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점차 비만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30년에는 2020년보다 비만율이 1.5배 높아져 남성 10명 중 6명이 비만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백인경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국민건강영양조사(1998∼2012년)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최근호에 ‘비만 기여 인자 분석을 통한 2020년과 2030년 한국 성인의 비만율 예측’으로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성인의 나이, 결혼 여부, 직업 상태, 수입, 음주, 흡연, 수면시간, 심리적 인자, 식사, 생식능력 등 비만과 복부 비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인자(변수)를 고려해 미래 비만율과 미래 복부 비만율을 산출했습니다.



자신의 체중을 키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간주했습니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결과 2030년 남성의 비만율은 61.5%로 2020년의 46.8%에 비해 1.5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비만 유병률은 남성의 경우 젊을수록 높았고, 기혼에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을 가진 사무직 종사자일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기혼에 서비스 등 단순 근로직 종사자일수록 유병률이 높았습니다.



여성의 2030년 복부 비만율은 35.6%로 예상돼 2020년 29.8%에 비해 5.8%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성인 남성의 복부 비만율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한국인의 비만율 증가는 생활방식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음과 고열량 음식 섭취, 수면 부족 등 과거와 달라진 생활 패턴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도움말: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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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음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곳은 뱃살이 아닐까 합니다. 뱃살 때문에 고민인 분들이 많은데 복부비만의 상징인 뱃살은 건강의 적신호라고 생각합니다. 복부 비만으로 인해 성인병 특히 고혈압, 당뇨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죠. 그렇다면 이 뱃살은 왜 생기는 걸까요?


내장비만이 축적되는 이유는 나이의 증가, 과식, 운동 부족, 흡연, 유전적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군대에서 제대한 후 혹은 결혼 직후이며 여자가 복부 비만이 되는 시기는 폐경기 이후입니다.


보통 복부비만이라고 하면 한국인의 경우 남자 90㎝(35.4인치), 여자 85㎝(33.5인치)이상을 말하는데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이용하면 복부의 총 지방과 내장지방을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배 부분에 근력이 부족한 것 역시 주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복부비만 운동을 통해 복부에 충분한 근력을 키워 지방이 잘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이제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아볼까요?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복부비만을 예방하고 멋진 초콜릿 복근을 만드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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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한 뱃살을 ‘인격’이라 부르던 건 옛말, 요즘은 ‘시한폭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대사질환 유발의 주요 원인인 까닭이다. 성인 5명 중 1명이 복부비만인 시대. 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복부지방은 손으로 잡히는 피하지방과 복강 내 장기 주변에 존재하는 내장지방,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복부지방이 정상 범위 이상일 때 복부비만이라 부르며 일반적으로 남성은 허리둘레 90㎝, 여성은 85㎝을 기준점으로 삼는다.





흔히 이러한 복부비만 걱정은 비만인 사람의 전유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정상체중이라도 복부비만 위험은 있다. 팔, 다리 등에 축적되는 지방은 대게 피하에 축적돼 겉으로 표시가 나지만 복부는 피하와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복강 내에도 지방이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랫배보다 배꼽과 명치 사이가 튀어나왔거나, 뱃살은 얇은데 배가 전체적으로 나왔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내장지방 관리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외관으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아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지만 내장지방은 복부비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활성산소를 만들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대사질환 유발이 대표적. 체내 세포들이 활성산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조루증과 전립선암 같은 남성질환도 복부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복부비만을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오랫동안 축적된 것인 만큼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차근차근 줄여가는 게 정석이다. 다만 내장지방은 피하지방에 비해 축적되기 쉬운 반면 조절도 쉬워, 노력만 하면 누구나 대사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식습관이다. 가능하면 하루 섭취 열량을 1800㎉ 이하로 제한하되 너무 급격하게,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일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칼로리의 섭취와 소모의 균형을 맞춘다는 개념으로 시작하도록 하자.





