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습관들이 숨어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침식사다. 바쁜 일상에 치여 일어나자마자 씻고 시계의, 초를 다투며 허겁지겁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여기에 해당하겠다.


사실 아침식사를 준비한다는 게 혼자 사는 직장인들에게는 부담 가는 여간 부담 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건강도 챙기고 회사도 정시에 출근하려면 타협점이 필요한데 바로 충분한 한 끼로도 접합한 아침식사 대용 음식들이다.


공복에 좋은 음식

& 나쁜 음식


정신없이 출근 준비를 하며 간단히 섭취하는 음식습관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까? 사실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은 구분된다.


우선 공복에 좋은 음식을 꼽자면 계란, 감자, 꿀, 사과, 당근, 오트밀, 양배추 등이 있겠다. 달걀은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포만감을 주면서 하루 종일 섭취하는 총 칼로리도 줄일 수 있다.



감자는 생으로 갈아 하루 1~2스푼 정도만 먹으면 녹말 성분이 위를 보호해 위궤양 예방에 효과적이며, 탄수화물은 에너지로도 활용된다. 꿀은 장운동을 돕고 피로회복을 도우며, 자당성분이 포도당과 과당 등 각종 효소로 바뀌면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돕는다.


사과와 당근은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을 돕고 혈압상승을 억제시키는 등 혈압조절을 돕는 효과가 있다. 섬유질이 많은 오트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위장 내부를 보호하면서도 귀리와 베리류를 함께 섭취하면 든든한 식사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양배추는 위 점막 강화와 공복감해소에 적합하며, 그릭요거트는 유산균이 위장을 보호하고 면역체계를 좋게하는 성분이 몸을 건강하게 돕는다.


평소 아침에 즐겨먹는 음식이 자칫 우리 몸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커피, 바나나, 파인애플, 고구마, 우유, 감, 귤, 사탕, 파인애플 등이다.


커피는 카페인이 많아 과할경우 위통과 구토가 나타나고 염증성 질환자에게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공복시 위벽을 자극해 상처를 만들 수 있고 마그네슘이 많아 공복에 먹으면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높아지면서 심혈관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자칫 공복에 우유를 마실 경우엔 우유속의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가 안되고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감과 귤은 타닌산 성분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고 장운동을 둔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귤의 산성분이 위를 자극 할 수도 있다.


사탕은 공복에 먹을 경우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돼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아침식사


결론부터 말하면 아침식사는 건강에 좋다. 우선 음식 냄새로 자극을 받으면 뇌가 움직임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런 뇌의 준비운동은 결국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의 능률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침식사는 또 소화 기능에도 좋은 효과를 가진다. 식사 시 위산 등 소화효소와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위장운동에 도움을 주고 변비 치료에도 효과를 가져다준다. 뿐만 아니라 아침식사는 전체적인 식사량을 조절하게 해 충동적인 식사를 자제시키면서 체중 조절 효과까지 지닌다.



또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침식사를 좀 든든하게 먹고 저녁식사를 가볍게 먹는 것이 위의 부담도 줄이고 일의 능률도 높이는 방법일 수 있다. 쉽게 말해 아침식사는 하루 활동을 돕는 에너지이고 저녁식사는 잠을 자는데 필요한 에너지이다.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해서라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이 좋고 입맛을 높이기 위해 담배나 탄산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스낵류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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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함께 대표적인 간식거리이자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는 감자가 제철을 맞았다. ‘땅에서 나는 사과’라고 불리며 몸속에 쌓인 열을 내리고 더위를 잊게 하는 맛과 영양까지 최고인 감자. 더욱 맛있고 더욱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본다.




감자의 놀라운 효능 6


1. 항산화, 피로회복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며 피로회복과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준다. 녹말 입자로 둘러싸여 있는 감자의 비타민 C는 여느 비타민 C와는 달리 찌거나 삶아도 쉽게 파괴되지 않고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2. 혈압 조절

감자에 많이 함유된 칼륨은 몸속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며 칼륨의 붓기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다.


3. 위장을 보호


감자의 전분은 위산과다로 생긴 질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손상된 위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감자의 불소화물은 대장의 유익한 미생물 발육에 좋은 영양원이 되는데, 이렇게 증식한 미생물은 장벽을 자극함으로써 변비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4. 피부미용과 진정 효과


감자는 수분(약 82%)과 탄수화물(약 14%)로 구성되어 있고, 인, 칼륨, 철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감자즙을 피부에 발라 팩으로 이용하면 피부 미백과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


5. 다이어트에 도움


소화가 잘 되고 열량이 낮은 편이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식으로 적격이다.


