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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슈퍼푸드 김, 영양 가득한 겨울 바다 불로초 지난 12월, 전남 완도군은 해양 치유 식품으로 ‘김’을 선정하여 그 효능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뜨거운 밥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조미되지 않은 김을 가늘게 부수어 여러 양념과 무침으로 먹어도 그만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면서 풍미도 깊고,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다. 식탁의 단골 반찬, 국민 반찬으로 불리는 김이지만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슈퍼푸드 김에 대해 알아본다. “미네랄의 보고” ‘겨울 바다의 불로초’라고 불리는 김은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 비타민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두루 함유하고 있다. “채소·달걀·우유만큼 뛰어나다“ 김 다섯 장의 단백질 함유량은 달걀 1개와 비슷하고, 김 한 장은 달걀 2개와 맞먹는 비타민A를 함유하고.. 더보기
[멸치 & 해삼 효능] 3월의 웰빙수산물 멸치, 해삼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의 웰빙수산물' 로 멸치와 해삼을 선정했다. '식탁의 감초'격인 멸치는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가장 지위가 낮은 존재다. 육식성어류의 먹이가 되고 자신은 주로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한해살이 생선인데 잡히는 시간에 따라 '봄멸'과 '가을멸'로 나뉜다. 봄멸은 3월 중순~5월 중순에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연근해에 들어온다. 생선으로서 멸치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까칠하다', '작다', '밝은 데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면 바로 죽을 정도로 성질이 급하다. '멸치도 창자가 있다'는 속담은 멸치의 크기, 성질을 함께 나타낸다. 여기서 '창자'는 '성깔, 배알, 자존심'을 뜻한다. 작은 것도 배알이 있으니 무시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불빛을 향하는.. 더보기
2월 제철수산물, 물메기와 새조개! 해양수산부가 2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것은 물메기와 새조개다. 이중 물메기는 이름이 한둘이 아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인천, 여수, 남해, 통영)에선 물메기다. 마산, 진해에선 물미거지, 미거지, 충남에선 바다미꾸리, 물잠뱅이다. 동해에선 곰치, 물곰이라고 불린다. 못생기기로 치면 내로라한다. 흔히 아귀, 복어와 함께 바다의 '못난이 삼형제'로 꼽힌다. 과거엔 그물에 걸리면 다시 바다에 버렸다. 물에 던졌을 때 '텀벙 텀벙' 소리 난다고 해 '물텀벙이' 란 별명도 붙었다. ​ 오래도록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물메기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180도 달라진 것은 1990년대 들어와서다. 비싼 대구탕 대신 물메기탕이 서민들의 입맛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비린내, 기름기가 없는 특유의 담백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입소문.. 더보기
“삼계탕에 어떤 재료를 넣을까?” § 기혈이 풍부한 고단백 음식 삼계탕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입니다. 병아리 보다 조금 큰 닭에 찹쌀, 마늘, 대추 등과 기호에 따라 엄나무, 황기, 인삼, 구기자, 오가피 등의 약재를 넣고 오랜 시간 불에 고아서 고기와 죽을 먹는 음식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땀을 흘리면서 먹는 음식중 하나인 삼계탕은 기혈이 풍부한 고단백 음식입니다. 몸의 진액 및 체액 손실이 많은 여름철일수록 이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조상들의 체험적 지혜입니다. 특히 삼계탕의 인삼과 찹쌀죽은 비위 기능이 약한 체질의 사람들에게는 더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면 소화, 흡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원기회복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음식처방입니다. § 체질과 증상에 따라 고려해야 할 약재들 삼계탕에는 여러 가지가.. 더보기
잦은 방귀에 지독한 냄새까지, 혹시 병은 아닐까 “우리, 방귀 튼 사이야.” 연인들 사이의 친밀도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선 여자 출연자들이 남편 앞에서 방귀를 참기 위해 고생한 일화로 웃음을 만들어내곤 한다.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감추고 싶은 것이 방귀다. 여성이 방귀를 뀌다가 들키면 당황ㆍ무안해 하지만 하루 평균 방귀 횟수에서 남녀 차이는 없다. 한국인은 유달리 방귀를 잘 뀌는 민족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콩ㆍ채소ㆍ과일ㆍ생식 등이 방귀의 주재료인 가스를 잘 만드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 국민의 장(腸)엔 이런 식품들을 정상적으로 분해할 효소가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방귀를 ‘희소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수술 받은 환자들이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6∼24시간 내에 방귀를 뀌게 되는데 이는 수술 후 장.. 더보기
2월의 웰빙 수산물 - 삼치와 대게 담백한 맛이 일품, 겨울철 별미 '삼치'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월의 웰빙 수산물은 삼치와 대게다. 삼치는 2월에 가격이 싸고 다른 고등어 과(科) 생선들과는 달리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삼치는 성질이 급해 잡아 올리면 금세 죽는다. 서ㆍ남해안 주변에서만 삼치 회를 맛볼 수 있는 것은 이래서다. “4월 삼치 한 배만 건지면 평양감사도 조카 같다”는 속담이 있다. 한 밑천 단단히 잡는다는 뜻이다. 삼치의 제철은 늦가을에서 봄까지다. 삼치는 고등어처럼 등푸른 생선이다. 외양은 고등어와 닮았지만 고등어보다 수분이 많고 맛이 부드럽다. 고등어ㆍ꽁치 등 등 푸른 생선의 주류들이 대부분 동해에서 서식하는 것과는 삼치는 주로 남ㆍ서해안에서 잡힌다. 영양적으론 고단백(100g당 18.9g, 생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