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높이는 방법


사람은 행복을 느끼는 순간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세로토닌은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tryptophan)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로, 세토로닌이 활성화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이 생기며 활력이 넘치는 상태가 된다.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도 눈에 띄게 향상된다. 세로토닌은 수면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낮 시간에 세로토닌이 적절히 분비되면 저녁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melatonin)으로 변환되어 질 높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 ‘불면증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신체 건강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지켜주는 세로토닌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첫째, 기상 후 2시간이 골든타임! 간단한 샤워와 아침식사 하기


세로토닌은 아침에 기상한 후 2시간이 골든타임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햇볕의 자극이 망막을 거쳐 뇌의 뇌간(brainstem) 한가운데 위치한 봉선핵(raphe nuclei)으로 전달되는데, 이때부터 세로토닌이 합성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샤워를 하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혈류량이 증가하고, 뇌 기능과 신체 기능도 활성화된다. 조금 귀찮더라도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챙겨 먹고,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면 하루 종일 더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둘째, 맛있게 행복해지자! 양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 챙겨먹기


세로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은 필수 아미노산이다.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 섭취를 통해 보충해줘야 한다. 트립토판은 단백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연어, 우유, 달걀, 콩, 요구르트, 치즈, 바나나 등이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들이다. 



단백질은 근육과 피부, 뼈 등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특히 세로토닌과 멜로토닌, 엔로드핀 등 각종 호르몬을 만드는 주원료다. 체내에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면역력 저하나 호르몬 이상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한 섭취가 필요하다. 



음식으로 섭취한 트립토판이 몸속에서 세로토닌으로 전환되려면 비타민 B6을 함께 먹어줘야 한다. 비타민 B6이 풍부한 음식은 돼지고기, 닭고기, 연어, 시금치, 브로콜리, 바나나, 견과류 등이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과 상당히 중복되므로 동시에 섭취하기에 편리하다.


세로토닌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음식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탄수화물이다. 음식 섭취를 통해 만들어진 세로토닌이 실제 뇌로 전달되려면 포도당이 필수적이다. 백미나 설탕, 밀가루처럼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현미나 오트밀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셋째, 세로토닌은 햇볕을 좋아해! 매일 15분 가볍게 산책하기


세로토닌은 햇볕에 민감한 호르몬이다.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분비가 왕성해진다. 점심식사를 한 후 소화도 시킬 겸 15분 이상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햇볕을 충분히 쬐면 하루 필요량의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매일 일정량의 햇볕을 쬐면 비타민D도 생성돼 뼈가 튼튼해지고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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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단순히 증상이 아니라 안구 ‘질환’으로 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실제 눈물의 양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눈꺼풀 주변의 기름샘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


초기에는 안구 건조, 이물감, 따가운 증상에 그치지만 심해지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시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실제 안과 학계는 안구건조증이 단순한 눈물 문제가 아니라, 안구 표면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질환으로 인식



안구건조증의 발병 기전은 점차 밝혀지는 중이다. 과거에는 단순한 눈물 부족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눈물층을 구성하는 다양한 성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구 표면의 장애로 인식되고 있다. 


안구 표면의 눈물층은 점액층, 수성층, 지질층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왜 증가할까?


안구건조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는 2013년 211만 8931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에는 232만 9554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안구건조증은 나이를 먹을수록 증가한다. 지난해 미국 안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8~34세의 안구건조증을 1로 할 때 35~44세의 위험도는 1.28, 45~54세는 1.59였다. 55~64세는 3.34,  65~74세는 3.74, 75세 이상은 4.95배로 급증했다. 


안구건조증은 주로 눈의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의 이상 때문에 발한다. 마이봄샘이 건강하면 맑고 투명한 기름을 만들고 이 기름이 눈물의 증발을 억제한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지고 기름 성분도 변해 안구건조증이 잘 생긴다. 

