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연말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며, 묵은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며, 미처 챙기지 못했던 지인들을 만나며, 더 나은 내년을 기대하며, 올해도 사람들은 연말 모임을 한다. 


청탁금지법으로 예년처럼 흥청망청한 분위기는 많이 줄었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연말 기분을 내고 있다. 


연말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술이다. 애주가들이 술 좀 적당히 하라는 주변 권유를 물리치면서 흔히 하는 말들이 있다.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니 문제없다거나, 술이 건강에도 좋다거나, 음주 전에 미리 간과 위를 보호해뒀다는 등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해다. 과한 음주는 분명 몸을 해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아무 증상이 없으니

괜찮다?


“나 지금 아픈 데 없으니까 괜찮아.” “건강검진 했는데 아무 이상 없대.” 음주를 말리는 조언에 대해 애주가들이 흔히 되받는 말이다. 


자신이 느끼는 증상도 없고 검진 결과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니 과음을 해도 무리 없을 거란 자신감이 깔렸다. 



하지만 만성적인 과음으로 발생하는 알코올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다. 


좀 더 진행되면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역질이 나거나 기운이 빠지면서 몸무게가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감기나 몸살 등 다른 일시적인 병들과 유사해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아주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대개 시간이 오래 걸린다. 



특히 가벼운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촬영이나 간 초음파 같은 검사에서도 종종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결국, 건강하다고 확신했던 시기에 이미 간이 서서히 망가져 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방법은 단 하나, 과음하지 않는 것뿐이다. 알코올성 간염이나 지방간에서 더 심한 알코올성 간 경변에 이른 환자들은 와인이나 맥주를 하루에 약 5,000㎖, 또는 위스키를 약 500㎖ 매일 10년간 마신 셈이라는 분석이 나와 있다. 


그러나 어떤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셔야 간 질환이 심해지는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음주가 건강에

도움 된다? 


“몸에 좋다니까 마시는 거야.” 식사나 모임 때마다 술을 찾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특히 와인을 두고 이런 얘기들을 흔히 하곤 한다. 실제로 와인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결과가 학계에 보고돼 있다. 



예를 들어 레드와인은 식욕을 촉진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활동을 높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우울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콜레스테롤이 손상(산화)되는 것을 막아 심장질환이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혈관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며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를 낮춰주고 온몸의 신진대사를 돕는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과음하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효과다. 


와인이든 어떤 술이든 과량을 마시면 득보다 실이 많다. 게다가 이 같은 연구들에서 얻은 결과가 반드시 알코올의 효과라고 보기 어렵다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를테면 와인을 마셨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건강 효과는 대부분 주원료인 포도 속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에서 나온다. 포도를 주원료로 쓰면서 알코올은 섞지 않는 다른 음식을 먹어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음주 전후

약으로 효과 본다? 


술자리 약속에 참석하기 전에 간이나 위를 보호해준다는 음료나 음식, 약 등을 먹었다며 ‘마음 편히’ 과음을 즐기는 애주가들도 여전히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음주 전 장기를 미리 보호할 수 있다고 증명된 식품이나 약물은 없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위장약을 복용한 뒤 술을 마시면 좋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간이 약 성분과 알코올을 모두 분해해야 하므로 오히려 더 무리하게 된다. 



술 전에 우유부터 마시면 위가 보호된다는 통념도 근거가 없다.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산의 강산성을 중화시켜 속이 쓰린 증상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이 역시 일시적이다. 


숙취해소 음료를 음주 전에 마시면 간을 보호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알코올 분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의학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견해다. 


결국,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매일 같이 연달아 마시지 않는 게 건강의 지름길이다. 


부득이하게 마셔야 할 때는 알코올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있는 술을 선택해 적당량만 즐기는 게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선책이다. 




<도움: 정진용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전용준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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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을 부렸던 지난 여름 무더위를 뒤로하고 혀끝을 감도는 '여름 낭만'을 찾아 국산 와인의 메카로 떠오르는 광명동굴을 방문했습니다. 광명동굴은 한국와인의 독특성과 우수성, 무한한 잠재력을 일반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와인만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광명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7개월 동안 한국와인 2만1887병(4억 2500만 원)을 판매했고 지난해에는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연말까지 9개월 동안 한국와인 3만 2850병(6억 500만 원)을 팔아 전체 생산량의 8%를 소화해냈다고 합니다. 광명동굴은 전국에서 생산되는 한국와인 150여 종을 한데 모아 관광객들에게 시음, 판매함으로써 와인 한 방울 나지 않는 광명시를 한국와인의 메카로 자리 매김 했으며, 전국 와인생산농가와 와이너리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도농 상생 경제의 선구적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와인하면 포도를 주재료로 생각하지만 국산와인은 포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실을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완도 황금비파, 순창 복분자, 부안 오디, 사천 다래, 영동 산머루, 영천 복숭아, 예산 사과 등 각 지역특산물로 와인을 만들어서 믿고 마실 수 있습니다.






완도 황금비파 와인은 2014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공식 만찬주로 사용되었고, 2015년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완도 황금비파는 생소하지만 전남 완도군에서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여 재배하는 황금색 과일로 과즙이 많고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황금비파 와인은 비파 열매와 효모를 첨가해 발효시킨 과실주로 황금비파는 피로회복, 항암, 감기, 갈증 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금비파 와인은 청정해역 완도에서 자연 그대로 키워온 비파만을 사용해 빚어 향취가 은은하고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풍부하고 뒷맛이 깔끔하다는 평이 다수입니다.






