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손쉽게 운동을 즐기는 홈트(홈트레이닝)족들이 늘면서 작은 운동 기기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폼롤러’다.

 

원통형 스티로폼 모양인 폼롤러는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스트레칭이나 근막 이완 운동을 할 수 있는 도구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우리 몸의 긴장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봄철 나른한 춘곤증을 이겨내 보자.

 

 

먼저 폼롤러는 바닥에 눕거나 앉아서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는 요가매트를 깔아둔 뒤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폼롤러는 45cm, 60cm, 90cm 등 크기가 다양한데 먼저 90cm 원형 폼롤러를 이용해 운동하는 법을 알아보자.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등이 굽거나 거북목인 사람이 많다. 폼롤러로 가볍게 등 마사지 하기를 추천한다.

 


 먼저 폼롤러를 날개뼈 밑 부분에 가로로 둔다.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두 손을 깍지 껴 뒷통수에 대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린다. 상체를 들어 올리지 말고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으로 폼롤러를 롤링한다.

 

이때 고개는 천정을 바라보지 말고 무릎을 계속 응시하며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발바닥 역시 바닥에 붙인 채로 무릎을 움직여 롤링하는 것이 포인트다.

 

 

바닥에 누워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폼롤러를 위치시킨 뒤 눕는다.

 

머리는 땅에 대고 발바닥은 바닥에 붙인 채 무릎은 세운다. 이때 양손을 깍지 낀 다음 한 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준다. 반대쪽 발 끝은 바닥을 향해 펴 준다. 반대로 번갈아가며 양쪽 무릎을 당겨오는 동작을 하면 허리 뿐 아니라 허벅지 스트레칭에도 좋다.

 

 

폼롤러를 세로 방향으로 놓은 뒤 위에 누워보자.

 

이때도 무릎은 세우고 발바닥은 바닥에 놓는다. 척추를 따라 폼롤러가 중앙에 위치하도록 한 다음 머리와 꼬리뼈가 폼롤러 위에 놓이도록 위치를 조정한다.

 

양쪽 팔을 바닥에 대고 좌우로 가볍게 롤링하면 척추 이완에도 도움이 된다. 힘을 들이지 않고 가볍게 흔들어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

 

무릎을 꿇은 뒤 폼롤러를 팔 앞쪽에 두고 손바닥 날로 폼롤러를 굴리듯 밀며 상체를 바닥에 밀착시키는 것도 좋다. 이때 바닥에 과하게 닿지 않고 자연스럽게 상체가 폼롤러를 따라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폼롤러는 딱딱한 스펀지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관절의 움직임 역시 무리하게 가동하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 될 수 있다.

 

특히 디스크 환자이거나 근육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한 뒤 이용하는 것이 좋다.

 

폼롤러가 원형으로 쉽게 굴러가기 때문에 어떤 자세를 하든 좌우 균형을 맞추고 몸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 호흡에도 신경 써 숨은 코로 충분히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방식으로 해야 스트레칭에 도움이 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연말연시를 맞아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 상비약을 챙기는 것은 기본이다. 


물론 장거리 여행이 아니더라도 의료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두면 일상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그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감기약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먹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한 경우에는 복용을 피한다.



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용량을 확인하여 복용시켜야 한다. 


2세 미만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감기약을 복용시킨 경우에는 아이의 증세와 차도 등등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멀미약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 시 졸릴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하며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패치제는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반드시 깨끗이 씻어 손에 묻는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붙이는 패치제는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산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서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바르는 항생제 


넘어져 상처가 나거나 뜻하지 않게 손이 베여 상처가 나는 경우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상처의 치유를 돕는 바르는 항생제를 사용하면 좋다. 



바르는 항생제는 상처에 약을 바르기 전 손을 깨끗이 한 후 적당량을 상처 부위에 바른다. 


얼굴 등 상처 부위에 약을 바르다가 실수로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충분한 양의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소화제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지장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데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용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멘톨’이 함유되어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고추액스성분’이 있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가 있다. 



관절이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나 5~6일 정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가벼운 화상 



손이나 발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얼음 대신 찬물을 이용해 화상 부위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고 상처가 악화되지 않도록 바셀린을 바르거나 마취제 성분이 있는 화상 거즈를 붙여 주는 것이 좋다. 


화상 부위가 넓고 물집이나 통증이 심하면 신속히 응급처치한 후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받는다. 



아기가 아플 때 자주 사용하는 

가정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법   


1. 귀 적외선 체온계, 아이가 센서를 빨지 않도록 주의 


사용할 때는 귀를 약간 잡아당겨 측정부와 고막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 후, 체온 측정부를 귓속에 넣고 1~2초 지난 후에 측정한다. 


아이가 입으로 빨거나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젖은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2. 콧물 흡입기, 점막 손상에 주의


콧속이 건조할 경우 흡입이 잘 안 되므로 생리식염수를 2~3방울 떨어뜨린 후 1~2분이 지난 후에 다시 흡입한다. 


