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서면서 겨울이 한 걸음 더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생깁니다. 



찬바람에 움츠리는 몸


많이 느끼는 변화 중 하나가 몸이 움츠러드는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근육이 뭉치면서 관절의 유연함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평소 관절이 약한 분들은 이런 변화를 더욱 많이 느끼게 됩니다. 


만약 이때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관절에 부상이 생기면 오랜 기간 고생하게 됩니다.



첫째, 추위를 피할 것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위에 노출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근육과 인대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내복을 입거나, 보온을 위해 장갑이나 겨울 양말을 신고, 따듯하게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 머리의 열 손실이 크므로 모자나 목도리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둘째, 스트레칭 및 관절 근육 운동


관절은 인대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근육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합니다. 



스트레칭과 근육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관절에 영양이 잘 공급되어, 피로물질 제거와 탄력 및 유연성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굳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서서히 부드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핫팩이나 찜질기를 이용하여 근육을 이완시켜줍니다. 



특히 겨울철 찬바람을 많이 쐰 이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목욕이 어렵다면 족욕이라도 하는 것이 냉기에 수축된 관절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바른 자세


평상시 의자에 뒤로 기대어 앉는 자세, 비스듬히 누워서 TV를 보는 등의 자세 그리고 쪼그려 앉는 자세는 관절에 좋지 않습니다. 



관절의 경직과 관절 연골의 마모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평소 자세만 바르게 해도 관절의 긴장과 경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다섯째, 침 치료



관절이 냉기에 노출되고 굳어서 통증이 심하면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데 침과 뜸 치료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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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명절이 쏜살같이 지나간 뒤 다시 돌아온 일상의 무게가 절대 만만치 않은 요즘이다. 긴 연휴 동안 잘 먹고 잘 쉬었는데, 다시 일터나 학교로 돌아오니 온몸이 쑤시고 여기저기 삐걱거린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연휴에 대한 아쉬움만으로 단순히 넘길 일만은 아니다. 명절 연휴 중 긴 여행이나 평소보다 높은 강도의 가사노동을 했다면 척추에 무리가 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 같은 가을철엔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도 커진다.


해마다 추석 명절이 낀 달에는 척추관절 질환 진료를 받는 사람이 큰 폭으로 증가하곤 한다. 귀향길이나 여행 중 오랫동안 운전을 했거나 명절 상차림 때문에 고강도 집안일을 했던 사람들이 통증을 못 견디고 병원을 찾는 것이다. 


척추나 관절에 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명절 후 일상생활에서의 자세나 습관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자동차처럼 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척추에 점점 압력이 가해지게 마련이다. 간혹 좀 더 편한 자세라고 여겨 등받이를 뒤로 젖힌 채 다리를 뻗고 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경우 일시적으로는 편해질지 모르지만, 척추 근육이 긴장하게 돼 어깨나 허리, 목 쪽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연휴 동안 이런 상태로 운전을 오래 한 사람이라면 일상으로 돌아와선 운전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 등받이를 너무 젖히지 말고 엉덩이를 의자에 붙인 채 목과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게 좋다. 




가족, 친지와 함께 집에서 연휴를 보낸 사람들은 바닥에 앉은 자세로 지낸 시간이 많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음식을 만드는 동안 쪼그려 앉아 있거나 물건을 들었다 놓았다 하느라 목과 허리를 굽혀야 하는 경우도 잦았을 테고, 양반다리 상태로 앉아 있던 시간도 평소보다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 쪼그리거나 구부정한 자세가 계속되면 목과 허리에 큰 부담이 가게 된다. 


또 양반다리 자세는 척추로 가는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장시간 계속하면 좋지 않다. 연휴 동안 어쩔 수 없이 그런 자세를 많이 취해야 했다면, 연휴 후에는 되도록 바닥이 아닌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반대로 연휴 동안 여행이나 야외활동을 하느라 오랜 시간 서 있었어도 척추에 무리가 갔을 수 있다. 앉아 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척추 주위 근육이 좀 더 긴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연휴가 지난 뒤에도 부득이하게 장시간 서 있어야 할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벽돌 한 장 정도 높이의 받침대를 구해 바닥에 놓고 교대로 한쪽 발을 올려놓으면 근육에 무리가 덜 갈 수 있다. 




연휴 후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몸무게 증가다. 사람들과 어울려 이것저것 집어먹다 보면 어느새 체중에 눈에 띄게 늘어 있기 쉽다. 