또한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기보다 정해진 시간에 삼시 세끼를 챙겨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아침식사가 중요한데, 아침을 거를 경우 점심 때 폭식할 확률이 높아지고 긴 공복으로 인해 부족한 에너지를 근육에서 끌어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근육 손실 위험도 있다. 식단은 저지방 고단백을 기준으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평소보다 싱겁게 먹도록 한다. 탄수화물은 가능하면 흰쌀 같은 단순 탄수화물보다 현미, 귀리, 수수 등 복합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종목보다 꾸준함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 평소 즐기는 운동이 있다면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 하루 30분 이상 씩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 걷기, 달리기,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부터 조금씩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체지방을 연소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초고령층이나 심폐질환자가 아니라면 유산소운동이 익숙해진 후에는 무산소운동도 병행하도록 하자.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다시 살이 찌는 악순환을 피할 수 있다.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밤에는 부교감 신경계가 활발한 때로 체내 영양소를 지방으로 축적하는데다, 알코올이 중추신경을 억제해 포만감을 인식하지 못하고 과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물론 야식도 가능한 한 멀리해야 한다.




글 / 정은주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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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새해에는 이루고 싶은 소망과 다짐 하나쯤은 꼽게 된다.

   개인마다 바라는 소망과 다짐이 천차만별이겠지만,  몸을 짖누르고 있는 이 지긋지긋한 뱃살과의 전쟁을 결심한 이들이

  상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는 내장지방은 성인병과도 관계가 깊어 건강에 상당한 위험요소가 된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요놈의 웬수같은 뱃살을 줄여 이른바 '몸짱'이 되어보면 어떨까. 

 

 

 

 

  허리나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 복부비만은 성인병을 부르는 건강에 적신호다.

  손쉽게 허리둘레를 재어 보면 복부비만 여부를 알 수 있는데, 몸무게가 표준이더라도 허리둘레가 남성의 경우 90cm(36인치) 이상, 여성의 경우80cm(32인치) 이상이거나 허리둘레/엉덩이둘레 비가 남성의 경우 1.0 이상, 여성의 경우 0.9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판정된다.  

 복부비만은 다시 내장비만과 피하비만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장비만은 상대적으로 피하지방층이 아닌 뱃속의 장간막, 간장 심장, 간 등 내장기관에 지방이 축적된 것이다.

 

 

 성인병을 부르는 고약한 내장지방 

 

 내장지방과 관계되는 질병은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중풍,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담석증과 허리, 무릎, 발목 등의 관절질환 등이 있는데 특히, 내장지방이 성인병과 관계가 깊다.

 

 이런 고약한 내장지방을 관리하려면 허리둘레의 정기적 측정부터 시작한다.

 허리둘레의 정확한 측정 방법은 똑바로 선 자세에서 갈비뼈 가장 아래쪽과 허리띠가 걸리는 골반뼈의 중간부위를 측정하면 된다.

 복부비만의 내장 지방량을 더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CT나 MRI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허리둘레 측정만으로도 복부비만 여부 확인은 가능하다.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이유는 나이의 증가, 과식, 운동 부족, 유전적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내장지방이 많으며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내장지방이 증가하고 여자는 폐경 후 내장지방이 많이 증가한다. 내장지방의 치료는 일반적인 비만 치료와 마찬가지로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내장지방이 고민이라면 규칙적으로 조금씩 먹어라!

 

첫째 규칙적으로 식사하라.

 불규칙적으로 끼니를 거르고 폭식을 하는 경우는 나쁘다. 우리 몸은 언제 어떤 때에 굶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 몸이 항상 비상식량을 저장해 두려고 하는 기전이 있어 소화흡수량도 증가하여 비만 체질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불규칙한 식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적당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라.