예산 군청홈페이지에 따르면 충청남도 예산 사과는 예산군의 농특산물로 오랜 경험에 의한 재배기술과 청정 황토밭에서 충분한 가을햇빛, 알맞은 밤낮의 일교차,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으며, 새콤달콤한 맛에 향기가 깃들여있어 예산사과만의 독특한 품질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과로 만든 예산사과와인은 사과의 상큼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담아 국산와인을 처음 접한 초심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으며 광명동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입니다. 올해 세계3대 주류 품평회중 하나인 'Mond Selection'에서 동상 수상, 농식품부 6차 산업 우수사례 선정 등 주류 품질과 농업과 결합한 체험 관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순창군 농특산물 중 하나인 복분자는 해발 400m 이상인 쌍치, 복흥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일교차가 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질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며, 비타민 A, B, C 등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저열량, 저지방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고 복분자 와인은 숙성되면서 더 진하고 깊은 향을 자랑합니다.


와인은 과실 그대로 으깨어 껍질 채로 발효 통에 넣어 발효시키는데 과실즙과 나머지 찌꺼기를 압착하여 얻은 와인은 타닌 성분과 색이 풍부합니다. 1차에서 얻은 압착 와인을 오크통이나 스테인리스 통에 넣고 2차 발효 과정을 거치는데 2차 발효 과정은 젖산 발효라고 불리며 와인의 신맛을 줄이고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2차 발효 후에는 정제 과정에 들어가고 정제된 와인은 오크통에 넣고 다시 숙성을 합니다. 보통 짧으면 한 달에서 몇 년의 숙성기간을 거쳐 와인은 중후한 향과 맛을 얻습니다.


인고의 기다림 끝에 마실 수 있는 와인에는 영양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각종 비타민, 무기질를 비롯하여 해독, 살균, 지혈, 소염 등 4대 약리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타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심장병과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광명동굴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믈리에인 최정욱 씨가 강의 하는 와인교실이 매주 토요일 열리고 있습니다. ‘광명동굴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 클래스’는 한국와인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널리 알리고 와인 매너와 와인 테이스팅 교육을 위해 개설되었습니다.





분위기 내고 싶은 날. 식탁 위의 와인은 빠질 수 없습니다. 항상 특별한 날에만 마셔야 한다고 생각했던 와인을 가깝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우리들의 어느 멋진 순간을 함께 해왔던 와인. 낭만은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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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지니 담아두는 것만 못하다
- 노자 -

 

 

나는 말이 좀 많다. 스스로를 위로하자면 나름 입담이 괜찮은 편이고, 그냥 말하면 좀 수다스럽다. 집식구는 이런 내게 수다수위를 약간만 낮추라고 충정어린(?) 잔소리를 해댄다. 수시로 수위가 아슬아슬하단다.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충고. 내게도 그건 예외가 아니다. “모임 때 서로 웃고 재밌음 좋잖아.” 한마디 툭 던지고 추가 잔소리를 차단한다. 하지만 마음 한켠이 왠지 찜찜하다. “내가 좀 심한가?” 잠시 생각뿐이다. 모임 속 나는 또 수다를 떤다. 모든 것엔 관성이 붙는다. 수다도 수다에 취하면 더 수다스럽고, 단어를 내뱉는 속도가 빨라진다.

 

 

때론 침묵이 명언보다 낫다

 

다언삭궁(多言數窮).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얘기로, 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진다는 뜻이다. 맞는 얘기다. 말이 과하면 오해가 생기고, 변명할 일도 늘어난다. 불필요한 단어들이 끼어들어 ‘말의 결’에 흠집을 내는 탓이다. 약속 역시 지나치면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못 지키는 일이 많아진다. 물론 침묵이 미덕인 시대는 아니다. 당당히 자기를 표현해야 하는 시대고, 입담은 어느 때보다 몸값이 높아졌다. 유머감각이 리더의 자질로 1, 2위를 다투는 시대다. 하지만 담아둬야 더 가치있는 말들도 많다. 때론 침묵이 명언보다 나은 법이다. 노자는 다언삭궁 뒤에 불여수중(不如守中)을 붙였다. (아니할 말들은) 마음에 담아두는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순자는 ‘다투려는 사람과는 일의 옳고 그름을 더불어 논하지 말라’(有爭氣者 勿與辯也)고 했다. 옳은 말이다. 노(怒)가 얼굴에 가득한 사람과는 일단 논쟁을 유(留)해야 한다. 분노는 모든 이성을 가린다. 대한민국에 파열음이 커지는 것은 노한 사람들끼리 얼굴을 마주하는 탓이다. 그대가 준 것이 그대에게로 돌아간다.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세상의 이치다. 분노는 분노로 돌려받고,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온다. 그러니 받고 싶으면 먼저 주고, 받고 싶지 않은 것은 주지를 마라.

 

 

분노를 숙성시키면 상서가 작아진다

 

담아둬야 할 것이 어디 말뿐이 겠는가. 분노를 마음에서 숙성시키면 서로의 상처가 작아지고, 과욕을 숙성시키면 시기·질투가 멀어진다. 그러니 ‘숙성’은 인격을 만드는 일종의 담금질이다. 포도주가 숙성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이치다. 숙성은 건강에도 보약이다. 짠 음식, 매운 음식보다 훨씬 해로운 음식은 ‘분노’라는 음식이다. 건강의 최대 적 스트레스도 어찌 보면 분노의 입자들이 몸안에 퍼진 결과다. 짠 음식은 육체에만 해롭지만 분노는 육체와 정신에 모두 치명적이다. 그러니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건강하고, 오래 산다. 

