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중년에 들어서서 늘 피곤하고 쉽게 지치거나 우울한 기분이 자주 들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면서 배가 나온다면? 흔히 ‘남성 갱년기’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여기에 일의 능률이 떨어지거나, 인지능력이 저하돼 기억력이 나빠진다면 더욱 남성 갱년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성욕이 감퇴되거나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도 남성 갱년기 주요 증상에 들어간다. 이런 남성 갱년기는 어찌 보면 자연스런 노화의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호르몬 계통에 문제가 생겨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면 이에 대해서는 남성 호르몬 보충 치료를 하기도 한다. 남성 갱년기 예방 및 관리에 규칙적인 운동이 매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운동이 남성호르몬 수치

정상으로 올려

 

최근 박민구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 갱년기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박 교수팀은 2011~2016년 6년 동안 남성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은 환자 750명 가운데 151명을 대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 변화를 측정했다.

 

151명이 연구 대상이 된 이유는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 핏속 호르몬 농도가 정상이어서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치료 중단 6개월 뒤 남성 호르몬 수치와 치료 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사람은 59명이었고 다시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 아래로 낮아져 치료 효과가 없어진 사람은 92명이었다.



이들의 차이가 무엇일까에 대해 박 교수팀이 확인해 보니 바로 규칙적인 운동 여부였다. 매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비율을 비교한 결과 치료 효과가 계속 유지되는 집단에서 32명으로 54.3%가 해당됐고, 치료 효과가 없어진 92명에서는 9명(9.8%)만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 두 집단은 그동안 치료 받았던 남성 호르몬제의 종류가 같았고, 동반된 다른 질환이 있는지 여부 등에서 차이가 없어서 오로지 규칙적인 운동에 따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남성호르몬 상승

작용도 가져와

 

운동이 남성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끌어 올리는 데 공헌한다는 사실은 그 이전 연구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박 교수팀이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이들을 대상으로 남성호르몬 치료만 한 환자들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평균 97% 증가했지만, 운동과 남성호르몬 치료를 같이 한 집단에서는 치료 전보다 145% 높아져 평균 48% 포인트 이상 효과가 좋았다.



문제는 중년 남성들은 대부분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지 않고, 운동을 하려 해도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의 형태와 강도를 알지 못해 중도에 포기하기 쉽다는 사실이다.

 

실제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를 봐도 운동을 하면서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비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의 경우 20대의 유산소신체활동실천율은 67%에 이르지만, 30대부터는 크게 낮아져 30~40대는 51%, 50대는 45%로 떨어진다.

 

30~50대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여기에서 ‘유산소신체활동실천율’은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2시간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을 1시간 15분 이상 하는 경우를 말한다.


젊은 시절 하던 운동보다는

속보나 자전거 타기 등이 좋아

 

중년 남성들 가운데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 젊은 시절을 떠올리면서 농구나 축구, 탁구 등 구기 종목 중심의 운동을 격렬히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마라톤이나 자전거 등을 탈 때도 짧은 기간에 몸무게를 줄이거나 근육을 키우겠다는 욕심으로 무리하게 운동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 오래가지 못해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관련 전문가들은 남성들도 중년이 되면 남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뼈와 근육이 젊은 시절보다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념하며 운동 종류와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빠르게 걷기나 가볍게 달리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영 등과 같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면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종류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운동들은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운동 동호회나 가족과 함께 하면서 운동에 대한 의지를 북돋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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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수영장에 다니고 있다. 평일은 못가고, 휴일 오후마다 집 근처 구립 스포츠센터로 간다. 여유가 생긴 건 아니다. 다이어트도 아니다. 몸이 너무 아파서 그렇다. 한달 전부터 어깨와 뒷목이 쑤시고 아파 잠을 못잘 정도였다. 얼마 전 병원에 갔더니 목 디스크가 의심된다며 겁을 줬다. 의사 선생님은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엄포를 놓으며 수영을 다니라고 했다. 이후 내게 직업을 물어본 그는 씨익 웃으며 “운동해봤자 별 소용 없을지도 모르겠네요”라고 했다.