 몸에서 필요로 하는 것보다 섭취하는 칼로리가 많다면 전체 섭취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인체의 에너지 소비는 기초대사율, 식사에 의한 열생산, 운동에 의한 에너지 소비로 나눌 수 있다.  흔히 말해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 사람은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기초대사율이란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를 말한다. 같은 체중이라 해도 근육과 골격이 큰 사람이 기초대사율이 높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보다 기초대사율이 더 높다.  이 기초대사율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출생 후 증가하여 2~3세에 최고이며 그 후 약간씩 감소하여 20세경 일정하게 되고 이후 노화가 일어나면서 감소한다.

 그래서 나잇살을 먹는다는 말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기초대사율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떨어져 소모 에너지가 감소하는데 이전과 같은 양을 먹게 되면 에너지 과잉이 되어 살이 찌게 되는 것을 일컫는다.


 

셋째 기름진 음식을 피하라. 
 우리 몸의 열 생산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질의 순서로 소모 되는 에너지가 많다. 반면에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보다 열량이 두 배다.

 그러므로 지방은 열량은 2배 이면서 대사되는데 소모되는 에너지는 가장 적어 지방은 비만에 가장 큰 적이다.

 

 

 

 내장지방이 고민이라면 걸어라!

 

 체중조절에는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좋은 운동이다.  특히, 조깅이나 걷기운동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적어 좋다.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해 발목을 삐거나 무릎관절이 상하는 등 여러 가지 건강상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며 편한 복장과 충격 흡수가 좋은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30분 이상 쉬지 않고 걷고, 최대심장박동수의 50~85% 쉽게 말해 약간 숨이 차고 힘들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내장지방 예방하는 10가지 방법
    1. 컬러 푸드를 생식으로 즐겨라.                 2. 지방은 소량 섭취하라.
    3. 단백질 위주 식단을 해라                        4. 당분 관리를 해라.
    5.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셔라.                 6. 식사를 거르거나 폭식하지 마라.
    7. 천연황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라. (달걀, 마늘, 양파, 부추, 브로콜리, 양배추 등)
    8. 아침식사는 반드시 먹어라.                     9. 내장을 어루만지는 복부마사지를 해라.
    10. 흉식호흡을 해라.

 

 

글 / 지재환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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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복부비만. 혹시 배만 볼록, 당신도 복부비만이신가요? 복부비만은 당뇨병과 여러 성인병을 유발하는데 주범이라고 합니다. 복부비만의 원인과 유형을 파악하고 식이요법과 간단한 운동으로 건강의 복부비만 탈출에 성공해보세요.

 

 
  복부비만의 원인         

뱃살이 찌는 원리는 단순하다 먹는 양보다 운동량이 적으면 체내에 영양분이 남게 되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살이 된다. 환경이나 호르몬, 생활습관 등의 변화도 복부비만을 부추긴다.

여성과 남성의 복부비만은 원인이나 유형이 조금씩 다르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출산이나 폐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임신으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복부에 쌓인 지방이 출산 후에 줄지 않으면서 복부근육이 팽창되고 지방이 늘어지면서 복부비만으로 이어진다. 50대 폐경기가 오면 허벅지와 엉덩이에 많던 살이 점차 허리로 옮겨가 내장지방이 증가하면서 복부비만이 된다.

성은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한다. 잦은 음주와 흡연이 대표적 이유다. 술은 영양가 없디 칼로리만 높은 대표식품으로 다른 영양소의 대사율까지 떨어뜨려 살이 찌기 쉽다. 게다가 안주를 계속 먹다가는 칼로리가 과잉되기 쉽다. 흡연은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는데 관여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뱃살을 찌우는 데 일조한다.


불규칙한 식사와 야식습관은 복부비만의 원인 중 하나다. 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바로 지방으로 축적된다. 성별을 막론하고 소모되는 칼로리가 줄고 운동부족으로 인해 근육량이 줄어든다. 결국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도 뱃살이 쉽게 찌게 된다.