6. 빈혈 예방


같은 양의 쌀밥보다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증상이 호전되는 데 도움을 준다.


 


건강한 맛 살리는 감자 제대로 삶는 법


1. 감자는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어 2/3 정도 잠길 만큼 찬물을 넣고 소금 1스푼을 넣는다.

2.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20분 정도 삶는다.

3. 삶는 중간에 뚜껑을 열어 감자를 뒤집어 골고루 익힌다.

4.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속까지 익었으면 불을 끄고 물을 전부 따라버린다.

3. 약불로 하고 골고루 감자를 뒤적이며 1~2분간 수분을 날려 준다. 분을 날리면 훨씬 포슬포슬하고, 수분감은 있으되 끈적이지 않고, 씹었을 때 그 달콤함이 입안에 싹 감돈다.


Tip


감자에는 칼슘이 부족하므로 우유나 치즈와 함께 먹으면 좋다. 또 감자는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좋다. 약간의 나트륨과 감자를 함께 먹으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설탕으로 간을 하는 경우 감자의 비타민 B1이 설탕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소비되어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은 섭취법이다.




감자 고르는 법 & 보관법


들었을 때 묵직하면서 단단한 것을 고른다. 표면에 흠집이 적고 껍질에 주름이 없는 것이 좋다. 감자는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고보다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되고 서늘하면서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어두운 곳에 저장하되 검은 봉지나 신문지,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사과를 넣어 보관하면 사과에서 생성된 에틸렌 가스로 인해 감자는 싹을 틔우지 못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감자 섭취 시 주의할 점


감자를 즙이나 채로 생으로 섭취할 경우 반드시 신선한 감자를 선택해야 한다. 신선한 감자가 아니면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어느 음식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한다. 단, 신부전 기능이 약해진 환자는 칼륨이 많은 감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서 『잘 먹고 잘 사는 법 시리즈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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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들어온 후 이것 없이는 잠깐의 일상도 어럽게 되어버렸다. 늘 한 손에 들린 스마트폰은

        장시간 사용으로 다양한 신체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떠올랐다.

                          

 

                                    

 

 

세계인의 건강식품 '감자'

 

요즘 지하철을 타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풍경이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책을 보는 사람, 신문을 읽는 사람, 조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많다. 전화, 문자와 같은 기능은 기본이고 인터넷, TV 시청, 게임, 계좌이체, 쇼핑도 가능하다.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정말 ‘스마트’한 기계다. 이처럼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지만, 동전의 양면 처럼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스마트폰 증후군’은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목과 허리 주의, 척추 질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인 채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때문에 목에 무리를 주게 되어 다양한 경추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경추의 형태가 C자형 커브에서 비정상적인 거북 목이나 일자 목 등으로 변형될 수 있으며, 변형된 경추가 지속적으로 디스크를 압박하면 경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한 목뿐만 아니라 허리에도 자극을 주게 되어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나 요추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가슴 높이 이상으로 들고 눈과 액정 사이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하며, 10분 간격으로 자세를 조금씩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과도한 손 사용, 손목-손가락 질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반복되는 터치 동작으로 인해 손목과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습관이 지속되면 손목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질 수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은 손목과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을 싸고 있는 손목터널이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손목터널 증후군이 발생하면 엄지, 검지, 중지의 통증 및 저림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손바닥, 팔, 어깨의 통증도 동반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손가락만 사용하는 것은 피하고,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면 사용을 중단하고 가볍게 털거나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에 손을 5~10분간 담그고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것도 손목과 손가락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건조하고, 흐릿한 눈 질환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의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오랫동안 작은 액정을 주시하면 눈꺼풀이 깜박거리는 횟수가 줄어 이러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젊은 연령에서 노안(먼 곳은 잘 보이고 가까운 곳은 흐리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 사용할 수 있고, 눈앞의 사물이 한동안 흐릿하게 보이는 가성근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눈에서 30~40cm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화면을 20분 본 후에는 20초 정도 휴식을 갖고 6~7m 이상 먼 곳을 바라보고, 장시간 사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이 좋다. 화면 밝기는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게 조정하고, 무의식적으로 액정을 가까이 보는 것을 막기 위해 글씨 크기를 키우도록 한다.

