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 궁합이 있듯이, 음식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 찰떡궁합처럼 함께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고 맛도 좋고 그 효능이 배가 되는 음식이 있는 반면, 같이 먹었을 때 오히려 독이 되는 상극의 음식들도 있다. 평소 잘못 알고 있었거나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음식 궁합에 대해 알아보자.



비타민 없애는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는 칼슘과 칼륨,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먹는 채소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으로 적은 단맛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잘라낸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 시절 설탕에 절인 토마토는 최고의 간식이자 별미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토마토와 설탕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이 줄고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 둘이 최악의 궁합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설탕은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의 흡수율을 저하시켜 영양분 흡수를 방해한다. 토마토를 영양소 손실 없이 제대로 섭취하려면 단맛은 잠시 미뤄두는 것이 좋겠다.



사포닌 파괴하는

‘팥과 설탕’


단팥빵과 단팥죽의 공통점은? 단팥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설탕과 팥이 주재료라는 것이다. 어디 이뿐인가. 여름과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팥빙수와 붕어빵도 설탕과 팥으로 만든 음식이다. 하지만 이 둘은 잘못된 만남이다. 



팥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을 예방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70퍼센트 정도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지만, 체내에 수분이 과하게 많아지면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문제는 설탕이 사포닌 성분을 파괴한다는 점이다. 단팥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많이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직접 요리하는 경우라면 설탕 대신 소금으로 간하는 것이 좋다.



몸속 돌멩이 만드는

‘시금치와 두부’


시금치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영양 식품이다. 두부 역시 대표적인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식물성 단백질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둘 다 영양만점 식품이지만 함께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시금치에는 옥살산(oxalic acid)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옥살산은 칼슘과 쉽게 결합해 불용성 수산 칼슘을 생성하는데, 수산 칼슘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돌 모양의 물질로 결석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열에는 약해서 뜨거운 물에 시금치를 데쳐 먹으면 수산 칼슘 생성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시금치와 칼슘 성분이 많은 두부를 함께 먹게 되면 몸속에 돌멩이가 만들어지는 일을 피하기 어렵다. 아무리 맛있어도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충치 주범인

‘라면과 콜라’



라면과 콜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 음식이다. 매콤하고 짭짤한 라면을 먹을 때 달달하고 톡 쏘는 콜라를 함께 먹으면 궁극의 ‘단짠’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의 만남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라면은 화학적으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안의 칼슘을 밖으로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콜라도 같은 성질이라는 것이다. 라면과 콜라를 함께 섭취할 경우 몸속 칼슘이 다량 빠져나가 충치가 생기기 쉽고, 심하면 골밀도를 낮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짭짤한 라면을 먹을 때는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칼슘과 칼륨이 풍부한 우유를 함께 먹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지방간 부르는

‘치킨과 맥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중에 ‘치맥’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치킨과 맥주는 궁합이 안 맞는 대표 음식이다.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 중에 알코올을 가장 먼저 분해한다. 알코올은 칼로리가 극히 낮지만 분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로 인해 알코올과 함께 섭취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분해는 뒤로 밀리게 되고, 이는 비만의 원인이 된다. 기름에 튀긴 치킨은 지방 함량이 높아 지방간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단골 회식 메뉴인 삼겹살과 소주도 같은 이유로 궁합이 안 맞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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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최근 선정한 ‘12월의 식재료’는 팥ㆍ고구마ㆍ쇠고기다. 이중 팥은 동지 팥죽의 주 재료다. 우리 선조에게 동지(冬至)는 태양이 죽음에서 깨어나는 날이다. 이날 이후 낮이 다시 길어져서다. 해의 ‘생환’을 반겼고, 축제를 벌였다. 축제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팥죽이나 시루떡을 만들어 드셨다. 민간에선 동지를 ‘작은 설’로 쳤다. 아세(亞歲)라 불렀다. 동지 팥죽에 자기 나이대로 새알심(새알 모양의 떡)을 넣은 것은 그래서다.

 

 

 

 

올해는 중동지다.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오면 애동지, 중순이면 중(中)동지, 하순이면 노(老)동지다. 우리 조상은 애동지엔 팥죽을 쑤지 않았다. 팥죽을 먹이면 자녀에게 질병 등 악운이 따른다고 여겨서다. 대신 팥시루떡을 해 드셨다. 동짓날 팥으로 죽이나 시루떡을 만든 것은 붉은색의 팥이 악귀나 나쁜 기운을 쫓는다고 믿어서다. 양의 색깔인 붉은 색이 귀신(陰鬼)을 막아준다고 믿었다.

