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는 요법들


미국암협회에서는 과학적인(임상) 연구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된 요법들에 한하여 그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이 책의 요법들이 모두 임상적으로 효과적이라고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환자들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근거들을 통해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요법들을 제안하였다.


즉 각각의 요법들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일부 요법들은 다양한 암의 영향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각각의 요법들의 효과에 대한 근거는 심상 요법, 식이요법 및 보조제, 신체 요법, 에너지 요법이며, 이에 관한 요법별 설명은 다음과 같다.


상담, 명상, 긴장 완화, 지지 그룹

-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킴


예술, 음악 치료

- 주의 집중을 통해 긴장 완화, 통증 감소, 감정 표현을 도와 줌


정신 수양(spiritual practices)

-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평안을 주며 도전적인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심어 줌


마사지

- 통증, 피로감, 불면증, 걱정, 우울과 메스꺼움 등의 감소에 도움을 줌


아로마테라피

- 수면 장애를 개선하고 긴장을 완화함


반사 요법

- 불안을 줄여줌


요가 및 신체활동

- 수면 장애를 개선하고, 스트레스, 불안, 우울 피로감 및 근육 소비를 향상시킴


태극권(tai chi)

- 고통을 완화하고 유연성과 근력을 길러주며, 스트레스를 줄여 줌


기공(qi gong)

-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피로감과 통증, 암 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기분을 좋아지게 함


영양

- 상처와 손상된 조직이 더 잘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체 면역 체계를 개선시킴



그러나 각각의 암의 종류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 의료인과 상담은 필수 불가결하다.


예를 들어 –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보완 요법은 없을까요? 제가 선택한 이 보완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잘하는 걸까요? 제가 받고 있는 혹은 앞으로 받기를 원하는 보완 의학이 제가 현재 받고 있는 화학 치료나 다른 기타 의학적 치료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나요? “등을 질문 할 수 있으며, 병원의 의사뿐만 아니라, 영양사, 약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물리치료사다양한 의료진과 상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도 함께 의논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과 상의하러 가기 전에 관련된 질문 목록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또 보완 대체 요법 제공자(시술자)에게 받은 정보에 대해 다시 한번 주치의와도 상의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에게 물어볼 목록 중에 다음과 같은 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 보완 요법이 제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사전에 주의할 사항은 없나요?

▶ 관련된 작용이나 위험이 있나요?

▶ 임상 시험을 거친 것인가요?

▶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되었나요? 혹시 직접 볼 수 있을까요?

▶ 병원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 이 요법은 얼마나 오래 진행되며, 진행되는 상황을 제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 사용될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승인된 것인가요?

▶ 암 환자를 접한 경험이나 치료를 위해 특별히 이수한 훈련 과정이 있으신가요? 저와 비슷한 암 환자를 치료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필요하게 되면 저의 주치의와 다른 보건 전문가들과 협조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과학적이지 않거나 합리적이지 않은 요법은 주의해야 하며, 특히 터무니없는 비용을 요구하는 요법은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은 무엇인지, 병원의 암 치료에 나쁜 영향을 주는지, 병원 치료를 중단하거나 미뤄야 하는지는 꼭 물어보아야 하며, 병원의 치료를 중단하게 하거나 미뤄야 하는 요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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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을 한 뒤에 24~48시간 안에 찾아오는 통증을 ‘지연성 근통증’이라고 부른다. 평상시 움직임보다 더 강한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져 통증이 찾아오는 것으로, 근력운동에 뒤따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찢어진 부위가 회복되면서 근육의 크기가 커지는 게 근력 운동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힘든 운동을 한 후 지연성 근통증이 나타날 때 이를 열심히 운동했다는 증표처럼 여겨 오히려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한 번 발생하면 최대 5일 정도 지속되고, 2~3일째에 가장 아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연성 근통증도 몸이 보내는 신호의 일종이므로 ‘아프면 근육이 증가할 것’이라고 좋아하거나 무시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강행했다가는 근육 손상의 정도가 커지고 운동 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 트레이닝 전문가 닉 앤더슨은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근육이 적응할 수 있도록 몸에 가하는 변화도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연성 근통증이 나타날 때 근육의 운동 능력은 평소보다 감소돼 있다. 이럴 때 ‘근육량을 늘리겠다’며 운동 강도를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은 몸에 무리를 준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근육 손상을 피하는 방법은 그 부위를 연일 자극하지 않는 것이다.


