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원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1.23 높은 혈압이 걱정된다면?
  2. 2018.06.18 골고루 잘 먹은 음식이 약도 부럽지 않다



주변에 유독 계절을 타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질병도 비슷하다. 특정 계절이 되면 증상이 심해지거나 환자가 는다. 가을과 겨울 사이인 요즘 같은 계절을 타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고혈압을 꼽을 수 있다.


날이 갈수록 바람이 차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 벽이 함께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커진다. 평소에도 혈압이 높은 환자들은 이럴 때 자칫 심근경색 같은 아찔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혈관 속에 혈액이 흐르면 혈관 벽으로 압력이 미친다. 이 압력을 혈압이라고 부르는데, 대개는 동맥 혈관의 압력을 뜻한다. 혈압은 수축기와 이완기 수치로 표현한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이완기 혈압은 반대로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올 때 혈관에서 유지되는 압력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도 혈압은 순간순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거나 흥분한 상태에선 혈압이 올라가고, 자는 동안이나 휴식 시간엔 내려간다.


혈압은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했을 때 수축기 120mmHg, 이완기 80mmHg가 최적의 수치고, 수축기 140mmHg, 이완기90mmHg까지는 보통 정상으로 간주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오른 상태에서 계속 떨어지지 않는 상태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계속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 혈압이 조금만 올라가도 머리가 아프거나 뒷머리가 무겁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우 높아져도 별다른 증상을 못 느끼는 사람도 있다. 고혈압 증상을 느끼는 정도는 결국 혈압이 얼마나 높은지 낮은지보다 개인 차이의 영향이 더 크다는 얘기다.

 

기온이 높을 때는 열을 방출하기 위해 혈관이 이완되고, 그만큼 혈액이 잘 순환한다. 하지만 반대로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해 좁아지면서 혈액의 원활한 흐름이 방해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여름에 비해 겨울의 수축기 혈압은 7mmHg, 이완기 혈압은 3mmHg 정도 올라간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특히 혈압이 정상인 사람보다 이미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선 실내외 기온 차이에 따른 혈압의 변화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어린 사람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서도 마찬가지다.

 

고령의 고혈압 환자들이 겨울철에 뇌출혈로 쓰러지는 경우가 많은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혈압이 상승하는 바람에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버리는 것이다. 뇌출혈의 약 75%는 고혈압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뇌출혈과 심근경색을 비롯한 고혈압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9월에 가장 적고, 1~2월에 가장 많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고혈압 환자들이 겨울철에 심하게 운동하는 건 금물이다. 운동을 하면 혈압이 평소 정상인 사람조차 혈관이 긴장하면서 혈압이 올라가는데, 하물며 고혈압 환자는 혈압 변동 폭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평소 운동 습관이 없던 환자들은 가급적 겨울에 운동을 시작하는 걸 피하고, 꾸준히 운동을 해온 사람이라도 겨울에는 되도록 아침보다 낮에 운동하는 게 좋다.

 

운동 후 목욕을 하거나 사우나를 찾을 때도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실내외 급격한 온도 변화가 혈압을 갑자기 올리거나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42도 이상의 높은 온도는 피해 미지근한 물로 씻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것은 삼갈 필요가 있다.



짠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염분이 몸속에 들어가면 혈압을 올리는 기능을 한다. 건강한 성인 1명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15~20g이지만, 고혈압 환자는 하루 10g 이하로 줄일 것을 전문의들은 권장한다. 날씨가 춥다고 따뜻한 국물을 자주 찾는 습관도 고치는 게 좋다. 국과 찌개, 국수, 라면 등은 염분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간장과 고추장, 된장, 화학조미료 역시 소금기가 많긴 마찬가지다. 조리할 때는 장이나 조미료 사용을 줄이면서 식품 자체의 맛을 살리고, 국물 대신 신선한 채소를 주로 섭취하는 게 고혈압 때문에 생기는 겨울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도움 : 을지대 을지병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식약동원(食藥同源)'이란 말이 동의보감에 나옵니다. 먹는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뜻입니다. 각자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약이 된다는 말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자신에게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해서 먹는다면 그것은 또한 독(毒)으로 작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의식동원(醫食同源)'도 같은 맥락의 말입니다. 모두가 음식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까지 극대화한다는 식이요법입니다. 한마디로 음식은 우리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어떤 것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병을 키우기도 하고 다스리기도 한다.


 


그만큼 매일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골고루 잘 먹은 식사는 그 어떤 약보다 좋습니다. 건강한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을 짜서 생활화하는, 올바른 식습관을 지키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실제로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는 바로 건강한 적정 체중 유지입니다. 과체중과 비만, 저체중은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꼽힙니다. 


흔히 비만이 만성질환과 암 등 주요 질병의 원인으로 여겨지지만, 저체중도 비만만큼이나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몇몇 의학 연구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장기간에 걸쳐 체중 변화가 심한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크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고려대 안암 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 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12만 5천 명을 평균 7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극심한 체중 변화는 건강 적신호라고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은 조사 기간 중 3차례 이상 몸무게를 측정하고 이후 체중 표준편차(체중 변동폭)에 따라 ▲ 0.7㎏ 그룹 ▲ 1.3㎏ 그룹 ▲ 1.9㎏ 그룹 ▲ 3.5㎏ 그룹으로 나눠 사망 위험을 비교했습니다.


    

체중 외에 사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흡연, 음주, 운동, 가계소득 등의 요인은 배제했습니다. 분석 결과, 체중 변동 폭이 가장 큰 그룹은 변동 폭이 가장 작은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1.42배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체중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체중 변동이 큰 사람이 상대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별한 이유 없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이 변한다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윤영호 서울대병원 교수는 "음식은 건강한 몸을 만드는 기본 재료"라며 "따라서 내 몸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한 끼라도 대충 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고문헌;<습관이 건강을 만든다>, 윤영호 지음. 예문아카이브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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