갑작스러운 몸무게 증가는 무릎 건강에 좋지 않다. 보통 걷거나 서 있을 때 사람의 무릎은 전체 몸무게의 3배 정도의 압력을 받는다. 쪼그린 자세로 앉아 있을 때는 최대 약 10배까지 압력을 받는다. 몸무게가 1kg 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약 10배나 커진다는 분석도 있다. 




연휴 동안 내내 집안일에 시달렸으니 명절 후엔 홀가분하게 독서나 등산을 즐기려는 주부들도 적지 않다. 요즘엔 종이 책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전자책을 보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이런 전자기기로 책을 읽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숙이거나 앞으로 뺀 자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또는 반복해서 취하다 보면 명절 내 쉬지 못했던 어깨나 목 주변 근육이 계속 긴장을 유지하게 돼 결국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충분한 준비 없이 나간 등산은 아무리 쉬운 코스라 해도 척추나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특히 산에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는 근육의 긴장이 좀 더 풀어지기 때문에 자칫 발을 잘못 디디거나 무릎이 꺾이거나 허리가 삐끗할 수 있다. 


대다수 등산객이 등산복이나 등산화는 챙겨가지만, 등산용 지팡이를 생략하곤 한다. 하지만 등산용 지팡이를 사용하면 발로 가는 하중의 약 30%가 팔로 분산되기 때문에 무릎 쪽의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어 부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등산 중 부상은 처음엔 별 것 아닌 듯 보이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며칠 동안 경과를 주의해서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도움말: 장동균 인제대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교수, 김창우 정동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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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이 문제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잊힐 만하면 도지는 고질이다. 왜 근절되지 않을까? 관련업계의 효과 부풀리기 관행에다가 식품안전당국의 부실한 허가와 사후관리 시스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일반인의 기대가 결합해 빚은 결과물이라는 게 대체적 평가이다.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이름 덕분일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일반국민의 심리적 저항은 약한편이다. 그 이름에서 풍기듯 약은 아니기에 부작용은 없을 듯하고, 음식처럼 몸에 좋은 영야성분을 갖고 있으면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것 같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환상이 만들어낸 대표적 작품 중 하나가 글루코사민 함유 제품이다. 글루코사민에 대한 관심은 지금은 한풀 꺾여 예전만 못하지만,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고 그래도 여전하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전국 403개 할인마트 대상으로 2013년 7월~2014년 6월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질량 기준)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자. 1년 사이에 글루코사민 제품의 판매량은 6.8% 증가했다. 오메가3 제품 판매량이 1년 전보다 8.5% 준 것과 대비된다.  

 

좀 오래된 조사자료이긴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신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12년 6월 전국 16개 시도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60대 이후 노령층에 퍼진 글루코사민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연령별로 보면, 글루코사민은 60대에서 주로 사는 것으로 나왔다.  

 

이처럼 글루코사민이 노인의 선택을 받는 것은 관절 통증과 기능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의 주요 구성성분이다. 나이가 들어 쑤시고 아픈 무릎관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기대하는 노인의 절박한 심정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글루코사민은 갑각류에서 얻은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여기서 만든 염산염 또는 황산염 형태의 화합물이 몇몇 연구결과에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통증완화와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덕분에 글루코사민은 식약처가 분류한 기능성 원료의 4가지 인정등급 중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생리활성 기능 1등급'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생리활성기능 1등급은 'OO에 도움을 줌' 이란 기능성 내용이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기반연구자료를 통해 생리학적 효과 또는 기전이 명확하게 입증되어야 하고 일관성 있는 바이오 마커의 개선 효과가 다수의 인체 적용시험(RCT)에서 확인되어야 한다. 

 

쉽게 풀면 관절이나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라면 실험연구나 동물실험으로 기능성의 효과나 원리가 규명된 상태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일관성 있게 관절을 개선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다수 있을 때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그럴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개선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정반대 임상시험도 많은 등 '일관성 있는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글루코사민도 그런 경우다.  