특정 동작과 자세로 운동을 해서 통증이 나타났다면 이후 며칠 동안은 다른 부위를 운동해야 한다. 달리기를 하다가 통증이 생겼을 때는 며칠간은 달리는 속도와 거리를 줄이는 게 좋다. 



식이요법도 필요하다. 음식이 지연성 근통증의 발생을 예방해주지는 못하지만 근육의 회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하루 세끼 식사뿐 아니라 간식에도 단백질을 포함시키면 좋다.


탄수화물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극히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운동 과정에서 고갈된 근육 내 글리코겐이 보충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탄수화물을 적절히 먹지 않으면 근육을 만들겠다고 애써 운동한 게 헛수고가 되는 셈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운동량에 따라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 강도나 시간에 관계없이 무작정 탄수화물을 먹으면 불필요한 지방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프마라톤처럼 장시간 지속되는 고강도 운동을 했다면 몸무게 1㎏당 하루 8~1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단시간 저강도 운동을 한 후엔 이보다 적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도록 한다.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근육의 상당 부분이 물로 구성돼 있으므로 물이 부족하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물은 근육의 회복 시기를 앞당기지는 못하지만 진통제 역할을 한다.


근육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압박 스타킹 착용이나 마사지, 얼음찜질, 폼롤러 운동 등의 실제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영국 프로축구 사우샘프턴 FC의 주치의 마크 워더스푼 박사는 “선수들의 경우 압박 타이즈와 마사지, 얼음찜질을 했을 때 통증이 완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고 말했다.


마사지나 얼음찜질의 통증 완화 효과라는 것이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지연성 근통증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면서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는 천천히, 점진적으로 강도를 늘려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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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을 하거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 데도 살이 안 빠진다면 '장내 세균' 탓일 수 있다. 장 속에 사는 100조 마리의 세균이 내가 선택하는 음식이나, 많이 먹게 되는 행동을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 최근 의학계에서는 장내 세균과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내 세균과 비만의 관계는 2005년부터 연구가 시작됐는데, 처음엔 비만인 사람과 비만하지 않은 사람의 장내 세균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 주요 연구 주제였다. 최근에는 장내세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비만에까지 이르게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비만 외에도 당뇨병과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람의 장 속에는 400~500가지 세균이 산다. 종류에 따라 원기둥, 공, 스프링 모양을 띠고, 크기는 0.5~5㎛(100만분의 1m)다. 이는 머리카락 굵기의 120분의 1에서 12분의 1 정도다. 아주 작은 생물이지만, 장에서 살고 있는 세균의 총수는 모두 100조~1000조 마리에 달하기 때문에 모두 합치면 무게가1~1.5kg이나 나간다. 이 중 유산균, 비피더스균·박테로이데트균 등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세균'이고, 이질균이나 살모넬라균처럼 질병을 일으키거나 피르미쿠테스균과 같이 비만을 유발하는 균은 '나쁜 세균'으로 불린다.

