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꽃이 휘날리는 겨울풍경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장소를 꼽으라면 어디가 있을까? 바로 필자가 살고있는 제주도의 상징 한라산 아닐까? 새해 수많은 사람들이 포부를 품고 오르는 바로 그곳 한라산. 4계절 내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곳이지만 겨울철 한라산이 주는 매력은 뭐랄까 신비로움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해발 1950m의 높은 고도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찾게 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겨울철 한라산은 그 매력이 배가된다. 바로 하얗게 소복히 쌓인 하얀 눈 때문이다.





한라산의 설경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에 가깝다. 이미 수많은 달력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겨울풍경이 한라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아름다운 한라산에서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백록담, 성판악코스, 천지역폭포, 탐라계곡, 안덕계곡 등이 있겠다. 또 겨울철 한라산을 찾는 방법으로는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돈내코, 영실 등 다양한 등반코스가 있겠다.




겨울철 한라산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모른다. 무리하지 않는다면 당일코스도 가능하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당일코스로는 성판악코스와 영실코스가 대표격이다.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주말을 끼고 1박2일로 찾기에도 무난한 곳이다. 우선 겨울철 한라산입구에 도착하면 아이젠 검사부터 시작된다. 등산로에 눈이 있을 경우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사전에 한라산국립공원(064-713-9950~3)에 전화를 해 기상상황이나 아이젠 필수여부를 묻고 올라가면 좋겠다.





우선 성판악 코스의 경우엔 입구부터 진달래대피소까지 약 3~4시간이 소요된다. 진달래 대피소에서 백록담 정상까지는 다시 1~2시간 소요된다. 동절기에는 새벽 6시부터 등산이 가능하며 12시까지는 진달래 밭 대피소에 도착해야 하기때문에 서둘러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성판악 코스 중 중간지점에는 사라오름이 있는데 길을 따라서 한바퀴 돌아볼 수 있다. 영실코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등산준비는 서둘러야 한다. 오전 9시만 해도 주차장이 만차일 정도이다. 영실코스 중간에는 해발 1700m 지점에서 윗세오름을 만날 수 있다. 보통은 이곳에서 하산을 많이 하지만 남벽분기점까지 2.1km 약 1시간을 더 노력하면 다달을 수 있다. 보통은 영실-윗세오름-영실 또는 어리목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겨울철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체온유지다.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는 가볍게 유지하기 위해 가벼운 옷을 여러번 덧입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리더라도 체온유지가 가능하도록 한두겹만 벗으면 되기 때문이다. 또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보온모자, 미끄럼이 없는 장갑, 목보호대, 겨울등산화, 아이젠 등이 꼭 준비돼야 한다. 특히 산을 오를때는 미끄럼 사고가 잦기 때문에 경사가 가파는 경우 직선으로 오르기 보다는 대각선으로 지그재그 형식으로 걸어 오르는 것이 더 안전하다. 힘을 분산시키면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산행은 특히 하산하는 경우 더 조심해야 한다. 이때는 발 뒤꿈치에 힘을 주고 계단을 내려와야 한다.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 초콜릿이나 음료, 과자, 과일을 준비해 섭취하면 에너지 충전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기본 상식이겠지만 담배와 술은 당연 입산금지 품목이다. 가방 무게도 최소화해야 체력소모를 줄이고 좀 더 만족스러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겨울산행이 서툴고 어렵다면 한라산 둘레길을 추천한다. 이곳은 산림의 역사와 문화,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으로 자연친화적인 사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 있다. 코스 중간중간에는 삼나무, 졸참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볼 수 있고 법정이 오름, 볼레오름, 노로오름 등 다양하고 작은 제주도의 오름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둘레길은 동백길 코스, 천아숲길 코스, 돌오름 코스 등 다양하게 위치해 있는 만큼 적합한 위치에서 오르면 또 다른 겨울 한라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둘레길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식생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가동되지 않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 부족으로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입니다. 주로 눈의 뻑뻑함, 이물감, 소양감, 침침함, 눈부심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눈물의 기능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계절인 가을부터 봄까지 더욱 심해집니다. 특히 겨울철 온풍기로 난방을 하는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현대인들 중 40대와 50대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입니다. 우리의 몸은 40대에 접어들면서부터 눈물의 근원에 해당하는 진액(津液)과 체액(體液)의 양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눈물의 양이 일정수준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다음 원인으로는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인 컴퓨터와 스마트폰입니다. 고정된 시선, 핸드폰의 작은 글씨가 안구 피로를 급격히 상승시킵니다. 이외에도 결막염, 호르몬 문제, 약물복용 등에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생활습관을 잘 관리함으로서 예방과 개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 눈물과 침 치료를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표한 안구건조증 환자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보면 8주 정도의 침 치료를 지속한 경우 증상 개선과 지속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그날의 피로를 해소할 것
눈 주위, 뒷목 부위의 근육(혈 자리)을 지압하여 기혈 순환을 도울 것
장시간의 고정자세(휴대폰, 컴퓨터, 독서, TV 등)는 피할 것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 시 바른 자세와 적정거리를 유지할 것
적절한 밝기의 조명에서 생활할 것
겨울철 건조한 바람을 피할 것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며 겨울을 향해 가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압과 심장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다. 심장이나 뇌 혈관질환은 최근 들어 20, 30대에서도 발병 빈도가 증가했다고 보고되고 있다. 식습관이나 흡연,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국내에선 지난 수십 년 동안 심장이나 뇌 혈관질환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중년의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조기검진이나 예방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심뇌혈관 질환은 단일 질환으로는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다.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이 지나는 통로가 그만큼 좁아지기 때문에 혈압은 상승하게 된다.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 정도가 올라가고, 5도 가량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이 5~6 정도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갑작스럽게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선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 과정에서 말초 동맥들이 수축하면서 역시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관상동맥이나 대동맥, 심장판막 질환, 심부전 등의 심뇌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도 함께 증가한다. 특히 평소 고혈압 증상이 있는 사람은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이 생길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심장 발작이나 가슴 통증 같은 증상이 악화할 우려도 있다. 이 때문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심장마비 돌연사 등의 위험이 커진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는 기온 변화에 따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부모나 형제, 친지 중 고(高)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 같은 가족력이 있으면서 흡연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심뇌혈관 질환 검사를 받아볼 필요도 있다.