 

스마트폰 등도 원인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등 근거리에서 화면을 보게 되면, 평상시보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최대 5분의 1로 줄어든다. 눈은 깜빡일 때 눈물이 안구 표면을 덮어주는데, 눈을 덜 깜빡여서 안구 표면이 마르는 것이다.



#안구건조증, 유발 질환 따로 있어 



최근에는 만성질환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대 연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 120명을 1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수면 무호흡증이 안구건조증을 가장 악화시키는 동반 질환이었고, 전립선비대증, 불안장애, 관절염 등 순으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켰다. 약물 중에서는 항불안제가 안구건조증을 가장 악화시켰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밤새 눈을 꽉 감지 않고 느슨하게 뜨면서 각막이 노출돼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환자가 먹는 약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에는 알파 차단제라는 약을 많이 쓰는데, 이 약은 눈에 있는 홍채 괄약근의 정상적인 작용을 억제시켜 안구건조증이 악화될 수 있다.



불안장애나 우울증 환자 역시 복용하는 약인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세로토닌은 뇌에도 작용을 하지만 눈물 분비와 조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눈은 우리 몸에서 신경이 많고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가 큰 사람은 눈의 불편감이나 통증을 과민하게 느끼는 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면 온몸에 염증이 많은 상태라 눈 표면과 눈물샘에도 염증을 유발해 안구건조증이 악화되거나 발생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염증 유무 등 정확한 진단 필수


안구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염증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 눈물 양 측정 검사, 마이봄샘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를 해서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치료는 안구건조증은 대다수가 눈물에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는 온찜질이나 눈꺼풀 전용 세척제를 사용한다. 그래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항염증 안약이나 경구용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심한 경우 결막성형술 등 외과적인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면 도움이 된다. 최소 4초에 1번, 즉 1분에 15번씩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여보자. 쉬는 시간마다 5분 정도 눈을 감고 있으면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 



#안구건조증 예방하는 7가지 습관


1 컴퓨터·스마트폰 장시간 하지 않기

2 적절히 휴식하기

3 실내 습도 40~60% 유지하고 자주 환기하기

4 컬러렌즈 사용 최소화하기

5 가렵거나 이물감 있을 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기

6 눈 주변 청결하게 유지하기

7 피로 해소와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C 섭취하기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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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 논란은 둘째 치고 어쨌든,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담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부가 담뱃값을 2배 가까이나 올린다는데 지갑을 그렇게 털리면서까지 백해무익한 흡연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애연가들이 금연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대부분 금단증상을 들지만, 이는 극복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흡연자들이 심한 금단증상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담배에서 해방됐다. 가장 중요한 건 담배를 무조건 끊고야 말겠다는 흡연자 본인의 의지다. 실패의 유혹도, 금단증상도, 강한 의지를 꺾지는 못한다.

 

 

“담배는 식품 아닌 약물”

  

의학적으로 볼 때 담배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다. 중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약물에 더 가깝다. 중독성을 일으키는 성분은 잘 알려져 있듯 니코틴이다. 뇌로 가서 탐닉성을 가진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많이 나오게 해 기분을 좋게 만든다. 또 세로토닌과 아세틸콜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분비도 촉진시켜 일시적으로 기억력이나 작업 수행 능력을 호전시키고 불안을 감소시킨다.

 

니코틴은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순간부터 폐를 거쳐 혈관을 타고 7~9초 안에 뇌로 전달된다. 그 때부터 1분 안에 흡연자는 쾌감을 느끼게 된다. 마약인 헤로인을 주사로 직접 혈관에 주입했을 때보다 더 효과가 빠르다. 이 때문에 많은 흡연자가 쉽사리 담배를 끊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동안 몸 속에 쌓여 있던 니코틴이 몸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는 데는 보통 3~7일 정도가 걸린다. 금연을 시작한 사람이 처음 3~7일 동안에 가장 힘들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바꿔 말하면 이 기간에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잘 이겨내면 장기적으로도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금단증상, 얼마든지 극복 가능

 

