는 것이다. 또 귤이나 오렌지 등 신 과일을 먹을 때에도 마치 이를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보통 이런 증상은 이른바 풍치라고 부르는 치주질환(잇몸질환)에서 주로 보이는 증상이다. 그런데 이 치주질환은 음식물 찌꺼기가 굳어서 생긴 치석(플라그)이 이의 아래 부분에 달라붙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치석이 점차 심해지면 잇몸 아래쪽으로 파고 들어가 염증이 생기게 하며, 이것이 바로 치주염인 것이다.  

 이 때문에 치주 질환을 예방하려면 음식물을 먹은 뒤에는 칫솔질을 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치주염과 증상이 거의 같은 치경부 마모증은 칫솔질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너무 자주 강하게 해서 생길 수 있다. 

 이와 잇몸이 닿는 부위가 닳아서 이의 표면이 깎여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시린 이 증상이 나타나면 풍치 때문인 줄 알고 칫솔질을 더욱 세게 할 수 있으며, 그러다보면 시린 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의 아래 부분이 칫솔질에 약한 이유는 이가 잇몸 밖으로 막 나온 부분이 이를 보호하는 성분이 가장 얇기 때문이다.

 

 

 

  이를 갈거나 딱딱한 음식을 많이 먹어도 나타날 수 있어

 

 치경부 마모증의 대부분은 이를 너무 세게 닦아서 이를 보호하는 바깥층이 닳아서 생긴다.

 이와 함께 밤에 잘 때 이를 갈거나 평소 씹을 때 너무 강하게 씹어도 이를 보호하는 바깥층이 닳아서 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딱딱한 사탕을 깨물거나 오징어나 쥐포처럼 질긴 음식을 계속 해서 씹을 때 잇몸 주변에서 이를 보호하는 바깥층이 닳아지면서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음식물을 먹고 난 뒤 칫솔질을 강하게 하면 이를 보호하는 바깥층은 더 빨리 닳아진다.

 

 

 

  증상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 소홀하기 쉬어

 

 이와 잇몸 사이가 닳은 치경부 마모증이 있을 때에 나타나는 시린 이 증상은 계속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즉 저절로 좋아지기도 했다가 다시 나타났다가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또 증상이 있을 때에도 찬물이나 찬 음식만 먹지 않으면 그다지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참고 지낼만해 소홀하게 여기기도 쉽다.

 

 다행인지 몰라도 이 치경부 마모증은 그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리다. 하지만 이 증상이 진행돼 닳아진 부분이 점차 커지고 마모된 층도 깊어지면 이가 깨지거나 빠질 수 있다. 이 안쪽을 보호하는 바깥층이 망가지면 이 안쪽은 금방 손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뿌리까지 염증이 전달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에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드물기는 하지만 아예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초기 치료로 진행 막을 수 있어, 예방은 올바른 칫솔질

 

 치경부 마모증의 초기에는 올바른 칫솔질만으로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손상 부위가 작아 이의 손상된 부분을 메울 때 쓰는 레진 등을 붙이기 쉽지 않다면 역시 칫솔질을 주의하면 된다.  

 다만 이런 작은 손상에도 시린 이 증상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때에는 시린 이 증상을 덜 느끼게 하는 약을 쓸 수 있다.

 손상 부위가 어느 정도 된다면 레진 등으로 손상된 부분을 메운다. 

 하지만 손상된 정도가 크거나 이 뿌리의 신경까지 염증이 생겼다면 신경 치료를 비롯해 보철 치료까지 받아야 한다.

 충치(치아우식증)가 심해져 신경까지 염증이 퍼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 치경부 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요령은 칫솔모가 잇몸에서 이가 막 나오는 부분과 잇몸 사이에 또는 이와 이 사이에 살짝 들어가도록 칫솔을 45도 각도로 눕혀 가볍게 칫솔질을 한다.  다음 순서로 칫솔을 잇몸에서 이 쪽으로 쓸어내듯이 닦는다. 이의 안쪽을 닦을 때에나 앞니는 칫솔을 세워서 닦으면 된다. 이렇게 한 뒤 어금니의 경우에는 이의 윗면을 닦아 주면 된다. 

 

 

 이미 치경부 마모증이 있다면 주의할 점이 또 있다.  거칠거나 딱딱한 칫솔모보다는 부드러운 것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또 치약도 이를 덜 닳게 하는 것을 써야 하며, 보통 색깔이 있는 치약보다는 투명한 것이 덜 닳게 한다. 

