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은 혈중 혈색소나 적혈구의 양이 정상보다 적은 상태를 가리킨다. 빈혈이 있으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쉽게 피곤해 한다. 무기력ㆍ현기증ㆍ쇠약감 같은 증상 흔히 동반된다.


빈혈의 원인은 적혈구의 생성 장애와 적혈구의 과잉 파괴로 대별된다. 이중 전자는 적혈구의 공급 부족을 뜻한다.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원료가 되는 각종 영양소가 부족한 결핍성 빈혈, 원료는 풍부하나 공장격인 골수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재생 불량성 빈혈이 포함된다. 후자는 용혈성 빈혈이 대표적이다.


적혈구 생산에 필요한 원료 중 부족되기 쉬운 것은 철ㆍ비타민 B12ㆍ엽산이다. 철결핍성 빈혈ㆍ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ㆍ엽산 결핍성 빈혈이란 병명은 이래서 생겼다.



이중 가장 흔한 것은 철결핍성 빈혈이다. 전체 빈혈의 90%를 차지한다. 환자의 남녀 비율이 1 대 20 가량으로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은 생리를 하고, 생리 때 철분(혈액의 구성 성분)이 함께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젊고 건강한 여성의 35∼58%에서 철 결핍 증상이 확인됐다.



철 결핍은 우리 몸의 철분 요구량 증가, 철분이 풍부한 식품 섭취 감소, 철분 흡수력ㆍ이용률 저하, 출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철 요구량은 대개 신생아ㆍ청년기ㆍ임신기ㆍ수유기에 급증한다. 임산부에게 철분 보충제의 복용을 추천하는 것은 이래서다. 철분은 몸에서 흡수가 잘 안 되는 미네랄이다. 흡수율이 10%에 불과하다.



비타민 C는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채소ㆍ과일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으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철분제를 복용할 때 오렌지 주스ㆍ토마토ㆍ요구르트 등과 함께 먹으라고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한국인의 경우 위궤양ㆍ십이지장궤양ㆍ위암 등 상부 위장관 질환에 의한 출혈, 치질 등 하부 장관 질환에 의한 출혈, 여성의 자궁근종ㆍ자궁내막증ㆍ자궁선근증 등에 의한 출혈(생리량 증가) 등이 철결핍성 빈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철결핍성 빈혈로 진단되면 부족한 철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 이상으로 출혈 원인과 출혈 부위를 찾아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최우선으로 처방되는 것은 철분(보충)제다. 철분제는 식전 30분, 공복 시에 복용해야 체내 흡수가 가장 잘된다. 철분제를 복용하면 대변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복용 초기엔 변비ㆍ복통ㆍ소화 불량 등 가벼운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오래 먹다보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철분제를 몇 개월 복용하고 출혈의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면 혈색소 수치가 대개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이것으로 치료를 종료해선 안 된다. 철분제 복용 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페리틴 검사를 통해 몸 안의 ‘철분창고’가 얼마나 차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빈혈 증상이 사라져도 철분제를 6개월가량 더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철결핍성 빈혈 환자는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분은 쇠고기ㆍ돼지고기ㆍ소간 등 육류에 많이 들어 있다.


굴ㆍ대합ㆍ해조류ㆍ깻잎ㆍ미나리ㆍ쑥ㆍ시금치ㆍ우유ㆍ아몬드ㆍ계란ㆍ호박씨ㆍ해바라기씨ㆍ참깨ㆍ땅콩ㆍ미숫가루 등도 훌륭한 철 공급 식품이다. 단 식품에 든 철분의 양은 철분제에 함유된 철 함량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적다. 철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제산제나 녹차ㆍ커피ㆍ밀기울ㆍ계란 노른자 등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든 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빈혈 환자가 있는 가정에선 철제 주방 용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철제 조리기구에서 국을 오래 끓으면 이들 주방기구로부터 철분이 용출돼 나온다. 내용물이 토마토소스 등 산성 식품일 때는 철분이 더 많이 용출된다. 철제 프라이팬에서 달걀을 스크램블하면 계란의 철분 함량이 세배나 증가한다. 철제 주방기구에서 나온 철분은 철분염이어서 체내 흡수율(1∼2%)이 매우 낮다. 그러나 무시할 수는 없는 양이다.