흡연자가 담배를 안 피우기 시작하면 기분이 가라앉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괜히 불안해진다. 신경질적으로 변하거나 불필요하게 초조해지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두통이나 변비, 설사, 손 떨림 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럴 때 호흡을 깊게 서서히 반복하거나 천천히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담배 생각을 잠시 잊을 수 있도록 영화를 보거나 산책을 하는 등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래도 금단증상을 이겨내기 쉽지 않다면 니코틴 패치나 껌 같은 금연보조제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금단증상을 줄이는 데는 식단 변화도 필요하다. 생야채와 과일, 도정하지 않은 곡류 등 섬유소가 많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금연 후 생기는 변비를 줄일 수 있다. 지방이 많거나 단 음식, 매운 고추나 후추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는다. 식사 직후 담배가 생각날 때는 저지방, 저칼로리 과자를 대신 먹거나 물, 무가당 주스 등을 마시면 된다. 껌을 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와 홍차, 탄산음료 등은 오히려 흡연 욕구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간혹 가래가 많이 생기거나 기침이 자주 나오는 증상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땐 가래를 억지로 뱉어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면 더 도움이 된다. 팔다리가 쑤시는 금단증상은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마사지를 해주면 극복할 수 있다. 또 금단증상을 겪는 동안에는 되도록 무리하지 말고 많이 피로할 경우엔 낮 시간이라도 잠시 눈을 붙이는 편이 낫다.

 

가장 우려하는 금단증상 중 하나인 체중 증가는 대개 금연 후 초기 3개월에 생긴다. 이 기간을 넘기면 증가 추세가 수그러든다. 이후 오랫동안 금연을 지속하면 다시 원래 몸무게로 되돌아가는 만큼 일시적인 체중 증가 때문에 금연 여부를 고민할 이유는 없다. 금연 포기의 주범은 뭐니뭐니해도 술자리다. 알코올이 뇌의 이성적인 사고를 억제해 회식 때는 어느 새 담배에 손이 가게 된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회식을 비롯해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를 아예 피하는 게 상책이다. 

 

 

혼자 하면 3%, 병원 도움 받으면 70% 성공

 

흡연자의 70% 이상이 매년 금연을 결심하고 상당수가 실제로 금연을 시도한다. 그러나 한 달 이상 금연을 유지하는 사람은 이 중 약 6%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힘들면 굳이 혼자 할 필요는 없다. 당당하게 병원의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흡연자 혼자의 의지만으로 1년 이상 금연을 유지할 수 있는 확률은 단 3~5%. 하지만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성공률은 25%로 높아진다. 의사와 상담해 패치나 껌, 사탕 같은 형태로 니코틴을 조금씩 공급해주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금단증상을 줄이는 금연치료제까지 동원하면 40% 가까이 높아진다. 약 뿐 아니라 행동치료, 상담치료 등을 3개월 이상 꾸준히 지속하면 70% 이상이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있다.

 

금연을 시작하는 시기도 성공률에 적잖이 영향을 미친다. 이를테면 회의나 미팅 같은 중요한 일정이 있어 긴장도가 높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휴일이나 기념일 등 편안하고 기분 좋은 날에 시작해야 성공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올라가기 때문이다. 일단 어느 정도 금연에 성공했다 싶으면 건강을 세심히 관리하면서 다시 담배에 손이 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늘었을 땐 의식적으로 열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면서 적당히 운동을 하길 권한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기자

(도움말 : 박시영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기헌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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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은 갑작스런 짜증과 우울증, 식은땀과 안면홍조, 두통과 건망증, 수족냉증과 무기력증 등으로 나타난다. 아직까지 단시간에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해주는 치료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이 함유된 콩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이 듬뿍 들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우울증, 골다공증, 안면홍조 등 여성호르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줄 뿐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장병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뛰어나다. 따라서 혈당 지수를 높이는 백미나 밀가루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보다 콩밥을 지어 먹는 등 생활 속에서 콩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우

 

