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 사장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 죄송해요'라며 우는 딸아이의 속사정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쇼핑백을 거실에 내려놓더니“엄마 너무 죄송해요”하며 울 음을 터뜨렸다. 갑자기 왜 그러느냐고, 누구와 싸우기라도 했냐고 묻자 아이는 한참을 훌쩍이다 어렵 사리 말을 꺼냈다. 아이는 옷가게 앞을 지나다 마음에 드는 청바지를 윈도에서 보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을 잘 알고 있는 터라 구경만 하겠다는 심사로 의류점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견물생심이 동했는지 아이는 그만 엉뚱한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무릎 위로 적당하게 실밥이 뜯어지고, 색깔도 부드럽게 바랜 청바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 순식간에 청바지를 가방에 쑤셔 넣은 것이다. 잽싸게 집어넣었지만 그 결정적 순간은 옷가게 사징님에게 목격이 되고 말았다. “어이, 학생…, 너… 뭐하냐?” 처음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