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내원하는 수험생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은 소화불량, 통증(어깨, 목, 허리), 만성피로(집중력 저하) 등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하루 12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증상이 심해져 견디기 어렵게 되면 치료받으러 한의원에 내원하게 됩니다. 특히 9월, 10월은 수능을 직전에 둔 시기여서 긴장과 피로는 극에 달하므로 최선의 몸 상태를 위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험생 소화 장애의 주된 원인은 운동부족,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물 등입니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기 때문에 위와 장의 운동이 감소하게 되고 심리적 긴장은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소화기관에 혈액을 덜 보내므로 위장운동을 저하시킵니다. 만약 이때 밀가루, 지방 등의 음식이 들어오게 되면 소화에 더욱 심한 부담을 느끼고 복부팽만, 장내가스 과잉, 변비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에게는 밀가루 음식을 줄이고, 튀김 등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며, 과일과 신선한 야채 그리고 부족하다면 비타민과 장 기능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위가 약하고 다소 예민한 소음인과 폐와 대장기능 약한 태음인 체질에게는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더욱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많은 증상은 어깨통증입니다. 어깨통증의 원인도 역시 하루 종일 고정자세로 앉아 있는 것과 바르지 못한 자세, 심리적 긴장 때문입니다. 가벼운 경우는 약간 어깨가 뭉쳐있지만 심한 경우는 책상에 앉아있기 힘들 정도로 아프거나, 목이 잘 안돌아가고, 두통이 지속되는 증상 등을 호소합니다. 특히 일자목과 거북목이 많이 발견 되는데 개선 방법은 평소 에 의식적으로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목과 어깨에 힘을 빼고서 앉는 자세를 유지하며 중간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근육이완과 통증 완화에 필요합니다.

   

 

 

 

 

또 수험생들은 수면시간이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하루 중의 피로물질이 충분히 회복되고 에너지가 재충전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만성피로가 누적되어 오후가 되면 집중력이 떨어져 멍해지고 학습능률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시간을 조금은 늘릴 수 있지만 만성피로를 해결할 만큼 충분히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피로 회복과 뇌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소화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몸에 필요한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약 처방 중에 ‘총명탕’ 이라는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처방이 있는데 뇌의 혈류를 증가시켜 뇌기능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어서 수험생들의 피로회복을 위한 보약처방에 총명탕 처방을 더하여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하루 종일 실내에 있기 때문에 비타민D가 결핍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비타민 중에서 비타민D는 체내의 신진대사에 폭넓게 관여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D를 챙겨서 복용하는 것이 수험생의 소화기능, 피로,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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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발생한 증상들이 일정기간 치료 후에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X-ray, CT, MRI, 초음파 등의 현대식 진단기기를 동원해서 검사하여도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즉 환자 자신만 통증으로 인해서 불편할 뿐 주변에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인정받기도 어렵고 하소연(?) 할 곳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접촉사고라 하더라도 순간적인 충격량은 매우 강합니다. 사고시 불과 1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이지만 몸에 가해지는 압력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압력과 힘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충격량은 물리학적으로 계산할 때 질량(차량무게)에 비례하므로 보통 승용차량의 무게가 1500kg정도라고 할 때 그 충격은 실로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정도의 충격은 외상과 골절이 없더라도 척추 뼈의 손상 및 탈구, 뼈와 인대, 근육 주위의 미세한 출혈인 어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어혈 제거가 관건

 

한의학에서는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과 ‘담음’이라는 용어로 설명합니다. ‘어혈’이란 피가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는 것으로 혈전과 유사하며 이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전체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통증 및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담음이라는 것이 발생하는데 담음은 혈액이 아닌 몸 안의 조직액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해서 생기는 것으로 어혈과 동일하게 순환을 저해하고 후유증을 만성화 시키는 다양한 질환의 중간원인이 됩니다.

 