갱년기에는 누구나 우울, 불면, 고독 등 정서적인 증상을 많이 겪는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바로 우유 속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인데,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수면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우유는 다량의 칼슘도 함유하고 있다. 칼슘의 주요 기능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유를 자주 마시면 갱년기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황산화 물질이 풍부한 크랜베리와 무화과

 

최근 말린 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입이 심심할 때 크랜베리와 무화과를 먹는 사람이 늘었다. 새콤달콤하고 쫀득거리는 맛을 자랑하는 크랜베리에는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프로안토시아니딘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무화과에는 에스트로겐의 체내 농도를 높여주는 붕소가 많이 들어 있으며, 이 밖에도 폴리페놀, 칼륨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혈관벽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생 2막 갱년기를 마주하는 자세

 

      1. 갱년기를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인식한다.

           갱년기를 하나의 감당할 수 없는 ‘위기’로 생각하고 우울감에 시달리거나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것은 금물.

           갱년기는 누구나 맞이할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삶의 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극복이

           시작된다.

 

      2. 조금 과하게 수다 떨어도 괜찮아요~

           갱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가 ‘수다’다. 자기에게 찾아온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또래의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중년의 우울증이 많이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규칙적인 운동으로 갱년기 극복!

          갱년기에 나타나는 무기력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해보자. 걷기, 수영,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과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저항운동은 물론 명상과 요가 등도 좋다.

 

도움말 / 서울대학교병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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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휘재 씨는 한때이바람’이란 별명으로 불리었다. 수많은 여자를 만나며 젊음을 소비적으로 즐기는 바람둥이 이미지 탓이었다. 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완전한 이미지 변신을 이뤄냈다.

 

쌍둥이인 두 아들을 섬세하게 돌보는 자상한 아빠! 새벽에 기상해 아내와 함께 쌍둥이의 수유를 하고 직접 목욕도 시키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과거 이미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는 한 토크 쇼에서 쌍둥이의 육아에 집중하게 된 한 이유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들었다. 어린 시절 자신을 살갑게 안아준 적 없는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겠다는 각오로 주말마다 다니던 야구 동호회 등도 모두 끊고 아이들의 육아에 신경 썼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을 엄하게만 대했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한동안 품고 있었으나 결혼을 한 이후에 아버지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고 했다. 스스로 아버지가 되고 보니 자신의 아버지가 스스로 감정 표현을 절제하면서 가족을 위해 희생해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롱런하는 대표적인 연예인 중의 한 사람이지만 몇 차례 슬럼프를 겪었다고 했다. 그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보다 인기가 없었던 동료와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데 자신은 정체하고 있다고 느낄 때였을 것이다. 

 

그는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혼자 취해 필름까지 끊기는 날이 많아지면서 무기력해지고 결국 우울증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의학 토크 쇼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돼 ‘형’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낸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상담했고, 그 이후 우울증을 이겨냈다. 이 씨는 “나는 내가 오펜스형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소극적인 디펜스형 인간이었다”며 “결정적으로 도움이 된 것은 상담을 한 정신과 전문의 형은 힘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 형 메신저 타이틀이 ‘이 또한 지나가리’였다. ‘이 형도 힘들구나. 다 힘들구나‘ 했다”고 밝혔다.

 

이휘재 씨가 우울증 초기에 의사를 상담한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다.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우울증은 빨리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는 것이 최상의 대처법이다.

 

       심각하게 의욕이 떨어지고 기분이 우울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감정, 생각, 신체 상태, 행동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 우울증이다. 일시적 증세로 끝날 수도 있지만, 지속되면 스스로를 위해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우울하고 화나는 감정반응이 상당히 심할 때,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들거나, 식욕이나 체중에 변화가 있을 때, 모든 생각이 부정적이고 허무하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우울증은 상담 치료와 약물 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항우울제 투약만으로도 상당 부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우울 증상, 감정 조절에 선택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들이 개발된 상태다.