혈압이나 심장 등에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기더라도 사실 그 전에 이미 몸의 이상을 알리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전조 증상을 평소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거나, 인지했어도 큰 문제 아닐 거라고 무심코 넘기는 사람이 많다는 게 문제다. 심뇌혈관 질환의 전형적인 전조 증상은 갑자기 찬바람을 쐰 다음 가슴이 두근거린다거나, 빨리 걷거나 운동을 하는 동안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뻐근해지는 것이다.





이 밖에도 심뇌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픈 감기 증상이 없이 기침만 계속돼도 심장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심부전 등 일부 심장질환은 마른 기침이나 천명(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몸무게가 갑자기 늘거나, 피로감이 계속되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밥맛이 뚝 떨어지는 등의 증상도 심장질환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 누워 있을 때 숨 쉬기가 불편하거나 자는 동안 가슴이 답답해 깨는 것도 여러 가지 전조 증상 중 하나다.





대개는 이런 전조 증상이 심장마비 같은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수일~수개월 전부터 발생한다. 하지만 심장마비 환자의 25%는 전조 증상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쓰러지기도 한다. 때문에 전조 증상을 인지했다면 그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는 경동맥 초음파, 심장 초음파, 폐기능 검사, 뇌 자기공명혈관촬영(MRA) 등이 있다.




겨울철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피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에 탄력을 줄 수 있는 오메가3나 오메가6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채소나 해조류, 버섯류, 콩류, 생선류 등에 이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혈관의 탄력을 높여주기 위해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통계적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11시 사이다. 이 시간대를 피해 매일 30분~1시간 정도 빨리 걷는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외출할 때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도움말: 조승연 차병원 차움 심장내과 교수, 박창규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글 / 임소형 한국일보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은주가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한 겨울은 심신이 괴로운 계절이다. 추위와 낮은 습도가 유발하는 질병은 한 둘이 아니다. 겨울은 독감 시즌이다. 이미 독감 주의보가 내려졌다.





