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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축제

캐나다의 꽃 축제 봄이어서 꽃이 피겠으나 꽃이 피어 봄인 것을 안다. 겨우내 숨었던 보드라운 속살이, 그린듯한 색깔이 불쑥 만개한 어느 봄날, 생명은 왜 이리 경이로운가 탄복하게 된다. 이런 경탄을 사진과 함께 남길 수 있는 꽃 축제를 캐나다에서 즐길 수 있다. 꽃을 보면 아기를 보듯 미소가 지어진다. 튤립의 열이 끝없이 이어진 캐나다 아보츠포드 튤립 축제장. ●아보츠포드=김희원기자 튤립 축제라 하면 네덜란드 ‘쾨켄호프 튤립 축제’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도 이에 못지 않은 튤립 축제가 있다. 벌써 66년째인 ‘캐나다 튤립 축제(Canadian Tulip Festival)’는 올해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오타와 전역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오랜 캐나다 튤립 축제의 역사는 전쟁의 시기 네덜란드와 캐나.. 더보기
캐나다에서 맥주와 재즈 그리고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캐나다 밴쿠버의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를 처음 찾은 것은 평일 오전이었다. 한적한 전통시장에서 아침 베이글과 커피를 마시고 문화예술과 공장이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섬을 한 바퀴 산책한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나중에 주말에 다시 찾은 이곳은 많은 이들이 몰려들어 흥겨운 장터의 분위기였다. 그랜빌 아일랜드가 아는 사람은 아는, 가볼 만한 관광지로 추천된다는 사실은 그 뒤에야 알았다. 으리으리한 관광지가 아니라, 캐나다 3대 도시로 꼽히는 밴쿠버 한가운데에서 사람 사는 정취와 문화의 향기를 맛볼 수 있는 숨은 보석이 그랜빌 아일랜드다. 그랜빌 아일랜드 아트클럽극장.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명소다.이 밖에 많은 공연장이 있어 밴쿠버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