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학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은 넓고 삶은 길다. 배움에 게으르지 말자 자로(子路)는 ‘공자학당’의 맡형격이었다. 성격이 곧고 순수해 평생 스승 공자를 헌신적으로 섬겼다. 공자는 이런 자로를 아끼면서도 그의 조급함을 늘 경계했다. 하루는 공자가 자로를 불렀다. “자로야! 너는 육언(六言)과 육폐(六蔽)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느냐?” 자로가 답했다.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 그럼 거기 앉거라. 내가 너에게 말해주마.” 공자는 자로를 맞은 편에 앉히고 부드럽게 말문을 열었다. “사람이 인덕(仁德)을 좋아해도 배움을 싫어하면 어리석기 쉽고, 지혜를 좋아해도 배움을 싫어하면 방탕하기 쉽고, 믿음을 좋아해도 배움을 싫어하면 남을 해치기 쉽고, 곧음을 좋아해도 배움을 싫어하면 조급하기 쉽고, 용맹을 좋아해도 배움을 싫어하면 난을 일으키기 쉽고, 강함을 좋아해도 배움을 싫어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