 이를 하얗게 하는 미백치약 가운데 일부 제품은 이를 보호하는 바깥층 등을 더 빨리 닳게 할 수 있으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도움말 : 변욱 목동중앙치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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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를 베어 물었는데 잇몸에서 피가 난다거나 잇몸이 부어서 고생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버티면 증상이 완화되고 또다시 잇몸에 대한 관심을 잊고 만다. 잇몸 질환은 소리 없이 찾아와 특별히 아프거나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다 보니 결국 잇몸이 무너지는 심각한 상황이 돼서야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잇몸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로 치은염이다. 치은염은 잇몸에 국한된 염증으로 잇몸이 빨갛게 붓고 칫솔질 할 때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치은염은 치석 제거 후 구강 청결과 지속적인 관리로 정상적인 잇몸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잇몸질환의 초기단계이다.

그러나 두 번째로 언급할 치주염은 치은염이 방치돼 진행되는 질환으로 치아 주위의 잇몸에만 국한되지 않고 잇몸 속의 뼈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잇몸질환이다.

 

 

 

  1단계, 칫솔질할 때 피가 난다.

 

 치아의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주염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3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초기에서는 칫솔질할 때 피가 나거나 치아에 인접한 잇몸 색이 연한 핑크에서 진분홍색으로 변하는 시기다.

 

이 초기 증상은 대부분 칫솔질을 게을리하거나 이 닦는 방법이 서투를 때 생기는 데, 이 초기 질환은 통증이 동반되지 않아 방관하기 쉬우며 특히 이 시기에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질환이 급속도로 진행된다.

 

 

 

  2단계, 잇몸색이 변하고 붓다가 아프다

 

초기 질환이 진행되어 중기에 이르게 되면 칫솔질 시 피가 나는 것은 물론 평상시에도 피 맛이 느껴지며 잇몸의 색 변화와 함께 약간의 붓기가 동반되고 초기에 느낄 수 없었던 잇몸 통증이 찾아온다.


이렇듯 중기에 접어들면 뿌리를 단단히 잡고 있는 잇몸 뼈에 염증이 침투해 뼈를 녹이기 시작한다.

따라서 치아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며 음식물을 씹을 때 치아가 들떠 있는 느낌이 들어 치아를 꽉 물어야 시원한 느낌이 든다.

 

 

 

 

  3단계, 치아가 흔들리고 잇몸이 내려앉는다

 

 붓기와 통증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할 경우 식사가 곤란할 정도로 치아가 흔들리며 통증이 심하여 음식을 씹기 힘들 뿐 아니라 잇몸이 부었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염증과 피로 인한 입 냄새가 심해지기 시작한다. 이처럼 잇몸질환 말기에 해당하는 시기에는 잇몸이 심하게 내려앉고 뿌리가 잇몸위로 노출되어 마치 치아가 길어진듯 한 느낌을 받는다.

 

 이시기에 접어들면 잇몸 수술을 통해 질환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으나 이미 상당 부분의 잇몸 뼈가 소멸 되었으므로 치료 후에도 치아가 충분히 힘을 받지 못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져 결국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프다 말면 치유된 것으로 착각하지 말 것

 

 잇몸병이 이처럼 소리 없이 진행되는 이유는 관리 소홀이 첫째지만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통증이 수반되는 다른 질병과는 달리 질병의 진행기와 휴식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잇몸질환의 증상이 완화되는 휴식기를 맞이할 때 마치 잇몸질환이 치유된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되어 치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잇몸질환은 마치 높은 층계를 오르듯 일단 진행될 때는 붓기와 증상이 나타나다가 일단 어느 고지에 올라서면 휴식기를 맞는다.

 하지만 이는 치유된 것이 아니고 다만 증상이 일시 정지된 상태이므로 치료 없이는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며 치아의 수명을 단축하게 된다.

 

 

 

 

  건강한 잇몸을 위해 양치질, 침 분비가 중요하다.

 

 건강한 잇몸을 위해서는 최적의 입속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침투를 물리치는 방법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양치질이다. 보통 양치질을 할 때 눈에 보이는 앞면과 뒷면 그리고 음식을 씹는 윗면을 위주로 닦는다.

