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먹는 사람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흐의 봄 이야기 '빈센트 반 고흐' 2월이면 떠오르는 그림. 세상에서 가장 많이 불리우는 이름의 화가, 동양인들이 특히 더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이다. 한쪽 귀를 자르고 권총자살을 한 비운의 천재로 어떤 삶의 확신도 없었던 초라했던 이 화가에게도 잠깐이지만 봄이 환하게 피어 오른 때가 있었다. 1890년 2월. 그가 생레미 정신병원에서 내적인 고통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고 그 감정들을 그림으로 표출해내고 있을 때,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동생 테오가 자신의 첫 아기 탄생을 알리면서 형처럼 끈기와 용기를 지닌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이름을 형의 이름으로 지었다고 전해왔다. 고흐는 생을 마칠 때 까지 668통에 이르는 편지를 주고 받았던 영혼의 동반자이며, 적극적인 후원자인 동생의 편지에 너무나 기뻤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