 

지식도 너무 자주 드러내면 오히려 격이 낮아진다. 지식은 종종 회중시계에 비유된다. 안주머니에 잘 간직하고 다니다 시간을 궁금해하는 사람에게만 살짝 꺼내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야 부(富)와 인품이 나란히 높아진다. 과시가 과하면 천해지고, 욕심이 지나치면 속물이 된다. 격(格)이란 보여주는 것과 안으로 품는 것의 수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다. 그러니 격은 삶의 균형인 셈이다.

 

 

원칙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라

 

세상에는 의외로 장점으로 죽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 말에 취한 달변가가 설화(說禍)로 몰락하고, 내로라하는 지식인이 아집으로 빛을 잃고,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탐욕으로 추락한다. 칭찬도 과하면 때로 본마음이 오해를 받는다. 그러니 묵자는 ‘맛있는 샘이 먼저 마르고, 높은 나무가 먼저 베어진다’고 꼬집었다. 

 

뱉으면 오히려 빛이 바래는 말들이 있다. “나는 이런 사람이오”라고 말하기보다 원칙을 지키면 누구나 그가 ‘이런 사람’임을 안다. 약속을 지킨다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누구나 그를 믿는다. 사심이 없다고 목소리를 키우기보다 이를 스스로 입증하면 누구나 그를 따른다. 그러니 스스로의 ‘언행괴리’가 얼마나 벌어졌는지 한번쯤 그 간극을 재봐야 한다. 행여 그 간극이 크다면 ‘말은 느리게, 실천은 빠르게’로 삶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머리로 하는 자비보다 몸으로 행하는 자비가 어렵다.’ 소외된 자를 위해 마라톤하는 구도자 진오 스님, 그가 말만 내뱉고 실천은 허약한 중생에게 던진 한마디가 왠지 오늘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글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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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이란? >>

 

넓은 의미에서의 와인은 과실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함유 음료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선한 포도를 원료로 한 포도주를 말합니다. 

 

- 와인의 어원은 라틴어의 '비넘'(Vinum)으로 '포도나무'로부터 만든 술이라는 의미로 포도주를 일컫는 말이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와인을 뜻하는 말로는 이태리의 비노(Vino), 독일의 바인(wine), 프랑스의 뱅(Vin), 미국과 영국의 와인(Wine) 등 와인의 성분은 수분 85%, 알코올 9-13% 정도이고 나머지는 당분, 비타민, 유기산, 각종 미네랄, 폴리페놀(페놀 물질이 여러 개 결합된 것, 동맥경화 예방에 효능이 있는 카테킨 등) 등 건강 성분이 가득합니다.

 

 

<< 와인의 역사 >>

 

성서에는 모두 165번에 걸쳐서 와인이 인용,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의 파라오들이 이미 와인을 양조 와인을 '신의 축복'이라 말하는 그리스는 기원전 600년경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포도와 와인을 전해 받아 와인을 생산한 최초의 유럽 국가이며 이를 로마에 전파, 로마 제국 시대에 유럽의 여러 지역으로 포도의 재배가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기원후 500~1,400년까지는 유럽이 세계 와인 생산지의 중심지였으며 교회의 미사나 성찬용으로 또 의약용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포도재배나 와인양조 기술이 엄청난 발전 19세기 이후 전 세계로 전파되어 오늘날 전세계 약 50개국의 850만 헥타르의 포도원에서 연간 250억 병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 와인의 제조과정 >>

 

와인의 제조과정은 포도를 수확하고 압착하여 발효 숙성의 과정을 거칩니다. 오크통에서 발효된 와인은 여과의 과정을 거쳐 병속에 들어갑니다. 숙성의 과정은 오크통에서 끝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병 속에서는 '숙성'이 아니라 '노화' 가 됩니다.

 

 

 

<< 색에 따른 와인의 종류 그리고 건강 >>

 

 

 

 

1. 레드 와인 : 피부미용, 항암효과. 심장병 예방 

 

적포도로 만들며 붉은색이 중요하므로 씨와 껍질을 그대로 함께 넣어 발효하므로 탄닌 성분까지 함께 추출되어 떫은맛이 나지만 이탄닌 성분이 피부진정작용과 살균작용에 좋아 피부미용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일상온(섭씨 18도~20도)에서 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심장과 혈관 건강에 좋다는 폴리페놀이 함유 되어있고, 뛰어난 항암효과를 가진 퀘르세티닌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2. 화이트 와인 : 소화촉진, 식중독 예방, 시력회복, 피부미용, 피로회복

 

잘 익은 청포도는  이용하여 만드는데, 탄닌 성분이 적어서 맛이 순하고 상큼하며 황금색입니다. 생선의 비린 맛을 약하게 하여 해산물과의 궁합이 좋고 8도 정도로 반드시 차게 해서 마셔야 제 맛이 납니다. 청포도는 구연산, 유기질이 풍부하여 피로에 지친 분들의 피로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B1, B6, C, E 군과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시력유지를 돕고 신체에 활력을 주는 영양소를 고루 갖고 있습니다. 또한 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신체의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로제 와인 : 성인병예방,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  

 

핑크색을 띠고 있는 로제 와인은 포도껍질을 같이 넣고 발효시켜 만듭니다. 로제 와인은 색깔로는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중간이라 하지만 맛으로 보면 오히려 화이트 와인에 가깝습니다. 알칼리성으로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품종에 따른 와인 >>

 

1. 레드와인

 

 

 

2. 화이트 와인

 

 

 

<< 가장 손쉽게 와인을 고르는 법, 빈티지(Vintage) >>

 

[와인의 수확년도를 뜻함]

 