 

  

 

 

 

2005년 워싱턴 의대 고든 교수팀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보고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한 생쥐에서는 피르미쿠테스(Firmicutes) 세균군이 증가한 반면, 박테로이데트 (Bacteriodetes) 세균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든 교수팀은 다음해 이러한 장내 세균의 경향은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장내 세균이 먹는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다비스 의대 세포생리학과 레이볼드 교수팀이 2012년 생리학회지 (Journal of Physiology)에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장내 세균이 불균형 하면 장내 염증을 증가시켜 지질다당류(LPS) 생성을 촉진시키는데, 이 지질다당류가 과다생성되면 체내 독소를 증가시키고, 독소가 뇌의 시상하부에서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기능을 저하시켜 과식증과 같은 섭식행동 이상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장내 세균 불균형은 단 음식도 계속 탐닉하게 한다. 이집트 국립 연구센터 페크리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군이 단 음식을 적게 먹는 군에 비해 피르미쿠테스 세균 군이 증가한 반면 박테로이데트 균은 감소해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연구팀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장내 세균 불균형은 다양한 호르몬들의 불균형을 유발, 단 음식과 같이 어떤 특정한 식품을 먹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내 나쁜 세균에서 발생한 독소가 인슐린 호르몬을 공격,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다.

 

 

 

 

 

 

아직 연구단계이긴 하지만, 장내 좋은 세균을 늘리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학계에서도 이견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장내 좋은 세균을 늘릴 수 있을까? 하나는 장내 좋은 세균을 주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장내 세균에게 좋은 먹이를 주는 것이다. 장내 좋은 세균은 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더스균 등이 있다. 이들 균이 든 요구르트, 김치, 된장 등 발효식품을 먹거나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은 세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소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영양소는 난소화성 탄수화물이다. 난소화성 탄수화물은 당근, 콩, 버섯에 많이 들어 있으며 꾸준히 먹으면 좋은 세균이 증가한다. 섬유질도 좋다. 셀러리, 양배추, 고구마, 미역 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매일 먹으면 좋은 세균이 많아지는 데 도움을 준다.

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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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어디를 가나 건강 이야기뿐이다. 인류 역사상 사람들이 이렇게나 건강에 신경을 쓴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온갖 의학정보, 병의원 광고, 건강 관련 보험상품, 건강보조식품을 비롯해 건강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여전히 병의원이나 약국, 한의원에는 아픔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이렇게 쏟아지는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왜 건강하지 못할까?

 

 

           

 

 

 

 

심리학, 건강에 눈을 뜨다

 

심리학의 한 분야인 건강심리학에서는 인간의 건강을 단순히 생물학적 차원에서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질병의 발생과 치유 과정,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일에는 생물학적 요인에 더해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그 질병에 대한 마음이나 태도, 그리고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에 따라 병세는 확연히 달라진다. 이외에도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지원이나 관심, 또 지역에 건강관련 기관이 존재하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따라서 심리학자들은 건강과 질병을 생물심리사회적 모델로 설명하려고 한다. 이는 단지 심리학자들의 주장 뿐 아니라 의학계의 흐름이기도 하다.

 

병원에서도 환자들의 심리적 편안함을 위해 음악회와 영화감상을 비롯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들이 질병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갖게 하도록 다양한 교육도 한다. 그리고 IT 강국답게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의료전문가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도 개발된다고 하니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질병 치유와 건강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마음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유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마음은 무엇일까? 심리학자들과 의사들은 단연 자발성을 꼽는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면 의사들은 문진과 여러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을 하고, 그에 적절한 수술이나 시술, 혹은 약을 처방한다. 오랫동안 전문지식과 훈련을 받은 의사들의 몫은 여기까지다. 그 다음은 오로지 환자의 책임으로 남는다.

 