 

팥은 콩과 사촌간이다. 콩이 대두(大豆, soybean)라면 팥(small red bean)은 소두(小豆)ㆍ적두(赤豆)ㆍ홍두(紅豆)다. 영양적으론 비타민 B1ㆍ사포닌ㆍ안토시아닌ㆍ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곡류ㆍ두류 가운데 비타민 B1이 가장 많이 든 것이 팥이다. 이 비타민은 탄수화물 대사를 도와 신체에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ㆍ피로를 풀어주며 신경을 안정시킨다.

 

 

 

 

사포닌은 부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중국의 고의서인 ‘본초강목’엔 ‘팥이 부종(浮腫)을 없애준다’는 대목이 있다. 사포닌은 팥을 우려낸 물에서 거품이 일게 하는 성분이다. 과거 양반가에선 팥을 갈아 가루로 만든 뒤 이것으로 얼굴을 씻었다.  팥이 부기 완화에 유익한 것은 사포닌의 이뇨ㆍ소염 효과 덕분으로 여겨진다. 팥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의 체외 배설을 도와 음식을 짜게 먹은 다음날 얼굴이 통통 붓는 것을 완화시켜 준다.

 

안토시아닌은 팥의 껍질에 풍부한 붉은 색 색소 성분이자 항산화 성분이다. 팥죽을 끓일 때는 철제 냄비를 피하라고 권하는 것은 안토시아닌과 철이 반응해 냄비가 검어질 수 있어서다. 식이섬유는 변비와 비만 예방에 이롭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또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도 이롭다. 팥의 식이섬유는 껍질 부위에 집중돼 있다. 팥죽을 쑤기 위해 껍질을 벗기면 식이섬유가 대폭 줄어든다.

 

팥은 맛이 달지 않다. 팥죽을 끓일 때도 설탕ㆍ소금을 약간 넣어야 입맛에 맞는다. 팥을 잘 말린 뒤 항아리에 넣어 시원한 곳에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고구마는 뿌리ㆍ줄기ㆍ잎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다. 영어로 ‘sweet potato(단 감자)이고, 별칭이 감저(甘藷)여서 감자와 가까운 사이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감자와는 별개의 작물이다. 감자의 식용부위는 줄기인 데 고구마는 뿌리다. 속이 노란 고구마의 대표 웰빙 성분은 베타카로틴이다. 100g당 베타카로틴 함량이 113㎍에 달한다. 중간 크기 한 개를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하루 필요량을 채우고도 남는다. 몸속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ㆍ항암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노란 속살이 짙을수록 베타카로틴이 더 많다.

 

호박고구마라고 불리는 노란색 고구마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지만 자색 고구마엔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많다. 안토시아닌도 베타카로틴처럼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다. 고구마엔 비타민 C도 꽤 많이 들어 있다. 고구마를 즐겨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감기에 잘 걸리지 않으며 기미ㆍ주근깨가 사라진다”는 말은 비타민 C 함량이 높다는 데 근거한 것이다. 고구마의 비타민 C는 전분(녹말)에 둘러싸여 있어 가열해도 손실량이 적다.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아미노산인 라이신 함량은 옥수수ㆍ쌀보다 높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100g당 0.9g) 식이섬유의 구성이 이상적인 것도 돋보인다. 고구마 식이섬유의 절반은 변비ㆍ대장암ㆍ비만 예방을 돕는 불용성(不溶性), 나머지 절반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펙틴 등 수용성(水溶性)이다.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설시켜 고혈압 환자에게 이로운 칼륨도 많다(100g당 429㎎). 고구마는 단맛이 감자보다 강하지만 혈당을 높이는 정도를 나타내는 당지수(GI)는 55로, 감자(70∼80)보다 낮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간식거리론 고구마가 감자보다 낫다는 의미다.

 

열량은 100g당 128㎉로 감자(66㎉)보다 두 배 가량 높다. 군고구마의 맛이 기막힌 것은 고구마에 열을 가하면 녹말이 당분으로 변해 단 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굽는 온도를 60도 가량으로 유지하면 절정의 단맛을 즐길 수 있다. 반대로 냉장고에 넣으면 당분이 녹말로 바뀌어 단맛이 줄어든다. 고구마는2∼3개씩 신문지ㆍ비닐봉지 등에 잘 싸서 실온에 두거나 채반 또는 양파망 등에 넣어 어둡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최선의 보관법이다.