'빈티지(Vintage) 패션'의 빈티지는 낡은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사실 '빈티지'는 '숙성이 잘 된'

'오래된'이라는 뜻으로 포도주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 Q 그럼 빈티지가 오래된 와인이 비싸나요? >

 

와인은 오래된 것 보다, 포도가 풍작인 해에 생산된 와인을 '그레이트 빈티지'라고 해서 와인의 완성도가

훌륭합니다. 예를들어 프랑스 최대 와인 산지 보르도에서 2003년은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무더웠지만, 와인에

있어서는 좋은 날씨라 주력 포도인 '까베르네 소비뇽"이 드물게 대 풍작이었습니다. 따라서 2004년부터 진열되기

시작한 2003년산 보르도 와인은 값이 싼 것이라도 품질 높은 포도로 좋은 맛과 풍작인 관계로 가격이 유지되며

판매되기 때문에 와인에 있어서 빈티지를 알고 구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체로 고급 화이트와인은 2~5년, 레드와인은 5~10년 정도가 되었을 때 가장 원숙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와인은 우리가 흔히 가까이할 수 없는 상등품에 해당되고, 그 외 대부분의 와인은 1,2년 사이에 소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50년, 100년 묵은 와인이 비싼 값에 팔리는 경우는 맛보다는 골동품으로서의 가치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봐야 하기에, 와인은 숙성 기간을 표시하지 않고 수확 연도(vintage)만 병에다 표시합니다.

즉, '와인은 숙성 기간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수확한 햇수로 판단합니다.'

(양주 이야기, 2004.10.30, (주)살림출판사, 신의 물방울 1권, Tadashi Agi 참조)

 

 

< 와인 품종과 종류별 빈티지 구분표는 아래를 참고 하세요 >

 

 

와인을 사실 때는 무조건 오래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기후 변화가 심한 프랑스 와인 같은 경우는 와인이 맛있게

생산된 생산년도(빈티지)를 알고 구입하셔야 하고, 칠레 와인 같은 경우는 빈티지에 큰 영향 없이 어느 년도 와인을

사도 무난한 맛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 와인 라벨의 이해 >>

 

    사실 와인의 라벨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간단한 규칙만 아시면 '아~ 그랬구나!'하고 그동안 무심히 봐왔던 라벨이 다시

보이실 겁니다.  
 

 

 

[프랑스 와인의 등급]

 

와인의 등급은 아래와 같고, 라벨에 보면 6번째 줄에 등급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AOC(최고급), VDQS(고급),  Vins de Pays(중급), Vins de Table(보통)

 

 

<< 유명와인 >>

 

와인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 나라별로 유명한 와인들을 조금 짚어볼까 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자주 찾는 것들에는 이유가 있죠.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고 각 나라별 와인에 도전해 보세요. 

 

참고로 프랑스, 이태리 등의 구대륙 와인은 생산년도(빈티지)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만 기후가 일정한 호주, 미국, 칠레 등의 신대륙 와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빈티지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합니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경우 2003, 2005, 2010년의 빈티지가 품질이 좋고 특히 2009가 아주 우수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2007년 빈티지는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 와인의 선택 방법 >>

 

와인은 음식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또한 종류도 다양하기에 음식과의 조화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음식이 먼저 정해진 상황에서 와인을 선택할 경우에는 아래를 참고하시어 와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해당하는 요리에 따라 어떤 색어떤 국가의 어떤 지역의 와인을 고를지 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가격대를 정하시고 해당 범주의 와인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와인의 구매는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 홈플러스) 등에서 특별히 마련된 와인코너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편하고 저렴하게 구하시는 방법입니다. 와인 코너의 직원에게 본인의 취향과 곁들일 음식을 말해주고. 본인에게 적절한 와인을 추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육류 요리의 경우]

 

색깔 : 레드 와인

국가 :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 

지역 : 해당 국가 와인 중에서 지역 결정 (예 : 보르도, 메독)

기타 : 회사 (꼬르디에, 쉬셀 등), 등급 (AOC 등), Vintage 결정

 

**고기라고 무조건 레드와인이 어울리는 것은 아니며, 튀긴 고기요리의 경우 약간 강하고 알코올 성분이 있는 레드 와인이 좋고, 송아지 고기나 닭고기 혹은 돼지고기처럼 살이 흰 육류는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의 상성이 좋습니다.

 

 

[생선 요리의 경우]   

 

색깔 : 화이트 와인   

국가 :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결정   

지역 : 나라 중에서 지역 결정 (예 : 라인가우 지역 혹은 모젤)   

기타 : 회사 (모젤란트 등), 등급(리슬링 등), Vintage 결정

잘 익혀진 생선요리 : 가벼운 화이트 와인

구운 생선요리 : 알코올 좀 높고 2-3년 숙성된 화이트 와인       

생선으로 만든 스프 : 가벼운 레드 와인이나 로제 와인

 

 

[이외의 요리의 경우]

 

달걀요리나 오믈렛요리 : 차가운 화이트 와인

버섯류 : 도수가 조금 높은 레드 와인

식사 후 먹는 디저트 : 높은 알코올 도수에 약간은 단 와인

 

 

[ 와인과 한국 음식 ]

 

 갈비찜 : 탄닌 성분이 많고 풍미가 강한 와인

 안심구이 : 가벼운 레드 와인

 삼겹살 : 레드 와인이나 달지 않은 와인

 김치찌개 : 입안을 개운하게 만드는 알자스지방의 리슬링 포도로 만든 와인

 불고기 : 단맛이 있으므로 미디엄 바디드 와인

 구절판 : 다양한 맛이 나기 때문에 복합적이고 개운한 맛의 와인으로 스파클링 와인

 

 ※ 와인과는 멀리 해야 할 음식은 식초, 겨자, 와사비, 고추 같은 자극성 음식

 

 

<< 와인보관 팁 >>

 

빛, 열, 진동은 와인을 망가뜨립니다. 빛은 모든 와인에 나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 두거나 적어도 직사광선을 쬐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와인을 보관하는 이상적인 온도는 15~17 로,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진동이 없고 습하지 않은 곳에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코르크 마개를 한 와인은 눕혀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는 코르크 마개를 적신 상태로 두기 위함이다. 그래야 코르크가 마르지 않고 촉촉이 젖어 외부의 공기가 병 속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시고 남은 와인은 어떻게 보관 ?  