추위 자체가 독감ㆍ감기 등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행에 간접적으로 기여한다. 5도의 쌀쌀한 날씨에선 독감 바이러스의 전파능력이 20도의 포근한 날보다 2배, 습도 20%의 건조한 환경에선 50%일 때보다 역시 2배가량 증가한다는 동물(돼지)실험 결과가 있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서 고혈압ㆍ심장병ㆍ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골관절염ㆍ전립선 비대증도 겨울에 증상이 심해진다.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선 무엇보다 보온이 중요하다. 보온을 소홀히 하면 심장병ㆍ뇌졸중ㆍ동상ㆍ골절ㆍ저체온증(체온이 35.5도 이하로 저하)ㆍ갑상선 기능 저하증ㆍ레이노드 증후군(손끝의 혈관이 수축되는 병) 등을 부르기 쉬워진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신체 보온법은 내복과 실내복을 입는 것이다. 특히 겨울에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노인은 18도 이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외출할 때 덧옷을 꼭 입고 장갑ㆍ모자ㆍ목도리ㆍ마스크를 착용한다. 두꺼운 외투나 옷을 하나 입기보다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보온효과가 높다. 두꺼운 옷을 입으면 몸의 움직임이 둔해져 빙판길ㆍ계단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낙상에 따른 골절은 걷기 등 운동을 불가능하게 하며, 수명 단축 요인이기도 하다.


피부와 직접 닿는 쪽엔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 내의, 가장 바깥쪽엔 바람을 차단하는 소재로 만든 옷을 입는다. 장갑은 보온은 물론 추위에 굳어 있는 손목 관절의 보호를 위해서도 유용하다. 귀 덮개가 달린 모자도 좋다. 머리에서 빼앗기는 열이 전체 체열 손실의 절반에 가깝기 때문이다. 추운 아침엔 신문을 가지러 문밖으로 나가거나 실외 화장실을 갈 때도 덧옷을 충분히 입어야 한다. 신문 가지러 나갔다가 뇌졸중을 일으킨 사례도 더러 있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사람이라도 겨울엔 운동을 소홀히 하기 쉽다. 일상적인 활동량도 줄어든다. 건강을 유지하고 체중이 빠르게 불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빨리 걷기ㆍ가볍게 달리기ㆍ자전거타기ㆍ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눈이 와서 도로가 미끄러운 날에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다. 건강한 젊은 사람도 빙판에 넘어지면 손목이 골절될 수 있다. 몸의 균형감각과 반사작용이 떨어지는 노인은 낙상은 물론 가벼운 충격에도 손목ㆍ허리ㆍ엉덩이뼈 골절을 입을 수 있다. 겨울 등산 때는 날씨와 관계없이 아이젠을 반드시 휴대해 빙판이나 눈길에 대비한다.


추위에 움츠러진 몸을 뜨거운 물에 담그면 오장육부와 근골기육(筋骨肌肉)이 따뜻해진다. 겨울에 온천욕 등 목욕을 즐기면 몸에 온열(溫熱)ㆍ수압(水壓)ㆍ부력(浮力) 등 세 가지 자극이 가해진다. 온열은 신체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를 크게 만들어 신체의 저항력(면역력)을 길러준다. 몸에 일정하게 가해지는 수압은 심폐 기능을 높여주며, 부력은 관절ㆍ근육의 강화에 효과적이다.





목욕은 수온에 따라 고온욕(42∼45도)ㆍ중온욕(40∼41도)ㆍ미온욕(36∼39도)ㆍ온냉 교대욕으로 분류된다. 탕 속에 들어갔을 때 뜨겁다고 느끼면 고온욕이다.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목욕법으로, 피로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혈액 순환이 빨라지고 근육 속에 쌓인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이 몸 밖으로 잘 배출된다. 통증이 경감되고 뭉친 근육은 풀린다.


고온욕을 5분 이상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로가 오히려 심해지며 맥박ㆍ혈압이 갑자기 오를 수 있다. 노인이나 심장병ㆍ동맥 경화ㆍ고혈압 환자에게 고온욕이 권장되지 않는 것은 그래서다. 미지근하거나 약간 따뜻하다고 느껴진다면 미온욕이다. 이 목욕법은 서양인이 선호한다. 진정 작용이 있어 불면증이 있을 때 하면 잠이 잘 온다. 더운 물과 찬 물에 번갈아 몸을 담그는 교대욕은 혈관의 수축ㆍ이완을 반복하게 해 혈액이 잘 돌게 한다.


