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은 흔하게 발생하는 위장 질환의 하나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위의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이 결손이 생겨

  점막근층 이상까지 손상이 진행된 것을 말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위궤양 환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1.5배 높고, 남녀 모두 직장인이 

  직장인보다 위궤양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궤양의 원인은 무엇일까? 

 

 위궤양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으나 구강을 통해 감염된 물이나 야채, 어패류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과거보다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감염률이 감소있으나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소염진통제나 아스피린 등의 약물 때문에도 직접적인 점막손상이나 위 점막 방어 물질이 억제될 수도 있다. 그 외 여러 약물이 궤양유발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약물 복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흡연과 음주도 위궤양의 원인으로 꼽힌다. 흡연은 여러 연구에서 궤양의 유발인자로 되어 있으며 지나친 음주도 위산분비를 자극하고, 직접적으로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궤양의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도 궤양의 원인 중의 하나며 궤양 환자에서는 궤양 합병증 발생률도 증가시킨다.

 최근 20~30대 직장인 여성에서 위궤양 발생률이 증가한 것의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스트레스의 증가와 젊은 여성들에서 음주와 흡연의 증가가 원인 중의 하나로 생각된다.

 

 

 

 

 위궤양 증상과 합병증

 

 위궤양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식욕부진, 속쓰림 등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위궤양에서 나타나는 복통과 속쓰림은 음식을 섭취하고 나서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런 증상 자체가 위궤양에 특징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질환의 심한 정도에 비례하지도 않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복통이나 속쓰림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스트레스 등에 인한 것이라 쉽게 넘기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위궤양 합병증으로는 위궤양 출혈, 천공 등이 있다. 또 출혈의 증상으로는 토혈, 검은색 변(흑색 변) 등이 있다. 천공 시 심한 복통, 발열 등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한다.

 

 

 

 

 

 위궤양 진단, 내시경으로

 

 위궤양의 진단은 상부위장관내시경 및 상부위장관 조영술이 있다. 

 과거에는 위장관 조영술이 많이 이용되었으나 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된 이후에는 위장관 조영술로 검사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위장관 조영술이 상부위장관 내시경에 비해 고통이 적은 검사법이긴 하나, 진단의 정확도면에서 내시경보다 상당히 떨어지고, 궤양의 양성과 악성과의 감별을 위한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없어서 현재 일차적인 진단방법으로 추천되지 않는다. 

 

 또한 이런 검사 시 궤양이 발견되었다면,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위궤양 치료 후, 완치 확인 필수

 

 궤양이 진단되었을 때는 항궤양성 제제를 4~8주 복용하여야 한다.

 약물 복용 후 1~2주경이 되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나 궤양이 완전히 치유되는 데는 4~8주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충분한 기간동안 의사의 지시대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된 경우 1~2주간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가 끝난 뒤 증상이 없어도 1~2주 후에 꼭 추적 내시경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헬리코박터 제균 성공 여부를 확인하고 , 제균이 실패한 경우에는 2차 제균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위궤양은 악성 종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마친 후에도 악성여부 감별을 위해 여러차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금연, 금주는 필수

 

 위궤양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금연이 필요하며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한다.

 

 위궤양은 흔한 질병이며 비교적 약물로 쉽게 치료가 되고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의 감소 등의 이유로 과거보다 발생률이 많이 감소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스트레스, 심혈관 질환을 방지하기 위한 아스피린 복용, 소염진통제의 무분별한 복용 등으로 여전히 위궤양과 그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여가활동과 운동 등으로 현명하게 스트레스를 없애고 금연 및 적절한 음주 습관을 가지는 것이 위궤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글 / 원선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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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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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롱이+ 2012.04.12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애매한 목요일이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오늘 하루 멋진 하루가 되셨으면 해요..^^

  2. Hansik's Drink 2012.04.12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좋은일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

  3. solaw 2012.04.12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전 경험이 느껴집니다 ㅠㅠ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위장에서는 소화효소와 함께 위산도 함께 분비되는데 이 위산은 음식물 속에 든 여러 세균에 대한 살
  균작용을 한다. 한편, 위벽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위장에서 나오는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일어
  날 수 있어 녹아벌릴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보호막을 치고 있다.

 

배가 몹시 고플 때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실제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수는 없지만, 위장의 앞뒤 벽은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이 말은 조금 과장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음식물 소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장은 그 길이가 대략 20 ~ 25cm이며, 용량은 거의 2리터에 가깝다.


