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개월 전 남편은 이십 년도 넘게 피워오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처음 몇 달간은 금단현상 때문에 몹시 힘들어하더니 요즘은 제법 적응을 한 눈치입니다. 금연을 시작하니 금주 또한 절로 되고 퇴근도 일러져 아이들이 여간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무엇보다 남편도 많이 건강해 졌고 가정적인 가장이 된 것 같아 저도 기쁘기 한량없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그간 꼬박꼬박 주던 담뱃값을 그대로 자기한테 달라는 게 아니겠어요? 딴은 그 말
  도 일리가 있고, 그 좋아하던 술자리도 마다하는 게 기특(?)해서 들어주었지요.  사실 남편은 매번 필요할 
  때마다 용돈을 제게 타가는 터라 비상금 모을 틈도, 여유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이 남자가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지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겁니다. 내가 모르는 좋은 일이 있느냐, 물어도 아니라고만 하니 그런가 하고 넘어갔지요.

 

그러던 며칠 전의 일입니다. 남편 옷장을 정리하고 있는데 단벌뿐인 겨울 외투에 뭔가 두툼한 것이 만져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정신없는 사람이니 서류라도 넣어둔 모양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막상 봉투를 꺼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봉투 안에는 육개월 간 모았을 법한 비상금이 제법 두둑하게 들어있지 뭐겠어요? 간간이 아이들 통닭이랑 피자도 시켜주곤 하더니 남은 돈은 고스란히 저금을 해둔 모양입니다.


그 돈을 발견하곤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여우같은 마누라 눈을 피해 감춰둔다고 둔 곳이 하필 장롱 속 외투일까요? 제가 조금이라도 심란한 날이면 옷장을 뒤져 옷 정리를 하는 별난 취미를 갖고 있다는 걸 모르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순간 그 돈을 몽땅 다른 곳으로 감춰버리고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뗄까, 아님 맛있는 거 사달라고 조를까,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하지만 비상금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담배의 유혹도 뿌리쳤을 남편이 안쓰럽단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 그 돈을 있던 자리에 그대로 넣어 두고 아직까지 아무런 내색도 안하고 지켜보고만 있답니다.
그 돈을 모아서 어디에 쓰려는 것인지 제가 설거지에 바쁠 때면 슬그머니 안방에 들어갔다가 웃음꽃이 활짝 핀 얼굴로 나오는 우리 남편.

저는 저대로 그 돈을 모았다 결혼기념일에 한턱내려는 건 아닐까, 내 생일 때 특별한 선물을 해주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답니다. 하여 요즘 우리 집엔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답니다.
담배를 피울 땐 거의 날마다 술을 마시던 남편이 금연을 한 뒤론 퇴근하자마자 귀가를 합니다. 덕분에 살도 적당히 붙고 요즘처럼 무더운 저녁엔 아이들과 산책 겸 운동도 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있지요.

오늘도 일찌감치 귀가할 남편을 위해 맛나고 영양 만점인 삼계탕을 준비합니다. 그토록 힘든 금연을 실천하여 자칫 잃을 뻔했던 우리 가정의 행복을 찾아준 고마운 남편, 그의 건강은 앞으로 제가 지켜야겠지요? 아울러 금연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물심양면 남편을 도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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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0.23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금연하면...가족을 위해 먼가 해줄까 생각해야 하는데..
    아직도 못 끊고 있답니다..한대만..한대만 하다가 결국..ㅠㅜ

  2. 해피선샤인 2010.10.24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술 끊는 거 보다 담배끊는 게 더 어려운데... 금단 현상도 그렇고... 진짜 남편분의 의지가 대단하시네여~ 부럽습니다..

  3. 악랄가츠 2010.10.25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른 금연을 해야하는데....
    늘 소재가 떠오르지 않는다며,
    담배를 꺼내물고 있네요! ㅜㅜ
    훗날 2세를 위해서라도 얼른 끊어야할텐데 말이예요!

  4. 굄돌 2010.10.25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방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웃음이 나올만 하네요ㅎㅎ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아키히토 일왕, 덩샤오핑 전 중국 최고지도자, 앤디 그로브 인텔 창업자, 알베
  르 벨기에 국왕, 한국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통점은?  정답은 전립선암이다. 이들 모두 전립선암을 앓
  았던 환자였다. 전립선암은 미국 등 서구 남성의 발생률 제1위 암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암 발생 순위 6
  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증가 속도론 단연 1위다.