 

 

 

 

 

 

보건복지부 소속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0년 2월 내놓은 연구보고서를 보자. 글루코사민 성분의 관절염 치료 효과에 대한 기존 임상연구 37편을 통합분석(메타분석) 방식으로 종합한 결과, 치료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없었다. 글루코사민 제조회사가 연구비를 지원한 임상시험이나 질적 수준이 얕은 연구들을 묶어서 통합분석한 경우에만 관절 통증이나 기능개선에 일부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지만, 그렇지 않은 독립적 연구나 임상시험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일관성이 없었던 것이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이에 따라 "기존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글루코사민, 또는 콘드로이틴이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 치료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부족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효과가 없는 연구를 무시하고 제조회사와 밀접한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연구만을 토대로 생리활성기능 1등급을 준 셈이다.

 

글루코사민은 조개류, 게, 새우 등의 갑각류 껍질 구성성분인 키틴을 높은 온도에서 분해해서 만든다. 그렇기에 알레르기 등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이 먹어서는 곤란하다. 임산부나 태아 역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많은 양을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두통뿐 아니라 췌장 세포를 손상해 당뇨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 렉설 선다운(Rexall Sundown)과 엔비티와이(NBTY)가 대형 유형업체 코스트코를 통해 커크랜드 상표가 붙은 글루코사민 제품의 포장에 관절건강에 좋다는 광고문구를 넣었다가 허위과장 광고 시비에 휘말렸다. 이 때문에 두 회사는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대신 200만달러(한화 약 22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글루코사민을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된다고 선전하면 처벌 받을 수 있다.  

 

글 / 연합뉴스 기자 서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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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들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것을 습관이라 부른다. 습관 중에서도 특히 나쁜 습관은 때때로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반복하는 관절 꺾기, 다리 꼬기, 턱 괴기 등을 무턱대고 반복했다가는 우리 몸의 관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알면서도 못 고치는 나쁜 습관들

 

필자 역시 커피숍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다리를 꼬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필자뿐만이 아니다. 버스, 지하철, 도서관, 학교 등 의자가 있거나 앉는 곳이라면 한명쯤은 반드시 다리를 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멋스러운 각선미를 뽐내고 싶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사실 이 같은 행동은 척추에 치명적이다. 

 

한쪽 다리를 다른 다리 위에 올리는 경우 눌리는 다리의 골반은 과체중으로 부담을 느끼며 골반에 붙은 근육역시 과도하게 당겨져 자칫 척추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관 협착증, 골반변위 등도 함께 동반되면서 동시에 척추가 S자로 휘는 척추측만증과 호흡장애, 위장장애, 만성피로의 또 다른 부작용도 우련된다. 턱을 괴는 습관도 목뼈에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이다. 손바닥이나 손등에 의지해 한쪽으로 얼굴을 기대면 균형이 무너지는데다 경추부 후방관절에 비틀림이 가해져 인대나 근육 손상에 의한 염증도 일으킬 수 있다.

 

학생들이 주로 많이 하는 손가락 꺾기도 적당한 수준이라면 인대와 힘줄의 스트레칭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지나칠 경우엔 관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이 되고는 한다. 관절 마디마디를 꺾어 '뚝' 소리를 내는 것은 말 그대로 뼈 와 뼈 사이의 진공상태(음압)가 풀리면서 나는 소리로 지나칠 경우 손가락 관절에 변형이 오고 통증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높은 굽의 신발을 자주 착용할 경우에는 척추가 휘고 발모양에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 굽이 높아질수록 무릎 뼈 아래쪽 연골에 하중이 가해져 마모가 오고 관절염이 뒤따르는 것이다. 또한 물건을 가득 담은 가방을 한쪽으로 맬 경우에는 역시 척추의 균형이 깨져 요통, 요추간판 탈출증인 일명 디스크가 유래될 수 있다.

 

그 외에도 엎드려 자면 척추가 굽거나 내장기관을 압박해 소화운동을 방해할 수 있고, 전화기를 어깨와 머리에 끼운 채 통화하면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부담을 느껴 만성경추 염좌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누워서 TV보기 역시 전신비대칭을 불러오는 나쁜 버릇이며, 양반다리로 앉기도 척추나 무릎에 좋은 습관이 아니다.

