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독특하게 나는 향이 있다. ‘체취’라고 불리는 이 냄새는 먹는 음식이나 유전, 성별, 건강상태, 호르몬, 흡연 여부, 음주 여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이 중에서도 땀샘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슴이나 성기, 겨드랑이, 눈꺼풀, 귀 등 땀이 단백질과 결합해 냄새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아포크린 땀샘이다. 사춘기의 경우에는 피지선이 분비되면서 다양한 냄새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먹는 음식과도 영향이 있어 마늘이나 카레와 같은 음식을 먹고 나면 특유의 체취가 강해지기 쉽다. 하지만 이런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강하게 체취가 난다면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사람이 섭취하는 음식은 냄새를 유발하는 대사산물로 분해가 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간에서 이러한 대사물질이 분해가 되지만 특정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간에서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몸에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나는 노인성 체취는 향수로도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 항산화기능이 떨어지면서 산화 산물인 ‘노네날’ 물질이 만들어지고 몸 냄새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땀과 달리 몸을 닦아도 냄새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노화로 인한 체취를 막기 위해서는 햇볕을 자주 쐬고 실외운동을 하면서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물을 자주 마시고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겨드랑이 땀샘 분비가 활성화되는 액취증의 경우에는 땀을 억제해주는 데오드란트를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데오드란트를 지나치게 많이 바르게되면 땀샘을 막기 때문에 더 심화시킬 수 있다.


몸에서 나는 채취가 시큼한 냄새라면 당뇨일 가능성이 크다. 또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암모니아와 비슷한 냄새가 날 가능성이 있다. 또 간 질환,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특이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부작용 없이

좋은 향기 남기려면


좋은 향을 맡게 되면 기분 좋은 호르몬이 나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치료하는 데 향기를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등을 이용하는 것도 이러한 원리 때문이다. 



최근에는 향수나 방향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호르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한 향기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만약 향수나 바디미스트처럼 인공 향기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라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멀리 분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는 진한 향수가 체취와 섞여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머리 주변에 뿌리거나 코 주변, 얼굴에는 뿌리지 말아야 하고 땀이 많이 나는 부위나 피지선 분비가 가장 활성화되는 가슴 중앙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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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개 팔자'란 속담이 있다. 이맘 때 농부들은 논밭에서 땀을 흘리며 고되게 일을 하는데, 개는 그늘에 누워 있다가 낮잠을 자곤 한다. 이런 개의 처지가 농부들은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했을 것이다. 현실에선 여름에 일없이 잠만 잘 처지가 못 되는 사람이 훨씬 많다. 이들에게 요즘 가장 성가신 존재가 바로 이다.  

 

  

 

 

땀은 99%가 물이다. 성인이 하루에 분비하는 땀의 양은 500∼700㎖ 가량이다. 여름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땀을 10ℓ나 흘리기도 한다. 땀은 하루 24시간 흐른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시사철 생긴다. 기쁠 때, 슬플 때를 가리지 않는다. 더위를 피해 물속에 들어가도 계속 흐른다. 공포 영화를 보거나 운동 경기를 보는 도중엔 자신도 모르게 손에 흥건히 괸다. 응원하는 팀이 위기를 맞을 때는 식은땀까지 흘리게 된다.

 

땀은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귀찮은 존재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오해다. 정상적이고 소중한 생리작용의 하나다. 만약 땀이 나지 않는다면 여름을 버티기 힘들다. 축구경기를 보다가 체온이 급상승해 숨질 수도 있다. 땀은 우리 몸의 자체 냉각 시스템이다. 기온 상승 등 외적인 요인과, 스트레스ㆍ흥분ㆍ분노 등 내적인 요인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땀을 내어 체온을 유지한다. 땀은 체내 냉각시스템에서 18%의 지분을 차지한다.

 

 

 

땀의 첫 번째 임무는 더워진 몸을 식히는 것이다. 혈액 속의 물ㆍ소금ㆍ노폐물 등을 걸러내는 역할도 한다. 땀은 혈액에서 땀샘으로 흘러나온 물인데 이 과정에서 소금ㆍ노폐물이 함께 빠져 나온다. 땀에서 약간 짠 맛이 나는 것은 그래서다. 기온이 조금만 올라도 땀으로 목욕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땀을 거의 흘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땀 분비량은 개인차가 크다. 유전적 소인도 작용한다. 부모가 땀을 많이 흘리면 자녀가 이를 대물림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남들보다 땀을 조금 적게 또는 많이 흘린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땀 분비량과 건강은 별 관련이 없다. 그러나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多汗症), 병적으로 땀을 거의 흘리지 않는 무한증(無汗症)이라면 치료가 필요하다. 다한증은 땀이 주로 나는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손ㆍ발바닥형과 겨드랑이형으로 분류된다. 두 유형을 한 사람이 동시에 가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둘 중 한 유형에 속한다. 다한증 환자는 과도한 땀으로 인해 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느낀다. 피부색이 변하거나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손바닥과 손가락 끝에서 땀이 너무 많이 나면 보석세공 등 마른 손을 요구하는 직업을 갖기 어렵다. 악수에 신경이 쓰여 세일즈맨 하기도 힘들다. 발바닥에서 땀이 많은 나는 사람은 발 냄새가 심하거나 무좀에 걸릴 위험이 높다. 