 

한의학에서도 우울증 치료법이 발달돼 있는데 칠정(七情), 즉 일곱 가지 감정 상태를 다스리는 처방이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울체된 기운을 풀고 순환시키는 방법이다. 기운이 울체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소화가 안 되며 식욕이 떨어지게 된다. 몸 여기저기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침 치료와 더불어 기혈을 순환시키는 한약을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가슴이 먹먹하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난다. 매사에 의욕이 없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주변에 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단 우울증세를 앓고 있다는 매스컴의 진단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병원의 항우울제 처방이 늘었다고 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가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집단 우울증세를 겪게 한 것은 사실이지만, 계절적으로도 우울증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라고 한다. 겨울에 익숙해졌던 신체가 날씨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면, 일주기, 호르몬 등의 변화를 겪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에는 햇볕이 명약이라고 한다. 햇볕을 많이 쬐어주면 인체 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증상이 완화된다. 맑은 날 가볍게 산책하면서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30분 햇볕을 쬐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나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뇌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은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운동량을 늘려서 계절 변화에 못 미치는 신체리듬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으로도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우울증 환자 150명 중 일부에게 1주일에 5일 이상 30∼45분씩 걷기운동을 실시하게 한 결과 운동을 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증상이 26%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휘재 씨의 경우에서 보듯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하려고 하면 우울증을 해결할 수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에 쌓아두지 말고 주변 사람과 대화 등으로 푸는 것이 좋다.

 

물론 우울증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보통 사람은 그러기 쉽지 않다.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의사 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상에 바쁘니 병원을 찾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증세를 키우게 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를 찾기가 여의치 않다면 부모나 친구, 직장 동료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앙인이라면 성직자에게 의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 문화일보 장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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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를 걷다 보면 한 블록에 한두 곳씩은 커피전문점이 있다. 그렇게 많은데도 점심 시간이나 오후 출출한 시간쯤 되면 매번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다방이나 집, 레스토랑에서나 커피를 마실 수 있던 과거에 비해 커피 섭취 빈도가 크게 늘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그만큼 현대인들의 카페인 섭취량도 증가했다는 소리다. 어른뿐 아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마저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카페인 과잉시대다.

 

 

 

카페인 적당량 섭취해야

 

사실 카페인이 몸에 나쁜 영향만 미치는 건 니다. 혈압 때문에 생기는 두통, 편두통, 권태감 등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각성 효과 덕분에 섭취하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 게 이런 이유에서다. 근육에 쌓인 피로를 풀어 활동하기 더 쉽게 만들어주는 기능도 있다. 때문에 카페인 이 약 성분으로 쓰인 지 벌써 오래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약 중에선 진통제나 감기약 등이 종종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작용 메커니즘도 상당 부분 알려져 있다. 카페인은 몸에 굉장히 빨리 흡수된다. 일단 섭취하면 혈관을 통해 약 5분 만에 몸 전체로 퍼진다. 이렇게 흡수된 카페인은 부신을 자극해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만든다. 이들 호르몬은 뇌와 심장, 근육, 신장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심장 근육이 활성화하면 박동 수가 늘어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진다. 또 신장 활동이 활발해지면 수분을 더 많이 배설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기능들이 몸에서 순기능으로 작용하려면 카페인을 정해진 용량으로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어른 한 사람이 하루에 섭취해도 괜찮은 카페인 양은 400mg 이하지만, 250mg 이상만 먹어도 과다 복용 상태로 볼 수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과다 복용 후 불안과 초조감, 신경과민, 흥분, 불면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커피를 많이 먹으면 잠이 잘 안 오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근육 운동이 너무 활발해져 호흡이 가빠지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유로 카페인은 치사량까지 정해져 있다. 성인의 경우 10g이다. 커피로 치면 한꺼번에 100잔 정도를 마시는 양으로 보면 된다. 현실적으로 이만큼을 한번에 섭취하기는 불가능하지만, 그만큼 과하면 해롭다는 의미니 적정 섭취량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궤양을 비롯한 소화기관에 자주 문제가 생기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자극하거나 소화기관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술에 에너지 음료를 섞어 마시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 역시 피하는 게 좋다. 에너지 음료에는 대부분 커피나 탄산음료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을 술에 타 먹는 격인 셈이다.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런 술을 마시면 자칫 부정맥 같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우려도 있다.

