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 숨어있는 돌, 바로 담석이다. 눈치채지 못한 새 자라기 시작해 극심한 복통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석증의 원인은 무엇인지, 생활 속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담석증


몸속에 생기는 돌을 결석이라 한다. 담석증은 이름 그대로 담낭, 즉 개에 결석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다. 


담석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이 걸쭉해지고 뭉쳐 단단한 돌처럼 변한 것으로, 담낭 혹은 담관에 쌓이게 된다. 이러한 담석은 콜레스테롤이 과하게 축적될 경우 만들어지며,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면서 통증이 생긴다. 



담석은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원인은 조금 차이가 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콜레스테롤을 과하게 섭취하거나 담즙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때 주로 발생하며, 색소성 담석은 맵고 짠 음식의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한 듯한 느낌이 들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극심한 복부 통증이 찾아오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초기에는 담석이 있어도 70~80%는 자각증상이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질병이라 본인 담낭에 결석이 있는지 모른 채 지내기 쉽다. 그래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석증은 복부초음파로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다.


간혹 담석증을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복통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심할 경우 급성 담낭염으로 발전하거나 담낭이 터질 수도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예방의 기본


담석증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젊은 층보다 60세 이상 연령에서, 정상 체중일 때보다 비만할 때 더 많이 발생한다. 


즉,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나이, 유전, 체중, 당뇨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이 생활습관인데, 남성의 경우 육류나 지방이 포함된 음식 그리고 알코올의 과도한 섭취, 여성의 경우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전체적인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채소와 해조류 위주의 식사를 하고, 불포화지방산과 식물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음식으로는 고등어나 명태 등 일부 어류와 콩류, 견과류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각종 튀김류와 새우, 버터, 달걀노른자, 장어 등은 과하게 먹지 않아야 한다.



또한, 비만도 담석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인 만큼 하루 30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하는 습관도 담석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지방 섭취량을 갑자기 제한할 경우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인 채 농축돼 결석이 생길 위험이 오히려 커진다. 배를 심하게 조이는 보정속옷이나 허리띠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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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너무 아프다는 대상포진.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해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병하게 되는 대상포진은 고령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노인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수두를 앓게 되면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 바이러스는 없어지지 않고 신경 속에 오랫동안 잠복하게 된다. 우리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이 바이러스는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처음 수두를 일으켰을 때와는 다르게, 자신이 숨어 있던 신경에 손상을 주어 통증과 이상감각을 야기하며 그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과 수포 등을 발생시키는 것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몸의 한쪽으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기 때문에 띠 모양의 포진, 즉 대상포진이라고 한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신경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흉부와 안면부에 발생하고, 대개 하나의 피부 분절에 국한된다.

 

 

심한 통증과 발진, 수포 동반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심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염좌, 추간판탈출증, 담, 담석이나 결석, 협심증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다.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수일 전부터 몸의 한쪽편 피부가 가렵거나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며 이후 띠 모양으로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고 딱지가 앉게 된다. 이러한 피부 병변은 2주에서 4주가 되면 흉터나 거뭇거뭇하게 색소 침착을 남기고 치유가 된다. 그러나 통증은 신경 손상과 신경 전달체계의 교란에 의해 점점 심해진다. 예리한 것이 찌르는 듯하고 전기가 오며 화끈거리는 듯한 증상에, 시간이 지나면서 옷깃만 스치거나 바람만 닿아도 통증이 생기는 이질통 등의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이 나타난다.

 

쉽게 설명하자면 신경은 전류가 흐르는 전깃줄과 비슷하다. 이 전깃줄이 손상돼 피복이 벗겨지게 되면 스파크가 일어나고 누전과 합선이 일어나는 것처럼, 신경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기차가 기찻길을 따라 이동하듯이 바이러스들이 신경을 따라 이동해서 피부에 도착하게 되면 발진과 수포 같은 피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대상포진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서 뇌수막염, 실명, 안면마비, 청력 손실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다 나았는데도 계속 아프다?

 

적절한 치료를 한 경우 대개 통증은 피부 병변이 생긴지 1~2개월 지나면 사라진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3~4개월이 지났는데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원인은 신경 손상과 지속적인 통증 신호 자극에 의해 통증 전달체계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인데, 이 때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대상포진에 걸리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도 진행된다. 특히 고령이나 피부 병변이 큰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 암 환자나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는 면역력 저하 환자,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그리고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늦게 시작한 경우 등은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대상포진의 치료 목표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초기에 억제하고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도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따라서 피부 병변이 생긴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적극적으로 통증을 조절해야 한다. 신경차단술도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손상된 신경에 혈류를 증가시켜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중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에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나왔다. 50세 이상 혹은 면역력 저하가 있는 경우에 접종 대상이다. 접종을 하게 되면 예방 효과가 있고, 설혹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소시킨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 질환이다.

 

그런데 가벼운 피부 질환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수가 있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글 / 조정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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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은 나이 든 노인들에게 생기며,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질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척추에
  골다공증이 생기면 허리가 굽기도 하며, 무릎이나 엉덩이 쪽에 골다공증이 생긴 사람은 살짝만 넘어
  져도 심하게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남녀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여성은 폐경 뒤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눈에 띄게 뼈 밀도가 줄어든다. 많은 사람들이 골다공증이 없는 것으로 아는 남성은 여성보다
  는 더 나이 들어 생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골다공증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골다공증은 여성 노인들의 전유물?