신경 주사를 맞고 1시간여간 물리치료를 받은 뒤 병원을 나서는데 후회가 물밀듯이 몰려왔다. 평소 운동좀 할걸. 세세한 일이나 인간관계 등에 굳이 사서 스트레스 받지 말걸. 가장 중요한 건 내 건강이었는데도, 눈치 보느라 이리저리 휘둘렸던 지난날이 너무나 후회스러웠다. 그게 다 쌓이고 쌓여 병이 되는 거 같다.





수영은 만족스럽다. 내 또래의 젊은 직장인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꽤 많은 이들이 우악스럽게 물속을 누볐다. 중년 혹은 노년이 대부분인 오후 9시 자유수영은 마치 남편과 자식, 또는 아내나 집안일, 혹은 직장 생활과 인간관계, 지겨운 인생에 맺힌 한을 푸는 자리같다. 다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내 뒤를 추격해 오는데 속도는 안나고, 입으로 물은 계속 들어오고 호흡은 가쁘고 다리엔 쥐가 나고.. 그래도 몇 번 가니까 좀 익숙해졌다. 기분 탓일 지도 모르겠지만, 놀랍게도 어깨가 슬슬 괜찮아진 거 같다. 무엇보다 보람찬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뿌듯함이 몰려오는 게 제일 크다. 집근처 시립, 구립 스포츠센터를 검색해보면 한달에 4만~6만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전신 운동이라 일반 달리기에 비해 확실히 운동이 되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장점이다.





운동이 주는 즐거움이 이런 것일까. 그저 허우적거리던 내 몸동작이 점점 물에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좋은 자세를 찾아보고, 여기저기 물어도 보면서 몸무게는 줄고, 체력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몸 뿐 아니라 삶도 어딘가 계획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은 긍정적인 변화다.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렇게 수영 전도사가 되어가고 있다. 당신도 내가 느낀 변화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글 / 박세환 국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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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9번째 종목인 수영으로 매주 화요일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사이클, 족구, 축구, 농구, 볼링,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대결을 선보여 왔다. 메인MC인 강호동과 정형돈을 비롯하여 만능 스포츠맨 연예인들로 선수단을 구성해 일반인 아마추어 동호회와 경기를 펼친다. 

 

 

 

(출처 : KBS 우리동네 예체능)

 

 

이번 수영 편에서는 전작 사이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던 힙합그룹 지누션의 션, 학창시절 단거리 육상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배우 서지석, 한때 수영선수를 꿈꿨을 정도로 안정된 실력을 가진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 무려 14년간 수영선수로 활동하며 대회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성훈, 초등학생 시절 4가지 영법 모두를 소화해낸 밴드 씨엔블루 강민혁 등이 ‘우리동네 수영단’ 멤버로 활동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효과만점인 수영의 운동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산을 오르내리는 등산은 허벅지 근력을 키우고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무릎을 반복적으로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내리막길은 관절에 치명적이다. 걷기 운동도 허벅지 근육과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이지만, 과체중이거나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오히려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면 물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수영은 중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다리에 체중이 실리지 않으므로 무릎 관절이나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도 무리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척추나 무릎 관절 질환이 있거나 비만 등으로 운동을 하기 힘든 경우에 부상의 위험 없이 운동하기 좋다. 

 

수영은 물속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운동이다. 물속에서 허벅지와 종아리 등 다리 전체를 움직이는 동작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허벅지 근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있거나 평소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 수영을 권하는 이유다. 실제로 수영은 스포츠 선수들의 재활운동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운동의 대부분은 신체의 일부 근육에 자극이 몰린다. 등산이나 걷기의 경우 무릎이나 허리 등 하체 근육에 집중적으로 힘이 가해진다. 반면 수영은 상체와 하체의 근육을 고루 강화시켜주는 전신 운동이다. 몸 전체에 물의 압력과 저항이 고르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신에 걸친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저항력이 높을수록 운동할 때 근력 사용이 많아지는데 물 저항력은 공기보다 12배 이상 높다. 또한 수영은 목과 어깨, 허리는 물론이고 평소 쓰지 않았던 근육을 움직여 몸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균형 있는 바디라인을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수영은 단시간에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이다. 물속에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칼로리가 소모된다. 하지만 다이어트 효과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살이 빠지려면 근육에 열이 발생하여 글리코겐을 소모한 후 지방을 연소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차가운 물속에서 운동하는 수영은 체온유지를 위해 오히려 피하지방을 몸 안에 축적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수영을 마친 후에는 소모된 칼로리만큼 식욕이 높아진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수영을 마치고 한 시간 뒤에 식사를 하고 과식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심폐지구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물속에서는 물이 몸을 누르는 수압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수압이 높을수록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평소보다 더 많은 호흡근을 사용하게 된다. 폐가 호흡운동을 할 때 사용하는 근육인 호흡근이 단련될수록 혈관계와 심장 기능, 폐활량, 호흡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 등 혈관계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권장할 만한 운동이다. 

