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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우식증

활짝 웃는 게 꺼려지는 치아우식증 충치의 일종인 치아우식증은 마치 벌레가 치아를 갉아 먹은 듯한 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치아에 남는 음식물 찌꺼기를 세균이 분해하면서 ‘산’을 만들어내는데 이 산이 치아를 부식시키게 돼 발생한다. 산 성분이 치아를 녹인 것이다. 치아우식증은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 치아 주변이 부식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활짝 웃거나 이를 드러내는 표정을 꺼리게 된다. 치아 건강과 아름다운 미소 둘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라도 치아우식증은 발생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우식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세균이다. 구강 내 세균은 치아에 일종의 세균막을 만드는데 이걸 ‘치태’라고 부른다. 치태와 당 성분이 만나면 세균이 당을 분해하면서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 더보기
세균박멸 항생제가 장염일으키는 원인? 세균이나 기생충을 말하면 이어서 나오는 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박멸'이다. 쉽게 말해 세균 등은 인간에게 해를 주기 때문에 죽여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생각의 영향으로 '세균 제거 99.9%'라는 광고 문구를 달고 있는 액체 비누도 나와 있다. 하지만 관련 의학계에서는 모든 세균을 인간의 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인간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길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해 최근 항생제 장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생제를 오남용해 우리 몸에서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세균까지 죽이면 오히려 장염에 걸린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해를 주는 세균이야 증식을 막아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세균은 공존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 항생제 장염 환자 지속적으로 증가해 김유선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