 

무한증은 다한증보다 심각하다. 땀이 나지 않으면 체온을 유지하고 노폐물을 배출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한방에선 병적인 다한증을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으로 분류한다. 자한은 시도 때도 없이 땀을 축축하게 흘리고, 운동하면 탈진이 일어날 정도로 땀을 심하게 흘리는 상태를 가리킨다. 도한은 수면 도중엔 자기도 모르게 땀을 많이 흘리지만 깨어나면 즉시 그치는 것이 주증상이다. 식은땀은 도한에 속한다.  

 

 

 

 

식은땀은 감정이 심하게 흔들릴 때 주로 나온다. 불안ㆍ공포를 느끼거나 오싹한 영화를 보거나 깜짝 놀랄 때도 식은땀이 난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극도로 긴장해도 분비된다. 식은땀은 더위보다는 감정ㆍ스트레스 등에 의해 생기므로 정신적인 땀으로 통한다.

 

이 건강에 특별히 해롭진 않지만 무더위나 사우나 등으로 인해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몸 안의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진다. 탈수 증세도 나타난다. 이때는 물ㆍ이온(스포츠)음료 등 수분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최선의 대처법이다. 땀을 덜 흘리길 원하면 흥분을 유발하고 이뇨 효과가 있는 카페인ㆍ알코올음료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매운 맛보다는 담백한 음식이, 육식보다는 채식이 낫다. 땀이 많이 난다고 해서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찾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뜨거운 음식도 권장되지 않는다.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음식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에선 식은땀이 나는 사람에게 인삼ㆍ오미자ㆍ맥문동을 원료로 한 생맥산을 처방한다. 생맥산맥이 다시 살아나게 하는 묘약(妙藥)이란 뜻이다.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을 때 마시면 효과 만점이다. 인삼은 기(氣)를 올려주고, 맥문동은 진액을 보충하며, 오미자는 기를 모아준다. 생맥산 차를 끓여 냉장고에 보관해 뒀다가 물처럼 마시면 갈증이 가시고 기력이 회복된다. 밤에 자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에겐 두부 부추 무침을 추천한다. 혈액 순환을 돕고 위장을 따뜻하게 한다고 봐서다. 

   

글 / 식품의약컬럼리스트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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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덥다. 몇 걸음만 움직여도 땀이 주르르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히고 살이 익어가는 느낌이다. 환자나 노약자는 물론, 젊고 건강한 사람도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폭염이다. 더위 정도야 잠시 참고 이겨내면 그만이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폭염은 웬만한 자연재해보다 더 큰 재앙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에선 최근 10년 동안 폭염 때문에 사망한 사람이 연 평균 170명으로 태풍이나 홍수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각 117명, 74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앓는 등 평소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폭염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심히 지내다 자칫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내놓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과 진단 및 대응’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온대지방 갑작스런 폭염이 더 위험

 

일반적으로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폭염이라고 부르지만, 구체적인 기준은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르다. 우리나라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일 최고 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다. 한 단계 높은 폭염 경보는 일 최고 기온은 35도 이상, 일 최고 열지수는 41 이상이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낸다.

 

언뜻 생각하면 더위가 일상적인 열대지방에서 폭염 피해가 많을 것 같지만, 온대지방에서 기온이 갑자기 오를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 보통 습도라면 기온이 25만 넘어도 사람들은 무더위를 느낀다. 그러다 기온이 30~32도 이상인 상황이 지속되면 노약자의 사망률이 증가한다.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일 때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생체리듬에 이상이 나타나 잠이 잘 안 오고 불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인체는 37도 안팎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범위를 넘으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인체 내부에서 여러 가지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가령 운동을 하다 보면 체온이 38~39도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뇌에 있는 체온조절 중추가 체온을 적정 수준으로 내리는 메커니즘을 작동시키게 된다. 

  

 

인체의 3가지 체온 조절 방식

 

인체가 폭염 환경에 놓였을 때 작동하는 체온 조절 메커니즘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물리적 조절’로 간단히 말해 땀을 내는 것이다. 체온보다 높은 기온에 노출됐을 때 몸의 열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바로 발한 작용이다. 땀 1cc는 0.58kcal의 증발열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땀이 나면서 몸의 열을 그만큼 빼앗아간다는 얘기다. 특히 기온이 34도를 넘으면 체열 방출은 거의 전적으로 증발에 의존하게 된다.

