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용기뿐 아니라 물병, 화장품 용기, 수납통 등 우리 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플라스틱에는 치명적인 성분이 들어있다. 화학첨가제 ‘프탈레이트’다.

 

프탈레이트는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로 각종 플라스틱 PVC 제품에 쓰인다.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조심해야 할 프탈레이트의 위험성

아이들에게 노출될 경우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

우리가 먹고 쓰고 바르는 물질부터 심지어는 생활하는 공간 바닥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물질이어서 정자 생산과 출산을 방해하는 성분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노출됐을 때는 자폐나 과잉행동 장애(ADHD)와 같은 발달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뉴욕대 연구에 따르면 연간 10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조기 사망하는 데 프탈레이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고도 나왔다.

 

 

 

 

비만과 당뇨, 심장질환 등과도 관련이 있는 프탈레이트

연구진은 “예상했던 것보다 프탈레이트로 인한 치명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 프탈레이트가 들어간 제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밖에도 비만과 당뇨, 심장질환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봤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과거 우리 생활에 광범위한 영역에서 무분별하게 쓰였던 프탈레이트는 현재 사용을 금지하거나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만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 감독이 쉽지 않아 기준치를 허용한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생활 속 플라스틱,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만지거나 입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도 체내로 일부 들어올 수 있는 환경 호르몬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을 상대로 안전성 검사에 나선 결과 지난 7월에는 홈트레이닝을 위한 아령 손잡이에서 기준치 최대 635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기도 했다.

 

프탈레이트와 같은 환경호르몬은 플라스틱을 만지거나 입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도 성분이 체내로 일부 들어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최대한 프탈레이트가 들어간 제품의 접촉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노출을 막기 위해 장난감을 입에 가져다 대지 않도록 지도할 것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피부 접촉이나 구강을 통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제품보다는 스테인리스나 나무, 천 등의 성분의 물건으로 대체하는 게 필요하다.

 

만약 플라스틱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경우라면 아이가 장난감을 입에 가져다 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하고 열을 가하거나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것은 최소화해야 한다.

 

 

 

 

 

화장품이나 방향제, 향수 등을 통한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일 것

성인의 경우 화장품이나 방향제, 향수 등을 통한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이는 게 좋다. 특히 임신을 한 경우에는 인공적인 향을 유발하는 발향제나 향수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향수를 통해 프탈레이트 성분을 흡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태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플라스틱이나 비닐 용기에서 내용물을 덜어 도자기나 유리, 스테인리스 용기 등으로 옮겨 섭취하는 것이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참고 : AP통신

 

 

 

 

국민일보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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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갖고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면 꼭 의심해봐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장난감 부품을 입에 넣고 삼켰는지 여부다.

 

특히 삼킨 부품이 유해한 것이라면 긴급하게 대처해야 한다. 부품에서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건전지다.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서 건전지가 분리돼 있는지를 꼭 점검해야 한다.

 

 

 

 

 

 

 

 

 

 

 

 

 

 

 

 

아이가 건전지 삼켰을 때, 이런 반응이 나타난다면?

 

단추 모양의 리튬 전지의 경우 크기가 작고 동그랗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탕 등으로 오인해 삼키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소비자원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건전지 삼킴 사고는 매년 수십 건에 달할 정도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사고다. 기어 다니기 시작하고 사물을 잡을 수 있는 3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자주 일어난다.

 

 

 

 

 

 

 

 

 

 

 

 

 

 

 

 

 

 

 

 

 

만약 아이가 이물질을 삼킨 것으로 의심될 때는 주변 장난감에서 빠진 부품을 먼저 살펴야 한다. 아이가 헛구역질을 하거나 기침을 하는 증상을 보일 때도 의심해봐야 한다.