학생과 직장인은 운동량이 부족하고 식사가 불규칙한데 이 같은 생활패턴은 위장기능을 저해하고 배변활동을 방해한다. 자연히 변비가 심해지고 가스가 많이 차는데다 혈액순환이 안 돼 배에 살이 찐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분비되는데 이는 지방을 축적하는 호르몬으로 뱃살의 주범이다.

 

 

  복부비만의 유형         

아랫배 볼록형

변비가 심하거나 활동량이 적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비만 유형이다. 아랫배와 함께 허벅지 둔부에도 지방이 많이 쌓이는 것이 특장.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하에 지방이 쉽게 축적된다. 피부에 축적된 지방은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점점 딱딱해지고 지방세포가 섬유처럼 변해감에 따라 셀룰라이트로 발전하게 된다.

내장에 지방이 많은 비만보다는 위험성이 덜 하지만 그래도 관리를 해야 한다.

옆구리 비어짐형

피부에 탄력이 없고 늘어져 있어 타이트한 상의를 입으면 울룩불룩한 라인이 보기 싫은 경우가 많다. 주로 출산 후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출산 후 산후 조리를 하는 동안 움직임과 활동이 극히 제한되기 때문에 임신 중 늘어났던 배와 증가된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 생긴다.우리나라 여성 비만의 60%가 복부 비만 유형이고 아랫배 볼록형과 마찬가지로 셀룰라이트가 원인이다.

윗배볼록형

이런 유형은 팔과 다리는 가늘고 윗배만 볼록하게 튀어나와 거미형 비만이라고 한다. 내장에 지방이 많이 쌓여 내장 비만이라고도 한다.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비만 형태로 폭식과 과식을 자주하는 사람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윗배 볼록형 복부를 가진 사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크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으로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유형의 비만이므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풍만한 남산형

남산형 복부 비만은 배의 위와 아래가 모두 나온 경우를 말한다. 소아 비만이었던 이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지방 세포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비만보다 위험하다. 남산형 비만은 피하지방 뿐 아니라 내장 지방도 증가해 각종 성인병과 관련된 합병증이 가장 많이 생기는 타입이니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행해야 한다.



  복부비만을 이기는 식이요법         

과식, 운동부족, 흡연, 음주, 불규칙한 생활 등 생활습관이 복부비만의 가장 큰 원인인 만큼 복부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사습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섭취 열량은 1800kcal(여성은 1500kcal)로 제한한다.

뱃살을 빼려면 지방보다는 단백질 위주 식단과 함께 열량이 비교적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과일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한다.

뱃살감량에 효과적인 식품

블랙푸드 뱃살 감량에 효과적인 블랙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 검은콩, 검은쌀, 검은깨 같은 블랙푸드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복부비만뿐 아니라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색없다.

토마토 토마토는 혈당지수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식품으로 충분히 먹으면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는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블랙커피 커피는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카페인 성분을 함유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물론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블랙 커피의 경우다.

차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도 포만감을 주고 충분한 수분섭취로 장과 피부까지 건강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식사 후 한두 잔 마신다.

녹차와 오미자차는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 지방을 분해한다.


 

복부비만을 위한 간단한 운동

 

1.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한다. 달리기나 걷기가 좋다.

2. 2회이상 1번에 30분 이상씩 조금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한다.

3. 누워서 양쪽 무릎을 90도로 굽혀 올리고 양손을 위로 뻗은 후 양손과 양다리를 최대한 위

  아래로 뻗었다가 숨을 내쉬듯 모아준다. 20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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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에서 폴립(polyp·점막에서 혹처럼 돌출한 것)이 발견됐네요. 심장 검사를 해봐야겠어요."


 

  종합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이 종종 듣는 말입니다.

  그동안 많은 건강검진센터는 내시경·초음파·CT(컴퓨터 단층 촬영)·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한날에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위험 요인 짝짓기' 연구를 시행했습니다. 종합검진을 통해 서로 다른 장기(臟器)의 건강위험 요인을 연관짓는 것은 종합검진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의학 분야입니다.