 

만약 땀이 충분히 나지 않으면 체온은 그대로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고, 결국 뇌를 비롯한 다른 중요한 장기들이 손상을 입게 된다. 때문에 몸에서 땀이 제대로 배출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체온이 정상적으로 조절되기 어려워진다. 이를테면 기온이 높으면서 습도 역시 높은 환경에서는 몸의 발한 작용이 방해를 받아 올라간 체온이 잘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처럼 체온 조절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습도 말고도 기류, 복사열 등이 있는데, 이들을 온열요소(온열인자)라고 부른다.

 

물리적 조절이 있다면 화학적 조절 메커니즘도 있다. 음식을 먹고 몸을 움직이는 동안 일어나는 기초대사 과정 중에는 열이 발생한다. 체내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화학적 발열반응의 영향이다. 기온이 너무 높으면 인체는 알아서 기초대사량을 줄이면서 체열 발생을 줄이려고 한다. 폭염이 계속되는 기간에 밥맛이 없어지고 덜 먹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영향 때문이다.

 

또 다른 중요한 체온 조절 메커니즘은 심혈관계에서 일어난다. 기온이 높은 환경에 놓이면 피부 아래 혈관이 확장한다. 심부의 혈액을 줄이고 체표면인 피부의 혈액 양을 늘려 체열 방출을 활발하게 하려는 인체의 반응이다. 혈관이 확장되면 심장은 몸을 순환하는 혈액의 양을 늘려야 한다. 그래서 더위에 오래 노출됐을 때는 맥박이 빨라지고 심박출량이 증가하게 된다. 

 

  

닮은 듯 다른 온열질환들

 

이 같은 인체의 체온 조절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병이 생긴다. 바로 폭염 때문에 나타나는 온열질환이다. 가장 심각한 건 열사병이다. 발한 작용이 멈추면서 피부가 마르고, 체온이 40도 넘게 올라가면서 맥박이 빨라져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 있다.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즉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서늘한 장소로 옮겨 옷을 벗기고 찬물을 뿌려주거나 선풍기를 틀어 체온을 낮춰주는 게 급선무다.

 

열사병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체온이 38도를 넘고 호흡이 빨라지면 땀을 많이 흘려 염분과 수분이 몸에서 지나치게 빠져나간 열탈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열사병과 반대로 피부가 차갑고 축축해지며, 맥박은 약하다. 더 진행되면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열사병과 마찬가지로 서둘러 몸을 식혀주는 게 중요하다.

 

폭염 상황에서 땀을 많이 흘렸는데 물만 많이 마시면 염분이 부족해진다. 이때 생길 수 있는 온열질환은 열경련이다. 다리나 복부 등 자주 쓰는 근육에 30초~3분간 경련이 일어나는 것이다.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하면서 근육을 마사지로 풀어주는 게 좋다.

 

더위 때문에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면 혈압이 낮아지면서 뇌에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그러면 아주 피로하고 현기증이 나거나 심할 경우 졸도(열실신)하기도 한다. 폭염 속에서 몸을 쓰는 일을 심하게 한 직후 열신신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환자 역시 시원한 상태에서 쉬어야 한다. 또 더울 때 체표 부근의 혈액 양이 증가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다량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나가 부종을 만들기도 한다(열부종). 이럴 땐 다리를 올린 채 쉬면 회복된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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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땀이 적당하게 나와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땀이 적어도 문제지만 오히려 땀이 정상보다 조금이라도 많이 나게 되면 일상생활이 불편해 집니다. 잠을 자고 나면 땀으로 이불이 흥건하게 젖는 사람들이 있고 조금만 뛰어놀아도 머리가 흠뻑 젖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또 시험시간이면 손에 땀을 많이 흘려 답안지가 젖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런 땀들은 정도가 심해지면 치료가 필요한 땀입니다. 몸의 어딘가가 허약하거나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 실조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생활 관리를 통해서 개선될 수 있지만 심하거나 오래된 경우 전문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땀 증상별 원인

 