 

 

 

에너지 음료 한 캔에 카페인 60~80mg 함유

 

에너지 음료는 어린이나 청소년 사이에서도 요즘 한창 인기다. 공부할 때 집중이 잘 안 되거나 잠이 쏟아지면 에너지 음료나 드링크제를 마시는 청소년까지 생겼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다. 너무 많이 마시거나 습관화하면 오히려 불안감이 더해지고 집중력은 떨어지고 잠을 다른 날 몰아서 자게 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시중에서 파는 에너지 음료 한 캔에는 카페인이 60~80mg 정도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어떤 제품은 200mg 이상 함유하기도 한다.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섭취 허용량은 어른보다 훨씬 적다. 몸무게 1kg 당 2.5mg 이하다. 몸무게가 50kg이라면 하루에 카페인을 125mg 넘게 섭취해선 안 된다는 얘기다. 에너지 음료를 한 캔 넘게 마시면 대부분 하루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게 된다.

 

여기에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드링크 음료, 녹차, 코코아 같은 음료를 추가로 마시거나 초콜릿을 먹으면 카페인 섭취량은 더 증가한다. 이들 간식에도 역시 카페인이 꽤 들어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건 아이건 피곤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릴 때 카페인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산책, 과일 등을 찾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덜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물질로 세로토닌을 들 수 있다. 딸기와 바나나, 참외에는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도록 도와주는 비타민B가 많이 들어 있다.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두부와 두유처럼 콩으로 만든 식품에도 비타민B가 풍부하다. 카페인 대신 이제 비타민B다.

 

 

글 / 임소형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기자

(도움말 :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이동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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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때 식사를 하고도 계속 무언가를 먹고 있고, 먹고 싶은 자신을 발견한다면? 내 몸의 균형이 깨져가고 있음을 알아

        차려야 한다. 이는 생활습관이 잘못되었음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일 수도 있다.

 

 

 

 

 

 

우리 몸에서 호르몬과 신경계의 균형과 조화는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체크 항목이다. 자율신경계에는 흥분하고 긴장하는 교감신경과 억제하고 이완하는 부교감신경이 있으며, 내분비계에도 물질을 합성하는 동화 호르몬과 물질의 분해를 촉진하는 이화 호르몬이 있어 서로를 견제하며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정상적이지 않다,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내분비계와 자율신 경계의 균형과 조화가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기능이 저하되는 과정은 기질적인 병변으로 진단되기 전까지는 특정 증상들을 나타내며 악화되어 간다.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거나, 인슐린과 같이 지방으로 전환시키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게 되면 혈당 변화와 함께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된다. 혈당의 오르내림 폭은 내분비 시스템이 무너진 만큼 급격하고도 다양하게 나타나며, 사람마다 음식에 대한 요구 정도와 시기가 다를 수 있다. 고도의 스트레스로 신체의 패턴이 ‘싸움과 도주의 반응’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 분비 촉진형으로 바뀌게 되면 자율신경계는 교란되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과 조화가 깨지는데, 이 과정에서 불특정한 시기에 특정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된다. 호르몬 변화 및 신경계 균형의 붕괴와 비례하여 음식에 대한 집착과 중독 증상은 악화되어 간다.

 

 

 

평소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자

 

끼니를 굶었다가 폭식을 하거나, 흰 설탕과 같은 정제 당분을 많이 사용한 음식을 즐겨 먹고, 쌀이나 밀가루와 같이 섬유질을 제거한 도정률 높은 곡류를 많이 먹으면 장기적으로 호르몬과 신경계의 부조화를 겪을 수 있다. 혈당은 24시간 내내 일정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혈당의 오르내림이 심해져 ‘설탕의 롤러코스터 현상’이라는 ‘저혈당증’을 앓는 것이다.