콧물 흡입을 자주 하는 경우 점막 손상, 점막부종, 비강 점막의 건조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3. 창상 피복제(습윤밴드) 사용 전 상처 부위를 깨끗이 


사용하기 전에 상처 부위를 생리식염수 등으로 깨끗이 씻어 건조하고 사용 시에는 상처를 충분히 덮을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한다. 


떼어낼 때는 접착력 등에 의해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떼어내는 것이 좋다.    


<출처/ 식품안전처>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필자가 살고있는 제주도의 가옥은 100여년이 된 돌집이다. 제주도 특유의 전통으로 안거리 밖거리 문화가 있는 이곳은 과거 부모 자식이 한 울타리 안에서 따로 살면서 집이 두채로 나눠져있다.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밥도 잠도 생활도 따로하던 과거 풍습이 주된 이유였다. 그런 문화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 바로 필자의 집중 하나다. 이곳은 나무로 된 마루바닥과 함께 아궁이실이 아직도 남아있는 전통가옥을 그대로 유지한다. 겨울철 따뜻한 온돌 아랫묵에서 몸을 녹이고 구운 고구마에 시원한 동치미국물을 마시던 옛 추억을 떠올리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고유의 난방방식을 갖고있다. 온돌을 빼고는 우리의 주거문화를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방바닥의 달궈 불을 지피던 곳은 아궁이로 아궁이에서 만들어진 열이 방바닥 구석구석을  나가면서 온돌의 따뜻함을 유지했다. 보통 연기가 빠져나가기 전까지 아궁이에서 뜨거운 열기가 바로 전달되는 곳은 두껍게 구들을 깔고 열이 늦게 전달되는 윗목은 얇은 구들을 놓는다.





이 온돌의 역사는 아주오래다. 우리나라 최초의 온돌방식은 기원전 4~기원후 1세기 연해주 남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문헌상에선 서기 500년 초 글에서 발견되며 가장 널리 사용한 나라는 고구려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조선시대를 지나 집 전체가 온돌방으로 꾸며지기 시작한 것은 1528년 즈음으로 기록돼 있다.




아궁이에서 불을 땐 온돌은 방바닥을 골고루 덥혀줘 습기가 차지않고 화재에서도 비교적 안전하다. 한번 뜨거워진 구들장은 오랜 시간 방바닥을 따듯하게 데워준다. 연기나 재 등도 방에 남지 않아 청결한 생활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다른 전통문화는 많이 사라져있지만 아궁이를 비롯해 온돌문화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아남아있는 것이다.





어떤 전문가들은 온돌을 가장 이상적인 난방시스템으로 꼽기도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온돌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방안을 데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온도조절 역시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열효율로는 30%에 불과해 열손실이 크고 나무를 때야 해서 연료소비가 많다는 단점도 있다.




이미 현대에서도 온돌침대가 유행하듯 온돌은 이미 건강을 위한 오랜 전통문화하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돌은 돌과 흙을 가열하면서 원적외선을 방사한다. 이러한 원적외선은 체내에 흡수돼 온도를 상승시키고 땀과 각종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 병치료를 돕는다.





이 같은 온열요법은 말초혈액순환 개선 신진대상 촉진, 진통, 근육긴장의 저하 등에 작용하고 관절류머티즘, 신경통, 근육통 등 각종 만성염증과 피로회복까지 효과를 보인다. 또 온돌은 허리를 보호하고 자세를 교정시키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건강한 척추를 보호하게 한다. 이러한 탁월한 효과에 온돌이라는 단어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수록될 만큼 그 인기가 높다. 이러한 온열요법은 암치료시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추운 겨울밤 온돌바닥에서의 옛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이라면 선조들의 지혜에 감사하면서 온돌체험을 해보는 것도 의미있지 않을까?



글 / 김지환 프리랜서 기자(전 청년의사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가 국내에서 한 달 넘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메르스 청정 지역인 제주에선 또 다른 바이러스 질환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로 인해 75세 남성이 숨졌다.

 

SFTS는 메르스와 닮은 점이 한 둘이 아니다. 초기에 감기ㆍ독감이나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것이 공통된다. SFTS 바이러스를 지닌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 비슷하게 발열ㆍ근육통ㆍ설사가 생긴다. 심해지면 메르스처럼 폐렴으로 발전한 뒤 다(多)장기 부전으로 숨질 수 있다. 사람과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는 것도 흡사하다. 방호장비 없이 SFTS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만지다가 감염될 수 있다.

 

 

 

 

SFTS로 확진되면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의사 등 의료진은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 2차 감염이 가족 간에 주로 일어나며 SFTS 환자나 의사ㆍ간호사 등 의료진을 통해 2차 감염이 확산된다는 것도 메르스와 비슷한 점이다. 

 

환자의 기관지에 관을 집어넣는 의사,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 숨진 환자의 몸을 염하는 사람 등이 SFTS에 감염되기 쉬운 고(高)위험군이란 것도 메르스와 유사하다. 바이러스 감염 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 즉 잠복기도 메르스는 2∼14일, SFTS는 6∼14일이다.