환자가 제 아무리 정확한 진단과 처치, 약 처방을 받았더라도 집으로 돌아가 약도 제대로 챙겨먹지 않고 그 다음 방문 약속도 지키지 않거나 혹은 약을 먹고 다음 방문 약속도 지키지만 마지못해 억지로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병세가 더 악화되거나 만성화될 것이다. 환자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느냐, 즉 자발성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질병 치유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자발성은 중요하다. 이는 '헬싱키 역설(Helsinki Paradox)'로 불리는 실험에서 밝혀졌다. 핀란드 정부가 실시한 이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40세 초반의 상급 관리자를 각 60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눈 뒤 A 그룹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획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식이요법, 운동, 금연, 금주 등 의사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게 하고, B 그룹은 평소 자기 생활습관 그대로 지내게 했다. 그리고 15년이 지나 참가자들이 대략 60세에 가까워진 시점에서 이들의 건강을 조사했다. 어떤 그룹이 더 건강했을까? 놀랍게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의사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야 했던 A 그룹보다는 평소처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했던 B그룹이 심장혈관계 질환, 고혈압, 암, 각종 사망, 자살 등에서 월등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삶의 질도 높았다고 한다.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

 

헬싱키의 역설 실험을 오해하면 안 된다. 의사의 지시를 따랐기 때문에 건강이 나빠진 것이 아니다. 자발성 없다면 제 아무리 명의를 만나도, 좋다는 약과 음식을 먹어도 건강 유지와 질병 치유에는 도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다. 평양은 원래 풍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이 곳을 다스리는 벼슬은 누구나 탐을 내는 자리였지만, 이것도 자기가 싫다하면 누구도 억지로 시킬 수는 없다.

 

우리의 건강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용하다고 소문한 곳을 찾아가고, 좋다는 약과 음식은 다 먹는다고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다. 이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유하고자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런 자발성, 더 나아가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이 전제된다면 밥도 충분한 보약이 될 수 있다.

 

                                                                                                                                     글 / 심리학 칼럼니스트 강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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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 ․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릴 만큼, 혼자 관리하기에는 매우 힘들고, 질환자

          중에는 평생 관리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지쳐있는 분들도 많다. ‘동병상련’이라는 말도 있듯이,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를 지지해주고,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모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혈압.당뇨병교실에서 건강파트너와 함께 스터디해요.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질환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그룹 모임 교육프로그램 ‘건강파트너와 함께 하는 고혈압, 당뇨병교실’ 소개하고자 서울 영등포남부지사와 강원도 원주지사를 찾았다.  

 

정확한 명칭은 ‘만성질환 건강지원서비스 심화교육프로그램’으로 4-6명의 질환자가 2-3조를 이루어서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한달간 주2회 참여하게 되며, 여타 교육과 차별화되는 점은 활동위주의 소그룹 활동교육이라는 점이다. 일방적 전달식 강의가 아니라 참여자들끼리 경험을 공유하고 올바른 질환관리 방법에 자신의 상황을 적용하여 실천 가능한 건강개선 방안을 스스로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모임에는 참여자들의 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건강파트너’와 ‘모임리더’ 가 함께 한다. ‘건강파트너’는 모임진행을 돕는 안내자역할을 하며, 지사에서 건강지원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 건강관리사, 보건교육사, 사회복지사 출신의 공단 직원이다. 그리고 각 조마다 모임의 리더가 있는데, 쉽게 말해 참여자 중에서 조별모임을 이끌어나가는 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남부지사 당뇨병교실 마지막 수업시간을 함께 하다

 

우리가 찾은 날은 영등포남부지사 8회차 마지막 당뇨병교실 자조모임 시간이었다. 6명씩 총 3조로 ‘당뇨박사’, ‘6남매’, ‘건강팀’이 참여하여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습관이라는 주제로 조별토론을 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특별히 마지막 시간이여서 ‘건강한 미래를 위한 다짐’이라는 주제로 나에게 쓰는 편지를 미리 작성해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시간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계속 되었고, 여기저기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자영업을 하시는 양명오(62세) 씨는 지사에서 보낸 안내문을 받고 신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단에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하시며 매우 만족스러운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회 수업동안 한 번도 결석을 한 적이 없다.

 

“당뇨병을 앓게 된 것은 15년째인데, 나 스스로 당뇨병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대학병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강연도 많이 들어보고 했지만, 일회성에 그치고, 도움은 별로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자조모임은 많은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소규모로 진행되는 토론식 모임이여서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당뇨병 자가관리방법 등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명오씨는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여서 아쉽다고 하시며 이후에도 조원들과 연락하여 모임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고혈압 ․ 당뇨병 환자분들에게 많이 알려서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았다.

