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먹었다.. 우리 아이 어떡해!!!" 결혼 직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려 약을 먹었는데 그 얼마후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임신이라고 한다. 앗차... 겁이 덜컥 났다. 여태 갑상선 약을 복용해 왔는데... 산부인과에서는 장애아를 낳을 확률을 알려주었다. 일단 약부터 끊고 두려움에 엄청난 갈등과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는 몇 개의 큰 병원을 더 다니면서 진료를 받아봤지만 어느 병원, 어느 의사선생님도 딱 부러지게 “걱정 말고 낳아라” 라던가 혹은 “위험하니 지워라”라고 명확한 답을 내주지 못했다. 그런데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하며 찾아간 산부인과에서 연세 지긋하신 선생님한테서 뜻밖의 말씀을 들었다. “장애는 죄가 아니잖아요. 그러니 무작정 아가를 지우는 건 옳지 못하다고 봐요. 모든 걸 하늘의 뜻에 맡기고 좋게 생각해봐요” 인생의 경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