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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효능

커피 대신 마시면 좋은 카페인 없는 차 직장인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아침 출근길에 몽롱한 정신을 깨우기 위해 모닝커피 한 잔, 점심을 먹고 나서 쏟아지는 졸음과 나른함을 쫓아내기 위해 식후 커피 한 잔, 빠듯한 퇴근시간에 맞춰 업무를 모두 처리하기 위해 또 커피 한 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하루도 버티지 못하는 커피 중독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적당량의 카페인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도 촉진한다. 하지만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 부족과 갈증 현상을 일으킨다. 또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불안증과 불면증, 체내 칼슘 흡수 저하 등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카페인의 일일 섭취 제.. 더보기
농촌진흥청이 선발한 2월의 식재료 시래기·딸기·우 농촌진흥청은 최근 ‘2월의 식재료’로 시래기ㆍ딸기ㆍ우엉을 선정했다. 세 가지 식재료를 이용해 설 손님상을 차려 볼 것을 권장했다. 시래기는 우거지와 함께 겨울 된장국의 단골 재료다. “정월에는 달떡범벅/ 이월에는 시래기범벅/ 삼월에는 쑥범벅…” 등 달풀이 민요에도 등장한다. 시래기는 무의 줄기와 잎 부분만을 따로 모아서 말린 음식이다. 도종환 시인이 ‘시래기’란 시에서 묘사했듯이 “시래기는 무의 아름다운 최후”다. 흔히 ‘무청 말린 것이 시래기, 배추 잎 말린 것이 우거지’라고 알고 있지만 배추 시래기도 있다. 푸른 무청을 새끼로 엮어 겨우내 시래기를 말리는 광경은 지금은 보기 힘든 풍속도다. 말려 둔 시래기는 물에 불리거나 데쳐서 헹군 뒤 물기를 빼고 조리에 사용한다. 나물ㆍ된장국의 재료로 널리 사용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