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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냉이

생선회와 잘 어울리는 고추냉이의 효능과 보관법 스테이크에 스테이크 소스가 있다면 생선회엔 고추냉이 양념장이 오른다. 맛이 고추처럼 맵고 꽃이 냉이를 닮아서 이름이 고추냉이다. 고추냉이의 잎과 꽃봉오리는 쌈으로 먹는다. 땅속줄기는 갈아서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로 쓴다. 일식집에서 고추냉이는 단골 식재료다. 생선회, 초밥, 메밀국수 등의 양념감으로 손님상에 오른다. ​ 고추냉이를 간장에 푼 양념장에 생선회를 찍어 먹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 번째로 고추냉이 특유의 향이 생선의 독과 비린 맛을 없애주고 감칠맛을 더해준다. 두 번째로는 간장에 고추냉이를 풀어서 섞으면 고추냉이 특유의 향과 맛이 많이 약해져서다. ​ 고추냉이 매운맛의 주성분은 알릴아이소싸이오사이아네이트(알릴 겨자유)다. 고추냉이를 강판에 갈면 세포가 파괴되면서 효소의 작용으로 매운맛이 .. 더보기
기분 좋은 얼얼함!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 최근 매운맛 열풍이 뜨겁다. 유튜브와 각종 SNS에는 매운 음식 먹기 도전이 이어지고 있고, 기업들도 ‘극강의 매운맛’을 강조하는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사람들이 매운맛을 찾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에 의해 인지되는 고통이다. 우리 뇌는 이 고통을 줄이기 위해 반사적으로 베타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베타 엔도르핀은 진통제 알약의 200배 효능을 발휘하는 물질로, 몸에 퍼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마약보다 더 중독적인 기분 좋은 매운맛을 가진 향신료에 대해 알아보자. 알싸한 매운맛 ‘청양고추’와 ‘페페론치노’ 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대표적인 향신료다. 고추의 매운맛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성분 때문인데, 캡사이신은 혀의 통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