 

수영의 기본 동작은 물속에서 수평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수직으로 중력의 영향을 받는 지상과 달리 물속에서는 수평 자세로 운동하기 때문에 근육이 자연스럽게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수영은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가 탁월한 운동이지만, 체온보다 낮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므로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적절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올바른 영법을 익혀야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글 / 여행작가 권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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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다 무서운 질병이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슬금슬금 우리를 위협하는 심혈관계 질환이 그 주인공이다. 그중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 질환으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완치하는 질환’이 아닌 ‘조절하는 질환’인 심혈관계 질환의 건강법을 소개한다.

 

 

중년 여성에게 더욱 위험한 심혈관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은 심장,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등 심장과 연결된 모든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일컫는다. 사실 심혈관계 질환은 보통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중년 남성보다도 폐경기 전후의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줄면서 심혈관 내막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동맥경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다. 심혈관계 질환은 이처럼 나이뿐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스트레스나 서구식 식습관, 비만, 음주 등에 영향을 받는다. 이중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 발병의 주요 원인이다. 즉,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예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침묵의 시한 폭탄, 고혈압

 

혈압은 여름철이 되면 떨어졌다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이후 급상승한다. 바깥 기온이 떨어지면 땀을 적게 흘리게 되고 말초 혈관이 수축하여 피의 흐름을 방해하므로 여름보다 수축기 혈압이 7mmHg, 이완기 혈압이 3mmHg 정도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고혈압 혈관에 가해지는 혈액의 압력이 높은 것을 말하는데, 통계적으로 보면 노화, 유전, 성별 등 바꿀 수 없는 요인과 잘못된 식사습관, 과다한 소금 섭취, 운동 부족, 비만, 흡연, 과음, 스트레스, 특정 약물 등과 같이 바꿀 수 있는 요인이 원인으로 손꼽힌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며, 혈압이 높을수록 증상이 강하게 오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환자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후에야 고혈압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때문에 ‘침묵의 시한폭탄’, ‘고요한 살인자’ 라고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다. 

 

 

생활 습관과 식습관 개선 등 지속적인 관리 필요

 

고혈압은 ‘완치하는’ 질환이 아니라 ‘조절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을 하고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중 운동은 혈관을 넓히고 탄력을 주는 데 최고의 방법이다. 고혈압에 좋은 운동은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다. 단, 경쟁적이고 과격한 운동은 순간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고혈압의 주된 원인은 식생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으면 개선될 수 있다. 소금의 구성 성분인 나트륨은 체내에 쌓이면 몸의 수분을 끌어들여 혈액량을 증가시키므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현미, 보리, 율무, 조, 수수, 콩 등의 잡곡과 각종 나물,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충분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 / 서애리 기자 일 러스트. 황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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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0일은 ‘세계 루푸스의 날(World Lupus Day)’이다. 희귀난치성질환인 루푸스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

      진단이 어렵고,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장기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10월에는

      행복전도사로 유명세를 탔던 최윤희 씨가 루푸스의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하기도 했다.

 

 

 

 

 

루푸스는 늑대(wolf)를 뜻하는 라틴어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루푸스 환자 얼굴에 나타나는 나비 모양 발진이 늑대에 물리거나 긁힌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 초기에는 열이 나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관절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오작동을 일으킨 면역체계가 신체 곳곳의 세포와 장기들을 공격하면서 염증 반응과 함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원판상 홍반 루푸스와 전신성 홍반 루푸스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천의 얼굴'을 지닌 전신성 홍반 루푸스

 

원판상 홍반 루푸스는 주로 피부에 증상이 나타난다. 얼굴, 목, 두피 등 자주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두껍고, 동전 모양으로 둥글고, 붉은색을 띤다. 전신성 홍반 루푸스는 모든 신체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다. 피부와 관절에만 발생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폐, 신장, 신경계를 침범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증상이 매우 다양한 데서 ‘천의 얼굴’이란 별명도 얻었다. 전신성 홍반 루푸스는 증상이 거의 없는 완화기와 아주 심해지는 악화기가 있다.