겨울만 되면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 한다. SAD는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가을에 시작해 보통 5∼6개월 후면 사라진다. 절정기는 2월이다.


우리의 뇌와 신체는 짧아진 일조시간에 반응해 ‘어둠의 호르몬’ㆍ‘수면 호르몬’으로 통하는 멜라토닌을 더 많이 분비한다. 과다한 멜라토닌에 민감하게 반응해 기분이 다운되는 것이 SAD의 주원인이다. 겨울철에 기분이 꿀꿀해지는 가벼운 우울증(winter blues)엔 햇볕 쬐기가 특효약이다. 맑고 화창한 날 스키 등 겨울 야외 운동을 즐기거나 실내에서라도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찾아 ‘인간 해바라기’가 되면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겨울이 되면 기온이 낮고 대기가 건조한데다 실내 난방 때문에 피부가 메마르고 거칠어진다. 피부 건조가 심해지면 쉽게 트고 각질이 일어나며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질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겨울에 매일 샤워하는 것은 권장되는 않으며 주(週) 2∼3회가 적당하다. 목욕은 하루 한번이면 충분하다. 피부에 지방이 적은 노인은 목욕 간격을 더 길게 잡는다. 목욕 뒤엔 3분 내에 보습오일 또는 로션ㆍ크림 등을 바른다.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다.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거나 세척력이 약한 것을 쓴다. 비누의 자극이 적으면 세척력도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사용 뒤 피부가 푸석푸석한 느낌이 드는 비누는 바꾸는 것이 낫다.


반팔을 입고 생활할 만큼 겨울철 실내온도를 높이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진다. 실내 온도를 20도 정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충분히 활용한다. 모(毛)나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옷을 입으면 가려우므로 피한다. 가려움증이 있는 사람이 잘 때 땀을 흘리면 더 가려우므로 방안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특히 건성 피부인 사람이 겨울에 피부 관리를 등한시 하면 건성 습진으로 고생할 수 있다.


글 / 박태균 식품의약칼럼니스트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이가 들면 건강에 하나 둘 이상신호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특히 노화와 함께 생식기의 기능도 저하되는데,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는 중년 전립성비대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화장실에 다녀와도 왜 시원치 않은지, 전립성비대증에 대해 알아본다.

 

 


기온이 떨어지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전립선 기능이 약화된 상태에서 날씨가 추워지면 골반과 요도 근육의 긴장으로 이완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전립성비대증이란 전립선에 문제가 생겨 배뇨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성기능에도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립선은 평생에 걸쳐 점점 커지게 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차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눌러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러한 현상이 방광 기능을 악화시키게 되는 거다.


때문에 보통 40대 이후에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가 노화와 함께 차츰 악화된다.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69.3%를 차지하고, 50대는 22.6%, 40대는 7%, 30대 이하는 1.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약 60만 명이던 전립선비대증환자가 2012년에는 약 90만 명으로, 4년 새 48.8%나 증가했다. 그만큼 남성들에게 흔한 질병이 되었음에도 별일 아니겠지 하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성비대증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빈뇨, 야뇨, 세뇨, 잔뇨감, 급박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요폐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오로감염, 혈뇨, 방광결석, 전립선염증 등의 합병증은 물론 수면부족과 우울증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문제가 부차적으로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배뇨 장애가 있는 경우 하루에 7번 이상 화장실에 가야하기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흔히 전립성비대증이 전립선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립성비대증은 주로 전립선 안쪽에, 전립선암은 바깥쪽에 주로 발생해 부위가 다르다. 때문에 전립성비대증이 전립성암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 그러나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평소 스스로 배뇨증상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체크하고, 전문의를 통해 주기적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조기에는 먹는 약물로도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적절한 운동 및 식습관을 통해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바로잡는 것도 영향을 미치는데,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하는 경우 하체 혈액순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요의가 느껴질 때 참지 말고 즉시 화장실에 가고, 과도한 음주는 소변량을 갑자기 늘려 방광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글 / 정은주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618
Today1,217
Total1,878,726

달력

 « |  » 2019.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