한의학 의서에는 땀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첫째, 자한(自汗)이라 하여 수면과 관계없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기가 허하거나 양이 허할 때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도한 (盜汗) 이라고 하여 수면도중 땀이 나며 잠을 깨면 즉시 그치는 현상으로 혈이 허하거나 음이 허할 경우에 나타납니다. 땀의 증상별로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잠잘 때마다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에는 신장의 기운이 떨어져 나타나는 것으로 신경 쇠약, 신장 기능(부신)의 저하, 비뇨 생식 기능 저하, 폐결핵 등의 병적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둘째로 낯선 사람 등을 만나거나 긴장될 때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심장과 담이 약하여 생기는 땀으로 장기간의 스트레스에 억눌려 공포감이나 불안감에 시달리다보니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셋째로, 산모인데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는 임신중 생성된 어혈이 모두 제거되지 못하고 몸 안에 축적되어 있으면 산후에 회복을 방해하고 여러 가지 병증을 유발하는데 그 중 하나가 식은땀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넷째로, 밥을 먹으면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는 체질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고 위장이 약해져서 땀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땀을 줄여주는 음식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땀을 줄여주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고전 의서에 보면 여름철에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지, 어떻게 해야 땀이 줄어드는지에 대해 많은 부분에 대해서 써 놓은 것만 보아도 땀이 적게 나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낮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면 기력이 약해진 것이기에 인삼으로 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현대인들은 과거 의서가 집필될 시기에 비해 육체노동은 줄고 정신노동의 양이 증가하여 기운의 순환을 막는 기체와 울체증상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기력을 북돋는 인삼이나 황기만을 지속 복용하면 사지로 고루 기운이 펴지지 못하고 상초(두면부, 흉부)쪽으로 열이 몰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밤에 식은땀이 많이 난다면 혈(血)과 골수(骨髓)를 보양할 수 있는 곰탕이나 녹용 등의 체질에 맞는 보약처방이 필요할 것 입니다. 더위를 많이 타며 얼굴이 붉고 머리에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은 냉 칡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타구니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은 신장(부신)의 기능을 강화하는 검은콩이나 검은깨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서 누런 땀이 나온다면 간의 기능이 약해진 것이니 이러한 경우에는 간의 진액을 보충하여 기능을 돕는 구기자차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쉽게 개선이 되지 않거나 땀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찰을 통해서 체질적, 생리적인 땀인지, 병리적인 개선이 필요한 땀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땀이 많이 난다는 것은 기운이 새어나갈 수도 있는 증상인 경우가 많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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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햇빛은 두피와 피부를 모두 녹여버릴것 같이 매우 강렬하다. 마치 온 몸이 녹아 내리는 듯, 몸 전체에서 땀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 불쾌감을 더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을 '지옥철' 이라고 부르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해 진다. 끈적한 살이 맞닿는 것도 이유지만 여러 사람들의 체취가 섞여 코를 괴롭게 만들기 때문이다. '혹시 내 몸에도 냄새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겨드랑이 냄새 없애는 방법

 

우리의 신체에는 무수히 많은 땀샘이 존재한다. 온 몸의 구석구석 분포되어 있는 땀샘을 에크린, 겨드랑이와 귓구멍, 배꼽 등에 분포되어 있는 땀샘을 아포크린이라 부른다. 흔히 암내라고 부르는 겨드랑이 냄새는 지방산과 유기물질이 함께 분비되는 땀이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나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샤워를 수시로 해줌으로써 겨드랑이의 청결을 유지해 줘야 한다. 외출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면티를 입고, 땀이 세균과 결합하지 않도록 수시로 겨드랑이를 닦아주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데오 드란트'는 바름으로써 일시적으로 모공의 입구를 막아주어 땀을 억제하는 원리이다.  냄새가 심한 사람은 피부과에서 시술을 통해 체취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시술 중 '레이저 영구 제모술'은 털을 제거함으로써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번식 장소를 없애고, 땀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발 냄새 없애는 방법

 

발에는 땀샘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땀을 배출해내고 있다. 특히 발에서 나는 땀은 피부 표면의 세포와 만나 분해가 되기 때문에 통풍이 잘 안 이루어질 시 악취를 발생시키고,  발이 습해지면 무좀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따라서 발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발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한다. 수분을 잘 흡수하는 타닌산이 함유된 홍차, 그리고 향균작용을 하는 레몬즙을 이용해 족욕을 하면 발의 청결과 보송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발냄새를 제거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또한 발을 씻고 잘 건조시켜줘야만 발냄새와 무좀을 예방할 수 있다. 발은 통풍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날때마다 신발을 벗어주어 발바닥이 숨을 쉴 수 있게 해주어야 하며,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발전용 데오드란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두피 냄새 없애는 방법

 

모발은 흡착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주변환경의 냄새를 잘 흡수한다. 또한 과다한 피지와 땀의 분비,두피에 쌓인 각질, 샴푸의 잔여물 등이 두피에서 세균과 결합하기 때문에 정수리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두피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두피의 청결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카락 세정제를 잘 사용해야 한다. 요즘은 두피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헤어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었다. 두피 전문 관리 샴푸들은 두피의 묵은 각질을 벗겨내고 피지를 흡착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두피를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두피 전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녹차 우린 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피지조절이 이루어져 두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머리를 감고나면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헤어 드라이기의 미지근한 바람으로 머리뿌리까지 완전히 건조되도록 해야한다.