 

 

 

관절건강 이것만은 지키자

 

관절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 뒤늦게 후회하며 땅을 치는 것이 바로 건강할 때 지키지 못한 관절이기도 하다. 관절건강을 지키는 제1순위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중요하겠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의 경우에는 혈관과 근육이 경직되면서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앉았다 일어서거나 계단이나 산을 오를 때에는 손잡이 등을 활용해 자신의 무게를 나눠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

 

관절 노화로 부담을 느끼는 노인들의 경우에는 평소 꾸준한 운동과 함께 햇빛 쬐기 등을 병행하는 충분한 비타민 섭취가 필요하겠다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하루 종일 자동차만 이용하는 습관을 버리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면서 운동을 생활화 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항상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노력도 필요하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척추에 받는 압력이 커질 수 있으므로 중간 중간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관절을 위한 유용한 식습관으로는 칼슘을 빼앗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슘함량이 높은 순두부, 견과류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가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부족한 칼슘과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해 알칼리성식품 섭취를 늘리고 술, 커피, 탄산음료를 멀리해야 한다. 이 외에도 척추건강을 위한 식습관으로는 우유를 자주마시고 어린이는 비타민D 결핍으로 골격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과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 등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글/ 자유기고가 김지환(전 청년의사 기자)
http://blog.naver.com/rosemary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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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질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연적이라 할 수 있는 뼈와 관절 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시점이다. 칼슘과 비타민 D의 충분한 섭취, 그리고 꾸준한 운동만이 오랫동안 뼈와 관절을 지키는

       방법이다.

 

                             

 

 

올해로 72세를 맞는 김 모 할머니는 평생 병치레를 모르고 지낼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가끔 허리가 뻐근할 때마다 동네 약국에서 약을 사다 먹었으며 요즘 부쩍 허리가 굽어졌으나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병원을 찾은 일이 없었다. 어느 날 밤, 자다가 화장실에 가려던 중 무엇인가에 걸려 넘어졌는데 엉덩이가 아파 꼼짝도 할 수 없어 급히 119를 불러 응급실을 방문하였다. 사진을 찍어 보니 엉덩이 관절 주위의 대퇴골이 골절되어 응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골밀도 촬영을 한 결과, 척추의 압박 골절이 동반된 심각한 골다공증을 앓고 있었다. 할머니는 수술 후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약 6개월이 지나서야 워커에 의지해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7퍼센트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노령인구가 7.1퍼센트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이후 노령 인구가 계속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에는 노령 인구의 비율이 14.4퍼센트에 이르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노령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필연적으로 뼈와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질환

 

뼈는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의 하나로 몸을 지탱하는 골격을 이루고 있으며,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으로 근육의 수축에 따라 우리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뼈와 관절에 생기는 질환은 선천성 질환에서부터 대사성 질환, 감염성 질환, 종양 등 그 종류가 수없이 많지만 임상적으로 흔히 문제가 되며 발병 빈도가 높은 질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뼈와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은 크게 뼈에 발생하는 골다공증과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이 두 질환은 노인 인구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정형외과적 질환으로 서서히 진행하여 결국 거동의 제한을 가져오고 이차적으로 내과적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국가적으로도 노령화에 따른 의료비의 증가를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중요

 

뼈와 관절 질환은 근본적으로 노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서는 폐경 후 신체의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발생이 불가피하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노력과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뼈의 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의 적절한 섭취가 중요하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우유 및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멸치, 콩, 두부 등이 있으며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달걀노른자, 연어나 고등어 같은 바다 생선, 간 등이 있다. 특히 비타민 D는 섭취한 칼슘을 장에서 체내로 흡수하기 위해 중요한데, 대부분 식품 속에는 소량만 함유되어 있어 중요한 공급원은 피부에서 태양광의 자외선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적절한 야외활동을 통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충분히 생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을 싣는 적절한 운동이다. 노년기에 운동을 하면 뼈가 소실되는 속도를 지연시키고 근육과 신경을 발달시켜 낙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체중을 줄여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특히 무릎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등산보다는 평지 걷기를 통해 하지 근력을 강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는 게 좋다. 요약하면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적절한 태양광선을 쬐면서 평지를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 / 김성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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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청명한 공기, 푸른 하늘은 사람을 밖으로 유혹합니다. 상쾌한 공기로 야외 활동 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10월에는 걷기대회, 마라톤 대회 등 활동성 높은 행사들이 대거 개최되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 연인과 함께 참여해서 선의의 경쟁을 치르며, 그 속에서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행사! 가을의 희망을 달리는 10월 행사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10월의 참여행사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는 2001년부터 시작되어온 행사로 참여자들에게 여성 유방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는 매년 4월에 처음 시작되어 총 5개의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2013년 행사는 10월 13일 서울에서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여성들의 유방건강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유방암 환우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http://makeupyourlife.amorepacific.com>