 

 

회사원 김주환(59세) 씨는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참여하셨다. 구체적으로 몰랐던 당뇨병 관리방법을 배우게 되면서 실생활에도 활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식사계획 교육을 받은 이후로는 회식을 하거나, 뷔페를 먹으러 갈 때도 교육한 내용을 떠올리면서 스스로 자제하게 되고 당뇨병에 좋은 먹거리 위주로 챙겨먹게 되었어요. 나 스스로도 놀라운 변화라고 느끼고 있어요. 하하”

 

처음 모임에 참여하기 전 공복혈당수치는 151정도였으나, 현재는 117정도 나온다고 하시고, 내가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하셨다.

 

영등포남부지사 나필균 지사장이 참석한 수료식에서 출석률 80%이상인 참여자들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18명 참여자 모두의 출석률이 우수하여, 수료증을 전달받았고, 건강파트너를 포함하여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다.

 

 

 

강원도 원주지사 '직장인을 위한 고혈압교실'을 찾아가다

 

강원도 원주지사는 ‘사업장 만성질환 교육프로그램’으로 원주우편집중국 직원 중 건강검진결과, 고혈압 질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혈압교실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업장과의 협조로 1시간정도 시간을 할애하여 9명의 직원들이 고혈압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기에 가능하였다. 이번 시간은 7회차 교육으로 ‘복약관리 및 합병증의 이해, 응급처치’라는 주제로 내과전문의를 전문강사로 초빙하여 심근경색증, 뇌졸중, 동맥경화증 등 고혈압 합병증에 대한 강연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시작 전 미리 오신 직원 김연수(59세) 씨는 이런 모임에 참여하기 전에는 고혈압과 관련해서 교육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셨다.

 

“이번 교육에서 식이요법과 나에게 맞는 운동법을 배운 것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식이요법은 실생활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하지만 쉽지 않네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고혈압과 관련된 검진이나 검사 방법 등 의학지식을 좀 더 배우고 싶어요.”

 

 

동료직원 홍순철(59세) 씨는 처음에는 단순히 호기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수업에 참여할수록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하루 수업을 빠진 적이 있어요. 휴가였지만 교육만 듣고 갈까도 생각했는데 시간을 내지 못해 참 아쉽더군요. 4주간의 수업이 짧게 느껴져요. 좀 더 길게 해주실 수 없나요?.”

 

순철 씨는 평소에 김치를 무척 좋아하셨는데, 교육을 들은 이후로 김치 섭취량을 많이 줄였고, 집에 돌아가서는 부인에게도 배운 내용을 알려주고, 고혈압을 위한 저염식단을 부탁한다고 하셨다. 

 

 

 

고혈압.당뇨병 관리! 혼자가 아니야

 

이번 취재를 하면서 만난 자조모임 참여자 분들은 고혈압 ․ 당뇨병 질환자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건강해보이시고, 표정도 밝으셨다. 같은 질환을 가진 분들이 서로를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면서 긍정적인 시너지효과가 발휘되었음에 틀림없다.

 

당뇨병 ․ 고혈압은 치료되는 병이 아니라, 조절하는 병이라고 한다. 스스로가 자신의 질환을 관리하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만성질환 건강지원서비스 심화교육프로그램’은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 15개 지사에서 시행되었으며, 올 하반기에는 30개 지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만성질환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방법을 함께 공부하면 더 쉽고 즐거워진다. 유병장수시대, 만성질환을 조절해 평생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해답을 바로 여기에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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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인배닷컴 2013.06.12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정말 건강도 알아야 지키는 듯 합니다 :)

 

연일 방송에서 떠들어대는 다이어트 방법들! 오늘은 뒤캉 다이어트가 화제인데요.
다이어트 잘못했다가는 건강을 망칠수가 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식단조절 다이어트를 알려드릴께요.