 

 

 

 

쇠고기는 인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고급 요리의 재료로 쓰인다. 우리 국민이 돼지고기ㆍ닭고기 다음으로 많이 먹는 육류다. 영양적으론 고(高)단백 식품이다. 단백질 함량이 100g당 15.2(목심)∼21.3(양지)g이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살과 피를 구성하고 면역물질ㆍ호르몬 등의 원료가 된다.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쇠고기를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쇠고기는 지방 함량은 부위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갈비ㆍ등심이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은 부위에 속한다. 쇠고기의 지방은 살(근육) 사이에 고루 퍼져 있어 근내 지방(마블링)이라 부른다. 쇠고기의 영양상 약점은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이 상당량 들어 있다는 것이지만 쇠고기의 지방 모두가 포화지방인 것은 아니다.

 

 

 

 

쇠갈비 100g당 14.9g이 지방인데, 이중 포화지방은 6.4g, 불포화지방(혈관건강에 유익)은 8.5g이다. 쇠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00g당 55∼70㎎이고, 우리 정부가 정한 콜레스테롤의 하루 섭취 제한량은 300㎎이다. 포화지방ㆍ콜레스테롤이 많은 쇠고기 등 적색육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동맥경화ㆍ심장병ㆍ뇌졸중 등 혈관질환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적당히 즐기는 것이 현명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최근 쇠고기 등 붉은 살 고기를 과다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적색육을 2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세계암연구기금(WCRF)도 적색육의 섭취를 주당(週當) 500g 이하로 줄이라고 권장했다.

 

쇠고기는 마블링이 섬세하고 육색은 선홍색, 지방색은 우윳빛이 돌면서 선명한 것이 양질이다.

 

글 / 박태균 식품의약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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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단팥빵인 도라야키는 둥글납작하게 구운 반죽 사이에 팥소를 넣어 만든다. 최근 개봉한 일본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일본 단팥빵 도라야키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교감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출처 :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포스터 >

 

 

중년 남성 센타로(나가세 마사토시)는 홀로 작은 가게에서 도라야키를 만들어 팔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이 지긋한 할머니 도쿠에(기키 기린)가 찾아와 아르바이트를 청한다. 센타로는 고령인데다 몸도 불편해보여 채용을 꺼리지만, 그녀가 놓고 간 팥소를 먹고 생각을 바꾼다. 달기만 한 업소용 단팥과 달리, 도쿠에 할머니가 몇 시간 동안 정성들여 만든 팥소는 깊고 은은한 단맛이 났기 때문이다.

 

 

 

< 출처 :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의 도라야키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줄을 잇는다. 하지만 도쿠에 할머니가 한센병을 앓았고, 평생 한센병 환자만을 수용하는 요양원에서 생활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센타로의 도라야키 가게는 위기를 맞는다.

 

 

 

< 출처 :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올해 제68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사람과 세상에 상처 입은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 출처 :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

 


특히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일본식 단팥빵 도라야키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매력을 더하고 있다. 반죽이 둥글납작하게 구워지는 모습이나, 딱딱하던 팥알들이 서서히 익어가며 팥소가 되는 모습 등이 관객들로 하여금 군침을 자아낸다.

 

 

 

< 출처 :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

 


여름에는 시원하게 팥빙수로, 겨울에는 따뜻한 팥죽이나 붕어빵으로 즐겨먹는 팥! 특유의 단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품 팥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팥은 혈관질환 개선에서 좋은 음식이다. 팥에는 혈관 내에 쌓인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사포닌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피를 맑게 해주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팥은 콩류 중에서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 평소 혈압이 높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팥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칼로리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볶은 팥으로 만든 차를 자주 마시면 체중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팥 껍질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 효과가 뛰어난 성분으로,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몸 안에 수분이 과도하게 쌓여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팥은 고구마나 과일보다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예방은 물론 변비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팥은 부종 완화에도 좋은 음식이다. 팥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분해해 염분으로 인한 붓기를 완화시켜 준다. 평소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해 얼굴이나 몸이 자주 붓는 경우 팥을 먹으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팥은 곡류 가운데 비타민 B1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다. 우리 몸에 비타민 B1이 부족해지면 당질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는데, 이때 팥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로의 원인이 되는 당질 연소 찌꺼기의 양이 줄어들어 몸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팥은 비타민 B1 이외에도 비타민 A와 B2, 칼슘, 인, 철분, 식물성 섬유 등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적인 균형도 뛰어나다.