 

 

 

 

2013 희망서울레이스

 

마라톤의 본고장은 '에티오피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는 가난, 굶주림,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가입니다. 2013 희망서울레이스는 10월 20일 오전 8시에 행사가 개최되며, 국제구호개발 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에티오피아에 생계를 지원하고, 육상 훈련장과 훈련시설을 개선시켜 육상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2013 서울달리기 대회 http://www.seoul-race.co.kr/>

 

 

 

 

 

사랑나눔걷기대회

 

 

2013년 10월 26일(토) 09시에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2013 사랑 나눔 걷기대회'는 일반 시민과 장애우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걷기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소정의 참가비가 들며, 참가비 전액은 희귀난치성 환우를 돕는데 사용됩니다.

 

<사진출처- 사랑나눔걷기대회 http://www.walkinghira.co.kr>

 

 

행사명 일시 장소

2013 제주올레걷기 축제

2013. 10. 31 (목) ~ 2013. 11. 02 (토)

제주 제주시 올레길 14코스~ 16코스

2013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2013. 10. 26 (토) ~ 2013. 10. 27 (일)

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광장

제19회 원주국제걷기대회

2013. 10. 26 (토) ~ 2013. 10. 27 (일)

강원 원주시 원주따뚜공연장 등

제19회 한국국제걷기대회

2013. 10. 26 (토) ~ 2013. 10. 27 (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등

제2회 저축의 날 기념 마라톤 대회

2013. 10. 19 (토)

서울 광진구 한강공원 뚝섬지구 수변마당

2013 The Color Run 5K

2013. 10. 19 (토)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내

2013 물사랑 대청호마라톤 대회

2013. 10. 26 (토)

대전 동구 신상교차로

제10회 거창사과마라톤대회

2013. 10. 27 (일)

경남 거창군 거창스포츠파크

2013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2013. 10. 27 (일)

강원 춘천시 공지천인조잔디구장

제8회 콜핑 가족사랑마라톤

2013. 10. 27 (일)

부산 강서구 부산경남경마공원

강화해변마라톤대회

2013. 10. 27 (일)

인천 강화군 길상공설운동장

 

 

 

행사참여와 건강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레이스의 경우 주어진 코스를 완주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이 정신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신체적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라톤을 시작하면 호흡이 거칠어져 심장은 혈액으로 보다 많은 산소를 공급해야 하고, 심장에서 몸 구석구석 뿜어내는 혈액의 흐름도 빨라지게 됩니다. 이 결과 우리 몸은 혈액의 산소 섭취량이 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주며, 근육과 뼈를 강화시켜 골다공증의 예방 및 근육의 퇴화를 억제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무릎관절을 사용하는 마라톤은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득보다 실이 많은 운동입니다. 무리하게 마라톤 코스를 소화하려다 무릎관절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절이 약한 사람들은 뛰는 것보다는 걷는 운동이 큰 도움이 됩니다. 걷는 동장은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시켜주는데, 이 근육은 몸무게를 지탱하고 발이 땅에 닿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등 무릎관절을 보호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합니다.

 

마라톤이나 장시간 레이스에 참여할 때에는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적당한 코스를 고르는 것이 좋고,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참여 시 주의사항

 

 

 

행사에 참가하신다면 간, 폐, 심장 등 심폐혈관계의 피로가 레이스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행사 참가 전 음주와 흡연, 밤샘 작업 등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무릎과 발목을 사용하게 되므로 관절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나, 이는 레이스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걷거나 달릴 때에는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속도를 유지하며,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피로도가 증가하면 움직임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라톤과 같은 장시간의 스포츠 활동은 혈당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가벼운 초콜렛을 준비하는 것도 좋고, 물 또는 이온음료를 챙겨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참여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10월의 행사! 자신의 몸 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종목의 참여로 무리하지 않게 코스를 소화해내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참여만으로도 선행을 베풀 수 있는 행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 걸을수록 커지는 건강과 사랑입니다. 10월, 희망을 향해 달리실 준비되셨나요?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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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흐를수록 근육이 굳어가는 병. 서서히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더니, 호흡장애와 함께 합병증을 겪게 되는 병. 

     그리고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병. 근이영양증은 유전자 이상으로 생기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

     지지 않은 희귀난치성질환이다.