 

 

뒤캉다이어트란?


 


프랑스 영양학자인 피에르 뒤캉이 자신의 책에서 소개한 다이어트입니다.

이 다이어트는 지젤번천과 제니퍼 로페즈가 다이어트로 산후 체중관리에 성공해서
더욱 많이 알려졌습니다.

 뒤캉다이어트는 황제 다이어트로 유명한 엣킨스 다이어트와 고단백식이요법으로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1단계

식사는 하루에3끼 하되 단백질 음식만 먹는다.

 

2단계

단백질 음식에 채식을 곁들인다.

 

 

3단계

탄수화물을 체중에 늘지 않도록 소량으로 늘려간다.

 

4단계

일주일에 하루만 빼고는 매일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다.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는 1단계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음식만 먹는다.

 

 
이렇게 한다면 신진대사기능을 방해하여 심각한 영양불균형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문제점으로는 영양 불균형 외에 골절과 같은 뼈 손상 위험과 암과 심장질환의 위험도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성공한다고 한들 95%가 요요현상을 일으키며 일부는 더 살이찔수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는 영양소의 균형으로 제대로 해야되는데요.
단백질 다이어트, 과일다이어트, 채소다이어트, 고기다이어트 등 한가지만 섭취하는 다이어트나
마녀스트 다이어트 등 이러한 방법보다는 골고루 영양을 챙기는 다이어트 해보세요.


 

 식이요법 다이어트 방법!

 1. 한식 사랑하기
2. 아침은 무조건 먹기
3. 저녁은 간단하게
4. 간식은 금지
5. 과일은 식사와 함께
6.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먹기
7. 식사 전후 30분간은 물을 마시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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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김승환은 6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과 식이요법, 운동을 통해 암을 이겨냈다. 몇 해 전
  에는 17세 연하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해 두 아이를 낳고 기르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만삭의 아내와 산책을 나선 강변에서 강물에 투영된 행복을 발견했다고 한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도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삶에 대한 의연함을 배운다고 말한다.
 


게 흐는 강은 내 마의 평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9월 김승환은 영화 촬영차 전북 부안에 머물렀다. 하지만 장대비가 그치지 않아 촬영을 접어야 했고 김승환은 숙소에서 애꿎은 하늘만 바라봐야 했다. 하염없이 퍼붓는 비. 손을 쓸 수도 없이 막막한 그 비처럼 그에게도 한동안 암담하던 시기가 있었다. 6년 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암 치료에 나선 그때, 죽을 만큼 힘든 고통과 싸우며 그는 두려움을 느꼈고 눈물도흘렸다.


하지만 삶은 그에게 ‘강물처럼 의연해야지’라고 속삭이며 약해진 그를 자꾸 토닥였다. 그래서 그는 더 울 수 없었다.
“집이 한강변에 있는데 거실이든 안방이든 집안 어디에서도 강물이 보여요. 그런데 강물은 언제 바라봐도 한결 같잖아요.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고 자꾸 약한 마음을 먹게 되는데, 언제나 의연하게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많은걸 느꼈어요.”


그는 경기도 덕소에 있는 한강변 아파트에서 7년 째 살고 있다. 그는 이전부터 물을 좋아해 운동도 수영이나 웨이크보드를 즐겼고, 강이나 바다를 찾아 여행을 다니곤 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사도 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암 선고를 받은 것이다.


“혈압이 좀 높은 것 빼고는 아주 건강했어요. 감기에 걸린 적도 거의 없어서 병원을 찾을 일이 없이 살았죠. 너무나 우연한 계기로 갑작스레 암 진단을 받아 충격이 더 컸습니다.”