 

 그러나 치아는 앞, 뒤, 윗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치아의 양쪽 측면까지 포함하는 오면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치아의 충치나 잇몸병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는 치아와 치아 사이의 양 측면이다. 그러므로 치아의 양 측면을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하여 깨끗이 닦아주어야만 한다.

 

 최적의 입속 환경을 만들기 위한 또 다른 필수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습기다.

 침은 음식물의소화를 도와주는 일차 관문이자 충치와 입속의 질환을 방지해 주는 중요한 방어벽이다. 전신 질환이나 약물에 의해 침의 분비가 현저히 줄어들 경우 심한 악취와 더불어 충치는 물론 잇몸병을 일으킨다.

 

 이처럼 소리 없이 다가오는 치명적인 잇몸질환은 발병 후의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의 치료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상적인 치아의 개수와 위치, 깨끗하고 건강한 잇몸, 그리고 충분한 침의 분비와 더불어 균형 잡힌 식이 조절을 통한 최적의 입속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 홍지호 홍지호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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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tails here 2012.04.30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대가에대 다만말라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또한, 아프지 않으면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다.  따라서 통증이 심하지 않고 참을 수 있을 정도의 불편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잇몸병(치주염)은 
  이
아니라고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65세 이하 한국 성인의 35%가 심한 잇몸병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가 있으며, 정상적이고 건강한 잇몸을 가진 성인은 극히 드물다고 조사되었다. 


 

잇몸병은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본인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부터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까지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흔한 증상으로는 잇몸이 붉게 변하고 부어오르며, 음식을 먹고 난 후 국소적 통증이나 압박감이 있고, 뜨겁거나 찬 것에 대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잇몸이 근질근질하여 쑤시고 싶은 느낌과 치아 사이에 이물이 끼어 빼내고 싶은 느낌이 있다.

또한, 칫솔질을 할 때나 과일 등의 음식을 먹을 때 피가 나기도 하고, 냄새가 나거나, 고름과 같은 액체가 나올 수도 있다. 좀 더 진행된 잇몸병의 경우 치아를 둘러싼 뼈(치조골)까지 흡수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사진출처 : forever, 공중파 김나영

잇몸병(치주염)은 크게, 흔히 잇몸이라 일컫는 연조직에만 국한되는 경우의 치은염, 치아를 둘러싼 뼈까지 침투한 경우의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다. 간간히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을 보이는 초기 잇몸병(치은염)의 치료는 치석제 거술과 함께 치석이 떨어진 치아면을 매끈하게 하는 치근활택술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치은소파술이 포함된다.

초기의 잇몸병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게 되어 원래 위치보다 높게 위치하게 되고, 또한 치아를 둘러싸는 뼈(치조골)가 녹아 치아와 잇몸 사이에 깊은 공간이 마치 주머니와 같은 모양으로 형성된다. 이를 치주낭이라고 하며, 치주낭이 있으면 그 속에 세균과 치태, 치석의 침착이 용이해지고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치료가 더 복잡해지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질환 진행은 더 쉽고 빠르게 일어난다.

 

그러므로 진행된 잇몸병(치주염)의 치료는 치석 제거뿐 아니라 치주낭 제거를 위한 지주수술이 포함되어야 한다.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이를 뽑아내야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치아를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강 위생관리와 함께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구강 위생관리이다. 구강 내에는 언제나 세균이 상주하기 때문에 식사 후나 취침 전 이를 닦지 않으면 수 분 내에 치태가 치아나 잇몸.혀 등에 달라붙게 되고, 이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충치뿐 아니라 잇몸병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열심히 이를 닦아도 치태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 이는 타액(침) 등의 작용에 의해 석회화 되어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치석으로 변한다. 이러한 치석은 전문가에 의해 제거되어야 하고, 잇몸이 건강한 사람도 6개월이나 1년 간격으로 전문가에게 치석제거술을 받는 것이 잇몸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잇몸병의 치료는 완치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 진행된 잇몸병은 치료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건강한 잇몸으로 회복할 수 없고, 관리가 소홀해지면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 주위의 뼈는 한번 녹으면 다시 재생되기 어려우므로 뼈가 녹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잇몸병이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고, 정기적으로 구강검진과 치석제거술을 받는 것이다.

 

방은경 /  일산병원 치주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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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06.25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주로 피곤할 때, 그래요^^;; 평소는 괜찮구요..
    좋은 글 잘 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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