 

SFTS도 메르스처럼 2000년대 이후 첫 환자가 나온 신종 바이러스 질환이다. SFTS의 최초 환자는 42세 중국 남성으로 2006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중국에선 2012년까지 2047명이 SFTS에 걸려 129명이 숨졌다. 일본에선 2012년, 아랍 에미리트에선 2011년에 첫 환자가 나왔다. 아랍 에미리트 환자는 일시 체류한 북한인이었으며 이는 북한에도 SFTS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우리나라에선 2013년 5월 서울대병원이 제주 주민의 혈액에서 SFTS를 찾아냈다.

 

 

 

SFTS와 메르스는 또 둘 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자신의 구조를 쉽게 변형시키는 RNA 바이러스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치료도 메르스 치료처럼 드러난 증상을 줄여주는 대증(對症)요법이 주(主)다. 

 

메르스 환자에게 사용하는 바이러스 치료제인 리바비린(ribavirin)을 SFTS 환자에게도 처방하지만 그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것까지 두 질병이 닮았다. 환자의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생성돼 나타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혈장 교환 치료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한다는 것도 같다.

 

물론 다른 점도 많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매개 동물이 박쥐와 단봉낙타라면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긴다. SFTS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소참진드기가 흡혈(吸血) 도중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이다. 진드기는 한번 사람 몸에 붙으면 강력 본드처럼 피부에 딱 달라붙어 최장 10일 동안 피를 빤다.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사람을 ‘진드기 같은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래서다. 

 

 

 

 

진드기는 SFTS 외에도 다양한 병을 옮긴다. 털진드기는 쓰쓰가무시병, 광대참진드기는 홍반열, 참진드기는 라임병(病)을 옮긴다. 집먼지진드기는 꽃가루 등과 함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다. 영어권에선 진드기를 크기에 따라 틱(tickㆍ큰 것)과 마이트(miteㆍ작은 것)로 구분한다.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틱의 일종이다. 

 

가을철 열성(熱性) 감염병인 쓰쓰가무시병을 옮기는 털진드기는 맨눈으론 보기 힘든 마이트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유충(幼蟲) 때 크기가 1㎜가량이어서 시력 좋은 사람은 눈으로 찾아낼 수 있다. 성충(成蟲)이 되면 3㎜까지 자란다. 피를 빤 뒤엔 몸 길이가 3㎝에 달한다. 작은소참진드기는 국내 산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야생 진드기다. 농촌지역 풀숲이나 야산 주변에서 발견되는 야생 진드기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도시 수풀이나 시가지 주변 풀숲에서도 작은소참진드기가 드물지만 존재한다. 보건당국이 도시 주변이라도 우거진 풀숲이나 야산에서 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하는 것은 그래서다. 집에서 키우는 개 등 반려동물에 작은소참진드기가 붙어 있다면 이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SFTS를 옮길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긴 힘들다. 하지만 도시 지역 반려동물에 작은소참진드기가 잔류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한 초여름(5∼6월)과 가을(8∼9월)이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다. 이 시기는 여름휴가 등 우리 국민의 야외활동이 가장 잦은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무렵 풀숲ㆍ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ㆍ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SFTS 진단을 받은 환자 일부는 “진드기에 물린 적이 없다”고 말한다. 노인들이 진드기에 물린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또 진드기가 사람을 문 뒤 내뱉은 화학물질이 간지럼증 등 물린 증상을 감지하지 못하도록 한 결과일 수도 있다. 의사들이 SFTS를 진단할 때 “진드기에 물렀는지”를 묻기보다 “최근에 야외활동을 했는지”를 질문하는 것은 그래서다. 야외에 다녀온 뒤엔 몸을 잘 싣고 옷을 완전히 갈아입어야 한다. 만약 몸에서 진드기가 발견됐다면 필히 완전 제거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면 근처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무리하게 잡아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다. 흡혈 중인 진드기의 침을 손으로 털어내지 말고 핀셋 등으로 뽑아내는 것이 좋다.

 

진드기를 쫓는 곤충 기피제(repellents)를 이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곤충 기피제는 주로 모기를 쫓기 위해 사용되지만 진드기 접근을 막는 ‘진드기 전용 제품’도 시중에 나와 있다. 일부 기피제 성분은 어린이나 호흡기 질환자에게 두통 등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예민한 사람에겐 피부에 붉은 반점을 생성시키기도 한다. 또 상처 부위나 햇볕에 탄 피부엔 자극을 유발한다. 클로브(정향) 오일은 가장 효과적인 곤충 퇴치제로 알려져 있다. 서양 사람들은 정향 오일을 알코올(보드카)이나 올리브 오일에 희석시켜 곤충 퇴치제로 사용한다.