와인을 마시다가 한 병을 다 마시지 못한 경우 와인 병의 윗부분에는 공기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코르크를 다시 막고 냉장고 속에 눕혀서 보관하더라도 병 안의 산소가 와인을 급격하게 산화시켜서 와인의 맛이 변할 뿐만 아니라 오래 두면 결국 식초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2~3일 안에 나머지를 마저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라면 남은 와인을 요리에 조금씩 사용해 요리의 맛을 살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 와인 맛있게 마시기 팁 >>

 

와인을 맛있게 마시는 절대적인 온도는 없습니다. 자기가 맛있다고 느끼는 온도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 입니다. 하지만 와인은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으므로 그것을 잘살려주는 온도에서 마시면 보다 좋은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와인의 종류에 따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화이트 와인] 

10 ~12 로 조금 차갑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드 와인]  

차갑지 않게 실내 온도로 해서 마신다. (10 ~17 정도) 글라스에 따라 놓으면 와인의 온도는 매우 빨리 올라가기에, 와인을 마실 때는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와인 잔의 줄기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화이트 와인은 얼음통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은 잔의 2/3정도만 따라서 마십니다. 

 

와인에 얼음을 넣어서는 안 됩니다. 와인 특유의 빛깔, 향기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신라호텔 와인 초보자 교육자료 참조

신중광 씨 의견 참조

신의 물방울 부록 참조

 

와인에 관해 간단한 지식을 알았으니 이제는 실전에 돌입할 차례입니다. 와인을 직접 사서 마시기까지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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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갖은 건강한 프랑스인들의 역설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


1인당 연간 110kg 이라는 세계 최고수준의 육류 지방 섭취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는 프랑스인들을 연구한 결과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프랑스 세르쥐 르노 교수 논문 참조)


프렌치 패러독스의 비밀은 바로 프랑스인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에 있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밝혀졌는데요, 포도주는 동맥경화의 원인물질을 강력하게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불었던 와인열풍도 이러한 와인의 효능이 밝혀지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의학의 신 히포크라테스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와인은 음료로서 가장 가치가 있고, 약으로써 가장 맛이 있으며, 음식중에 가장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 ”

 






이렇듯 ‘신의 물방울’이라고도 불리는 와인의 건강 비결은 바로폴리페놀’이라는 성분 덕분이라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특히 심장혈관에서 좋은 작용을 합니다. 와인을 건강하게 마시려면 남자의 경우 0.4L, 여자의 경우 0.3L 이내로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와인의 성분을 보면 수분이 85%, 해당도수 만큼의 알코올, 나머지는 당분 비타민, 유기산, 각종 미네랄, 폴리페놀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즉 구성 성분을 보자면 와인은 ‘마시는 야채’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적정선을 지켰을 때 건강을 가져다주는 ‘와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접하기 위해 와인을 취미로 갖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의 신중광 씨와 인터뷰를 시작으로 와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취미학개론 와인편 1화 - 와인의 즐거움 





건강취미학개론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건강보험공단의 신중광 씨입니다. 신중광씨의 취미는 바로 ! ‘신의 물방울‘이라고도 불리는 와인입니다. 만약 ‘와인이 술이지, 무슨 취미냐!‘ 라고 생각되시는 분이 있다면 그건 와인의 매력에 대하여 빙산의 일각의 일각도 모르시는 분 일겁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중광씨와 소개하는 와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Q. 와인의 즐거움은 어떤 것이 있나요?>


  

(출처 – 영화 쥬라기 공원)

 


“영화 <쥬라기공원> 에서 공원 건설자가 냉장고에서 꺼내는 와인이 ‘모엣 샹동’이라는 유명한 와인이라는 것을 아셨나요? 엄밀히 말하면 샴페인(프랑스 상파뉴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에만 붙일 수 있는 명칭)인 이 ‘모엣샹동’이 나오는 장면을 저 역시도 그냥 지나쳤었지만 와인을 공부하곤 ‘아 이게 그거였구나!’ 하고 깨닫는 재미가 있었죠. 다시 바라본 삶의 모든 부분에서 와인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런 것들에 소소한 재미를 느낍니다. ”

 


모엣샹동(출처- 직접촬영)


 


 

(출처 – 영화 라따뚜이)



“<라따뚜이> 라는 영화에서 악질 주방장이 견습생 링귀니에게 맛의 비밀을 털어놓도록 꾀는 장면에서 건네주는 ‘샤또 라뚜르’라는 와인이 어떤 맛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등장인물인 스키너가 따라주는 와인은 ‘샤토 라뚜르(chateau Latour)’ 61년산이에요. Latour의 ‘tour’는  영어식표기로 tower를 뜻하고 라벨에는 실제 타워가 그려져 있어요. 프랑스 보르도의 최고급 와인 다섯 가지 중 하나이죠, 김정일도 즐겨마셨다고 합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주였다고 하네요. 이런 것을 알아가는 것이 와인의 재미 그리고 실제로 맛보았을 때의 그 감격까지 즐거움은 몇 배나 되는 것이죠. 일상에 무가치하게 지나치는 것들에 대해 가치부여를 하고 그것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것은 정말 제 인생의 소중한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혈액순환을 돕고 수면활동도 도와 하루를 윤택하게 해주는 윤활제 역할을 해주고요, 와인을 알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샤또 라뚜르 2003년산>

 

(출처 – 신중광 과장 촬영)

 


<Q. 그렇다면 술과 와인의 차이는?>

 

 

신중광씨에게 와인은 술 이전에 ‘문화’ 라고 합니다. 