 

심한 경우는 숨 막힘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어떤 이물질을 삼켰는지 몰라 억지로 구토를 유도하거나 증세가 호전되기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경우도 있는데 자칫하면 더 큰 위험에 아이를 노출시킬 수 있다. 곧바로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거나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아이가 건전지 삼켰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대부분의 이물질은 엑스레이를 촬영해보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는데 금속이 아닌 생선 가시나 플라스틱 소재의 이물질은 엑스레이로 구별이 어려워 내시경을 해야 할 수 있다.

 

대부분 이물질의 경우에는 크기가 크지 않다면 80~90%는 배변을 통해 나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위험한 것은 앞서 말했듯 리튬 전지나 자석, 그리고 뾰족한 물체 등이다. 날카로운 물질이 식도와 위를 거쳐 항문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제거해 주는 응급 치료를 해야 한다.

 

 

 

 

 

 

 

 

 

 

 

 

 

 

 

 

 

 

 

리튬 전지는 누액이 나오면서 심각한 화상을 입힌다. 특히 식도에 걸려있을 때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다른 장기의 천공이 생길 수 있어 위험성도 크다. 식도 벽이 전지에 눌려서 식도가 헐어버리는 압력 괴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단추형 리튬전지의 경우 삼킴 사고가 발생한 지 4시간 이내에 제거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심한 경우에는 장기 손상에 대동맥 손상까지 일어나기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내시경으로 리튬 전지를 발견해 제거하는 경우에는 큰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제거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리튬 전지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지시를 따르기 어려운 연령대의 영유아는 리튬 전지가 들어가는 장난감은 아예 사용하지 않도록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부득이하게 다른 전자제품에 리튬 전지를 사용해야 할 때는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외부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의 ‘안전장치’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경향신문 박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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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6세 여아에게서 발견된 학대 정황 단서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 2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외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아이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일상 속에서의 흔한 습관, 흔들린 아이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학대가 아니더라도 흔히 아이를 들어 흔들면서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생후 12개월 미만 아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크고, 머리를 가눌 힘이 부족한 아이들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머리에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이 시기 아이들의 뇌혈관은 발달되기 전이어서 작은 흔들림에도 충격을 입을 수 있다.

 

뇌뿐만 아니라 안구 내 출혈(망막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벼운 충격을 한두 차례 겪은 것만으로 망막 출혈이 발생하진 않지만 여러 차례 강한 흔들림에 노출되면 망막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

 

 

 

 

 

 

 

 

 

 

 

 

 

 

 

 

 

 

우는 아이를 달래는 과정에서 아이를 잡고 흔들거나 공중에 던졌다가 받는 등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생기기도 한다. 또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심하게 뛰는 경우에도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차량에서 충격에 노출돼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8시간 넘게 차량에 탑승하면서 머리가 심하게 흔들린 것으로 추정된 아이에게서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발견되기도 했다. 뇌가 두개골에 부딪혀 뇌 주변 혈관을 손상시켰고 결국 뇌출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흔들린 아이 증후군 증상 "

 

가벼운 흔들림에 의한 뇌 손상은 며칠 안에 자연 회복되지만 심한 흔들림에 노출된 아이들은 토를 하거나 보채면서 심한 경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은 너무 어려 의사 표현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쉽게 알아채기가 어렵다.

 

 증상이 장염 등과 비슷해 흔들린 아이 증후군 증상을 놓칠 수 있어 아이가 울기 직전 어떤 상황이었는지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을 겪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보통 충격을 받은 뒤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절반 이상은 수개월 뒤에 사지 마비, 간질 등의 후유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한 흔들린 아이 증후군 예방법 "

 

우선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를 강한 힘으로 흔드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또 장기간 차량에 탑승하지 않도록 장거리 여행은 되도록 삼가고 쿠션이나 손수건 등을 활용해 아이의 목과 머리를 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머리가 앞뒤, 좌우로 흔들리지 않는지 보호자가 계속 체크해야 하며 장기 운전을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휴식 시간을 갖고 아이의 컨디션을 살피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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