 

사람마다 필요한 당분과 요구되는 에너지 양은 다양하다. 에너지 소모 또한 나이와 성별, 직업과 시간대별로 다르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근거하여 자기만의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과 식습관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만족도가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현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촉진되고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의 균형과 조화 또한 무너진다. 우리 몸은 만족과 감사와 기쁨 속에 있을 때 ‘아드레날린 분비형’이 아닌 ‘세로토닌 분비형’이 되어 신체를 이완시켜주고 신체 기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준다. 어떤 마음 씀씀이를 갖느냐 하는 것도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건강을 도모하는 문제에서 중요하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

 

잘못된 생활습관은 호르몬 분비 및 자율신경계의 균형과 조화를 깨뜨려 당뇨와 고혈압, 우울증과 비만, 학습능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 뿐만 아니라 각종 정신질환 및 신경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병은 다양해도 질병을 개선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몸이 원하는 것을 우리 몸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주며, 몸을 돌보고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한 가지씩 실천해가다 보면 몸의 생명력은 깨어나 스스로 자신의 몸을 치유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생활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할 만큼, 생활습관을 바꾸어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좀 더 의식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하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자기만의 생활습관들을 안착시킬 수 있다. 제때 밥을 먹는 것은 내 몸에 대한 사랑과 배려이고,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대신 좀 더 자연적인 음식을 먹고자 하는 것은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을 통한 섬김과 돌봄이며, 전체 생활습관을 주도적으로 바꾸어나가는 것은 인생 전반에 걸친 의식의 성장 과정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는 것과 같다.

 

 

                                                                                                        글 / 김수현 식생활 전문가 아누아 힐링센터 소장

                                                                                                                                     출처 / 사보 '건강보험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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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부의 장이 얼마나 원활하게 움직이는지, 단단한 복근이 이 장을 얼마나 잘 감싸고 보호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소화기능과 신진대사 여부는 달라지게 된다. 또한 튼튼한 다리는 질병과 노화를 이겨낼 수 있는
  전제조건으로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하는 기틀이 된다. 신체의 중심인 배와 신체 근육의 70%가 몰
  려있는 다리를 잘 단련하고 관리하는 안티에이징 비결을 살펴본다.
 

  


형체( 形體) 와 기( 氣) 가 수명을 결정한다


건강한 몸으로 장수하기 위한 최상의 비결은 ‘운동과 식습관을 통한 적정한 체중 유지’다. 한의학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들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한의학서인 <내경(內經)>에는 ‘형체(形體)와 기(氣)가 수명을 결정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형체와 기가 서로 알맞고 근육과 인대가 단단하면 오래 산다’는 의미로 기운에 알맞은 체격과 체중을 갖고 있으며, 근육이 잘 발달돼 몸에 힘이 실려 있으면 장수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곡기(穀氣)가 원기(元氣)를 이기면 살이 찌고 오래살지 못한다’라고 하여 과식으로 인한 비만이 수명 단축의 원인임을 지목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노화를 ‘정혈(精血)과 신간동기(腎間動氣)가 부족해져 기혈(氣血)의 운행이 원활하지 않는 것’이라 정의했다. 자동차를 오래 타면 엔진 성능도 떨어지고 연료소모도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인간의 신체도 이와 비슷해 노화의 과정에서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불필요한 정혈의 소모를 막고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게 해야 건강과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나친 걱정과 욕심을 줄이는 것을 비롯하여 말을 아끼는 것만으로도 정혈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기혈의 순행을 돕는데 운동만큼 훌륭한 도구가 없다. 특히 근력을 강화시키는 신체활동은 인대를 튼튼하게 하고 관절을 둘러싼 연골과 근육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여 근골격계의 노화를 예방한다.


 


차가워진 배가 온갖 질병과 노화를 부른다


‘배포가 크다’ ‘속이 시커멓다’ 등의 표현을 곰곰이 살펴보면 ‘배=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성장 억제호르몬)이 소화관상 피나 췌장의 D세포에서 발견된 것이 단서가 되어 소화관 호르몬인 콜레시스토 키닌, 가스트린, 인슐린, 글루카곤이 뇌의 뉴런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것들을 총칭하여 ‘장뇌 펩티드’라고 부르고 있다.


