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 청각 그리고 후각!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냄새는 중요한 요소다. 각종 향수, 향료가 첨가된 화장품, 방향제, 공기청정제 그리고 구강청정제는 냄새를 해결하기 위한 상품이다.

 

 

후각은 미각보다도 빠르게 뇌에 도달하기 때문에 맛을 음미하기 전에 음식의 냄새 분자는 코의 점막 세포를 자극해 뇌신경에 전달한다. 음식을 향과 관련된 기억으로 재생하게 만든다.

 

 

뇌에 전달된 후각은 의식과 무의식의 기억을 만들기에 감정, 기분, 이성적 판단에도 영향을 준다. 대인관계, 마케팅, 4D 영화, 아로마 치료에서 후각이 활용되는 이유이다.


* 원인과 해결 방법 


구취의 원인으로는 구강(잇몸 염증, 구내염, 편도염, 타액 분비 문제), 비강(비염, 축농)의 문제를 꼽는다. 그러나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에는 위장의 문제를 고려해봐야 한다.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타액분비와 면역기능을 개선해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본질적인 해법이다.

 

 

 

1) 타액의(침샘) 문제


구취는 타액 분비량에 영향을 받는다. 일정량의 타액은 염증과 세균을 제거하여 세균의 냄새 발생을 줄여준다. 흔히 입 마름과 갈증의 증상을 호소하며(한의학적으로 陰虛(음허)’에 해당) 침샘의 염증, 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교감신경) 불균형이 근본 원인이다. 충분한 휴식과 자율신경 조절이 필요하다.


 

 

2) 잇몸의 염증


잇몸질환으로 염증과 농이 생기는 경우다. 치과 치료가 필요하며, 자주 재발되거나 만성으로 된다면, 피로 해소 및 면역기능을 개선해 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3) 편도 및 비강


편도 부위의 만성 염증과 만성 축농증 및 비염이 원인이다. 편도와 비강 역시 면역의 1차 관문으로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면역력 개선을 위한 근본치료가 필요하다.



 4) 위장의 문제

 

치과와 이비인후과에서도 문제를 찾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 위장이 문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구취의 원인은 위열(胃熱)’에서 온다고 한다. 위열이 목으로 올라와 구취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위열이란 위장의 염증, 역류성 식도염, 흉부와 인후 주변의 림프순환의 정체를 뜻하며 설태(舌苔, 혀에 붙은 텁텁한 것)를 동반한다. 이 질환은 대개 만성이고 신경성으로 꼬리표를 달고 있다. 자율신경 실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염증과 신진대사를 개선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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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춥고 건조한데다 미세먼지까지 많아진 요즘 기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관지 질환을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입 냄새로 고생하는 이들이 있다.


구강 청결을 잘 유지했는데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내 목안의 돌’ 편도결석을 의심해 봐야한다.


특히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까끌까끌한 것이 느껴지거나 재채기나 구역질을 했을 때 쌀알크기의 알갱이가 나온다면 편도결석일 가능성이 높다.



편도결석이란?


편도결석은 편도 혹은 편도선에 작은 구멍들에 쌀알만 한 희거나 연한 노란색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덩어리가 된 것이다. 편도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고 세균과 침의 칼슘이 섞여서 만들어진다.



구강의 청결 상태가 나쁘거나 비염, 축농증 등이 심한 사람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입 속 음식물을 잘 제거하지 못하는 등 구강청결을 잘 지키지 못했거나 콧물이 목 뒤로 자주 넘어가는 경우에 생긴다.



음식물이나 콧물이 편도 주위를 세균 번식이 잘 이뤄지는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편도결석 자체는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편도결석은 부패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의 결합체인 만큼 심각한 악취를 유발한다.


냄새뿐만 아니라 편도결석이 편도 구멍에서 살짝 빠져나오면 목에서 이물감 등의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있다.


혼자서 빼지말자


재채기를 하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편도결석이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만성적으로 편도결석이 생기는 사람들은 혼자서 헛구역질을 하거나 손가락 등을 목에 집어넣어서 편도결석을 빼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 빠지지도 않거니와 편도에 상처를 내서 출혈을 야기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편도결석을 병·의원에서 제거하더라도 다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빠진 구멍에 다시 음식물 등이 쌓인 뒤에 결석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편도선 자체를 절제해야만 편도결석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그렇지만 편도결석을 없애기 위해 수술인 편도선 절제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해서 편도결석이 생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생길 때마다 제거해주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최근에는 고주파기기나 CO2 레이저를 활용한 부분 수술도 방법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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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란 목의 안쪽과 코의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림프조직으로 외부에서 체내에 침입하는 세균 등을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편도를 이루는 조직에는 인두편도, 귀인두관편도, 구개편도, 혀편도 등이 있습니다.


 


 

대개 입을 벌렸을 때 잘 보이는 편도는 구개편도이고, 인두편도(아데노이드) 및 귀인두관편도는 코와 목구멍 사이에 있고, 혀편도는 혀의 뿌리에 있어 육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편도의 성장은 대개 5세 전후까지 점점 커지다가 이후에는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편도와 연관되어 생기는 가장 흔한 증상은 편도선염입니다. 감기와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감기증상 없이 편도에만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기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충혈과 염증이 오래가는 경우에는 고열이 며칠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도에만 부분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주로 피로할 때 발생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특히 무리하거나,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편도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심한 경우는 목 주변까지 통증이 넓게 퍼지기도 합니다. 또 아데노이드 부분의 염증과 비대로 인한 문제도 있습니다.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편도인 아데노이드는 호흡을 곤란하게 하여 수면시 코골이와 무호흡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첫째, 편도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뭘까요? 면역기능의 문제입니다. 편도는 외부 물질에 대한 일차 검문소와 같은 곳으로 방어해야할 물질이나 세균 침입시 염증반응을 일으켜 면역체계에 정보를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때 면역 체계가 건강하면 상황이 신속하게 정리되지만, 건강이 좋지 않다면 승패가 지연되어 지지부진한 상태로 지속이 될 것입니다. 염증과 통증 점점 심하게 되고 오래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편도의 발열과 염증은 음허(음기가 부족)하여 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진단하여 냉각수가 부족한 것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이때에는 혈(血;혈액, 전해질, 혈장)과 면역기능을 건강하게 하는 치료를 하면 발생 횟수와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잦은 재발 및 반복에 의한 편도비대입니다. 염증이 자주 생겨서 비대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는 불가피하게 수술이 필요합니다. 음식을 삼키거나 말을 할 때에도 불편함을 느끼며 특히 아데노이드의 비대는 호흡을 방해하므로 코골이와 수면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또 비대에 의한 장기간의 구강호흡은 턱관절에 문제를 일으키며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아이들에게는 성장호르몬 분비에 걸림돌이 됩니다.

 

편도의 염증과 발열은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지만, 만약 이것이 자주 반복될 때에는 그냥 놔두지 말고, 비대가 심해지기 전에 서둘러 치료하여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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