 

 

 


팥은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라이신은 골격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트립토판은 혈압 조절과 갱년기 증상 완화, 수면 유도에 효과적이다. 팥에는 우유의 100배가 넘는 철분이 들어있어서 빈혈이 있거나 생리 중인 여성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출산 후 팥 삶은 물을 마시면 산모의 모유량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팥은 예로부터 각기병의 특효약으로 이용되어 왔다. 비타민 B1 결핍증의 일종인 각기병은 정제된 쌀을 주식으로 먹는 경우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식욕저하와 체중감소, 무기력증, 단기 기억력 상실, 소화기계 통증, 근육 약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팥은 현미보다 비타민 B1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쌀이나 잡곡과 혼합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각기병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팥에는 그램당 2.5mg의 프로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프로안토시아닌은 비타민 C의 50배, 비타민 E의 20배가 넘는 항산화 성분이다. 체내 유해산소를 없애고,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파괴를 방지해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팥은 피부미용에도 좋은 곡물이다. 팥에 함유된 비타민 B1과 B2는 세포재생을 돕고, 팥 껍질에 풍부한 사포닌은 미세한 거품을 일으켜 모공에 축적되어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팥을 갈아 물을 섞어 얼굴에 문지르는 방법으로 천연비누 겸 각질 제거 기능을 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팥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기미와 주근깨 등 피부의 멜라닌 색소를 줄여주고 피부를 맑게 해주는 미백효과가 뛰어나다. 팥을 삶은 물로 세안을 하거나 팥가루로 팩을 하면 피부 보습과 항노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팥은 탈모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탈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할 탈모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경우 팥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돼 두피의 모세혈관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 모발이 자라기 좋은 상태로 바뀌게 된다.

 


글 / 여행작가 권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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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는 신체의 움직임을 감소시키며또한 실내.외의 온도차이로 인해 생체리듬의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따라서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특히 면역력이 가장 크게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겨울철 노인분들의 건강을 책임질 보양음식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다의 우유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겨울철 대표 해산물입니다영양성분이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는 굴은 완전식품에 가까운 해산물로 체내에서 여러 가지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혈압당뇨 등과 같이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경우 뇌출혈뇌동맥류와 같은 뇌혈관 관련 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수축기 혈압이 상승해서 뇌혈관이 손상되거나 터지는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굴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수치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인병과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뇌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피부노화의 대표적 증상은 피부탄력의 감소색소침착피부 건조 등이 있습니다건강한 피부는 나이보다 더 어려보이는 외모를 갖게 해주기 때문에 요즘은 노인 피부 관리에 대한 정보도 넘쳐납니다굴에는 멜라닌 색소를 분해해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검버섯과 기미 등과 같은 색소 침착을 예방해 줍니다따라서 더욱 건강하고 밝은 혈색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며굴 속 칼슘은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고피부의 탄력성을 증진시켜 줍니다.

 

 

 

간은 우리 몸 속에서 독소를 분해하여 해독시키는 작용을 합니다하지만 면역력과 장기기능의 노화로 인해 노인분들의 간은 해독능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입니다몸 속 독소를 분해하기 위해 간이 무리하게 움직이게 되면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큰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굴에는 고비타민과 고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지친 간의 기능 회복에 크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따라서 굴은 피로회복에 큰 효능을 보입니다.

 

 

 

건강을 지키는 붉은 기운 '팥'

  

 

지난 12월 22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였습니다우리나라에는 동짓날에 팥죽을 먹으며 다음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 있습니다붉은팥이 잡귀와 액운을 물리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팥은 제액의 의미도 지니지만건강에 유익한 효능도 지니고 있습니다.

 

 





팥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이 성분은 혈전을 제거함은 물론이고체내 콜리스테를의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피를 맑게 정화시켜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큰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두피에 영양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기도 합니다탈모로 인한 휑한 정수리는 나이를 더 들어보이게 하며외형적인 자신감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팥에 함유된 여러 가지 성분들은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시켜 두피까지 골고루 영양분이 공급되게 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보입니다.



 

신장은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켜주며체내 구성 성분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또한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당뇨병갑상선만성피로중풍부종 등의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팥은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시켜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줍니다.