 

원래 땀 자체는 무취이지만 세균과 결합하여 화학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악취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8월의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될 시, 체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땀이 나는 것은 생리현상이기 때문에 땀샘을 막지 않는 한, 땀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조금만 청결에 신경쓰면 체취가 발생하는 것은 억제할 수 있다. 불쾌한 내 몸의 체취를 없애려는 작은 노력이 진정한 에티켓이 아닐까?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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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이열치열이라 하여 모처럼만에 삼계탕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상대방의 얼굴에서 비오듯이 땀이 흘러내리고 있다면

갑자기 식욕이 하강하기 시작한다.
  얼굴뿐이랴 와이셔츠를 입은 영업사원의 겨드랑이에서, 등줄기에서, 악수하는 손에서 축축

하게 느껴지는 땀은 불쾌하게 느껴진다. 
  여름에 너무 땀이 나지 않아도 체온이 상승하여 열사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적당히 나

는 땀은 몸에 이로우나,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은 몸이 허약하다는 증거이다.

 

 

 

 

 


 

 

  주체할수 없이 흐르는 땀, 건강을 체크해야....


땀의 기능은 체온을 조절해주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며 불순물을 배출해 준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고 나면 피부가 깨끗해진 느낌이 든다. 

 

 땀이 보통보다 많이 나는 것은 대개 기운 부족 때문이다.

기운이 부족하니 조금 움직여도 몸 속의 기운이 허덕이게 되어 땀을 내려하고, 피부에서 땀구멍을 조절할 기운도 부족하니 땀이 주르륵 흐르게 된다.  날이 더워지면 몸 속의 기운은 더욱 쉽게 허덕이게 되고 땀구멍도 쉽게 열리게 되니 땀이 더 잘나게 된다. 단순히 기운 부족이 원인이 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기운을 회복하면 된다.

 

시도 때도 없이 땀을 줄줄 흘린다면 내 몸에 혹여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땀은 90%의 수분과 전해질, 이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이어트 등을 위한 무리한 사우나는 과다한 수분, 전해질 배출과 피부 건조로 건강에 좋지 않다. 땀이 날만큼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땀이 나는 것을 식은 땀, 또는 ‘허한’이라 하고 허한은 자한과 도한 두가지로 나눈다. 자한(自汗)은 주로 폐와 위가 허해서 생기는 증상이며 도한(盜汗)은 잠잘 때 흘리는 땀인데 오랜 병이나 심한 출혈, 또는 열성질병으로 인해 생긴다.


밥을 먹을 때 땀을 흘린다면, 소화기관에 습(濕)기가 많고 그로 인해 열기가 쉽게 생겨서 그렇다.

습기가 많다는 것은, 날씨에 비유하자면 비 오기 전에 습기가 차서 찌뿌둥한 날씨마냥 몸 속도 무거운 느낌이다.

기운이 시원스럽게 소통되기 어려워져 소화기관과 기운의 활동이 뻑뻑하게 되고 애를 쓰게 되어 그 와중에 열이 생기기 쉽다.

이런 경우는 소화기관의 습기를 없애고 열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필요하다.

과식을 금하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야 한다. 찬것을 먹으면 내장들은 찬기운을 이기기 위해 더욱 열을 내므로 찬음식은 피한다.

 

 

 

 

  황기로 기를 보충하자....


황기는 지나치게 많은 땀이 흐르는 것을 막는데 가장 대표적인 처방으로 여름철 허해서 나는 땀에는 최고다.

땀구멍을 조절하고 기를 돋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황기를 그대로 달여 마시거나 닭과 함께 고아 먹기도 한다.
황기는 그 빛깔이 노랗다. 그래서 황(黃)자에 늙은이 기(耆)자를 써서 노인, 어른, 으뜸, 우두머리의 뜻이다. 따라서 색이 황색이며 보약의 으뜸 즉, 우두머리 이므로 황기라고 한다.

 

고전의서인 <방약합편>에서도 황기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체표를 굳게해 땀을 멈춘다 라고 쓰고 있다. 그러나 고기와 술을 좋아하며 배가 나온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밖에 둥글레, 인삼, 작약, 진피, 차조기, 백봉령, 방풍이 땀을 많이 흘릴 때 좋다.


덥고 땀이 난다고 해서 탄산음료나 카페인 음료보다는 황기를 달여서 한방차로 마시면 좋다.

다한증에도 좋지만 부종에도 효과가 있어서 붓기가 가시지 않고 늘 부어있는 느낌이 있거나 특히 손, 발 등 말초쪽으로 부으면서 피로감을 느낄때도 효과적이다. 하루 2~3회 꾸준히 마셔주면 기를 북돋워주고 비장을 튼튼하게 한다. 특히 소화력이 떨어지고 수족냉증이 있는 소음인 체질에 좋다.

 

 

김소형 /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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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모의 50%는 피부가 결정한다고 할 만큼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건 피부다.

 피부가 맑고 깨끗하면 일단 예쁘고 멋있게 보인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피부를 상하게 하는 요인들이 많다.

