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섭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7.26 비타민 섭취량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2. 2011.02.14 유혹의 속삭임, 뿌리칠 수 없는 달콤한 맛 (6)




비타민은 손쉽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영양보충제 중 하나다. 요즘은 피로회복 등을 위해 비타민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다. 평소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겐 비타민 보충제가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50대 이상은 비타민 D와 비타민 B12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게 좋다. 


하지만 비타민은 결핍증뿐만 아니라 과잉증도 있는 영양소다. 적게 먹어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먹어도 탈이 난다. 식품을 통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영양제를 사서 먹거나 비타민 주사를 맞는 것이 되레 과잉증을 불러올 수 있다.  



물에 용해되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와 B군은 우리 몸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비타민이어도 과잉 섭취는 해로울 수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비타민 B6를 하루 100㎎ 이상 섭취할 경우 신경 손상이 일어나 몸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비타민 C를 하루 2000㎎ 이상 먹으면 설사·복통 등 위장 계통 질환이 발생하고 신장결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비타민 B9 엽산은 하루 최대 복용량이 1000㎍이다. 이를 초과해 섭취할 경우 불면증이나 위장 계통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 D, E는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과잉 복용할 경우 수용성 비타민보다 인체에 더 유독할 수 있다. 


비타민 A를 하루 3000㎍ 이상 먹으면 간 질환이나 골격 이상증, 임신부의 경우 사산이나 태아 기형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비타민 E를 하루 1000㎎ 이상 섭취하면 출혈 시 혈액 응고가 잘 이뤄지지 않고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약으로 먹는 비타민뿐 아니라 비타민 정맥주사도 비타민 과다 섭취를 조장할 수 있는 상품이다. 비타민 정맥주사는 글자 그대로 링거 수액에 비타민을 넣어 정맥에 주사하는 것이다. 의료 공급자 측은 비타민 정맥주사에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 체지방 연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를 즉각 충전하고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타민 정맥주사에 실제로 이런 효과가 있는지 밝혀진 바가 없다고 말한다.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의 티모시 콜필드 교수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비타민 정맥주사의 유행을 뒷받침할 어떤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콜필드 교수는 비타민 정맥주사가 비타민 정제보다 인체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는 주장에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의료 공급자 측은 비타민 정제가 소화기관을 거쳐 체내에 흡수되는 반면, 정맥주사는 혈액을 타고 체내를 순환하기 때문에 더 효과가 좋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정제를 구입하거나 정맥주사를 맞으러 가기 전에 비타민 제조·판매업이 거대 산업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산업 자본의 특징은 소비자들이 더 많은 물건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많을수록 더 좋다’는 메시지를 전파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타민은 너무 많이 복용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영양소다. 다다익선에 해당되지 않는다. 


콜필드 교수는 “우리 몸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확한 양의 비타민을 원한다”며 “우리 대부분은 건강한 식단을 통해 적정량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 보충제를 지나치게 많이 구입하고 정맥주사를 맞는 데 돈과 시간을 쓰는 것보다 평상시 채소와 과일을 잘 챙겨 먹는 게 우리의 건강과 주머니 사정에 보탬이 된다는 조언이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이들은 저녁 식사 후 토마토 먹는 걸 좋아한다. 토마토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다.
  토마토 옆에 수북이 쌓인 설탕이다. 살짝만 뿌려도 괜찮으련만, '푹'찍어 먹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
  리고 설탕이 버무려진 토마토 물을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쭉! 들이키는 토마토 물에 얼마만한
  설탕이 들어있을까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설탕으로 오는 질환, 슈거블루스

 

설탕이 들어간 식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과자, 빵, 사탕, 주스 등 온갖 간식거리에는 설탕이 포함된다. 갓 태어난 아기도 설탕이 든 분유를 먹으며 설탕에 익숙해진다. 이처럼 설탕은 '숨어들고 녹아든다'는 특징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용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웰빙 열풍은 음식의 단맛에 가려진 설탕의 유해성까지 지목하기 시작했다.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는 기원전 200년경, 인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현재 세계 열대 각지에서 대규모로 재배된다. 사탕수수 원당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탕수수나 사탕무의 즙액을 여러 단계 화학적으로 가공해 설탕으로 만드는 사이, 90%에 이르는 섬유질과 단백질은 모두 제거되고 칼로리만 남는다. 그래서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는 전문가들은 이러한 설탕이 '화학 물질과 다름없다'고 강조한다.