 

루푸스는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8~10배 정도 발병률이 높으며,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투약과 요양 등으로 조절이 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정제된 당이나 화학조미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걷기, 수영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피로감이 나타나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글 / 최가영 기자 도움말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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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는 듯한 폭염과 높은 습도의 계절인 여름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건강을 해치기 쉽다. 시원한 곳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사람도 많지만 자칫하면 갖가지 질병을 얻어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떨어진 입맛을 보충하려고 보양식

         이라도 챙겨 먹다가 오히려 탈이 나는 사례도 많다. 과도한 냉방장치 사용으로 감기나 피부질환을 앓기도 한다.

         과거와는 달라진 여러 환경에서 바뀌어야 할 여름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고열량 보양식 보다는 여름철 채소와 과일이 좋아

 

한여름인 삼복에는 삼계탕이나 보신탕 등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이 우리나라의 오랜 풍습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상황이 다르다. 빈부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많은 경우 열량 섭취가 과다해지면서 오히려 비만이나 대사증후군과 같은 영양 불균형 상태를 이겨내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보양식은 지방 함량이 일반 식사보다 2배가량 많고, 열량도 하루 섭취 권고량의 절반가량이나 된다. 한 끼 식사로 너무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비만 등 각종 생활습관병이 있다면 오히려 해가 된다. 물론 한 달에 한두 번쯤 먹으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이마저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보양식보다 여름철에 많이 나는 과일과 채소가 권장되는 이유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각종 미네랄이 불균형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하루 5가지 이상의 채소를 섭취하도록 하고, 단백질은 육류보다는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위에 끌리는 '치맥', 통풍 악화의 주범


여름 한더위에 주문량이 폭주하는 것이 바로 치킨과 맥주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치킨과 맥주를 합쳐 ‘치맥’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하지만 한여름 밤에 즐기는 치맥은 먹고 마시는 동안의 즐거움에 견줘 그 해가 너무 클 수 있다. 우선 통풍이 있는 사람에게 치맥은 꼭 피해야 할 음식이다. 섭취한 단백질의 한 종류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요산이 많이 쌓여 생기는 통풍은 바람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심하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통풍에 가장 해로운 음식이 바로 맥주와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통풍은 40살이 넘은 중년 남성에게 흔한데, 최근에는 비만 등이 많아지면서 발병 연령이 더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치맥은 또 위장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한밤에 치맥을 먹고 잠자리에 든다면 악화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과도한 냉방이 부르는 감기와 피부건조증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은 이제 옛말이 됐다. 한여름에 감기에 걸려 병의원을 찾는 사람이 겨울 못지않게 많다는 통계 결과도 종종 나올 정도다. 관련 전문의들은 더위로 몸이 지치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것도 중요한 이유지만 이보다 더 큰 원인은 갑작스런 온도 차이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냉방장치를 너무 오래 틀면 실내의 습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마르게 돼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 등에 더 잘 걸릴 수 있게 된다. 냉방병은 콧물이나 기침 등 감기 증상과 함께 두통, 소화 장애 등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건조증이나 안구건조증도 냉방병의 한 종류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원래 이런 건조증은 습도가 매우 낮은 가을이나 겨울철에 악화되거나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냉방장치를 장시간 가동하면 비록 여름이라도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피부건조증 등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는 만큼 한 시간에 10분가량은 꼭 쉬도록 해야 한다. 쉴 때에는 기지개를 켜거나 가볍게 허리나 어깨, 다리 등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도 좋다. 아울러 전력 낭비를 줄이고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냉방장치 가동을 줄여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내로 유지하도록 권장된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 키우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에 규칙적인 운동은 빠지지 않는다. 한여름에도 마찬가지이지만, 주의할 점은 더위를 피하면서 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심장질환자나 심한 고혈압 환자, 노인들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만큼 폭염에는 운동은 물론 야외활동마저 삼가야 한다. 마라톤이나 축구 등 격렬한 운동을 한다면 햇빛이 약하고 그나마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인데, 요즘에는 높은 산 주변에도 둘레길이 많이 조성돼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의 계절인 만큼 수영도 권장되는 운동인데, 한여름에는 유행성 눈 질환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글 /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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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한국뮤지컬대상에서 ‘키스 미, 케이트’ 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국내 뮤지컬 분야 최고의
  디바임을 또 한 번 입증한 배우 최정원. 데뷔한 지 20년이 훌쩍 지나 2011년 올해 43세가 되는 그녀는
  고 3때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에게 어떤 놀라운 다이어트 비결
  이라도 있는 걸까? 국민 뮤지컬 ‘맘마미아’의 도나, 최정원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보았다.