 

글 / 식품의약컬럼리스트 박태균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벚꽃도 떨어지고 오르락내리락 하던 기온이 어느새 따듯함을 유지하며 완연한 봄 날씨가 됐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회사에서, 가정에서 나들이 채비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야외 나들이 갈 때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봄 날씨가 완연해지면서 공원 및 산책로 등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잔디나 수풀 등에는 전염병 매개충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가 많은 야외를 방문할 때는 되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야외활동 후엔 즉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생 진드기의 활동이 늘어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에도 주의해야 한다. SFTS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리면 발생하는데 고열·오한·근육통·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풀밭의 직접적 접촉을 피하기 위해 긴 옷과 돗자리는 꼭 챙겨야 하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돗자리 없이 누워서는 안 된다. 또 아이들이 진드기가 묻어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선 봄철이 되면 가장 많이 늘어나는 환자는 안과이다. 유독 눈이 빨개지고 자주 비비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까지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나 먼지에 의한 알레르기성 결막염, 황사먼지에 의한 자극성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의 미세먼지에는 석영,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이나 납 등의 유해 성분이 포함돼 있어 눈에 들어가면 결막에 자극을 일으켜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매년 봄이 되면 황사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평상시 농도의 수십배에 이른다.

 

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가려움증과 시린 증상을 동반하며 이물감과 함께 충혈 되기 쉽다. 증상이 심해지면 결막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때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 궤양이나 각막 혼탁 등이 나타나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들은 먼지가 콘택트렌즈에 부착되어 오염되거나 이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각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안구건조증 환자도 눈물 분비가 줄어들어 이물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황사현상이 있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각막이 건조할 경우 각종 먼지와 오염물질이 달라붙기 쉬운 반면 눈물의 양이 부족해 이물질을 빼내기 더욱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눈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눈 주위가 부어오르며 가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눈을 비비는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손으로 비비는 것은 삼가야 한다. 외부라면 가까운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사 넣어주어 1차적으로 눈에서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자극성 결막염은 결막과 각막이 자극을 받으면 눈이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 심하면 눈물이 많이 나오고 눈부심을 느끼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고초열결막염’은 집안의 먼지나 애완동물의 털, 집먼지, 진드기, 봄철부터 날리기 시작하는 꽃가루 등이 공중에 날아다니면서 눈을 자극할 때 나타난다. 고초열결막염은 봄에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결막염의 하나인데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꺼풀 안쪽에 오돌토돌한 돌기가 돋는다. 흰자위가 빨개지며 가려움증이 심한데 이를 참지 못하고 비비다 보면 결막이 하얗게 부풀어 오른다.

 

‘봄철 각결막염’은 보통 봄이나 여름에 양쪽 눈에 발생하며 보통 사춘기 전에 발병하기 시작해 5-10년간 지속되며 소녀보다 소년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연스럽게 낫게 되지만 일부에서는 각막이 까지면서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 심한 가려움증과 끈끈하고 실 같은 점액성 분비물이 나오며 윗눈꺼풀 결막에 자갈을 깔아 놓은듯한 돌기가 생겨 여러 자극증상이 나타난다.

 

‘아토피결막염’은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이 있는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다른 알레르기 결막염보다 증상이 심하며 1년 내내 지속되고, 여름이나 겨울에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심한 가려움, 작열감, 점액성 분비물 등이 있으며 빨갛게 충혈 되고 눈이 부신 증상도 동반된다.

 

‘광각막염’은 강해진 봄철 자외선이 안구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유발될 수 있는데 각막 상피 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세가 나타나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난 후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이물감·눈물·충혈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그냥 방치할 경우 백내장 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황사 현상에 의해 생기는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부제가 섞이지 않은 인공 누액을 눈에 자주 넣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더욱 렌즈를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눈에 자극을 주게 되어 눈이 붓거나, 정상적인 눈물층이 씻겨나가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눈이 가렵다고 해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집에서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것은 결막부종 및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안대를 착용하는 것은 대체로 증상의 완화에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

 

 

 

  

 

황사와 미세먼지, 큰 기온차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595만여명에 달하는데 각종 꽃 축제가 열리는 이맘때쯤은 꽃가루를 비롯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이물질의 대기 중 농도가 높은 시기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코털이나 점막에서 걸러지던 꽃가루·세균·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기관지로 유입되어 콧물·재채기·코막힘·가려움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기에 감기로 착각할 수 있으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열 증상이 없고 지속 기간이 길며,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화될 경우 후각장애·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경우 천식·축농증·중이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실제 비염환자의 약 40%가 천식을 동반하며, 천식환자의 80%가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려면 하루 중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야외활동을 삼가는 게 좋으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코 속 이물질 제거 및 염증 유발 물질 희석에 도움이 된다. 

 

또 봄철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서 상기도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유행해 호흡기 질환도 늘어난다.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급성 편도선염은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목 안 통증이 심한 염증으로 39~40도의 고열과 두통, 전신통증을 동반한다. 보통 급성 편도선염은 일주일 내에 증세가 좋아지지만 만성화될 경우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수면장애 등으로 일년 내도록 감기 증세가 나타나고 편도가 정상보다 커지는 편도비대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봄은 기온이 올라가며 복장은 간편해지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주기 때문에 산행 인구가 크게 증가한다. 그렇지만 겨울철 움츠렸던 몸이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해 부상을 얻기 십상이다. 산행 시 부상은 산 높이와 상관없이 항상 주의해야 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는 발목을 삐는 발목 염좌인데 발목 관절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로 신체 균형과 유연성이 부족한 초보자들이 많이 겪는 부상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는 일이 많지만 만약 발목을 삔 뒤 여러 주가 지나도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인대가 파열됐거나 연골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커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산을 오르기 전에는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평소에는 발목 돌리기나 밴드를 이용한 발목 근력 강화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땅을 밟을 때는 발끝이나 발뒤꿈치를 사용하지 말고 발바닥 전체로 안정감 있게 디뎌야 한다. 