설탕의 유해성은 '슈거블루스(Sugar Blues)'라는 단어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슈거 블루스란 설탕의 섭취로 발생하는 육체 및 정신의 복합적 질환으로, 뉴욕 포스트지 수석 기자인 윌리엄 더프티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 그는 설탕을 니코틴이나 헤로인 이상의 중독성을 가진 '우리 세대 제1의 살인 물질'이라고 강조한다.

 

책에서 그는 설탕을 먹지 않기로 작심한 지 48시간 후 편두통과 금단 현상을 겪었다. 그러나 그 후 항문과 잇몸 출혈은 멈췄고, 피부가 깨끗해지고 , 5개월 후 몸무게는 30kg이나 빠졌다고 한다. 물론 윌리엄 더프티의 주장대로 설탕이 '독'이며 '살인물질'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적어도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다가 곤두박질하게 만들고 비만, 당뇨,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 노화를 촉진시키고 치아를 썩게한다.

 

 

 

쌀을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겪는 영양 불균형

 

 

설탕이 든 간식의 주 소비층은 청소년이기에 폐해는 더 심각하다. 설탕을 많이 먹는 사람은 기본 영양소, 특히 비타민 A, C, 비타민 B-12, 칼슘, 인, 마그네슘, 철분 등을 적게 먹는 현상이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설탕으로 인해 차단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행동과 인식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1970년대 후반, 미국 뉴욕시 공립 학교들이 급식에 설탕을 줄이고 인공 색소나 감미료를 없애 버린 이 후, 국가 학력 수준은 15.7% 상승했다고 한다. 물론 설탕이 인간에게 필요한 부분도 있다. 설탕은 체내에 섭취되면 바로 포도당으로 바뀌는데, 이 포도당은 뇌 활동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쌀을 주식으로 먹는 나라에서는 필요한 당 에너지를 밥, 잡곡, 국수, 감자 등 곡류 탄수화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굳이 설탕을 먹지 않아도 필요 열량의 약 75%를 곡류 당분으로 채우는 것이다.


쌀을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설탕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정제 설탕을 매일 먹으면 체내에 비타민B군이 현저히 줄어든다. 그런데 '지친 간을 도우는 특급 도우미'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B군은 백미에 별로 남아있지 않다. 즉 설탕을 섭취함으로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더욱 심한 영양 불균형이 나타나는 것이다.

 

 

 

설탕은 가도 단맛은 남아

 

이처럼 수면 위로 오른 설탕의 유해성에 공감한다면, 최근의 '안티슈가(Anti Sugar)' 바람에 동참하는것은 어떨까. '안티 슈가'는 단맛까지 잃게 하지는 않는다. 대신 라칸토, 에리스림, 자이로 과당, 자일리톨 등의 웰빙 감미료가 기다리고 있다. 단풍나무에서 추출한 메이플 시럽도 철분, 칼슘, 칼륨 등을 함유한 웰빙 감미료이다.

 

우리 조상들이 설탕 대신 사용한 조청이나 꿀이 주목받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입맛이 서구화되어 단맛을 많이 찾지만, 웰빙 때문에 안티 슈가 상품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솜씨 좋은 소비자라면 설탕 대용 식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현미찹쌀, 검정콩, 수수, 녹두, 깨, 밀, 보리, 조로 밥을 해 엿기름과 물을 붓고 충분히 주물러 삭히고 달인 팔곡 조청, 과일과 열매채소로 만든 과일 조청, 그리고 당근, 토마토, 마른 고추를 10:2:1 비율로 넣은 당근 토마토 고추 조청 등은 단맛을 내는, 옛 선인의 지혜가 담긴 식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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