 

 

턱관절 질환, 안면비대칭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인 자세로 오랫동안 아래를 내려다 볼 경우 위턱과 아래턱의 교합이 틀어질 수 있으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부정교합과 안면비대칭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가슴 높이 이상 또는 눈높이보다  10~15도 정도 아래에 두고, 턱 부위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서의 사용, 항문 질환

 

화장실에서 배변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앉아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항문에 지속적으로 압박이 가해지고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 결과 변비나 치질 등 항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 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스마트폰 업무나 게임은 피하는 것이 좋고, 통증이나 혈변 등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세균으로 인한 감염 질환

 

우리는 생활하면서 스마트폰을 수도 없이 만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여러 세균과 곰팡이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났을 경우 스마트폰의 세균이 감염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드물게 식중독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티슈나 소독용 알코올이 묻은 천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한국과학기술개발원 제공)

 

       1. 스마트폰이 없으면 손이 떨리고 불안하다.

        2.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친구를 잃은 느낌이다.

        3. 스마트폰을 하루에 2시간 이상 사용한다.

      4.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이 30개 이상이고 대부분 사용한다.

      5.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간다.

      6. 스마트폰 키패드가 쿼티 키패드이다.

      7. 스마트폰 글자 쓰는 속도가 빠르다.

      8. 밥을 먹다가 스마트폰 소리가 들리면 즉시 달려간다.

      9. 스마트폰을 보물 1호라고 여긴다.

     10. 스마트폰으로 홈쇼핑을 한 적이 2회 이상 있다.

            1~2개 : 양호, 3~4개 : 중독위험군, 5~7개 : 중독 의심, 8개 이상 : 중독

 

                                                                                                     글 / 추정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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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rtiste curieuse 2013.11.07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저는 양호인 것 같아요. :-) 전 스마트폰보다는 컴퓨터를 주로해서~

 

 

 

  

      감자와 토란은 요즘 많이 나는 식물성 식품이다. 둘은 서류 또는 감자류란 것이 공통점이다. 과거엔 둘 다 허기를

      달래기 위한 구황(救荒)작물이었다. 요즘은 웰빙식품의 반열에 올랐다. 감자는 18세기께 유럽에선 ‘악마의 식품’

      으로 통했다.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였다. ‘솔라닌’이란 독성 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무지의 

      결과였다. 요즘엔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UN은 감자를 주식 대용으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봐 2008년을 ‘세계

      감자의 해’로 정했다. 이미 쌀ㆍ밀ㆍ옥수수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이다.

 

      

      

 

 

 

 

세계인의 건강식품 '감자'

 

감자는 강원도처럼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란다. 엄밀히 말하면 제철은 여름이다. 7∼8월에 나오는 햇감자를 하지 감자라고 한다. 껍질이 얇고 살이 잘 부스러져서 그냥 쪄 먹어도 맛이 좋다. 겨울에도 감자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저장성이 뛰어나 연중 시장에 출시돼서다.

 

기본적으로 감자는 탄수화물(당질) 식품이다. 감자 탄수화물(100g당 14.6g)의 대부분은 전분(녹말)이다. 펙틴 등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감자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유용한 식품으로 치는 것은 이래서다. 비타민 C와 칼륨도 감자의 소중한 영양소다.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 함량이 100g당 36㎎에 달한다. 사과의 거의 두 배다. 프랑스에서 감자를 ‘라 폼므드테르’(땅속의 사과)라고 부른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 C는 열을 받아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전분이란 보호막 덕분이다. 랩으로 감자를 잘 싸서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비타민 C가 96% 이상 보전된다. 체내에서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흡연하면 다량 소모된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나 애연가에게 감자를 추천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고혈압 환자에게도 권장된다. 칼륨(100g당 485㎎)이 바나나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다. 칼륨은 고혈압의 주범인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시켜 혈압 조절을 돕는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생감자 100g의 열량은 66㎉로 고구마(128㎉)의 절반 수준이다. 감자를 기름에 튀겨 만든 프렌치프라이(319㎉)ㆍ감자칩(532㎉)을 즐긴다면 체중 감량은 물 건너간다.

 

감자는 당뇨병 환자나 평소 혈당이 높은 사람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감자를 먹으면 주성분인 전분이 포도당(혈당을 올린다)으로 금세 변환돼서다. 섭취하면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는지를 보여주는 당지수(GI)와 당부하(GL)가 상당히 높다. 구운 감자의 GI는 85, GL은 26. 고구마의 GI(44)ㆍGL(1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으깬 감자의 GI는 통째로 굽거나 튀긴 감자의 GI보다 높다. 당뇨병 환자의 간식거리론 감자보다 고구마가 더 낫다. 감자는 고구마 보다 덜 달다. 아린 맛도 난다. 솔라닌의 맛이다. 조리사에겐 감자가 고구마보다 훨씬 유용한 식재료이다. 맛이 강하지 않아서 다양한 음식에 두루 어울려서다. 감자는 고구마보다 덜 질리고 소화가 잘 된다.