 

등산화 착용도 중요하다. 밑바닥이 딱딱한 등산화는 울퉁불퉁한 산길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바닥이 부드러운 일반 신발은 발목 고정 기능이 없으므로 오랜 산행을 하게 되면 발목근육을 피로하게 만들어 발목 염좌의 원인이 된다. 특히 산을 오를 때는 다리 근육이 긴장해 힘을 주지만 내려올 때는 힘이 풀리기 때문에 하산 시 낙마사고가 많은데 걷는 속도를 평소보다 늦추고 무릎을 더 구부리는 것이 안전하다. 등산용 안전 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허리와 관절에 무리를 덜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발목을 접질린 경우에는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우선 부목 등으로 고정해 이차 손상을 예방하고, 무리하게 하산하기 보다는 등산화를 벗고 휴식을 취하면서 수건 등을 적셔 냉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만일 물이 없다면 그늘의 흙을 비닐에 담아 발목에 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준다. 그리고 냉찜질 후 발이 돌아간 방향과 반대로 발바닥과 발목을 교차해가며 붕대를 감아줘야 한다. 너무 심하게 압박하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글 / 국민일보 쿠키뉴스 기사 조민규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지금 당장 자신의 엉덩이를 한 번 만져 보자. 탄탄한 근육이 느껴진다면, 당신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라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근육이 자리 잡혀 있으면 나이가 들어도 균형감각이 떨어지지 않고, 걷거나 뛸 때 받는 충격 또한 완화해준다고 한다.

 

만약 엉덩이를 만졌는데, 탄력 하나 없이 축 처져 있다면? 나이가 들었을 때 균형 감각이 없어 잘 넘어지는 것은 둘째 치고, 허리 통증이나 요실금 같은 병을 달고 살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지팡이 없이는 외출하는 것도 힘들어질 내일이 그려진다. 하지만 벌써부터 낙심할 필요는 없다. 엉덩이 근육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금세 생겨난다. ‘장수(長壽)스위치’, 엉덩이 근육에 대해 알아본다.

 

 

 

 

 

일본의 다케우치 마사노리 의학 박사는 2011년, 엉덩이 근육을 키워야만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내용의 책을 처음 펴냈다. 이 책은 2012년 우리나라에서 ‘중년 건강, 엉덩이 근육이 좌우한다’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이후, 여러 방송을 통해 책과 관련된 내용이 소개되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다케우치 박사뿐 아니라,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 역시 “노후를 위해 저축을 하듯, 엉덩이 근육을 조금씩 키우라”고 말한다. 엉덩이 근육이 노인 건강에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의 중심에 있으면서, 몸 전체 근육 중 가장 큰 근육이기 때문이다. 앉았다 일어설 때, 걷거나 뛸 때, 넘어지려 할 때 등 중요한 순간에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 바로 이 엉덩이 근육이다. 런데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은 점점 줄어든다. 근력, 콜라겐, 골밀도 등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성장호르몬이 적게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에 근육 유지에 중요한 단백질 섭취를 잘 하지 않고, 평소 운동량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엉덩이 근육이 줄면 낙상, 골절, 요실금, 허리 통증 등 앞서 말했던 문제들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엉덩이 근육이 탄탄하게 몸에 남아 있다면 ‘액티브 시니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대표적으로 골절, 근육통, 우울증 같은 질병 걱정이 사라질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이 있으면 허리, 골반, 허벅지 등의 뼈가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없고, 넘어지더라도 엉덩이 근육이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노인들이 잘 겪는 골절 위험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더욱이 활동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우울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일이 줄어든다. 밖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큰 근육이 있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에너지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엉덩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바닥에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는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일어나는 것이 좋다. 즉 양쪽 무릎을 모두 꿇고 손으로 앞쪽 바닥을 짚은 다음, 엉덩이를 서서히 들어 올리면 된다. 계단을 오를 때는 뒤에 있는 다리를 굽히지 말고 체중을 앞쪽에 실어야 한다. 온 정신을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에 쏟아야 엉덩이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버스나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라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엉덩이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손잡이를 잡고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채 엉덩이에 힘을 주고 선다. 버스나 지하철이 오른쪽으로 쏠리면 왼쪽 무릎을 가볍게 굽혀 몸의 중심을 왼쪽으로 옮기고,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하면 된다. 이때 엉덩이의 힘을 빼지 않아야 근육이 확실히 단련된다.

 

 

 

글 / 한희준 기자(헬스조선)

출처 / 사보 '건강보험 4월호'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이 있듯 여름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다. 하지만 가을에 접어들면감기 환자는 급증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변함없이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을 똑똑하게 극복하는 건강법 을알아본다. 