 

 

 

 

 

지난 6월 16일 희귀난치성질환 근이영양증을 앓는 배재국(18세) 군과 그의 아버지 배종훈 씨의 제5차 국토종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많은 이의 가슴에 큰 감동을 주었다. 배 군은 3일 포항에서 출발, 온몸의 근육이 굳은 상태에서 두 손가락만으로 전동휠체어 버튼을 조작해 15일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450㎞의 거리를 완주했다. 아버지 배종훈 씨는 도보로 아들과 함께했다. 이들 부자는 2007년부터 국토종단에 도전해왔는데 LA에서 뉴욕까지 미국을 횡단하는 꿈도 갖고 있다고 밝혀 더 큰 감동을 주었다.

 

 

 

 보행장애에서 호흡곤란까지

 

근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근육을 유지하는 특정 단백질이 결핍, 점진적으로 근육섬유가 괴사 변성, 퇴행과정을 거쳐 결국 근력이 저하되고 위축되는 질환이다. 원인이 되는 유전자 및 단백질, 발병 연령대와 시기, 동반되는 합병증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가장 흔한 뒤시엔느(듀센)형은 3~4세 남아에서 증상이 뚜렷하다.

 

대표적인 예로 걸음걸이가 이상하다거나 계단 오르기를 힘들어하고 자주 넘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날 때, 땅바닥이나 넓적다리를 짚고 힘들게 일어나고, 관절이 경직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허벅지 등 특정 부위에 지방 결합 조직이 생겨 커져 보이는 가성비대 증상, 척추측만증 같은 골격변형, 지적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렵기 때문에 침상에 누워 지내다가 호흡곤란, 폐렴, 심장마비 등의 합병증으로 20세 이전에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질환이다.

 

현재로서는 관절이 굳고 경직되는 것을 예방하는 재활치료로 보행기간을 늘리는 것이 최선이다. 스트레칭, 관절 변형 보조기 착용 등의 재활치료가 시행된다. 심장 및 호흡기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조치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도 중요하다.

 

                                                                                                                                                      글  / 최가영 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8월호

 

근이영양증환우보호자회 mdfkorea.com

후원계좌 농협 100078-55-001047(예금주 근보회)

국민은행 053-25-0007-977(예금주 근이영양증환우보호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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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블로그 건강천사]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곳곳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을 높이고 다이어트나 관절

       건강을 위해 권장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타야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에 맞지 않는

       자전거를 타면 건강 효과는 없고 오히려 부상 위험만 높아진다.

  

 

 

 

 

 

안 맞는 자전거 탈 때 가장 안 좋은 부위 ‘무릎’

 

몸에 맞지 않는 자전거를 타면 가장 나쁜 영향을 받는 부위가 바로 무릎 관절이다. 자전거는 1분당 80~90회 다리 회전 운동을 한다. 그러나 신체 구조는 이런 회전 운동에 최적화돼 있지 않다. 발바닥은 보행·충격 흡수 등을 위해 아치형으로 돼있는데, 발바닥이 평평한 페달에 고정된 채 수천 번 돌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발 아치가 눌리게 되고 정강이뼈는 안쪽으로 돌아가며 무릎 관절은 비틀려 연골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다만 페달을 굴릴 때 다리가 11자가 되도록 하면 무릎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페달에 놓인 발의 위치가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치우쳐 있는지, 발바닥 전체에 힘을 주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안장의 높이도 신경써야 한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을 구부리는 각도가 커져 마치 쭈그리고 앉아 있는 것과 같이 무릎 뚜껑뼈가 대퇴골을 압박해 관절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안장이 너무 높아 무릎이 완전히 펴지면 허벅지 근육에 힘을 과다하게 주게 돼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탄 후 허리·목·엉덩이에 통증이 있거나, 손목·팔이 저리거나, 발 바깥쪽에서 압박감이 느껴진다면 내 몸에 자전거가 잘 맞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자전거 안장 안 맞으면 발기부전 위험

 

자전거 안장도 몸에 맞춰 골라야 한다. 안장이 회음부를 압박하면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고, 여성의 경우 회음부 감각 이상, 요실금 등의 배뇨장애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자전거와 발기부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독일 콜로네대학 프랭크 좀머 박사가 독일의 자전거 동호회 남성 회원 1786명과 자전거를 타지 않는 남성 4965명의 발기부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자전거 동호회 회원의 발기부전 유병률이 일반 남성에 비해 2배 높았다. 자전거를 타면 회음부가 압박돼 동맥이 눌리는 등 조직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회음부가 얼얼하고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있으면 안장을 바꾸는 등 자전거 부품 교체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횟수와 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 전립선염이나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은 아예 자전거를 타지 않는 것이 좋다. 