 

 

건강은 나의 힘!

 

“와, 최정원이다!”

 


지난 12월 17일 금요일 저녁, 맘마미아 공연을 앞둔 대구 오페라하우스 로비, 친구들과 함께 ‘오늘의 출연진’ 안내판을 들여다보던 한 소녀가 최정원 사진을 가리키며 자지러진다. 걸 그룹에 열광하는 소녀들 특유의 호들갑스러운 바로 그 모습이다. ‘ 뮤지컬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구에서 최정원의 인기는 ‘소녀시대’에 버금간다.


그룹 아바의 친숙한 멜로디, 최정원, 남경주, 성기윤 등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의 열연,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참신한 스토리와 안무… 뮤지컬 맘마미아는 2004년 초연 이후 ‘최단 기간 최다 관객 동원’, ‘ 최장기 전국 투어’라는 기록을 세우며 초대형 국민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2007년부터 맘마미아의 도나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정원은 ‘역대 최고의 도나’ 라는 평가를 받으며 더블 캐스팅이 아닌 단독으로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 토·일요일의 경우 하루 두 차례의 강행군이 이어진다.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춤 잘 추는 6번 아가씨’로 데뷔해 국내 최고의 뮤지컬 디바가 되기까지 최정원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은 바로 ‘건강’이다.


“  저는 원래 건강한 체질이기도 하지만 건강에 관심이 정말 많아요. 아무리 열심히 공연을 준비해왔어도 제가 아파 버리면 관객들 또 제작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잖아요. 한 달 전부터 예매하고 공연을 기다려온 분들인데 주인공이 건강관리에 소홀해 공연에 차질이 생긴다면 그건 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맘마미아처럼 싱글 캐스팅일 때는 더욱 신경을 써요.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건강에 해롭다고 하면 바로 끊을 수 있어요. 오랜 기간 그렇게 습관을 들여왔거든요.  ”


공연을 앞두고 그녀는 자다가도 일어나서 목소리를 점검하고 다시 잔다. 행여 감기라도 걸릴까 항상 긴장하고 실내 가습기는 필수다. 애지중지 챙기는 만큼 그녀의 노랫소리는 발음 하나하나 4층 객석에 앉은 관객들에게까지 또렷하게 들린다. 음악 용어로 딕션(diction)이 그만큼 탁월하다.

 

 


최정원이 나잇살 없는 비결?

 

하이힐을 신고 하루 8~9시간씩 연습을 하다 보면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하루 칼로리 소모량이 엄청나다. 그렇지만 그녀는 틈틈이 등산을 하거나 러닝머신에 오르며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녀가 가장 즐기는 운동은 수영. 발성을 위한 복식호흡 훈련이 절로 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맘마미아에서 딸의 결혼을 앞둔 어머니 도나 역할을 맡고 있어서 그에 걸맞은 후덕한 이미지를 위해 강한 근육 운동은 하지 않는다. 평소에도 일부러 배에 王자를 만들려고 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만큼 음식을 골고루 잘 챙겨 먹는 편이다.