그러나 위장 전부에 음식을 채울 수는 없어, 남성은 평균 1.4리터의 음식을 담을 수 있으며 여성은 1.2리터 정도 된다. 위장은 음식물을 잘게 부수며 소화효소와 섞는 운동이 매우 활발한 곳으로 근육의 수축 운동과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연동운동이 일어난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위장 질환이 매우 많으며, 특히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위암의 대처방법은 무엇보다도 음식물 조절을 통해 아예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과 정기검진 및 조기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다.

 


위장의 구조를 좀더 살펴보면, 식도에서 이어지는 위장의 관문을 분문이라 부르며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곳은 유문이라 부른다. 다음으로 본문에서 이어지는 위저부가 있으며, 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체부가 있다. 분문은 식도를 통해 음식물이 전해져 오면 열리고 위에 음식물이 차면 자연히 닫힌다.

 

위로 들어간 내용물이 다시 역류해 입으로 나오려면 분문을 닫게하는 힘의 거의 5배 정도의 압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차거나 산성이 강한 음식이 식도로 들어가면 분문은 반사적으로 닫혀 음식물이 위로 들어갈 수 없게 된다. 반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관문인 유문은 십이지장이 내용물에 의해 넓어지면 반사적으로 닫힌다. 위장에 문제가 생겨 토할 때는 반사적으로 닫혀 내용물이 입 쪽으로만 향하게 한다.

 

 

 

위벽이 구조를 단면으로 살펴보면 크게 세 층으로, 위 안쪽부터 점막층·근육층·장막층으로 구분된다. 흔히 위염이나 위궤양 등이 생기면 손상을 받는 위 점막에는 매우 많은 주름들이 있다. 이 주름은 위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고도 할 정도로 발달돼 있으며, 주름이 있어서 위의 표면적을 넓게 해 소화효소와 음식물이 잘 섞이도록 돕고,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기계적인 작용에도 유리하다.

 

 

결국 위장은 입에서 치아를 통해 일차적으로 부수어진 음식물을 더 잘게 부수고, 소화효소를 통해 단백질 소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위에서 음식물을 3-5시간 걸쳐 소화는 시키지만 흡수는 거의 하지 않는다. 다만 술 즉, 알코올만은 위에서 잘 흡수되고, 탄산도 흡수되는 편이다.위장에서는 소화효소와 함께 위산도 함께 분비되는데 이 위산은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여러 세균에 대한 살균작용을 한다.

 

한편, 위벽도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므로, 위장에서 나오는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일어날 수 있어 녹아버릴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위벽은 보호막을 치고 있다. 이 보호막이 허물어지면 실제로 위벽이 녹아 염증이나 궤양과 같은 상처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보호막을 허무는 위험요소들은 대표적으로 흡연·술·각종 약물·스트레스 등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위장질환이 많은데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위암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암이 위암이라는 것은 이제는 상식이 되다시피 했다. 이 위암의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꼽는 것이 위장에 기생해 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일 것이다. 심지어는 이 균 이름을 담은 유산균 음료도 텔레비전.신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선전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보면 헬리코박터가 위암의 위험요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유 교수팀은 한국인 다기관 암 코호트 자료를 기초로, 관찰연구에서는 신뢰도가 매우 높은 코호트연구를 통해 1993년부터 9년 동안 1만 8천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암과 헬리코박터는 통계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추적조사 기간 동안 위암이 새로 생긴 환자군 86명 가운데 72명(83.7%)이 헬리코박터에 감염돼 있었으나, 위암이 생기지 않은 대조군 344명 가운데 277명(80.0%)명이 헬리코박터에 감영돼 있었다. 이 조사에서는 위암군과 대조군은 성.연령.헬리코박터 감염 뒤 관찰기간 등이 같았다.

 

결국 위암이 생긴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 모두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비율은 비슷해 헬리코박터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위암이 더 생기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온 것이다. 유 교수팀은 이번 조사결과각 그동안의 외국의 연구와 다른 결과를 나타낸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감염된 헬리코박터가 서양의 것과 유행이 다를수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균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거나, 섭취하는 음식이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1994년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위암의 발생요인으로 인정됐으나, 충분한 근거를 확보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많아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우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약 80~85%로 우리나라의 70%정도보다 높게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위암 발생은 우리나라의 천분의 일에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헬리코박터를 항생제 등으로 제거하는 것이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연구는 중국, 일본에서도 계속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헬리코박터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위암을 예방하는 습관으로는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나 과일섭취를 늘리고, 소금에 절인 식품, 가공육류, 불에 직접 태운 고기나 생선, 젓갈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40세 이상 성인은 2년마다 위 내시경검사나 위장조영술을 통해 검진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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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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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11.03.21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류를 좋아하는군요. ㅠ.ㅠ

  2. 신기한별 2011.03.21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위에 관한 얘기군요. 잘 읽고 갑니다.