 

 

따뜻한 소금물로 지키는 환절기 질환

 

낮에는 아직도 햇볕이 쨍쨍 더운 날도 있지만, 해가 저물고 저녁이 되면 쌀쌀한 초겨울 날씨가 느껴진다. 이러한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호 흡기 질환이다. 특히 감기는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 인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는 코와 목구멍 근처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을 일으 키는 병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그 종류만 해도 백 가지가 넘기 때문에 감기를 낫게 하는 약은 없다고 봐야 한다. 감기에 걸리 면 기침과 함께 코가 막히거나 맑은 콧물이 흐르고, 목이 간지 럽거나 따끔거리며, 미열과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목이 아 플 때는 따뜻한 소금물로 목 안을 헹구고 코가 막힐 때는 생리 식염수로 콧속을 씻어주면 감기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적정 실내습도 유지로 호흡기 질환 예방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이 잘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 는 실내온도와 습도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 때문에 문을 잘 열지 않아 실내 공기가 탁해져 집안은 금세 건조해 진다. 건조하면 기침이 심해진다. 습도가 너무 높아도 문제이 다. 높은 습도는 세균, 집 먼지 진드기 등을 번성시켜 호흡기 를 더 민감하게 한다.

 

감한 호흡기에 발생하는 것이 바로 비염이다. 감기와 비슷 한 증상이지만 비염은 두통, 오한, 근육통, 재채기 등이 나타 난 이후에 맑은 콧물, 코막힘, 후각의 저하가 나타난다. 특히 비염은 수면에 큰 방해가 된다. 연신 흘러내리는 콧물을 닦 다 보면 잠에 쉽게 빠지기 힘들고 코가 꽉 막히면 숨 쉬기도 어려워 잠자리에서 여러 번 깨어나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 다. 코를 심하게 풀다 보면 두통이 오기도 하고 정신이 멍해 지기도 한다.

 

비염에 걸렸을 때는 실내온도를 20~22℃, 습도는 50~60%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 혹은 차를 마 시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서애리 기자 일러스트. 황세나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젊어서는 키 키우고 싶고, 나이 들어서는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 누구나 매한가지일 것이다. 요즘 들어 아이들부터 중ㆍ장년 층까지 공통적으로 성장호르몬을 찾는 이유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아이들은 키가 크고 어른들은 덜 늙는다면서 말이다. 사실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무턱대고 맞아서는 안 된다. 성장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보충해서 효과가 있는 경우는 의학적으로 몇 가지에 국한돼 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성장호르몬에 집착하다 보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호르몬 약은 원하는 효과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몸 전체에 영향을 미쳐 원치 않는 작용을 일으킬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병 때문에 작을 때만 효과

 

아이가 또래에 비해 유독 키가 작으면 많은 부모들이 성장호르몬에 관심을 갖는다. 성장호르몬이란 이름처럼 이 주사를 맞기만 하면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 나중에 어른이 돼서도 작다는 소리 안 들을 것 같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해서 최종적으로 성인이 됐을 때 키가 커진다고 입증된 경우는 지금까지 특정 병 때문에 생긴 저신장증 뿐이다.

 

키가 잘 안 크게 만든다고 알려진 병은 터너증후군(여성에서 성염색체 하나가 없거나 기능을 하지 않는 병)이나 다운증후군(염색체에 문제가 있어 선천적으로 외모나 장기에 이상이 생기는 병) 같은 염색체 질환, 구루병(뼈가 잘 자라지 않거나 변형되는 병)이나 연골무형성증 같은 골격 질환,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갑상선호르몬 결핍증, 당뇨병, 쿠싱증후군(부신에서 특정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와 몸에 지방이 쌓이는 병) 같은 호르몬 분비 이상 질환 등이 있다. 심장이나 신장, 폐, 장 등 주요 장기에 만성적인 병이 있는 아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도 또래에 비해 키가 덜 자랄 수 있다. 이런 병들 때문에 키가 작은 아이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국제 의학계에서 인정되고 있다. 성인 키 증가에 호전이 있다는 객관적인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와 있는 덕분이다.

 

반면 이 외에 다른 원인으로 생긴 저신장은 성장호르몬을 써도 어른이 됐을 때 최종 키가 대부분 유의미하게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의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특별한 병이 없는데 키가 유독 작은 원인은 대개 유전이나 체질의 영향이라고 알려져 있다. 부모 모두 또는 한 쪽이 키가 작을 때 나타나는 게 유전성(가족성) 저신장이다. 보통 아이들이 사춘기를 거치며 급격히 키가 자라는데, 유전성 저신장인 아이들은 이때 또래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체질성 저신장은 성장이 늦은 몸을 타고난 경우다. 뼈 나이로 치면 또래보다 평균적으로 2년 정도 성장이 늦다. 그러나 어릴 때는 키가 작아도 성장이 멈추는 시점이 남들보다 늦어 최종 키는 같은 연령대와 비슷한 범위에 들곤 한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 역시 어릴 때 비슷한 성장 과정을 거친 경우가 많다.

 

결국 아이가 또래보다 작다면 왜 그런지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얘기다.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할 지 여부는 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혈압 높거나 당뇨 있으면 피해야

 

우리 몸의 성장호르몬은 어릴 땐 키를 자라게 하고 몸집을 키우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다 어른이 되면 역할이 달라진다. 몸의 각 조직을 튼튼히 하고 근력을 키우며, 지방을 분해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게 성인 이후 성장호르몬의 주요 기능이다. 어릴 때는 양적 성장을, 성인기에는 질적 성장을 담당하는 셈이다.