 아시다시피 종합검진은 뇌·심장·간·소화기 등 신체 여러 장기 상태를 한꺼번에 체크합니다. 이 때문에 어느 장기에 건강 위험 요인이 발견됐을 때, 이와 연관돼 다른 부위에도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같은 ‘짝짓기 연구'는 서로 다른 부위에서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짝짓기가 있을까요? 

 우선은 지방간입니다. 지방간이 심한 사람은 심장의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4배 높았습니다.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이 동맥이 좁아지면 심근경색증·협심증 등이 생깁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큰 이들의 지방간은 체내 잉여 지방이 간에 쌓여 생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단, 술을 많이 먹어 생기는 알코올성 지방간은 이와 연관 없습니다.

 
지방간이 심한 사람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목 부위의 경동맥에도 동맥경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경동맥이 좁아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대장 폴립과 관상동맥질환은 형제지간이었습니다. 

 
대장내시경과 심장 CT를 같은 날에 받은 사람을 분석해 보니, 대장에서 폴립이 발견된 사람은 관상동맥질환에도 문제가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장 포립이 발견되면 심장검사를 받아보라고 한 것입니다. 폴립 환자는 심장병 발생 위험이 최대 2배 높습니다. 폴립의 크기가 클수록 위험도가 올라갔습니다. 고지혈증·복부비만 등이 심장병은 물론 대장 폴립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심장병과 뇌졸중은 한통속이었습니다. 

 
심장 CT에서 관상동맥 벽에 딱딱한 석회물질이 침착돼 있으면 관상동맥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병 발생 위험 신호입니다. 이런 석회화(化)가 심한 사람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1.7배 정도 높았습니다. 이들은 뇌에 크기가 매우 작은 무(無)증상 뇌졸중 흔적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심장병과 뇌졸중이 동시다발로 시작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복부 비만은 배 안의 소장과 대장 사이 사이에 낀 내장 지방과 피부 밑에 쌓이는 피하 지방 때문입니다.

 내장 지방이 많으면 배불뚝이가 되는 이른바 ’남산형 비만‘이 됩니다. 피하지방이 많으면 뱃살이 늘어나 접히는 이른바 ’삽겹살형 복부비만‘이 됩니다. 복부 CT를 찍으면 이 둘의 양을 각각 측정할 수 있는데, 내장 지방이 더 많은 사람은 대장 폴립 발생 위험이 3배가량 높았습니다. 내장 지방에서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 영향 탓입니다. 

 반면 피하 지방이 많으면, 천식 증상이 잘 생깁니다.
 피부 밑 지방에서 유독 많이 분비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천식 유발에 관여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남산형 복부비만'은 폴립 위험 그룹, '삼겹살형 복부비만'은 천식 취약 그룹인 셈입니다.


  남산형 복부 비만은 역류성 식도염과도 단짝이었습니다. 

 
위 내시경도 받고, 복부 CT로 지방 양도 체크한 사람을 분석해 보니,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은 역류성 식도염 발생 위험이 60% 증가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의 음식물이 위로 올라가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내장 지방이 많으면 위장에 압박을 가해 음식물 역류를 증가시키고, 내장 지방 호르몬들이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괄약근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체중은 정상인데 배만 나온 경우를 통상적으로 '마른 비만'이라 부릅니다. 근육량은 적고, 체지방은 많은 경우입니다.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정상 체중이지만 허리둘레가 85㎝가 넘으면 척추에 골다공증이 있을 위험이 2.5배 높았습니다. 체중보다 과도한 체지방이 골밀도 형성에 해롭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처럼 질병에도 짝이 있습니다.
하나의 위험 요인을 알면 또 다른 질병의 위험 요인을 알아내어 질병을 조기에 치료해야겠지요


김철중 /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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