  3. 질풍마스터 2011.03.21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암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논란이 있는 부분이군요.
    먹는다라는 것이 참 중요한데 우리 몸속 장기중에서 늘 고생하는 위장을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22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의 위,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심장 다음으로 끊임없이 일을 하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쉬지않는 위를 위해 조금만 신경쓰면 건강 더욱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4. 풀칠아비 2011.03.2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위에게 많이 미안해지는데요.
    오늘도 좋은 건강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보통 성인들이 가장 자주 겪는 증상 가운데 하나가 소화불량이다. 이 때문에 병원이나 의원을 찾는
 람도 많아 외래를 찾는 환자들 100명 가운데 3명이 소화불량을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지만
 이 소화불량은 다소 모호한 증상으로, 주로 배의 윗부분에서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함을 통칭해
부른다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위장 등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고 
여기지
 만, 실제로는 위장의 기능 이상과 더불어 위장 주변 소화기계의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영향
더 큰 기
 능성 소화불량증이 많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소화불량이 있을 때에 소화제부터 먹어야
한다는 
말은
 그릇된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경우는 기능성 소화불량

 

소화불량을 느끼게 만들 수 있는 질환은 매우 많다. 흔히 알려진 원인이면서 위장 자체의 문제인 위염이나 소화성궤양을 비롯해 위식도역류 질환, 간 및 췌장 또는 담도의 질환처럼 위장과 관련된 소화기 계통의 질환에서도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은 흔하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에 흔히 받을 수 있는 위장 내시경 검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것은 소화성 궤양, 위식도역류 질환 등의 순이다.

아주 드물지만 위암에서도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있어도 위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실제 질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절반이 되지 않는다. 즉 소화불량 증상이 있어도 위장 내시경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 계통에서도 별다른 질병이 없을 때가 훨씬 많다.

조사마다 그 수치가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소화불량 증상만 있을 때에는 거의 70% 정도가 이에 해당된다. 이렇게 조직의 이상 등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소화불량 증상만 있으면 이를 기능성 혹은 비궤양성 소화불량으로 부른다. 정신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혹은 여행 등으로 규칙적인 생활의 변화가 있는 경우, 또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부적응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위장 내시경 검사 필요할 때도

 

과거보다는 점차 줄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남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가운데 하나가 위암이다. 또 여성들의 암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40살이 되면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위장내시경 혹은 위장조영술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대부분의 위암이 40~45살 이후에 생기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위장 안의 점막 정도만 침범한 아주 초기의 위암은 수술 뒤 거의 대부분 완치되기 때문에 이 검사는 꼭 챙길 필요가 있다. 다만 위장 내시경 검사의 경우 관을 위장까지 집어넣기 때문에 구토 등 불편함이 뒤따르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수면 내시경 검사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정 부담스럽다면 위장조영술 검사를 받는 것도 추천된다. 한 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위장 내시경 검사에서는 위암과 같은 중병이 아니더라도 단순한 위염 등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증상이 없고 조직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꼭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출처: 펜카페
                'Forever 공중파 김나영'

약 때문에 소화불량?

 

당뇨, 고혈압, 감기 등으로 이른바 ‘양약’ 을 먹으면 그 부작용으로 소화불량 혹은 속 쓰림 등이 나타난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인지 2008년 건강보험의 통계 결과를 보면 동네의원의 경우 감기 환자에게 소화제나 제산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무려 70%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혈압이나 당뇨, 감기 등에 쓰는 약은 위장의 점막에 손상을 주지 않고 소화불량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즉 소화제나 제산제 처방이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기관지 확장제, 결핵약, 가벼운 신경안정제 등 수많은 약들도 위장 점막에 특별한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결국 약을 먹으면 위장을 손상시킨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불필요한 약을 많이 먹게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다만 이런 약과는 달리 항암제, 일부 항생제나 소염진통제 등은 위장 점막에 손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약을 먹는 사람들이 속 쓰림,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제산제 등을 먹는 것도 필요하다.

 

 

소화불량의 한 원인인 헬리코박터 균, 치료해야 하나?

 

대부분의 소화불량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자주 생기지도 않는다. 이런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물을 안다면 우선 피해야 하며,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위장 등의 운동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 되도록 약물보다는 생활습관이나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런 방법으로도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 등을 써야 하는데 이 역시 장기적으로 투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흔히 위궤양 등의 한 요인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소화불량이 있다고 해서 이 균에 대한 제균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일부에서는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하지만, 반대로 치료 효과도 낮을 뿐더러 치료 뒤 위식도역류 질환이 더 많아졌다는 보고들이 있기 때문이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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