 

20대 초반까지 계속해서 분비가 늘던 성장호르몬은 25세 안팎부터 10년마다 14~15%씩 줄어든다. 특히 40대에 들어서면 감소 속도가 눈에 띄게 줄기 시작하고 60대가 되면 분비량이 20대 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버린다. 이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노화다. 몸의 질적 성장이 크게 더뎌지는 것이다. 체지방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쉽게 비만이 되고, 근육의 양과 강도가 줄며, 뼈가 약해진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삶의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증상이 너무 심한 사람은 약으로 성장호르몬을 보충하면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 있다. 최근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이유로 성인 성장호르몬을 찾는 중ㆍ장년 층이 실제로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부작용 역시 알려져 있다. 몸이 붓기도 하고, 손목이 저리기도 한다. 피부가 유독 푸석푸석해지기도 하고, 관절통이나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노화를 막고 싶다고 무조건 성장호르몬부터 찾는 성급함은 버려야 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암 치료 중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 망막에 염증이 생긴 환자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뇌압이 너무 높은 사람이나 임신 중인 여성 역시 금물이다.

 

인위적으로 보충하는 성장호르몬은 분명 약이다. 꼭 써야 할 때도 아이든 어른이든 사전에 필요한 검사를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임소형 기자
(도움말 :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연정 교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묘나 산행,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잦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와 함께 발열 질환도 유행이다.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쯔쯔가무시병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야외활동에서 걸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춥고 열나고 아픈 신증후군 출혈열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 등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들쥐, 집쥐, 실험용 쥐의 폐에 존재하던 바이러스가 배설물을 통해 배출되었다가 사람이 이를 흡입하여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농부나 군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10~11월이나 5~6월의 발생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약 9~35일 후 질병을 유발하는데 평균 잠복기는 2~3주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며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임상소견을 보이는데 전형적인 신증후군 출혈열에서는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소변량 감소), 이뇨기(소변량 증가), 회복기의 5단계를 관찰할 수 있다.

 

병력이나 진찰 소견을 토대로 혈액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의 증가를 통해 진단하게 되는데, 치료는 세심한 수분 및 혈압조절, 필요시 투석치료 등 각 병기에 따른 지지요법이 중요하다. 중증환자인 경우 발병 4일 이내에 정맥주사용 리바비린(ribavirin)을 사용하면 사망률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 정맥주사용 리바비린 이용이 쉽지 않아 대부분 병기별로 보존적인 치료와 투석요법을 시행한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렙토스피라증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개 등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이 균이 배출되면 흙이나 물을 오염시켰다가 오염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피부를 통하여 전파된다. 우리나라에서는 9~11월경에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습한 토양이나 물에서 장시간 일하는 농부들에게 흔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평균 잠복기는 7~12일이고 임상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무증상 감염과 황달이 없는 경증 감염이 많고, 드물게 황달을 나타내거나 소변량의 감소 등 중증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나고 이런 초기 증상 2~3일 후 흉통, 기침, 호흡 곤란, 객혈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은 증상이나 징후 및 항체 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하게 되며 환자의 임상소견에 따른 적절한 보존적 치료와 함께 해당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들쥐의 털 진드기로 인한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시아 쯔쯔가무시라는 균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전파한다. 국내에서는 분리주인 보령형이 전국적으로 분포된 종류이며 이 외에도 카르프형, 길리암형, 카토형 등이 존재한다.

  

갑자기 발생하는 발열, 두통, 불쾌감, 쇠약감과 발병 후 1주 전후로 발생하는 피부 발진이 특징이다. 진드기가 문 자리에 발생하는 피부 병변인 괴사 딱지(에스카)는 쯔쯔가무시병 환자 대부분에게서 발견된다. 림프절 종대가 있을 수도 있으며 기침은 발열 첫 주 동안 약 30%의 환자에서 존재하고 기관지염, 간질성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맥박 증가, 혈압 하강, 섬망, 혼수 경력을 동반하는 뇌염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비교적 경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남부 지방에서는 보령형이 대부분이며, 중증 환자가 많은 강원, 경기 지역에서는 길리암형, 카르프형이 상대적으로 많다. 중증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높으나 대부분 환자에서는 약 48~72시간 이내에 호전 양상을 보이게 된다.