 

감자를 살 때는 크기가 적당하고 눈자위가 얕게 팬 것을 고른다. 녹색으로 변한 부위가 보이거나 껍질에 주름이 난 것은 오래된 것이기 십상이다. 보관은 흙이 묻은 채로 통풍이 잘 되고 어두운 곳에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때 감자 포대에 사과 한두 개를 함께 넣어두면 싹이 잘 나지 않는다. 사과에 함유된 식물의 노화(숙성) 호르몬인 에틸렌이 감자의 발아(發芽)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감자 포대에 햇볕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볕을 받으면 싹이 트거나 표면이 녹색으로 바뀐다. 여기엔 독성물질인 솔라닌이 다량 포함돼 있다.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차선책이다.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고유의 맛이 사라질 수 있어서다. 2∼3주 이상 두고 먹을 때는 냉장 보관이 불가피하다.

 

 

 

땅에서 나는 계란 '토란'

 

토란에도 탄수화물이 감자 못지않게 들어 있다. 탄수화물의 구성이 감자보다 다양하다. 전분 외에 다당류인 갈락탄이 들어 있다. 갈락탄은 토란의 껍질을 벗기면 나오는 끈끈한 물질이다. 갈락탄은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토란을 즐겨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고 변비가 예방된다”는 말은 갈락탄, 즉 식이섬유의 효과를 기대하는 표현이다. 갈락탄은 통증 완화 효능이 있어 외용약으로도 쓰인다. 어깨 결림ㆍ타박상ㆍ류머티스 통증 등이 있을 때 강판에 간 토란을 밀가루ㆍ식초와 함께 이긴 뒤 아픈 부위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단 토란은 피부에 자극성이 강하므로 사용할 때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감자처럼 토란(365㎎)에도 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다. 열량은 감자와 엇비슷하다. 생토란 100g당 열량은 58㎉, 생감자는 66㎉다. 아린 맛이 나는 것이 감자와 토란의 공통점이다. 감자의 아린 맛 성분은 햇볕을 받으면 생기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이다. 토란의 아린 맛 성분은 호모 겐티스산과 수산 칼슘이다. 이중 수산 칼슘은 체내에 쌓이면 신장결석ㆍ담석증을 유발하는 ‘요주의’ 성분이다. 모양도 침(針)처럼 생겼다. 고무장갑을 끼지 않고 토란껍질을 벗기면 손이 따갑거나 가려운 것은 이래서다. 토란의 아린 맛 성분은 수용성(수용성)이므로 쌀뜨물ㆍ소금물ㆍ생강즙 등 액체에 담가두거나 약간 삶으면 대부분 제거된다.

 

감자는 서늘한 곳 출신인데 비해 토란은 따뜻한 곳에서 주로 생산된다. 원산지도 감자는 남미 페루(잉카), 토란은 인도다. 외양도 감자는 둥글거나 길쭉한데 비해 토란은 계란처럼 생겼다. 토란(土卵)은 ‘땅에서 나는 계란’이란 뜻이다. 감자는 맛(전분 맛)이 강하지 않아 여러 음식에 두루 어울린다. 생으로도 먹는다. 토란은 토란국으로 주로 즐기며 생식은 거의 하지 않는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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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rtiste curieuse 2013.11.05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흔한 감자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어본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

 

 

 

 

  

      프랑스의 한 유명한 요리사는 ‘당신이 먹는 음식을 말해주면 당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 ‘You are what you eat.'   해외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나라 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비싼 비행기티켓을

      구하는 것이 힘들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계 음식을 찾아 나섰다.

 

 

 

                           

 

                                   

그 첫 번째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영하40도의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 비교적 한국과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멀게만 느껴지는 추운 나라. 그 나라 사람들은 뭘 먹고 살까? 러시아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의 한 러시아 가정식 레스토랑을 찾았다.


 메뉴판에는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스프, 식전 빵에서부터 만두, 볶음밥, 꼬치구이 등 동양적이기도 하고, 서양적이기도 한 메뉴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번째 메뉴는 러시아 시골식 요리인 ‘카르토쉬카 포 뎨레벤스키’ 로, 얇게 썬 감자로 후라이팬을 채우고, 그 위에 볶은 돼지고기를 올려 오븐에 구워서 나온다. 감자와 돼지고기의 조화가 매우 훌륭하고, 맛은 담백하다. 서늘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가 주식이 된 것은 러시아의 추운 기후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비타민C도 풍부해 쌀이나 밀을 대신해 주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고, 요리법도 간단하여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맥주 안주로도 훌륭했다.