 

 

냉장고에 ‘고기는 적게 채소는 많이, 소금은 적게 식초는 많이, 설탕은 적게 과일은 많이’ 라는 문구를 붙여놓는 어머니로부터 채식 위주의 입맛을 물려받았지만 닭고기만큼은 즐겨 먹는다. 삼계탕, 찜닭 등 닭 요리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  특별히 보양식을 챙겨 먹지는 않아요. 식사를 하루 6번으로 나누어 먹는 게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랄까요. 아침을 든든히 먹고 점심을 제일 많이 먹어요. 그런데 저는 지금 몸무게랑 고3 때 몸무게가 거의 비슷해요. 배고프던 20대 연습생 시절보다 요즘은 오히려 더 잘 먹는데도 몸무게는 변하질 않았어요. 물론 허리둘레는 조금 달라졌지만요. 공연 연습하느라 열심히 움직이는 게 비결인가 싶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는 꼭 반신욕으로 몸을 풀어줘요.  ”


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배우이다 보니 절제한다는 그녀. 커피도 마시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에스프레소 한 잔 정도는 마신다. 물도 하루에 5리터나 마신다. 공연 연습으로 땀을 많이 흘려서이기도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몸속에 들어온 나쁜 기운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다.

 

 


가족의 건강이 곧 나의 건강


최정원이 자신의 건강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이다. 사랑하는 친구, 사랑하는 선·후배가 아파서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없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 슬퍼진다. 특히 건강하신 친정어머니를 보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


 어머니는 배우인 딸의 건강을 위해 매실차, 모과차 등을 직접 담가 늘 챙겨주신다. 주변 지인들을 위해서도 하루 종일 분주하게 지내시다 보니 베푼 만큼 건강으로 돌아오고 치매에 걸릴 틈도 없으시다고. 최정원은 스트레스가 건강에 가장 해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서울시 정신보건센터 제8대 정신건강지킴이로 활동한 적도 있다.

 

 

 “  얼마 전 신문을 보니 비만 치료를 할 때 우울증부터 먼저 치료해야 살도 잘 빠진다는 기사가 났더라고요. 마음이 건강
    해야 몸도 건강할 수 있다는 거죠. 저는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매일 밤 공연하면서 
풀어버려요.
그리고 매사에  ‘ 그럴
    수도 있겠다 ’ 는 생각을 하면 기분 나빠질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과거에 집착하거나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항상 오늘
    의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요.
그리고 법정스님의 《무소유》나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같은 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안해집니다. 앞으로 맡고 싶은 배역요? 음, 하늘을 날 아다니는 역
    할?
 정말로 하늘을 날아보고 싶어요. 항상 동심을 잃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가장 잘하게 되고 직업까지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최정원. 아팠다가도 무대에만 오르면 펄펄 날아다니는 그녀에게 관객들의 박수갈채야 말로 에너지의 원천이요, 불로초다. 오는 4월부터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가수 ‘피아프’가 되어 연극 무대에 다시 서는 최정원, 그녀의 연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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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야 팔, 다리를 드러내야 하니 몸매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지만, 가을이 되면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옷도 길어지고 두꺼워지니 자연스레 긴장을 풀기 마련입니다. 특히 가을은 수확의 계절로 각종 먹거리가

  풍부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불리한 계절임에는 틀립없습니다. 하여 날씬한 몸매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가을에도 철저한 계획과 실천으로 다이어트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가을이 되면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몸안에 지방을 축적하게 됩니다. 게다가 가을이 되면 더운 여름 잃어버렸던 입맛이 되살아나게 되어, 자칫 방심했다가는 순식간에 몸을 불리게 되죠. 특히 가을은 수확의 계절인 만큼 다른 어느 계절보다 먹거리가 풍성하여 순간 먹고 싶은 의욕을 떨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철과일과 농산물만큼 몸을 보호해 주고 약이 되는 것도 없으므로 이를 적절히 이용하여 건강도 지키면서 몸매도 가꾸어 봅시다. 