우울증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부족과 크게 연관되는데 이 세로토닌의 90%가 장에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스트레스로 위장상태가 나빠지거나 반대로 과식으로 위장상태가 나빠지면 기분도 함께 나빠지는 것은 모두 장의 세로토닌을 사이에 두고 일어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장에는 신경과 혈관이 많이 존재하고 있고 면역현상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장 내에는 ‘파이어핀’이라는 임파조직이 밀집되어 체내 면역력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 복근이기 때문에 복근이 얇고 지방이 많고 배가 차가우면 장도 차가워지고 정신작용과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복부를 인체의 음(陰), 배꼽을 몸의 중심이라 했다. 복부 가운데를 지나는 경락인 임맥(任脈)과 등 가운데를 지나는 독맥(督脈)은 하나로 연결되어 우리 몸의 기운을 상하로 순환시키는 기본 축이 된다. 복부를 중심으로 하는 기혈의 순환이 정상적이라면 불필요한 정혈의 소모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튼튼한 다리는 질병과 노화를 짓누를 수 있다

 

다리 근육 역시 우리 몸을 지탱하는 강력한 힘의 원천이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대부분은 하체가 빈약한 편이다. 다리는 심장에서 가장 먼 신체 부위이며, 중력의 영향으로 기혈순환이 정체되기 쉬운 곳이다. 그래서 부종도 잘 생기고 근력이 약해지기도 쉽다.

 

 

나이가 들수록 하반신의 근육량이 감소하고 그와 병행하여 하반신의 모세혈관수가 감소하게 되면서 하반신에 존재하고 있던 혈액은 상반신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상반신의 혈액량이 많아지므로 상완(上腕)부위의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이 발병하게 된다.


갑상선과 신장병 등의 질병이 있지 않는 한, 젊은 사람들은 고혈압이 없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는 현상은 다리 근육량 저하가 큰 원인이다. 하체 근육이 단단하면 몸을 잘 지탱해주고 하체의 순환이 좋아져 내려온 기운을 다시 위로 올려주므로 기혈이 위아래로 순환하는 힘이 강해지는 것이다. 다리근육을 제2의 심장이라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하루 1만2500보 이상을 걷는 사람은 절대로 심근경색에 걸리지 않는다’라는 말은 의학논문에도 자주 등장한다. 다리 근육을 단련시킨다면 하반신의 모세혈관양이 많아지고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심근경색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근육의 70%가 하반신에 집중돼 있는 사람의 인체는 어느 동물 못지않게 다리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꾸준한 운동과 단련을 통해 노화에 따른 쇠약과 퇴행을 막는 요령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스쿼트(앉았다 일어서기)와 카프레이즈(발끝으로 서기, 뒤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운동)를 생활화 하면 다리 근육과 관절이 강화돼 보다 튼튼한 다리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단단한 배를 만들 수 있다!

    환단내련법(還丹內煉法)이란 똑바로 서서 눈으로 코를 보고 코는 배꼽을 향하게 하는 방식인데 정혈의 원천인 단전을
    보하고 기혈순행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허리를 천천히 숙여 코가 배꼽 근처에 가도록 한 다음 5초 정도 쉬었
    다 허리를 펴는 동작을 하루 10회 이상 꾸준히
하면 복부 근육을 단련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즐겨 드세요!
    사람을 식물의 모습에 비유한다면 배꼽 아래의 다리는 뿌리와 서로 닮아 있다. 따라서 허리와 엉덩이, 대퇴부의 근육이
    쇠약해져 하빈신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은 ‘근뿌리’ 가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엉,당근, 연근,
    파, 참마, 인삼 등의 근채류를 즐겨 먹을 경우
다리와 허리의 힘이 강해져 냉증과 저림, 부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김강식/ 바른체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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