 

 

 

몸에 맞는 자전거를 선택하는 요령

 

▶ 안장 높이 = 페달이 최저점에 있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려지는 정도가 바람직하다.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른 사람은 자전거 전용 신발이나 보형물 이용하기도 한다. 

▶ 안장 사이즈 = 엉덩이뼈 사이즈, 자전거 탈 때 자세, 전립선 보호 유무 등에 따라 수십가지의 다양한 안장이 있다. 여성의 경우 회음부 압박이 남성보다 민감하므로 여성용 안장을 골라야 한다.

▶ 핸들바 = 똑같은 체격이라도 손의 크기, 어깨의 넓이에 따라 핸들바를 달리 해야 한다. 

▶ 깔창·웨지 = 발의 아치를 메꿔주는 깔창이나 발가락 부분의 빈 공간을 매꿔주는 웨지를 신발 안에 넣으면 무릎 관절 등의 부담 최소화할 수 있다.  

▶ 장갑 = 상체를 세우는 코어 근육이 약해서 핸들바를 잡는 손에 과도한 힘을 주는 사람은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손과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 생기는 손저림을 예방할 수 있다.

 

 

 

체력에 맞는 라이딩 거리와 코스 선택도 중요

 

자전거를 탈 때 거리와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자신의 체력을 과신해 너무 먼 거리를 가거나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 길을 가게 되면 돌아오는 길에 체력이 떨어져 자칫 부상 등 위험에 처할 수 있다. 1~2시간 안에 왕복할 수 있는 거리가 무난하다.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이라면 노면이 거친 곳을 피하고 비교적 도로상태가 좋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타면서 진동이 허리에 전달되면 허리디스크가 악화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자생한방병원 이제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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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05.27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05.27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과거에는 보기 힘들었던 질환들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른바 ‘만성질환’이나 ‘생활습관병’ 시대가 된 것이다. 평균 기대여명이 우리나라만 해도 80세에 가까워지면서 노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이 만성질환이 꼽힌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무릎 등에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은 일상생활을 방해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이와 관련해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이들이 최근 4년 사이 2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관절의 연골이나 주요 기능이 이미 망가지기 전인 젊은 시절부터 관절 건강을 챙겨야만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특정 관절에 부담을 주는 노동, 비만, 부상의 방치 등이 관절을 망치는 가장 흔한 원인들이라며 주의를 당부한다.

 

 최근 4년 동안 무릎관절 수술 건수 2배로 늘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5~2009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청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는 2005년 2만5414건에서 2009년 5만4097건으로 2만9천명 가량 늘었다. 한해 평균 20.8%씩 늘어난 것이며, 최근 4년 동안 2.13배로 증가한 것이다. 

  성별 분석에서는 남성은 05년 2504건에서 09년 6226건으로 2.49배로 증가했고, 여성은 05년 2만2910건에서 09년 4만7871건으로 2.09배 늘었다. 관절 수술을 받은 이들은 여성이 훨씬 많았지만, 최근 증가율은 남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성별 및 나이대별 분석에서는 남성, 여성 모두 70대가 가장 많이 수술을 받았고, 이어 남성은 80대, 여성은 60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나이대별 수술 증가율은 남성의 경우 50대가 가장 높아 25%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80대 이상으로 27.2%였다. 특히 남성의 경우 50대에 이미 관절이 망가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무릎관절 수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관련 전문의들은 무릎관절 질환에 잘 걸리는 노인 인구 비중이 커진 점을 가장 주요한 원인이며, 이어 건강보험 적용으로 비용이 낮아져 수술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젊은 시절에는 관절 부상 조심해야 

 
고도 비만이거나 면역학적 원인 등으로 관절염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30대 이하에서는 관절에 통증이나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대신 이 시기에는 노년의 관절 건강을 위해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혹 부상을 입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축구나 달리기 등과 같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부상 위험이 높은 산악자전거 타기, 암벽 탐험 등과 같은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관절이나 인대 등 근육 및 뼈, 인대 등에 부상을 입는 이들이 많다. 젊은이들 대부분의 경우 가벼운 부상은 며칠 쉬면 좋아질 때가 많아 그냥 지나치기 쉽고, 또 깁스 등으로 고정해 안정시키면 실제로도 좋아진다. 하지만 이런 부상은 노인이 됐을 때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 너무 많이 해도 문제