 


사과와 버섯, 제철과일과 농산물로 효과적인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다이어트 과일의 대명사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사과일 것입니다. 가을이 제철인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포만감이 오래 갈 뿐 아니라 수용성 식이섬유인 팩틴이 많이 들어 있어 정장작용이 뛰어납니다. 또한 사과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칼륨은 신장 기능을 도와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이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체내의 독소를 배출해 주는 작용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가을 식품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버섯인데, 그 중에서도 송이버섯은 성질이 서늘하고 맛이 답니다. 특히 고단백질,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 효과가 큽니다. 또한 몸에 열이 많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운동량과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동맥경화·심장병·당뇨병,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는 조깅·등산 등 유산소 운동을 적극 활용


운동을 하지 않고 식이요법만 가지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말은 귀가 닳도록 들었을 것입니다. 물론 일부러 시간을 내어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 당 몇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몸을 움직여 봅시다.


몸도 날씬해질 뿐 아니라 일교차가 커 감기 등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 운동만 한 보약도 없을 테니까요. 특히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기에 가을만 한 계절도 없을 것입니다.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추워 꼼짝하기 싫지만 가을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데다 강한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치지 않는 계절이기 때문이죠.

 

가을에 하기 적당한 운동으로는 걷기를 비롯해 등산·조깅·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있습니다. 특히 걷기는 관저러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고도의 비만환자나 노약자에게도 좋습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집 근처를 조깅하는 것도 좋은 방법. 조깅은 전신 운동으로 몸 곳곳의 체지방을 태워 몸을 날씬하게 가꿔주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주말에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등산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지만 심폐기능을 향상 시킬 뿐 아니라 무릎이나 허리 등의 관절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더운 여름을 나면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운동을 시작하기보다 자신의 나이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운동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소형/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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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김승환은 6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과 식이요법, 운동을 통해 암을 이겨냈다. 몇 해 전
  에는 17세 연하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해 두 아이를 낳고 기르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만삭의 아내와 산책을 나선 강변에서 강물에 투영된 행복을 발견했다고 한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도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삶에 대한 의연함을 배운다고 말한다.
 


게 흐는 강은 내 마의 평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9월 김승환은 영화 촬영차 전북 부안에 머물렀다. 하지만 장대비가 그치지 않아 촬영을 접어야 했고 김승환은 숙소에서 애꿎은 하늘만 바라봐야 했다. 하염없이 퍼붓는 비. 손을 쓸 수도 없이 막막한 그 비처럼 그에게도 한동안 암담하던 시기가 있었다. 6년 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암 치료에 나선 그때, 죽을 만큼 힘든 고통과 싸우며 그는 두려움을 느꼈고 눈물도흘렸다.


하지만 삶은 그에게 ‘강물처럼 의연해야지’라고 속삭이며 약해진 그를 자꾸 토닥였다. 그래서 그는 더 울 수 없었다.
“집이 한강변에 있는데 거실이든 안방이든 집안 어디에서도 강물이 보여요. 그런데 강물은 언제 바라봐도 한결 같잖아요.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고 자꾸 약한 마음을 먹게 되는데, 언제나 의연하게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많은걸 느꼈어요.”


그는 경기도 덕소에 있는 한강변 아파트에서 7년 째 살고 있다. 그는 이전부터 물을 좋아해 운동도 수영이나 웨이크보드를 즐겼고, 강이나 바다를 찾아 여행을 다니곤 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사도 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암 선고를 받은 것이다.


“혈압이 좀 높은 것 빼고는 아주 건강했어요. 감기에 걸린 적도 거의 없어서 병원을 찾을 일이 없이 살았죠. 너무나 우연한 계기로 갑작스레 암 진단을 받아 충격이 더 컸습니다.”


그는 대장청소를 하면 몸이 상쾌하고 컨디션이 좋아진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2005년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사로부터 하는 김에 대장내시경까지 같이 해보자는 권유를 받게 됐고, 검사 결과 암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하늘이 두 쪽 나는 것 같다’ 는말은 얼마간 진부한 표현이지만 암 선고를 받은 그의 심정이 꼭 그랬다고 한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완치 여지가 충분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의 전제조건

그는 대장의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술과 담배도 모두 끊었고 병원에서 제시하는 식이요법을 성실하게 따랐다. 하지만 암 세포를 죽이기 위해 처치를 받으면 건강한 세포까지 사멸할 정도로 독한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이 항암치료다. 그 역시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하루 종일 구토에 시달리며, 공포와 고통 속에서 암과 싸워야했다.