 점점 높아지는 자외선 지수, 에어컨 바람으로 부족한 수분, 한 달여 간 계속되는 장마, 쉼없이 흘러내리는 땀 등이 피부를 괴롭히는 것이런 요인만 제대로 해결되면 여름철에도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solution 1. 자외선

 

쭈글쭈글한 주름을 만드는 '일등공신'은? 다름아닌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멜라닌을 생성시켜 피부를 칙칙하게 하고 피부의 탄력섬유를 파괴해서 피부를

거칠고 주름지게 하며, 심하면 피부암까지 일으킨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시중에 수십 종류가 있는데, 피부 타입에 따라 골라서 바르면 된다.

먼저 크림타입은 흡수력이 좋고 물에 잘 지워지지 않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션타입은 사용감이 산뜻하나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지 않고 내수성이 떨어진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사용하는 스프레이 타입이나 파우더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크림이나 로션 타입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떨어진다. 바르거나 뿌리는 과정에서 공기 중으로 날라가는 양이 많고 피부에 흡수도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자외선B로부터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보호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SPF1은 15분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데, 우리나라 평균 자외선 지수를 고려할 때, 평소에는 SPF30 정도의 제품을, 야외활동을 많이 할 때는 SPF5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 밖에 자외선A의 차단 정도를 뜻하는 PA지수도 고려해야 한다.

먼저 PA+는 '차단 효과가 있음', PA++는 '차단 효과가 높음', PA+++는 '차단 효과가 매우 높음'으로 해석한다.

가벼운 나들이를 할 때는 최소한 PA++이상인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비 오는 날에도 발라야 한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맑은 날의 70%가 내리쬔다.

또한 자동차의 검은 태닝 유리는 자외선의 약 30%, 커튼은 약 60%만 차단하므로 안심해선 안된다.

 

 

 

잠깐!> 구릿빛 선탠, 괜찮은가?

 

  선탠을 하지 않는 것이 피부 건강에는 최선이지만 구릿빛 피부를 원해 선탠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선탠을 할 때는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여드름, 피부염 등이 없는 건강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 선탠을 할 수 있다.

   둘째, 자외선량이 가장 많은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는 피한다. 한번에 10~15분 정도 선탠하고, 5분 정도 그늘에서

           쉬는 것을 반복한다.

   셋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선탠을 한다. 선탠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광화상을 피할 수 있다.

   넷째, 2시간에 한번씩 오일을 바른다. 오일이 보호막 역할을 해서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태닝도 예쁘게 된다.  

다섯째, 선탠 중에는 되도록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물을 수시로 마신다. 

 

 


 

 

   solution 2. 에어컨

 

여름철에는 습기가 많아 '피부 보습'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내에서 과도한 냉방을 하다 보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피부에 적당한 습도는 40~70% 정도인데, 에어컨은 공기를 차게 하는

동시에 습도를 낮춘다.

 

보통 실내외의 온도 차가 클수록 그 정도가 심각하다.

더운 실외에서는 체온 조절을 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실내에서는 흘린 땀을 에어컨 바람으로 식히는데, 이 때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 자체의 수분까지 빼앗아 피부는 더더욱 메마르게 되는 것이다.

 

피부 수분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피하고, 종일 냉방을 하는 곳에서 근무한다면 긴 소매의 카디건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가습기로 적정 습도를 유지시켜준다.

수시로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체내에도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여름이라도 샤워 후에는 반드시 바디로션 등 보습제를 발라 피부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샤워를 할 때는 너무 따뜻한 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사용하고 샤워 시간을 15분 이내로 한다.

 

한편, 냉방 중인 사무실이 건조하다고 얼굴에 수시로 '미스트'를 뿌리지 않도록 하자.

미스트는 주요 성분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얼굴에 뿌렸을 경우 금새 증발해 버리는데, 문제는 피부 속까지 수분을 전달하지 못하고 피부 속 수분을 끌어와 함께 증발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


 

 


   solution 3. 장마

 

장마철에는 평균 습도가 80~90%로 높아 피부가 끈적거리고 피지 분비가 심해진다.

이로 인해 먼지 등이 피부에 달라붙고 세균 번식이 쉬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습도가 높으면 피부의 보호 장벽이 망가지면서 약한 자극에도 피부 질환이 잘 생긴다.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 빗물 속 세균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이 피부에 직접 닿아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이다.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면 피부가 따갑고 가려우며 반점이 생기고 부풀어 오른다. 땀띠도 장마철에 더욱 심해진다.

습도가 높아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으면서 땀구멍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에게는 '농가진'이 많이 발생하는데, 세균 중에서도 황색포도구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때 나타나기 쉽다.

 

장마철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빗물에 되도록이면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에 자극이 적은 약산성 비누를 사용해 샤워를 한다.

샤워 후에는 무릎 뒤, 발가락 등 살이 겹치는 부분을 확실히 닦아 건조해야 한다.

가급적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거나 여러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농가진은 처음 물집이 잡혔을 때 긁지 않아야 전염을 막을 수 있고, 병원에 가서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농가진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잘 씻는 등 생활환경을 깨끗이 한다.