 축구나 달리기와 같은 운동에 빠진 사람은 발바닥 쪽에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주로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딛을 때 발바닥에 강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는 발바닥의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에 염증이 생겨서 나타난다. 
  꼭 칼이나 바늘로 찌르는 것과 같은 통증인데, 주로 발뒤꿈치 쪽에서 나타나 걸음을 걷기조차 힘들 때가 많다. 아픈 곳을 손으로 눌러 보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진행되면 발바닥 전체로 통증이 퍼진다. 아침에 일어난 뒤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가장 심하다가 좀 걷거나 시간이 흐르면 점차 줄어든다. 

 
이와 함께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발뒤꿈치를 들고 서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증상도 있다. 매우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 이 족저근막염은 반드시 근전도 검사 등을 할 필요는 없지만 노인들이라면 발목 부위의 관절염 등 다른 질환이 겹쳐 있을 수 있으므로 방사선 촬영이나 근전도 검사 등을 하기도 한다. 

 
 다행히 이 증후군은 대부분 잘 회복된다. 잘 쉬기만 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스트레칭이나 물리치료 등은 회복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운동을 피하는 것도 필수지만, 동시에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 가볍게 걷기나 뛰기 등 준비 운동을 10~20분가량 충분히 해야 한다.  


 
하이힐은 무릎과 발의 관절 부상 위험도 높여

 젊은 여성이라면 많이들 신는 하이힐은 관절의 부상 위험을 높이는 흔한 원인 가운데 하나다. 하이힐은 뒤 굽이 지나치게 높아 몸무게가 앞쪽으로 쏠리게 만들어 무릎과 발에 큰 무게 부담을 준다. 물론 퇴행성관절염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고, 또 더 이른 나이에 증상이 생기게 만들 수 있다. 또 무릎의 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인다. 이 때문에 노인이 됐을 때 무릎 관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이힐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중년층은 비만 해결해야 

 40~50대의 경우 물론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거나 운동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는 비만에 의한 관절염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다. 몸무게가 크게 늘어나면 이 하중이 관절에 전달되면서 무릎, 발목, 엉덩이관절, 허리 등의 관절에 염증이 생기게 할 수 있다. 특히 관절을 연결하는 곳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이 빨리 닳아진다. 이 때문에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노년의 관절염 예방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주부를 비롯해 특정 관절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퇴행성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예를 들어 청소할 때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거나 쪼그려 앉아 밭일을 수십 년 계속하면 관절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정된 한 자세로 일하는 습관은 고쳐야 하며, 만약 불가피하다면 한 시간에 10분 이상은 쉬면서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걷기 등으로 자세를 바꿔줘야 한다. 

 중년에는 운동 종목도 관절 건강에 이롭거나 덜 해치는 종목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수영이나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이 좋으며, 피트니스 클럽 등에서 할 수 있는 근력 강화 운동도 필요하다. 특히 중년 여성이라면 근육의 양을 늘릴 수 있는 근력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필수다. 물론 이런 운동 전후에도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은 꼭 챙겨야 한다. 


 
노년층, 적절한 치료 및 근력강화운동 필요해

 60대 이상에서는 이미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난 사람을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관절염이 이미 온 사람들은 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통증과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억제하면서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 이 시기의 목표라 할 수 있다. 

 관절염이 이미 온 뒤에는 운동이 필요 없다거나 오히려 악화시킨다고 여기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운동 종목을 잘못 골랐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관절에 무게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을 골라야 한다. 예를 들면 고정식 자전거 타기나 수영, 걷기 등이다. 이와 함께 근력강화운동도 필수다. 무릎이나 발목 주변 근육의 힘이 강화되면,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의 운동이 제한되는 것을  막아주며 관절이 더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적절한 치료도 필수인데, 관절염의 초기라면 물리치료나 보조기 착용 등이 증상 악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미 진행됐다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는데, 수술은 최후의 수단인 만큼 다른 방법으로도 관절염이 계속 진행된다면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인공관절수술이나 관절경수술 등이 많이 발달했지만, 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수술에 의한 감염, 출혈 등 각종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음을 충분히 고려해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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