와인은 술이지만 다른 술 보다는 비교적 고가입니다. 따라서 취하기 위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적은 량을 음미하며 마실 수 있어 ‘절제’ 가 되고 세계 각 지방 고유의 환경에서 자란 포도, 제조방식과 숙성기간에 따른 수십만 가지의 맛을 비교해보며 쌓이는 와인에 관한 지식과 그 과정에서 프랑스, 스페인 등 와인 제조국의 문화와 언어 등 삶의 방식 등을 배워나가며 새로운 세계와의 접촉으로 두근거리는 일상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술은 단지 마시는 것이지만, 와인은 오감을 모두 자극합니다.

라벨과 색을 관찰하고 잔을 흔들어(스월링,swirling) 풍부하게 올라오는 향을 느끼고, 수시로 건배하며 잔이 부딪히는 영롱한 소리를 귀로 듣게 됩니다. 자극 받지 않는 것은 퇴화하고 결국 죽는다고 합니다. 제가 만난 신중광씨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젊음’ 이라는 단어를 가득 생각나게 하는 분이었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와인이 신중광씨의 젊음의 비결이 아닐까요?


와인을 마시는 자리는 현재를 소중하게 해줍니다.

술을 마시며 과거를 한탄하고 험담만을 하는 주제가 아니라 와인이 품은 문화와의 접촉을 통해 와인의 이야기들과 그 곁가지에서 나오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나누며 생산적인 대화를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실제 신중광씨가 회장으로 있는 ‘봉쥬르-떼루아‘ 와인모임에서는 소주 주량으로 한 잔 마시면 취하는 회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술은 못해도 와인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2차는 삼가고 신중광씨가 직접 공부를 하며 알아낸 와인에 관한 재미난 일화와 와인의 정보를 공유하며, 회원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 순간 와인이 가져다주는 바로 지금의 소중함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와인의 즐거움을 소개해드렸으니 다음화에서는 독자들이 ‘나 와인 좀 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와인에 대한 상식을 간단히 배우고 마지막으로는 와인을 직접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화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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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를 뜨거운 물에 오래 우려내면 맛이 떫어지는 것은 녹차에 카테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녹차의 대표 웰빙성분인

     카테킨은 타닌과 같은 물질이다. 엄밀히 말하면 타닌이 산화된 것이 카테킨이다. 그런데 카테킨은 건강에 이로운 성분,

     타닌은 부정적인 성분으로 오인하는 소비자들이 수두룩하다. 타닌은 수분 흡수력이 강해 설사를 멈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타닌은 설사 치료약의 약효 성분으로도 이용된다.

 

 

          

  

 

떫은 맛을 내는 타닌 함유 식품들

 

만약 어떤 식품의 맛이 떫다면 타닌이 많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떫은 맛 식품을 대표하는 것은 녹차와 감이다. 감엔 떫은맛의 주성분인 디오스피린(diospyrin, 타닌의 일종)이 들어있다. ‘감물’이라고 부르는 감 타닌엔 수용성(水溶性) 타닌이 1∼2%나 포함돼 강렬한 떫은맛이 난다.

 

변비를 주로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것은 떫은감이다. 떫거나 덜 익은 감에선 타닌이 물에 녹은 상태(수용성 타닌)로 존재해 강한 수렴 효과를 나타내므로 맛이 떫고 변비도 잘 유발한다. 타닌은 떫은감은 물론 익은 감이나 단감에도 들어있다. 감이 익어가면서 수용성 타닌이 불용성 타닌으로 바뀌면 떫은맛이 사라진다. 변비를 유발할 가능성도 낮다. 

 

떫은 감을 도저히 그대로 먹을 수 없어 단맛이 나도록 바꾼 것이 단감과 곶감(말린 감)이다. 단감과 곶감은 달고 떫은맛이 없어 타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론 타닌이 굳어져서 떫은맛을 느끼지 못할 뿐이다. 단감이나 곶감도 많이 먹으면 변비를 일으키는 것은 그래서다.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기는 것은 자신의 씨앗을 널리 퍼뜨리려는 감의 ‘본능’ 때문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실제로 수많은 과일들이 달콤한 열매를 갖고 있는 것은 인간 등 포식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씨앗을 퍼뜨리기 위한 ‘유인 전략’의 하나일 수 있다.  까치가 먹는 감에 함유된 타닌은 까치에게 변비를 일으켜 감 씨앗을 더 먼 곳에서 배설하도록 하는 고도의 생존 전략일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다른 과일들과는 달리 감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도 변비를 일으키는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진다. 감을 제대로 소화시키려면 잘 씹어 먹어야 한다.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감 아니라 무엇을 먹어도 변비에 걸리기 쉽다. 감의 성질이 냉성(冷性)이어서 몸을 차게 한다는 것도 변비와 무관하지 않다. 신체 기능을 떨어뜨리는 냉기(冷氣)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인, 특히 레드와인엔 타닌이 많다. 레드와인의 원료인 포도 껍질과 씨에 타닌이 다량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포도를 발효시키는 도중 껍질과 씨의 타닌이 술 안으로 흘러 들어간다. 와인을 숙성시키기 위한 참나무통에도 타닌이 들어있다. 와인병 바닥에 가라앉은 타닌은 와인이 숙성(발효)할 때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와인의 맛과 깊이를 더해주는 데도 타닌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변비가 우려된다면 와인의 과다 섭취는 삼가야 한다. 