과거엔 많은 가정에서 가마솥ㆍ철제 프라이팬을 사용, 주방기구로부터 섭취하는 철분의 양이 상당했었다. 고추를 찧을 때 기계에서 철분이 떨어져 나온다. 우리나라 중고생은 고추장이 듬뿍 든 떡볶이로부터 상당량의 철분을 섭취한다고 한다.


비타민 B12의 섭취가 부족한 것이 원인인 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은 악성 빈혈이라고도 불린다. 이 병명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었던 과거에 붙여졌다. 요즘은 치료가 힘든 유형의 빈혈이 아니다.



타민 B12 결핍성 빈혈 환자는 고열량ㆍ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12는 소간 ㆍ돼지간ㆍ굴ㆍ쇠고기ㆍ계란ㆍ치즈ㆍ유제품ㆍ육류ㆍ어패류 등 동물성 식품에만 들어 있다. 채식주의자여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기 힘들거나 비타민 B12 흡수 불량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제나 주사(월 1회)로 비타민 B12를 공급받는 것이 방법이다.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 결핍도 빈혈을 부를 수 있다. 엽산은 가장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이다. 우리 몸이 사용하고 남은 엽산을 거의 저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체내에서 엽산은 한두 달간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만 저장된다.


엽산결핍은 임신부와 알코올 중독자에게 가장 빈번하다. 임신하면 엽산의 요구량이 증가해서다. 또 알코올은 엽산의 흡수를 방해하며 배설을 촉진한다. 항암제ㆍ간질약ㆍ경구 피임약을 복용 중인 사람도 엽산이 결핍될 수 있다. 엽산 부족은 빈혈뿐만 아니라 기형ㆍ설사ㆍ우울증 등의 원인도 된다.


엽산 섭취의 부족이 빈혈의 원인일 때도 고열량ㆍ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빈혈 증상이 사라진 다음에도 엽산이 풍부한 식품을 계속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엽산은 간ㆍ굴ㆍ대구ㆍ말린 콩ㆍ아스파라거스ㆍ시금치 등 푸른 잎 채소, 현미ㆍ통밀 등 전곡(全穀) 풍부하다. 엽산은 열ㆍ빛ㆍ조리 때문에 쉽게 파괴된다. 따라서 엽산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할 때는 가능한 한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치는 정도로 요리하는 것이 좋다.


자연 의학에선 모든 유형의 빈혈 환자에게 가장 좋은 식품으로 송아지 간을 꼽는다. 송아지 간엔 철은 물론 모든 비타민 B군(비타민 B12ㆍ엽산 등)이 풍부해서다. 녹색 잎채소도 모든 유형의 빈혈 환자에게 유익하다. 철분ㆍ엽산 뿐 아니라 지용성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엽록소는 헤모글로빈(혈색소)과 유사한데 지용성인 것만 빈혈 환자에게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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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예외 없이 매일 습관적으로 하품을 하고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가벼이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품의 원인을 대개 수면 부족이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분히 수면을 취했고 피곤한 상태가 아님에도 쉬지 않고 하품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품은 반드시 신체적 피로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누구나 일상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간과해 온 하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뇌 온도가 올라가면 

하품이 나온다   



하품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무의식적인 호흡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하고 싶다 또는 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와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입이 벌어지면서 깊은 호흡을 하게 된다. 하품이 나올 때는 대개 피곤하거나 졸리거나 배가 부른 상황일 때가 많아서 대다수 사람들이 ‘피곤하면 하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전혀 다른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2014년 뉴욕주립대학 오니온타 캠퍼스 심리학과 조교수 앤드류 갤럽 박사는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내놨다. 


사람과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하품 전후 온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하품 직전에는 뇌 온도가 상승하고 하품 직후에는 뇌 온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 속의 혈액은 일반 동맥혈보다 약 0.2도 가량 높다. 인간의 뇌는 컴퓨터와 비슷해서 조금만 과도하게 사용해도 금세 온도가 올라간다. 