치료를 받을 당시에도 강은 늘 제 앞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분이 좋은 날에는 강물도 평화롭게 보이지만 기분이 안 좋은 날엔 무료하고 답답하게만 보였어요. 또, 맑은 날 여유롭게 흐르는 강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졌다가도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괜히 슬퍼지기도 했죠.”


사실 암을 이겨내는 데는 수술과 식이요법, 운동이 필요하지만, 그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하다.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그는 자신을 독려하기 위해 날씨가 나쁠 때는 창에 커튼을 치고 맑은 날만 강을 대했다. 그는 강물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애썼고 조급해지는 감정을 추슬렀다. 고통스런 투병생활을 견디는 동안 몸무게가 20kg이나 줄어들었지만, 반드시 암을 이기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 덕에 그는 암을 완치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고기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꿨어요. 조리법도 굽기보다 찌거나 삶는 방법을 쓰죠. 일주일에 3일 이상은 반드시 운동도 하고 있고요.”

 

그는 배우로서 다소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가능한 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 노력한다. 인스턴트음식은 절대 먹지 않고 촬영장에 고구마나 사과 등으로 도시락을 싸가기도 한다. 이처럼 생활습관을 바꾼 뒤에는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와 오히려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체력을 갖게 됐다.


“암 완치 후 제게 대장암을 선고했던 의사에게 ‘그 때 제가 대장암을 발견하지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의사가 ‘지금 이 자리에 안 계시겠죠’ 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거죠.”


김승환은 “암 때문에 몸에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말기” 라며 “암이 생겨도 조기에만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한다” 고 조언했다.

  


강물처럼 흘러온 사랑이라는 선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이후 그에게는 새로운 삶이 찾아왔다. 암을 극복한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김승환 역시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됐다. 더구나 그에게는 하나님의 선물처럼 사랑도 찾아왔다.

“투병생활을 하던 중에 신앙을 갖게 돼 교회에 나갔는데 거기서 아내를 만났어요. 호감은 있었지만 당시 건강을 회복한 지 얼마 안 된데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망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람하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죠.”


다행히 그의 마음을 안 아내 이지연 씨가 더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결혼을 하자고 한 것도 아내가 먼저였다. 두 사람은 2007년 8월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아이도 낳았다.


항암치료를 받았던 것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어요, 그런데 다행히 곧바로 아이도 생겨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지금 큰 아들 현이는 세 살, 딸 별이는 8개월이 되었다. 그런데 별이의 경우 신생아 배앓이를 겪는 바람에 생후 4개월 무렵까지 밤만 되면 울음이 심했다고 한다.


“별이가 울기 시작하면 차에 태워 무작정 데리고 나가기도 하고, 밤새 집 주변을 안고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아내와 부등켜 안고 셋이 같이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힘든 기억은 우리 가족이 얼마나 서로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했죠.”


지금은 별이의 배앓이도 없어졌고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김승환은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끔은 벅찬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한다. 암의 고통이 깊었던 만큼 지금의 행복은 더 묵직하게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굽이치는 강가에서 얻은 건강과 행복

 

암 투병의 힘든 기억이 폭풍처럼 훑고 지나간 지금, 그는 여전히 강물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그렇게 7년 동안 늘 옆에 있어온 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였던 때는 언제일까?

“아내가 만삭일 때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서 운동삼아 매일 강변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저녁 5시쯤 나가서 7시가 넘어 돌아오곤 했는데, 그때가 마침 해질녘이잖아요. 아내 손을 잡고 석양이 물드는 강가를 걸어가면, 행복한 우리 모습이 강물에 투영되곤 했죠.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남들이 흔히 겪지 못하는 고통의 시간이 있었지만 김승환은 용기를 내어 그 고통을 이겨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시간은 평화롭게 흐르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말이다.


 

  Tip_  대장암 검진
 
 대장암 조기검진 꼭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에서 발송하는 대장암 검진표를 이용해 대장암 조기검
 진을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대상자의 연령이 만 50세를 넘을 경우 대장
 암 정기검진 실시를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만 50세 이상의 남녀는 분변잠혈반응검사(FOBT)를 실시해 유
 소견자로 판정되면 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선택하여 대
장암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대장암이 있는 경우 40세부터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혈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연령과 상관없
 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이나영/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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