 
대표적인 노인 질환의 하나인 골다공증은 여성들에게 더 흔하다. 남성보다 보통 2~4 배 정도 더 걸릴 위험이 크다. 여러 조사 결과를 보면 50살 이상의 여성 가운데 약 20~25%가 골다공증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남성의 5~10%보다 최대 4배 가량 많다. 골다공증이 여성의 전유물인 것처럼 알려진 이유는 여성의 폐경과 관련이 많다.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크게 줄어드는데, 이 때 뼈가 파괴되는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된다. 결국 폐경이라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 마치 여성들만 골다공증이 많은 것처럼 여기게 된 것이다. 남성 노인들은 폐경이라는 큰 변화가 없어 남성호르몬의 분비 감소도 서서히 나타난다. 때문에 골다공증도 느리게 진행돼 60대 중후반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칼슘 섭취 부족만이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 하면 바로 칼슘 섭취를 떠올린다. 우유나 멸치를 많이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영양 상태, 유전, 음주와 흡연, 다른 질환의 동반여부, 평소 먹고 있는 약, 몸무게 등이 만만치 않은 영향을 미친다.


먼저 유전은 매우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골다공증 발생의 50 ~ 80% 는 유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부모가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면, 그 자녀들은 성장기나 젊은 시절에 뼈 밀도를 높이기 위해 영양 관리나 규칙적인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거의 모든 생활습관병의 위험요인인 흡연과 음주는 골다공증의 발생에도 빠지지 않는다. 둘 다 이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약 1.5배 정도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스테로이드처럼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주는 약을 많이 먹거나 주사로 맞은 사람도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밖에 갑상선기능항진증처럼 뼈의 파괴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사람도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물론 평소 식사에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도 뼈의 밀도는 낮아지며, 이와 함께 짠 음식이나 육류 등 소변으로 칼슘 배출을 촉진하는 음식을 많이먹는 사람도 뼈의 칼슘 농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은 매우 다양하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마른 사람이 골다공증 많아


다른 생활습관병 또는 노인성 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모두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이 더 많이 걸린다. 하지만 골다공증만은 마른 사람에게서 더 많이 생긴다. 한 조사에서는 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뼈의 골절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나오기도 했다. 그렇다고 일부러 몸무게를 늘릴 필요는 없지만, 마른 노인은 상대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필요가 더 있다는 뜻이다.

 

 

   햇빛 피해도 몸 속 칼슘 농도 떨어져


강한 햇빛을 오래 받으면 여러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골다공증 예방에 이 햇빛은 큰 도움이 된다. 햇빛을 받으면 우리 몸은 비타민D를 만드는데, 이 비타민D가 음식으로 먹은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반대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소변으로 칼슘 배출이 늘어난다.


최근 실내 생활이 크게 늘어나면서 과거보다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 몸의 비타민 D 농도가 적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햇빛을 받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거의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북유럽 등 강한 햇빛이 적은 나라에서 햇빛이 좋은 날에 특히 백인들이 공원 등 공중 장소에서도 일광욕을 즐기는 데에는 이런 이유도 한몫 한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관절이 아프다?


골다공증의 증상으로 관절통이나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 골다공증이 대부분 노인에게 나타나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관절염을 동시에 가진 경우가 많아 그런 오해가 발생한다. 하지만 실제로 골다공증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대신 넘어지거나 충격을 받을 때 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소리 없는 뼈 도둑’ 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칼슘을 많이 먹으면 결석 생긴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평소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이나 칼슘제를 챙겨 먹다가 요로 결석이나 담석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과거에 요로 결석을 앓은 사람이 칼슘을 많이 먹다보면 요로 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거의 해당 사항이 없다. 실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하루에 먹도록 권장되는 양보다 두 배 정도 먹어도 요로 결석 발생 가능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다만 요로 결석이 있었던 사람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칼슘제를 챙길 때는 관련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로 결석과 마찬가지로 담석 발생과 칼슘 섭취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골다공증은 성장기와 젊었을 때 예방해야 최고


다른 부분의 성장과는 달리 뼈는 남성은 보통 35살, 여성은 30살 정도에 최대 밀도에 도달한다. 그 이후로는 서서히 뼈의 밀도가 줄어든다. 때문에 성장기와 20대에 노인이 돼서 나타날지도 모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칼슘 섭취와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 골다공증이 나타난 뒤 규칙적 운동이나 칼슘제 등 여러약을 통해 치료를 한다 해도 뼈의 밀도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속도를 늦출 뿐이다. 대신 젊은 시절 운동을 하면 뼈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때문에 골다공증 발생이 많은 여성은 젊은 시절 줄넘기와 같은 운동이나 등산, 조깅, 빠르게 걷기, 수영 등과 같은 운동 가운데 하나쯤은 취미로 삼아야 한다.

 

또 성장기나 20대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도 많은데, 이 때 칼슘 섭취가 줄어 뼈의 밀도까지 낮출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당장의 건강을 위해서나 나이 들어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피하고 볼 일이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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