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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

과일 주스를 먹기보단 과일을 먹어요~! 모든 집마다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언제부터인가 거의 빠짐없이 들어 있는 게 있다. 과일주스다. 마치 필수품인 양 냉장고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 이젠 터줏대감 노릇을 할 지경이다. 아마도 과일 주스를 과일 대체품으로 생각하고 자녀와 남편의 건강을 챙기려는 주부의 따뜻한 마음의 징표일 터이다. 하지만, 과일 대신 과일 주스를 마신다고 간편하게 과일과 비슷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착각도 그런 착각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왜일까? 과일 주스의 생산과정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 주스는 크게 상온유통 주스와 냉장 유통 주스로 나뉜다. 상온유통 주스는 말 그대로다. 상온에서 유통되는 주스다. 보.. 더보기
'타닌', 변비를 악화시키는 요인 녹차를 뜨거운 물에 오래 우려내면 맛이 떫어지는 것은 녹차에 카테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녹차의 대표 웰빙성분인 카테킨은 타닌과 같은 물질이다. 엄밀히 말하면 타닌이 산화된 것이 카테킨이다. 그런데 카테킨은 건강에 이로운 성분, 타닌은 부정적인 성분으로 오인하는 소비자들이 수두룩하다. 타닌은 수분 흡수력이 강해 설사를 멈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타닌은 설사 치료약의 약효 성분으로도 이용된다. 떫은 맛을 내는 타닌 함유 식품들 만약 어떤 식품의 맛이 떫다면 타닌이 많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떫은 맛 식품을 대표하는 것은 녹차와 감이다. 감엔 떫은맛의 주성분인 디오스피린(diospyrin, 타닌의 일종)이 들어있다. ‘감물’이라고 부르는 감 타닌엔 수용성(水溶性) 타닌이 1∼2%나 포함돼 강렬한 떫은맛.. 더보기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달콤한 위험한 유혹 따뜻한 햇살에 아이스크림콤 하나를 한 입 베어 물며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이스크림을 선호하지 않 는 사람이 보아도 참으로 정겨운 풍경이다. 그러니 봄부터 피치를 올리는 아이스크림의 물결이 한여름 무 더위에서 정점에 달할 것임을 예상치 못할 리 없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천연, 유산균, 유기농, 생과일 등 의 수식어를 단 '프리미엄아이스크림'의 격전기가 된 지 오래다.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도 높은 당 함량 업그레이드된 아이스크림이 많이 출시된 만큼 건강에도 좋겠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허를 찌르는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이 시판 중인 아이스크림 제품의 당 함량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아이스크림 제품 모두 당함량이 100g에 15g이 넘은 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