 

덜 익은 바나나도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역시 타닌 탓이다. 바나나의 타닌은 철분과 결합해 함께 몸 밖으로 배설된다. 철분이 부족한 빈혈 환자에게 덜 익은 바나나는 가급적 먹지 말라고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흔히 마시는 녹차나 홍차에도 타닌이 존재한다. 차의 오묘한 떫은맛의 근원이 바로 타닌이다. 변비가 우려된다면 차를 과다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커피엔 타닌은 포함돼 있지 않지만 타닌과 구조가 유사한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들어있다. 

 

타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폴리페놀이란 용어가 귀에 익숙할 것이다. 폴리페놀은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녹차와 레드와인에도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엔 와인보다 폴리페놀이 약 20배나 들어있다. 타닌은 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지방을 분해하며 소화를 돕는 효과도 있다. 감, 녹차, 레드와인 등 타닌이 풍부한 식품이 대부분 웰빙식품으로 분류되는 것은 그래서다. 

 

 

 

식이섬유는 최선의 변비 치료약

 

일반적으로 마트에선 충분히 익은 감이 판매되므로 변비 걱정은 기우(祈雨)일 수 있다. 충분히 익은 감엔 식이섬유가 풍부해 오히려 변비 개선에 유익하다. 감의 타닌이 늘 ‘악역’만 맡는 것은 아니다. 감이 숙취 해소와 악취 방지에 효과적인 것도 타닌의 존재 덕분이다. 타닌은 알코올의 분해 산물이자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히드와 결합해 함께 체외로 빠져나간다. 그만큼 술이 빨리 깨고 숙취도 완화된다. 감이 숙취 해소에 이로운 것은 아세트알데히드가 음주(알코올)로 인한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변비와 설사는 상반된 증상이다. 변비가 있는 사람에겐 설사를 유도하는 약, 설사를 하는 사람에겐 변비를 유발하는 약을 처방하는 것은 그래서다. 사과, 바나나, 딸기 등 베리류는 어떤 사람에겐 변을 묽게, 다른 어떤 사람에겐 변을 딱딱하게 할 수 있다. 예컨대 사과가 변비와 설사 개선에 모두 이로운 과일로 간주된다. 사과의 식이섬유인 펙틴이 딱딱한 변은 부드럽게 하고 묽은 변은 단단하게 바꾸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서다. 이들 과일 외에 커피, 우유, 차전자도 변비와 설사 개선에 유용한 ‘양수겸장’으로 꼽힌다.  

 

변비나 설사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겐 과일주스 대신 생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하고 싶다. 변비 환자는 과일 주스의 식이섬유 함량이 생과일보다 낮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최선의 변비 치료약이다. 또 과일주스를 많이 마시면 과당이 소화되지 않은 채로 장까지 내려온다. 소화되지 않은 과당은 장에서 가스(방귀)나 설사의 원인이 된다. 

 

 

 

변비 예방을 돕는 과일들

 

변비 개선에 이로운 과일들도 많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선 단감을 섭취하면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감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감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무조건 손해다. 특히 장이 약한 사람이 단감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 두 개 이상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잘 익은 바나나도 변비 해소에 유익하다. 바나나는 껍질과 과육 사이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반점이 있는 바나나를 갈아 우유와 함께 마시면 더욱 뛰어난 변비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바나나는 ‘변비 치료약’인 식이섬유가 그다지 많이 든 과일이 아니다. 바나나의 경우 식이섬유 대신 올리고당이 변비 해소를 돕는다. 올리고당은 유산균 등 장내 유익 균들의 훌륭한 먹이가 된다.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를 하루 2개가량 꾸준히 섭취하면 변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감귤류의 일종인 자몽도 변비 개선에 이롭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만약 변비 해소를 위해 자몽을 섭취한다면 하루에 반개 정도가 적당하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열대과일인 아보카도도 변비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다.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해서다. 아보카도만 섭취하면 무조건 변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샐러드 등과 함께 적당량 먹을 것을 권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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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연말이여!’

말 그대로 화살처럼 지나온 시간을 넘어 다시 연말이 됐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속 달력에 빼곡히 차 가는, 나를 찾는 송년회 일정을 보며 “헛 살진 않았구나” 싶다가도 “어쩌나” 하고 근심이 짙어진다. 늘어나는 뱃살과 몽롱해지는 정신에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저녁이면 다시 술자리로 발걸음이 향하곤 한다.

 

무슨 일 있어도, 누가 뭐래도, 어떤 자리라도 반드시 지켜내고야 말 나만의 술자리 원칙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스스로에게뿐 아니라 주변에게도 널리 공표하고 나면 한결 마음 가볍고 몸 건강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원칙들을 소개한다. 골라잡아 올 연말, 한번 실천해보자.