 

 


   solution 4. 땀

 

여름철은 피부 온도가 높아지고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모공이 열려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땀, 메이크업 잔여물, 묵은 각질 등이 피부에 오래 남아있으면 피부 속으로 흡수

돼 염증이 생길 뿐 아니라 모공이 탄력을 잃어 넓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렸다면 즉시 세안을 한다.

세안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땀 흘릴 것을 대비해 두꺼운 화장은 피하고 가급적 가벼운 스킨케어만 한다. 운동을 할 때도 메이크업을 지우고 한다.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수시로 마시고, 모공 제품을 사용해 모공 관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매일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유익한 유분도 땀으로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세안을 할 때 클렌저로 항상 '뽀드득' 소리나게 씻을 필요는 없다.

 

 

 

 잠깐!>보송보송 여름 클렌징 3단계

 

  첫째, 세안할 때, 체온에 가까운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자.

           찬물로 시원하게 땀을 씻어 내는 것은 모공 속 피지를 굳게 만들어 오히려 노폐물을 쌓이게 한다.

           따라서 처음에는 반드시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놓고 세안을 해야 모공 속에 있는 피지와 각질

           등이 제거된다.

  둘째, 화장을 두껍게 한 경우는 민감한 눈가와 입가를 위해 아이 앤 립 전용 리무버로 화장을 지운다.

           그 다음에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클렌징 오일로 얼굴 전체를 마사지 해준다.

  셋째, 오일 마사지 후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거품 세안을 한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약산성 세안제가 좋다. 비누는 노폐물은 물론 피부의 보습성분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아무리 피지분비가 활발한 피부라도 거칠게 만들 수 있다. 

 

 

 

 


 

                                                                        이금숙 /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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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톱과 발톱이 점점 두꺼워지는 증세가 있는 사람은 여름이 전혀 반갑지 않다. 남들에게 보여주기가 창피
  해 감추려다 보니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진다.  처음엔 자그마하던 증상이 어느 덧 손발톱 전체로 
번지고 급
  기야 뒤늦게 병원을 찾는다
.

  


염증과 통증 일으키는 조갑진균증

 

손발톱이 두꺼워지는 원인은 대부분 무좀에 걸려서 생긴 현상이다. 흔히 조갑진균증이라고 불리는데 손발톱에 진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이다. 이 질환은 영양부족, 상처, 장갑 및 신발의 장기 착용으로 인해 흔히 발생한다.

 


특히 구두를 오래 신고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많다. 또한 최근엔 고령 외에 면역결핍,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다른 무좀과 달리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자각증상은 없지만 손발톱이 광택을 잃고 누렇게 변하며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 손발톱이 점차 두꺼워지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고 끝 부분이 잘 부스러진다. 또 손발톱 가장자리가 피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 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조갑진균증으로 발톱이 두꺼워진 경우엔 운동이나 보행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톱이 변색되고 변형된 경우에는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장기간의 접촉으로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부부사이는 물론 자녀들뿐 아니라 목욕탕이나 스포츠 센터 등 공공시설 이용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갑진균증은 증상에 따라 손발톱 수술, 항진균제의 복용, 연고제 등의 치료가 있다. 이 중 항진균제의 복용이 치료효과 면에서 우수하다. 항진균제의 복용은 현재 3가지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치료제에 따라 지방식과 함께 먹거나 공복 또는 식후에 바로 먹어야 하는 약물도 있다.

 

연고제는 조갑투과성 항진균제인데 모양이나 용법이 매니큐어와 유사한 치료제를 매주 1, 2회 바른다. 바른 약물이 손발톱을 투과해 감염된 각질층까지 도달해 치료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치료기간이 최소 6 ~ 12개월로 경구용 항진균제 치료제에 비해 치료기간이 너무 긴 것이 단점. 수술은 병든 손발톱을 제거하는 것인데 국소마취로 20~30분이 소요되는 간단한 수술이고 수술 후에도 가벼운 일상생활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며, 보통 10일 후에는 붕대를 풀고 목욕도 가능하다.

 

수술 후 손톱은 4개월, 발톱은 6개월 정도 지나면 건강한 원래의 모습으로 자라게 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여러 개의 손발톱에 감염된 경우 시행하기 어려우며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정신적 부담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도 행해지고 있는데 무좀이 침범한 손발톱 부위를 태워 버리는 박멸 효과 이외에도 외과적 수술을 할때의 번거로움과 고통을 크게 줄여 주는 장점과 항진균제의 복용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손과 발은 잘 말리고 통풍시켜야


조갑진균증은 손발톱에 상처를 받은 후에 잘 발생하므로 평소 편한 운동화나 구두를 착용해 상처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발톱에 상처가 생겼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함은 물론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위생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

