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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움파.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3월의 식재료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아라”라는 말은 결혼식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덕담이다. 부부가 파 뿌리처럼 흰머리(노인)가 될 때까지 화목하게 지내면서 건강하게 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파는 절세미인 양귀비의 양아들이자 정부였던 안녹산의 젊음의 비결로도 유명하다. 불가(佛家)에선 파가 오신채(五辛菜)의 하나로 꼽는다. 오신채란 먹으면 음욕(淫慾)을 일으키고 화를 내게 하여 승려의 수행을 방해한다는 마늘·파·부추·달래·흥거의 다섯 가지 채소를 가리킨다. 우리 선조는 파를 봄의 미각을 북돋는 식품으로 여겨 산갓, 당귀싹, 미나리싹, 무와 함께 입춘오신반(立春五辛盤)에 포함했다. 파는 종류가 다양하다. 대개 크기, 굵기에 따라 종류를 구분한다. 길이가 길고 대가 굵은 것은 대파다. 대파는 다시 겨울에 수확하.. 더보기
흔하다고 무시하지 말아요! 대파의 놀라운 효능 다양한 요리 재료로 이용하는 대파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최고의 식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코로나19 여파로 어수선한 가운데 면역력을 키우는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 이른 봄철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고마운 식재료, 대파가 지닌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과보다 5배 많은비타민C 함유 대파의 흰 줄기에는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으며, 뿌리에도 면역력 증진에 좋은 알리신과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감기 예방 및 각종 감염증 예방과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DOWN 대파에는 매운맛이 나는 성분인 알리신, 베타카로틴이 풍성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다운시키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해준다. 육류나 볶음요리처럼 지방 성분이 많은 음.. 더보기
영양 손실 없는 건강한 식품 손질법 흔히 접하는 식품도 손질과 조리법에 따라 영양소의 섭취율이 좌우된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어떻게 손질하고 조리하고 보관하느냐에 따라 식품이 지닌 영양소를 100% 섭취할 수도 있고 모두 빠져나갈 수도 있다. 영양소를 훨씬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그 비결을 알아본다. 배추중심부터먹어야 이득이다 배추를 반으로 잘랐을 때 보이는 단면 부가 생장점이다. 중심부에는 피로 해소 성분인 글루탐산이 겉잎보다 14배나 많다. 배추를 겉잎부터 먹으면 정작 영양이 가득한 중심부를 제때 못 먹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중심부부터 먹는다. 양파다져 먹으면효과가 더 좋다 양파에는 혈액을 맑게 하는 알리신이 풍부하다. 알리신은 양파를 잘게 다져 세포를 파괴하면 더 활성화된다. 다지거나 갈아서 10분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좋다. 노란.. 더보기
'파김치' 됐다면, '파'를 먹어라!! 요즘 파(대파) 가격이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떨어져 파 재배 농가들이 울상이다. 웰빙 식품이자 제철을 맞은 파를 즐겨 먹으면 파 재배 농민들의 시름도 덜어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가 아닐까? 파김치가 됐다면 '파'를 먹어라 파와 관련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말은 ‘파김치 됐다’는 표현이다. 추위ㆍ경제난에 지친 요즘 직장인들이 흔히 듣는 말인데 파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기 짝이 없다. 원래 싱싱한 파는 다듬어 놓아도 뻣뻣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금에 절여 김치로 담가 놓으면 숨이 죽어서 축 늘어진다. ‘소금 세례’를 맞고도 원기 왕성한 채소는 없다. 파는 양파ㆍ마늘 못지않게 건강에 이로운 채소다. 결혼식장에서 듣는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아라”라는 덕담은 부부가 흰머리(파뿌리 색깔, 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