그는 대장청소를 하면 몸이 상쾌하고 컨디션이 좋아진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2005년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사로부터 하는 김에 대장내시경까지 같이 해보자는 권유를 받게 됐고, 검사 결과 암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하늘이 두 쪽 나는 것 같다’ 는말은 얼마간 진부한 표현이지만 암 선고를 받은 그의 심정이 꼭 그랬다고 한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완치 여지가 충분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의 전제조건

그는 대장의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술과 담배도 모두 끊었고 병원에서 제시하는 식이요법을 성실하게 따랐다. 하지만 암 세포를 죽이기 위해 처치를 받으면 건강한 세포까지 사멸할 정도로 독한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이 항암치료다. 그 역시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하루 종일 구토에 시달리며, 공포와 고통 속에서 암과 싸워야했다.


치료를 받을 당시에도 강은 늘 제 앞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분이 좋은 날에는 강물도 평화롭게 보이지만 기분이 안 좋은 날엔 무료하고 답답하게만 보였어요. 또, 맑은 날 여유롭게 흐르는 강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졌다가도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괜히 슬퍼지기도 했죠.”


사실 암을 이겨내는 데는 수술과 식이요법, 운동이 필요하지만, 그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하다.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그는 자신을 독려하기 위해 날씨가 나쁠 때는 창에 커튼을 치고 맑은 날만 강을 대했다. 그는 강물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애썼고 조급해지는 감정을 추슬렀다. 고통스런 투병생활을 견디는 동안 몸무게가 20kg이나 줄어들었지만, 반드시 암을 이기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 덕에 그는 암을 완치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고기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꿨어요. 조리법도 굽기보다 찌거나 삶는 방법을 쓰죠. 일주일에 3일 이상은 반드시 운동도 하고 있고요.”

 

그는 배우로서 다소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가능한 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 노력한다. 인스턴트음식은 절대 먹지 않고 촬영장에 고구마나 사과 등으로 도시락을 싸가기도 한다. 이처럼 생활습관을 바꾼 뒤에는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와 오히려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체력을 갖게 됐다.


“암 완치 후 제게 대장암을 선고했던 의사에게 ‘그 때 제가 대장암을 발견하지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의사가 ‘지금 이 자리에 안 계시겠죠’ 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거죠.”


김승환은 “암 때문에 몸에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말기” 라며 “암이 생겨도 조기에만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한다” 고 조언했다.

  


강물처럼 흘러온 사랑이라는 선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이후 그에게는 새로운 삶이 찾아왔다. 암을 극복한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김승환 역시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됐다. 더구나 그에게는 하나님의 선물처럼 사랑도 찾아왔다.

“투병생활을 하던 중에 신앙을 갖게 돼 교회에 나갔는데 거기서 아내를 만났어요. 호감은 있었지만 당시 건강을 회복한 지 얼마 안 된데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망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람하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죠.”


다행히 그의 마음을 안 아내 이지연 씨가 더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결혼을 하자고 한 것도 아내가 먼저였다. 두 사람은 2007년 8월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아이도 낳았다.


항암치료를 받았던 것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어요, 그런데 다행히 곧바로 아이도 생겨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지금 큰 아들 현이는 세 살, 딸 별이는 8개월이 되었다. 그런데 별이의 경우 신생아 배앓이를 겪는 바람에 생후 4개월 무렵까지 밤만 되면 울음이 심했다고 한다.


“별이가 울기 시작하면 차에 태워 무작정 데리고 나가기도 하고, 밤새 집 주변을 안고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아내와 부등켜 안고 셋이 같이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힘든 기억은 우리 가족이 얼마나 서로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했죠.”


지금은 별이의 배앓이도 없어졌고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김승환은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끔은 벅찬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한다. 암의 고통이 깊었던 만큼 지금의 행복은 더 묵직하게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굽이치는 강가에서 얻은 건강과 행복

 

암 투병의 힘든 기억이 폭풍처럼 훑고 지나간 지금, 그는 여전히 강물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그렇게 7년 동안 늘 옆에 있어온 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였던 때는 언제일까?