  

 

 

 

두 번째 메뉴는 러시아식 꼬치구이인 ‘아쏘르티 이즈 시슬리취코프’로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구이와 함께, 오이, 올리브, 파프리카에 후추와 오일로 드레싱한 샐러드와 양파절임이 곁들여진다.새콤한 양파절임이 조금 느끼할 수 있는 고기의 맛을 살려준다. 기름을 뺀 꼬치구이로 단백질도 풍부하고, 담백한 살코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요리였다.

 

 

 

 

세 번째 메뉴는 양배추로 감싼 소고기볶음밥으로 '골릅쯔', 올리브와 방울토마토로 만든 무당벌레 데코레이션이 눈길을 먼저 사로잡는다. 한국 식탁에도 자주 올라오는 양배추찜에 쌈장을 찍어먹는 양배추쌈과도 매우 흡사하다.

 

 

 

 

처음에는 메뉴이름도 생소하고, 러시아음식이 입맛이 맞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기대 이상의 맛과 영양으로 잠시나마 러시아로 여행을 다녀온 행복한 시간이었다. 러시아 현지인들도 찾아오고,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평일 저녁시간에도 레스토랑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피자, 파스타, 치킨 등 평범한 외식메뉴에 질려있다면 이번 주말에는 러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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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04.19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너무 맛있겠네요~ㅎㅎ

  2. 도도한 피터팬 2013.04.19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있어 먹거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인체는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각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 하여 음식과 약의 근원이 같다고 했다.

 특히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는 그 어느 계절보다도 먹거리가 풍성한 만큼 자신에게 약이 되는 먹거리들이 많다. 우리 주변에 있는 먹거리의 효능을 살펴 심신을 돌본다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술자리가 많아 간이 피곤한 남편... 마, 부추

 

 매일 같이 회식에, 접대에 피곤한 집안의 남편들, 간이 지치고 피곤할 만하다.

이런 분들에게는 부추와 마를 권하고 싶다. 마는 위장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없애주므로 술을 마시기 전에 마를 갈아 요구르트나 꿀을 타서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에도 ‘마는 신을 보하고 오장을 튼튼히 하여 기력을 돋우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며, 위장을 다스려 설사를 멎게 하고 정신을 편안하게 한다’라고 나와있다.

 

 부추는 동의보감에서 간의 채소라 할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간을 해독하여 숙취해소에 탁월하며, 피를 맑게 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해준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여 평소 냉한 사람에게도 좋으며, 스태미나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피로가 심해 낮에 졸음을 호소하는 주부...  호박, 바나나

 

 

 

 평소 잠을 잘 이루지 못해 피로가 심하고 낮에 꾸벅꾸벅 졸고 있다면 호박을 섭취하는 게 좋다.

 

 호박은 숙면을 도와주는 대표 음식으로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 게다가 비타민 B₁이 많아 몸의 피로를 없애주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잠들기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지만 약간의 배고픔을 느낄 정도라면 바나나 한 개 정도 먹는 것도 좋다.

 

 바나나에는 멜라토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불안을 해소시켜주고 정신정 안정을 취하게 해 불면증 해소에 효과적이다.

 

 

 

  

  변비로 고생하는 딸...  다시마, 우엉

 

 먹은 것을 잘 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노폐물을 잘 배출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장 기능이 저하되어 배변이 어려운 경우에는 다시마가 좋다.

 

 다시마의 끈적이는 성분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알긴산으로, 이 알긴산은 체내에서 수분을 흡수할 경우 섭취량의 200배까지 팽창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따라서 배변을 이롭게 하고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배설하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변비에는 우엉도 좋다.

 

 근채류 중 식이섬유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 청소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철분도 많이 함유되어 조혈작용과 빈혈방지는 물론 자궁 건강에도 좋다.

 

 

 

  

 

  위장이 안 좋아 항상 속이 쓰린 아들...  감자, 브로콜리

 

 

잘못된 식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었다면 감자와 브로콜리를 즐겨 먹도록 하자.

 

 감자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장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생즙을 내서 15g 정도를 일주일 가량 마시면 속이 쓰린 증상이 사라진다.  감자는 칼륨이 풍부해 불필요한 나트륨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팬이 풍부한데, 이는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없애준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글 /  한의학 박사 김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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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style9 2011.10.21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네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다음에 또 올께요..

  2. animal feed mixer 2011.11.22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가을볕이 더 따가운 것 같더라고요.
    지난 주 인천대공원에 갔다왔더니 살짝 탔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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