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년에 한 가락 하던 끼 있는 금순아, 굳세어라 6. 25를 경험하지 못한 요즘 세대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60~70대 어르신들에게 ‘눈보라가 흩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목격하는 가슴 아픈 현장이자,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역 사의 상처로 남아있다.는 바로 우리 부모님 세대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무대로 악극 에 참여한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모습에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 눈보라가 흩날리는 바람찬 흥남 부두에 주제곡인 의 노래가 시작되면서 서서히 무대 막이 오르기 시작한다.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이 노래 는 민족상잔의 비극, 전쟁을 체험한 세대들에게는 가슴 아픈 추억의 노래로 널리 불려졌습니다. 왜 우리는 헤어져야 합니까? 왜 남과북으로 갈라져 기나긴 60년의 세월을 한 많은아픔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