결국 교통사고 후유증은 어혈과 담음에 의해서 증상이 나타며 지속됩니다. 이것이 교통사고후 흔히 겪게 되는 가슴 두근거림, 불안, 불면, 대인공포, 강박증 등의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를 유발하며 두통, 특정부위의 저림과 결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확대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이러한 통증이나 불편감은 사고 이후에 간헐적으로 또는 만성화되어 나타나는데 평소에는 전혀 아프지 않다가도 체력이 약해지거나 피곤할 때와 날씨에 의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모세혈관의 순환은 기압이 낮아지거나 습도가 높아지고 온도가 낮아지면 저하되기에 어혈이 있는 사람이 날궂이가 더욱 심한 이유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혈’을 얼마나 완벽히 제거하느냐가 후유증의 정도와 연관이 있습니다. 보통 부상의 정도가 심하여 출혈이나 골절 등의 응급적인 치료 이후 후유증이 남으면 한방치료를 하게 되는데 초기 골절, 출혈, 타박의 경우에도 어혈한약을 복용하면서 치료를 병행 한다면 치료기간을 줄이고 후유증을 더욱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외상에 의해 척추 뼈가 어긋난 경우에는 추나 요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소화 장애,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가슴 답답증 등의 신경증상이 경추와 흉추의 부분적 탈구에 의한 것인 경우 추나 요법을 통해서 쾌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만성화된 인대 손상에는 꿀벌의 독을 이용하는 봉약침 치료가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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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입맛이 당기는 대로 먹다 보니 어느새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단순한 소화불량인 줄 알았더니 위염위염은 한국인들이 가장 자주 걸리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아픈 배
  를 
부여 잡게 만드는 위염에 대해 알아봅시다.


 배가 아파 병원에 갔을 때 흔히 위염이라고 진단 받을 때가 많다. 속 쓰림과 소화불량, 가슴 쓰림이 있을 때, 혹시 위염인가한 번쯤 생각해 볼 만 하다.

 

얼굴을 찡그리게 만드는 위염, 왜 걸릴까요?

 

 

 

위염은 위 점막의 통증성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맵고 짠 음식위주로 먹으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그만큼 위염 발생률이 높은 것이다. 또한 소염제, 진통제를 많이 복용할 경우, 위산 과다로 인해 위염이 생길 수 있고,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위염이 발병 될 수도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음주는 역시 위벽을 상하게 하는데 요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위염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신경성 위염은 기능성 소화 불량증?

 

내시경으로 봤을 때 전혀 이상이 없는데 복통을 호소하며 괴로워하면 거의 신경성위염이라 진단된다.

신경성 위염의 원래 명칭은 기능성 소화 불량증이며, 직장인이라면 흔하게 겪는 위장 질환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신경성 위염이 나타난다면 정기적인 치료와 생활개선이 필요하다.

신경성 위염은 주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나타난다. 헛배가 부르거나 소화가 되지 않고, 공복 시 속이 쓰리며 가슴통증이 있다. 우울, 스트레스, 긴장 같은 정신적 자극이 자율 신경계를 자극하여 위의 운동을 방해하게 되면 신경성 위염이 발생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치료가 어려우므로 약물 복용보다 생활습관개선, 식이요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위염의 종류

 

급성 위염

급성위염은 주로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거나 과음을 했을 때 많이 생긴다. 맵고 짠 음식, 찬 음식처럼 위에 자극적인 음식은 위 점막을 자극해 급성위염의 원인이 되며 어린아이들의 경우 아이스크림과 같은 빙과류를 많이 먹었을 때 급성 위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커피와 술은 급성 위염의 발병률을 높인다. 위스키나 소주등 도수가 높은 술도 위 점막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알콜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과음을 할 경우 급성 위염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카페인이 위산을 분비시켜 급성 위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급성위염은 자극이 되는 음식을 먹은 뒤 하루 내에 발병된다. 주로 위산을 분비하는 곳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위액 분비가 감소하고, 소화장애가 일어나 속이 더부룩해지면서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증상을 보인다.

 

만성위염

보통 급성 위염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위염으로 본다.

만성위염은 위의 표면에 보이는 점막에 염증 세포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내시경상 위의 표면이 정상보다 붉거나 주름이 잘 보이지 않고 군데군데 상처를 입은 표면이 보이기도 한다.

만성위염도 불규칙한 식사 습관, 과음을 주요 원인으로 꼽지만,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도 있을 수 있다. 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및 당뇨병등 내분비질환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된다.

 

만성 위염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들며 식사 후에 바로 배가 부르고 압박감이 동반된다.

심해지면 체중감소, 구토, 설사증상이 나타나고, 위 점막이 얇아지면 위벽의 혈관이 찢어지기 쉬우므로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위염은 재발이 쉬운 질병이므로 전적으로 약물치료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위염 예방에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위염을 예방하는 식생활 습관*

 

1.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음식을 골고루 천천히 먹는다.

3.     위염이 심하면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먹는다.

4.     , 탄산음료, 커피를 삼간다

5.     자극이 강한 조미료를 적게 먹는다.

6.     딱딱한 음식, 말린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7.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자제한다.

8.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은 위를 자극하므로 자제한다.

9.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다.

10.   흡연은 위염을 악화시키므로 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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