 

 

대표 스테미너 식품 '장어'  

 

1년 365일 내내 사랑받는 대표 보양식 중 하나가 장어가 아닌가 싶습니다여름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많이 먹는 장어의 제철은 가을이라고 하는데 겨울에 오동통하게 장어의 살이 오르기 때문에 지금도 제철에 가까운 장어의 맛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장어하면 스테미너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장어에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단백질지방 등의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그 중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력이 떨어졌을 때 장어를 먹으면 기력을 회복시키고 정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또한 불포화지방산은 체내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장어 표면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장어의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은 위점막을 보호해 주며그 외 칼슘과,철분각종 비타민미네랄 성분이 소화 작용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해진 노인분들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장어의 지방에는 EPA, DHA,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이러한 성분은 뇌기능을 활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의 두뇌발달에 좋으며노인들의 치매예방에도 큰 효과를 보입니다.

 



장어에는 비타민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비타민A는 눈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으로 야맹증과 시력증진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장어의 기타 성분은 말초혈관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관절염 통증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본문에 소개된 보양식과 더불어 따뜻한 성질을 가진 부추인삼호박닭고기쑥 등의 음식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여 겨울철 기력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건강한 식재료에 정성을 더해 더 따뜻한 보양식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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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에는 연료, 윤활유, 냉각수 같은 액체가 있어 엔진을 돌아가게 한다. 우리 몸에서도 그런 역할
  을 하는 것이 있으니 그게 바로 혈액과 조직액이다. 이러한 액체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 발
  생하는 대표적 증상이 부종이다.

 

부석부석하게 부은, 부종

부종이란 림프의 순환 장애로 인해서 일어나는 병변의 하나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을 보면 체중의 50~60%가 수분인데, 그 중 2/3는 몸의 기본 구성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세포 안에 있고 나머지 1/3만이 세포 밖에 있다. 세포외 수분의 25%는 혈장 성분으로 혈관 안에 있고 나머지 75%는 혈관 밖에 있다.

이런 수분의 이동은 혈관 안팎의 물리적인 힘으로 조정되는데 이런 힘의 균형이 깨지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수분이 고이게 돼 부기가 생긴다. 이와 같은 림프의 순환에 장애가 일어나면 조직 속에 림프, 즉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괴는 상태가 되는 데 이것이 바로 부종인 것이다.

 

 많은 여성들은 몸이 부으면 대개 '신장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닐까'생각한다. 하지만 몸이 붓는 것이 모두 신장 질환 때문만은 아니다. 심장 질환, 간 질환, 내분비계 질환, 영양실조 및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도 몸 안의 수분이 배설되지 않고 괴어 몸이 붓는다. 따라서 부종이 생기면 이유를 잘 살펴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생활 속 부종 다스리기


부종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액의 순환에 방해를 주는 생활 습관의 교정이다. 짠 음식과 단 맛을 피하고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부종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저염 식이를 한의학에서는 '범수종 유기염(凡水腫 惟忌鹽-모든 붓는 병에는 반드시 소금을 피하라)'이라 하였는데, 음식 맛이 없으면 식초로 간을 맞출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 음식의 섭취도 주의를 요하는데 단 맛은 체내에 습(濕)을 조장하여 소화를 방해하고 감상신(甘傷腎, 단 맛은 신(腎)을 상하게 함)의 원리로 신장 기능을 손상시켜 배설에 영향을 줌으로 몸을 더욱 붓게 한다.

 

생활 속에서 먹을 수 있는 부종의 특효 음식은 호박탕이다. 호박은 비장과 위장 기능을 활성화 해 정체된 수분을 배설하도록 도와준다. 회복기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 산후 부종·감기·냉증·인후통·피부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늙은 호박을 찜통에서 찐 뒤 잘 갈아서 수시로 먹으면 아주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부종에는 검정콩과 팥도 좋다.
검정콩과 팥은 체내에 정체되어 있는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뛰어나다. 신장의 모양이 마치 두 개의 강낭콩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 같다 하여 콩밭이라고도 하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콩밥과 팥밥은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해서 수액 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혈액 순환 운동으로 건강하게

틈틈이 모관 운동을 해 주는 것도 좋다. 누워서 팔다리를 들어 올린 채 덜덜 떠는 동작은 몸 구석구석까지 뻗어 있는 모세혈관을 진동시켜 몸속의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 또한 팔다리를 진동할 때 수액 흐름의 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부종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발바닥을 구부렸을 때 '사람인(人)'자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용천혈을 지압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용천혈을 자극해 주면 신장 기능이 활성화 되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부종 해소에 효과적이다.

 

김소형/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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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이(김진옥) 2010.04.29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예전에 부은 얼굴에 호박죽을 많이 먹었어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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