갤럽 박사에 따르면 뇌의 온도는 크게 세 가지 변수로 결정되는데, 동맥의 혈류 속도와 뇌 속의 혈액량, 신진대사가 유발하는 열이 그것이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많은 혈액이 일시에 뇌혈관으로 유입되면 뇌의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이때 신체는 자체적으로 냉각 작용을 하게 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하품이다. 하품이라는 깊은 호흡을 통해 몸속의 더운 열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바깥의 차가운 공기를 몸 안으로 유입하는 것이다. 



하품은 약 6초 정도 지속되는데, 이 시간 동안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이로 인해 낮은 온도의 동맥혈이 뇌로 유입되고 그 결과로 뇌의 온도가 낮아진다. 


또한 입을 크게 벌리고 닫는 행동은 코 옆의 부비동에 공기를 불어 넣어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겨울에 

하품을 더 많이 하는 이유 


이런 이유로 하품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이 하게 된다. 여름에는 외부 공기가 따뜻해 뇌를 냉각시키는 효과가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 연구팀이 비엔나와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품의 빈도를 분석한 결과, 체온보다 낮은 온도일 때 하품 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여름의 무더위나 한겨울의 맹추위 때는 하품 빈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연구를 주도한 조르그 마센 박사는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울 때는 뇌를 식힐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하품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이라며 “하품은 뇌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은 물론 적당한 온도의 공기를 마셔 뇌의 기능을 더욱 좋게 만들어준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평소와 달리 이상하게 하품이 자주 나오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실내 온도를 확인해 온도를 낮추고, 환기를 시키거나 잠시 산책을 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리고 친할수록 

하품은 빨리 전염된다  


나도 모르게 하품을 하는 이유는 비단 뇌 온도 때문만은 아니다. 



옆 사람이 하품을 할 때 나도 모르게 따라서 하품을 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반사작용으로 인해 하품이 ‘전염’된 결과다. 


2014년 미국 듀크대 엘리자베스 서룰리 교수팀은 328명을 대상으로 3분 동안 하품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여줬다. 그 결과 10명 중 7명(68퍼센트)이 신체적 피로함과 관계없이 하품을 따라서 했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하품을 따라 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24세 이하는 10명 중 8명(82퍼센트), 25~49세는 10명 중 6명(60퍼센트), 50세 이상은 10명 중 4명(41퍼센트)이 하품을 따라 했다. 


하품의 전염성은 정서적 관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유대감이 높거나 호감이 있을 때 하품을 따라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2011년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은 국적이 다른 남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일할 때,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대기실에 있을 때 등 여러 상황에서 하품의 전염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족이 하품을 할 때 가장 빨리 하품을 따라 했고, 그다음은 친구와 지인 순이었다. 비단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정서적 유대감이 있는 사람이 하품을 하면 뒤이어 하품을 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하품은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


하품을 자주 하는 사람은 뇌의 크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크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사람만큼 뇌가 큰 동물들도 하품을 자주 하는데, 뇌가 클수록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피곤한 상태가 아닌데도 하품이 계속 나온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필요한 산소량이 더 많은 것일지도 모른다. 



하품은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 어쩌다 한두 번 하품을 자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만약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하품이 나온다면 뇌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빈혈이나 뇌경색, 협심증 등은 뇌 속의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의 산소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적인 하품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심근경색인 경우 부교감신경 자극 때문에 하품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다. 


과도하게 하품이 나올 때 가슴 통증이 있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지나친 하품과 함께 손이 저리거나 머리가 띵한 증상이 뒤따른다면 뇌경색 전조증상을 의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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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빈혈'입니다.


빈혈은 말초혈액 내의 적혈구수가 감소하고 혈색소(헤모글로빈) 농도가 정상 이하로 감소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dL, 여자 성인의 경우 12g/dL, 6~16세 사이의 청소년은 12g/dL, 6개월에서 6세 미만의 소아는 11g/dL, 임산부는 11g/dL 미만인 상태를 빈혈로 정의합니다.


왜 빈혈이 40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지 그 이유와 빈혈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 또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은지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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