 

 

알코올 양 따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위험 음주 기준치는 하루 알코올 함량 60g 이하다. 맥주 한 병이 3잔, 소주 한 병이 7잔 나오는 정도의 일반적인 술잔들로 치면 약 5잔에 해당하는 알코올 양이다. 술병에 적혀 있는 술 용량의 단위는 보통 cc, 알코올 용량의 단위는 %다. 자신이 마신 알코올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내려면 마신 술의 총량(cc)에 알코올 농도(%)와 0.8을 곱한 다음 100으로 나누면 된다. 맥주 1병과 소주 2병을 마셨다면 이 같은 방법으로 몸에 총 160g의 알코올이 들어왔다는 계산이 나온다. 위험 음주 상태를 훨씬 넘었다는 얘기다. 소주 한 잔에는 보통 10~12g의 알코올이 들어 있다.

 

 

제 잔에 따라서

 

맥주는 맥주잔에, 소주는 소주잔에 마셔야 위험 음주 기준이나 자신의 주량 등을 지켜내기가 더 쉽다. 맥주잔에 여러 가지 술을 섞어 이른바 폭탄주를 만들면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기 가장 좋은 10~15도가 된다. 폭탄주를 마시다 보면 음주 속도가 저절로 점점 빨라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폭탄주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 번에 다 들이키지 말고 여러 번에 나눠 마시면 그나마 속도나 알코올 흡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

 

 

주종은 끝까지 하나로

 

술자리는 1차에서 끝내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부득이하게 자리를 옮겨 가며 마셔야 하는 경우에는 자리를 옮길 때마다 술 종류를 바꾸기보다 마셨던 술과 같은 종류를 계속 마시는 게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 이마저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독한 술에서 약한 술로 주종을 바꾸지 말고 반대로 약한 술부터 시작해 독한 술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낫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뇌는 마시는 순간의 쾌감을 다시 느끼기 위해 연이어 술을 찾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뇌세포가 웬만한 알코올 양에도 잘 견디게 돼 독한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견딜 수 있게 된다. 그만큼 뇌세포 파괴 위험은 높아지는 것이다.

 

 

우울한 날엔 당당히 불참

 

흔히 사람들은 기분이 안 좋을 때 기분을 풀 목적으로 술을 찾곤 한다. 그러나 우울하거나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술을 마시면 그 감정이 오히려 격해지게 된다. 술을 마실수록 뇌의 정상적인 기능이 점점 억제되기 때문이다. 주변 상황을 자각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이성적인 사고력이나 판단력이 저하되면서 감정 조절은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과음은 스트레스를 부르기도 한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뇌와 부신에서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술은 오히려 기분이 좋을 때 적당할 정도로만 마시는 게 좋다.

 

 

생리 직전엔 그냥 집으로

 

여성이 생리를 앞둔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그 중 하나인 에스트라디올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를 방해한다. 그만큼 간의 알코올 분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술을 마셔도 잘 넘어가지 않고, 간에 무리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때문에 생리 직전에는 되도록 술자리를 피하는 게 좋다. 생리기간을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을 먹고 있는 여성도 술자리는 피하길 권한다. 피임약도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간에서 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둘이 한꺼번에 들어가면 간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알코올이 분해되는데 시간이 더 걸리게 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쉽게 취할 수 있다.

 

 

삼겹살 대신 수육으로

 

술 마실 때 위를 보호한다고 일부러 기름진 음식을 찾아 먹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지방이 많은 식품은 오히려 위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고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을 방해한다.

 

육류나 어류에 들어 있는 좋은 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포화지방도 많아 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햄이나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더 많아 안주로는 피하는 게 좋다. 육류 안주를 선택해야 한다면 굽기보다는 수육으로 먹기를 권한다.

 

 

견과류도 골라 먹어야

 

맥주를 마실 때 흔히 안주로 견과류가 나온다. 그런데 호프집에서 많이 내놓는 가공 땅콩은 일반 땅콩에 비해 지방이 산패하는 속도가 빠른 데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 오래 보관하면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대신 알코올의 산화를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한 생율과 호두,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피스타치오가 견과류 안주로 추천할 만하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메티오닌이 들어 있는 치즈 역시 숙취가 덜할 수 있어 괜찮은 안주다.

 

 

와인도 술이다

 

와인은 건강에 좋고 덜 취한다는 생각에 맥주나 소주 대신 와인을 택하는 술자리도 적지 않다. 와인의 각종 효능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고, 항암 효과를 보이며, 식욕 촉진을 돕고, 우울증 치료나 기억력 향상 등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는 모두 적당량을 마셨을 때 얘기다. 와인 역시 적절히 음주량을 제한하지 않으면 다른 술과 다를 바 없다.

 

또 와인의 건강 효과는 다른 많은 식품들에서도 비슷한 정도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건강을 위해 와인을 찾아 마시거나 많이 섭취할 필요는 없다.

 

 

 

해장은 맑은 국으로

 

술 마신 다음날 해장한다고 찾는 메뉴 보면 대부분 짬뽕, 라면, 감자탕, 뼈해장국 등 맵고 얼큰한 음식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런 음식은 절대 금물이다. 가뜩이나 과음으로 지쳐 있는 위벽에 더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콩나물국이나 북어국 같은 맑은 국과 밥을 함께 먹는 게 위에 부담이 덜 간다. 빠른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이뇨작용을 돕는 음료를 마셔주면 좋다.

 

우롱차나 녹차, 이온음료, 꿀물 등을 추천할 만하다. 숙취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면서 밥을 거르고 두통약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약 대신 물이나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해장국을 조금이라도 먹는 게 두통 해결에 더 빠르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임소형기자
(도움말 :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전용준 원장,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옥경아 영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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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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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12.14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송년회가 많은 요즘이네요.. 요 부분들 잘 챙겨야 겠어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12.14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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