 

쯔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해 현재 개발되어 있는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므로 풀밭에 눕거나 옷을 함부로 벗어 놓지 말아야 하며 산이나 밭 등 들쥐가 많은 지역에 방문하게 되거나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벼 베기 등의 작업 시에는 특히 장갑이나 장화 등 보호 장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작지만 무서운 작은 소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009년 3~7월 중순, 중국 중부 및 동북부지역에서 고열,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 질환이 집단 발생하였고, 2011년 원인 바이러스인 SFTS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관련된 진드기는 작은 소참진드기(Haemophysalis longicornis)로 추정된다. 이 진드기는 널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한다. 이 진드기에 잘 물리는 포유류로는 소, 염소, 양, 원숭이, 돼지, 사슴, 고양이, 쥐 등이 있으며 혈액 노출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보고된 바 있다. 진드기 활동 시기는 4~11월이므로 올가을에도 조심해야 한다.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야 하며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될 수 있다고 한다. 확진 환자(Confirmed Case)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실험실적으로 확진된 경우를 말하며 SFTS 바이러스를 분리 동정하거나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다. 의사환자(Probable Case)는 38℃ 이상의 발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 혈액검사에서 혈소판 감소(10만/㎣ 미만), 백혈구 감소(4000/㎣ 미만)인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야외활동 후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이 있다면 감염내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글 / 박윤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모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던 2013년 추석! 보름달처럼 환한 웃음 가득했던 긴 연휴기간이 끝나 아쉬운 마음과 동시에 추석이 남긴 명절증후군 역시 길게 남아있다. 일상의 복귀를 힘들게 하는 명절 증후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손목터널증후군

 

명절이 끝나고 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주부들이 급증한다. 명절 음식의 장만, 청소와 설거지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가사일의 양이 평소보다 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손목신경에 큰 무리가 갔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악화되면 손의 운동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방법이지만, 명절을 맞아 여러가지 가사업무를 담당해야하는 주부들은 그게 쉽지 않다. 손목신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사업무 도중 손목스트레칭을 해주거나, 따뜻한 수건을 이용한 찜질이 도움이 된다.

 

 

 손목스트레칭 방법

 

손목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시,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팔을 앞으로 나란하게 뻗어준 후,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돌려준다. 주먹을 쥔 손등이 마주할 수 있도록 손을 꺽어준 뒤 5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반대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그 후 두손을 깍지끼고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한 후, 손을 좌우로 흔들어 준다. 

 

 

  소화불량

 

 

 

 

추석에는 푸짐한 상이 차려진다. 눈앞에 보이는 음식이 과식으로 이어져 소화불량이 걸리기도 하며, 또한 고부갈등과 가사업무의 부담 등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한다. 명절음식의 잔반처리를 위해 추석 이후에도 기름진 음식을 먹으며, 일상으로의 복귀 후 받는 스트레스는 과식과 더불어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만든다.

 

 

 소화불량 해결방법

 

명절 소화불량으로 인해 속이 더부룩 하다면 가벼운 산책을 통해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되도록이면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보리차 등과 같은 차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식혜는 발효음료이기 때문에 소화를 잘되게 도와주며 매실차, 유자차, 녹차 등도 위 활동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근육통

 

 

 

 

명절연휴, 교통체증으로 인해 장시간 좁은 차 안에 있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부종이 오기 쉽다. 특히 운전자의 경우, 오랫동안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2~3배의 체중이 허리에 가해지고, 허리근육의 긴장상태 유지로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 근육통을 유발한다. 또한 아내의 경우, 평소보다 강도높고 반복되는 가사일로 인해 특정 근육이 압박되어 근육의 통증을 유발한다.

 

 

 근육통 해결방법

 

명절의 근육통은 찜질이 효과적이다. 냉찜질은 붓기와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 효과적이며,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근육통이 생긴 첫째날과 둘째날은 냉찜질을 해주어 염증을 가라앉히고, 그 이후는 온찜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물질이 제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스트레칭 방법!

 

명절기간 동안 경직된 근육은 수축과 이완의 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근육통과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완하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통과 혈액순환 장애개선, 피로회복에 큰 효과를 보인다.

 

 

 

 

주부들의 명절증후군은 어깨에서부터 시작된다 라는 말이 있다. 장시간의 가사업무는 어깨결림 증상을 나타나게 만들어 명절 후에도 어깨근육의 통증으로 고생하게 만든다. 남편 역시 장시간의 운전으로 어깨결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어깨부위의 뻣뻣한 느낌과 통증은 스트레칭을 통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를 편 상태에서 팔꿈치를 굽혀 손이 등 뒤로 가게 한 다음, 반대편 손으로 굽힌 팔꿈치를 눌러준다. 근육의 당겨짐이 최대한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15~30초간 자세를 유지한 다음, 반대쪽도 동일하게 스트레칭을 해주며, 약 2~4회가 적당하다. 이 동작은 어깨와 목의 근육경직 해소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무기력증

 

 

 

긴 추석의 연휴로 인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명절동안 쌓인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연휴 후 찾아오는 피로, 두통, 불면증 등은 만성피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연휴 후 무기력증 극복방법!

 

가벼운 산책과 반식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상쾌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피로감이 느껴질 때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무너져버린 생활패턴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일상으로의 복귀 후, 술자리는 자제하고 제 시간에 잠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각종 야채와 과일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도 무기력증 극복방법 중 하나이다.

 

가족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2013년 추석연휴! 그 길었던 연휴만큼 휴유증 또한 크게 느껴질 것이다. 명절증후군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훌훌 털어버려 추석만큼 더 큰 행복 느낄 수 있는 일상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편집·글 / 건강천사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전버튼 1 2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128
Today363
Total1,799,423

달력

 « |  » 2019.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