손톱이나 발톱을 깎을 때는 너무 깊숙이 잘라내 곪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한다. 땀을 유발하는 꽉 끼는 옷이나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피한다. 땀이 난 손과 발은 자주 물로 씻은 후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로 말려줘야 한다. 땀이 나서 축축해진 피부는 손∙발톱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특히 물과의 접촉이 많은 일을 하는 직업인이나 주부 등 이미 손톱 주위가 붓고 가끔 진물이 나오는 만성조갑주위염이 있는 경우 방치하면 손톱 무좀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면역 저하 환자나 손이나 발끝까지 혈액이 골고루 돌지 못 하는 말초혈액 순환장애 환자, 이미 손발 무좀에 걸려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은 손과 발을 씻고 난 후 바르는 무좀약을 잊지 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Tip_ 무좀치료 6계명  


  ①
발은 잘 씻고 완전히 말린다.

  ② 가급적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차지 않게 한다.
  ③ 면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다.
  ④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다.
  ⑤ 신발에 무좀균을 제거한다.
  ⑥ 무좀이 의심되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다


글/ 이진한_ 동아일보 의학전문 기자
움말/ 구대원_ 을지대학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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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갈 수 없는 무더운 계절, 여름이 왔습니다.  차라리 추운 겨울이 낫지, 여름은 정말 못 참겠다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을 텐데요. 봄이나 가을같이 지내기 좋은 계절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겠지만 자연의 이치
  를 거스를 수는 없는 법. 해서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말처럼 당당하게 여름을 맞이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작열하는 태양과 흘러내리는 땀일 것입니다.  흐르는 땀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 텐데요.  다른 사람보다 유독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
  도 많이 될 테고, 어떻게 하면 땀을 좀 덜 흘릴까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물론 요즘 같은 더위에 땀
  을 많이 흘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 많은 양을 흘리는 경우라면 여러가지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
  으며, 더불어 다른 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땀 흘린 후에는 배출된 영양분을 보충해 주어야

 

땀은 더울 때 체내의 열을 내려주기 위한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더운 날씨에 움직이거나 운동을 해서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땀을 흘려 몸 안의 열을 발산함으로써 체온조절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땀을 흘린다고 너무 귀찮아하지 마시고, '내가 정말 건강하구나!' 하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땀에는 수분과 나트륨 등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배출된 영양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옛 조상들이 여름이면, 시원한 물에 간장을 섞어 드신 것은 바로 이렇게 땀으로 배출된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선인들의 지혜, 정말 놀랍죠?


술이나 커피, 홍차, 콜라와 같은 카폐인 함유 음료는 땀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찬 음료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에는 복통이나 설사의 원인이 됩니다.

  찬  음료가 한꺼번에 위로 들어가면 위장의 운동이 급속히 빨라져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들이 대장으 로 내
  려가게 되고, 그로 인해 설사를 하게 되는거죠.  또한, 가급적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수분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식사를 할 때 국 종류를 함께 먹거나, 과일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제
철 과일을 많이 섭취
  하는 것도 수분 보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황기와 오미자로 여름을 건강하게

 

여름에 효과를 보실 수 있는 한약재로는 황기가 있습니다. 황기는 성질이 따뜻하며, 맛은 달고, 폐경.위경으로 들어가 작용을 합니다. 정상적으로 땀을 흘리는 경우에도 도움이 되지 않지만 비정상적으로 몸이 허해서 땀이 나는 경우에는 효험을 볼 수 있습니다. 황기는 기를 보하는 작용과 비장이 허해져서 소화에 이상을 일으켜 설사를 하는 것을 치료하고 땀을 멎게 합니다. 피부의 땀구멍을 조절해서 견실히 해주기 때문에 식은땀을 흘리거나 잠을 자다가 저절로 흘리는 땀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약재로는, 많이 알고 있는 오미자가 있습니다.
오미자는 동의보감에서도 '폐와 신을 보호하고, 허로.구갈.번열.해소를 고친다' 되어 있는데요, 껍질은 시고, 살은 달고, 씨는 맵고 쓰고, 전체는 짠맛이 있으니 다섯 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오미자입니다. 오미자는 스트레스 해소.강장.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밖에도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모발 발육을 촉진시켜 주고 흰머리가 생기지 않으며, 감기 기침에도 오미자를 하루 동안 담갔다가 그 물을 조금씩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산과다나 위궤양 등이 있는 경우에는 좋지 않으니 섭취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미자는 신맛이 있어 갈증을 가시게 하며 피부 땀샘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다른 탄산 음료나 커피 같은 음료 대신 시원한 오미자차로 건강을 지켜보는게 어떨까요?

날씨가 덥다고 하루 종일 실내에서 에어컨앞에만 있지 말고, 뜨거운 낮 시간은 피하셔서 아침 저녁, 적당히 운동도 해주시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이고 올바른 식습관 만한 보약은 없기 때문이죠. 이렇게 기본적인 것만 잘 지켜주신다면 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소형/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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