“아내가 만삭일 때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서 운동삼아 매일 강변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저녁 5시쯤 나가서 7시가 넘어 돌아오곤 했는데, 그때가 마침 해질녘이잖아요. 아내 손을 잡고 석양이 물드는 강가를 걸어가면, 행복한 우리 모습이 강물에 투영되곤 했죠.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남들이 흔히 겪지 못하는 고통의 시간이 있었지만 김승환은 용기를 내어 그 고통을 이겨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시간은 평화롭게 흐르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말이다.


 

  Tip_  대장암 검진
 
 대장암 조기검진 꼭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에서 발송하는 대장암 검진표를 이용해 대장암 조기검
 진을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대상자의 연령이 만 50세를 넘을 경우 대장
 암 정기검진 실시를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만 50세 이상의 남녀는 분변잠혈반응검사(FOBT)를 실시해 유
 소견자로 판정되면 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선택하여 대
장암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대장암이 있는 경우 40세부터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혈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연령과 상관없
 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이나영/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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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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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이 드는 창 2010.10.11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에서 많이 뵜던 분인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조기검진이 정말 중요하네요. 가족들도 검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2. pennpenn 2010.10.11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김승환 이야기가 많더군요~
    대장암 검진을 해봐야 하겠습니다.

  3. 풀칠아비 2010.10.11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미루지 말고 때되면 건강검진 잘 받아야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4. 레오 ™ 2010.10.11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년부터는 건강관리 들어가야 됩니다 술,담배, 스트레스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듭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11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독이란 단어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해봅니다. 위험함을 아는데도
      끝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니 말이지요.
      모두가 건강할때 조금더 관리,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ㅎ :)

  5. 칼리오페 2010.10.11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분 암이셨군요..
    역시 건강검진은 자주자주 해야되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 술은 거의 끊었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요~~:)
    건강천사님 덕분이예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11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칼리오페님의 굳은 의지로 끊을 수 있던 거지요.
      많은 분들이 좋지않다고 말해도 자신이 못 느끼면
      헛된 말들일 뿐입니다. ㅎ
      노력이 성공을 거둘수 있어 축하드려요 :)

  6. 꽁보리밥 2010.10.11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면봉으로 간단하게 대장암까지 검진이 가능한 방법이
    개발되어 시험중이라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초기에도 발견이 가능하다니 다행스러워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11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아니 그보다 건강유지로, 예방이 최고 일듯합니다.
      아미리 간단한 방법이라도 걸리지 않고
      건강한 신체와 마음만큼이진 않을 듯 해요 :)

  7. Phoebe Chung 2010.10.11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건강 검진 꼭 받을라고 마음 먹고 있어요.
    여자는 특히 더 필요한것 같아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11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이번에 일반 검진 받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왠지 별로 아픈 곳도 없었는데 걱정이 약간생겼는지
      이상없다는 통지서에 안심도 됐었지요 ~
      꼭 검진 받으시고 건강챙기셔요 ` :)

  8. *저녁노을* 2010.10.11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장암 검사...약물을 마시질 못해서 하기 정말 어렵더이다.
    노을이 고생하면서 했어요. 다행이 아무일 없었지만...
    이젠 간단한 방법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9. 불탄 2010.10.11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크게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이니 그분의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되겠습니다.
    아주 유용한 포스트, 잘 읽어보았어요.

  10.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0.11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검진...확실히 필요하군요.,...
    암을 이겨내시다니...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얼마나 고생했을지..ㅠㅜ

  11. Houstoun 2010.10.12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통을 극복하고 승리하시게 된 김승환씨의 이야기로
    더욱 더 많은 분들이 대장암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고
    건강검진을 미리미리 하면서 병을 예방하고 미리 찾을 수 있어서
    불행을 막을 수 있었음 정말 좋겠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_^

  12. 워크뷰 2010.10.12 0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은 생각만해도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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