 

▲ 왼쪽부터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아키히토 일왕, 덩샤오핑 전 중국 최고지도자 (이미지출처:Daum 백과)

재발이 잦은 난치성 질환, 전립선염

 
전립선암이 사회 저명인사들에게 흔한 이유는 분명치 않다. 다만 산해진미에서 비롯된 고지방식과 잦은 회의주재 등 좌식생활이 전립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립선은 남성에만 있는 장기다. 요도와 방광 사이에 위치하며 한자어 그대로 무게 20그램 내외의 밤톨 모양을 하고 있다. 정액 성분을 만들어 내며 사정시 수축을 일으켜 정액 분출을 도와주는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이 없다고 죽는 일은 없으며 성기능이 유지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진화론적으로 용도가 퇴색한 장기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거의 대부분의 남성에게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염에 이어 전립선암까지 유발해 생명을 위협하는 골치 아픈 장기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야간에 자주 소변을 보기 위해 깨고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남는다.


60대엔 60%, 70대엔 70%가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정도로 고령 남성들에게 흔하다. 전립선 비대증은 귀찮은 병이지만 다행히 암으로 되는 것은 전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초기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지만 크기가 커지면 전립선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가장 확실한 수술은 경요도절제술이다. 요도를 통해 가느다란 도관을 삽입한 뒤 전기톱 등으로 전립선을 잘라낸다. 일주일간 입원이 필요하고 완전 회복까지 4~6주가 걸린다. 회음부에 묵직하고 불쾌한 통증을 유발하는 전립선염은 재발이 잦은 난치병으로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뉜다.

 

세균 감염이 원인이라면 비뇨기과를 찾아 최근 도입된 PCR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소변을 받아 세균 유전자를 증폭해 분석한다. 기존 배양검사보다 빨리, 정확하게 세균의 정체를 알 수 있어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비임균성 요도염 세균이 발견되면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를, 트리코모나스의 경우엔 메트로니다졸을, 대장균엔 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한다. 비세균성인 경우에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약물치료를 받는다.

 

전립선염엔 좌욕이 도움이 된다. 40도 내외의 따뜻한 물에 배꼽까지 담그고 10~20분간 회음부의 긴장을 풀어준다. 아침과 저녁 두 차례로도 통증이 줄어든다. 음부에 열 찜질을 해줘도 좋다.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다소 뜨거운 찜질팩이나 방석 크기의 전기 찜질기를 회음부에 깔고 몇 시간 앉아 있으면 된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꾸준히 운동해야


다행히 전립선암은 갑상선암과 더불어 모든 암 가운데서도 가장 예후가 좋은 암이다. 암세포가 천천히 증식하기 때문이다. 간혹 80세 이상 고령 남성에게 전립선암이 발견되면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립선 암도 늦게 발견하면 전신으로 전이돼 생명을 잃을 수 있으므로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


전립선암 역시 조기발견 이 최선이다. 가장 유용한 수단이 동네의원에서도 할 수 있는 PSA(전립선 특이항원)란 혈액검사다. PSA 수치가 3ng/ml를 넘어가면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크다.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반드시 PSA 검사를 받도록 한다.

 

PSA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검진용 장갑을 착용 후 의사가 손가락을 항문을 통해 직장 내로 삽입 후 전립선을 직접 만져보는 직장수지 검사를 실시한다. 여기서도 혹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받아야한다. 국소 마취 하에 초음파를 통해서 검사를 하며 항문을 통해 전립선의 12~14 군데에서 바늘로 조직을 떼어낸다. 대개 30분 이내에 시술은 종료된다.


 

진단이 내려지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을 받게 된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선 갈비나 삼겹살 같은 기름진 육류를 덜 섭취해야한다. 토마토가 특히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 속에 붉은 빛깔을 띠는 라이코펜이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지녀 전립선암 발생률을 떨어뜨린다.


아울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이 좋다. 운동은 심장병과 당뇨, 뇌졸중 이외 암 예방에도 좋다. 운동은 전립선암 뿐만아니라 유방암과 대장암 등 선진국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는 암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글_ 홍혜걸 건강칼럼니스트

일러스트_ 주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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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꽁보리밥 2010.10.20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비슷한 증상이 없지만 십년뒤면 60대에 접더으디 조심해야겠어요.
    좋은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2. 원이맘B 2010.10.20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우리남편 나중에 전립선암 위협 받지 않게 옆에서 채찍질(?) 해줘야겠군요!
    열심히 운동하라고 말이죠~!^ ^

  3. 둔필승총 2010.10.21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기립성 저햘압...좋은 거 하나 배워갑니다.~~

  탤런트 김승환은 6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과 식이요법, 운동을 통해 암을 이겨냈다. 몇 해 전
  에는 17세 연하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해 두 아이를 낳고 기르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만삭의 아내와 산책을 나선 강변에서 강물에 투영된 행복을 발견했다고 한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도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삶에 대한 의연함을 배운다고 말한다.
 


게 흐는 강은 내 마의 평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9월 김승환은 영화 촬영차 전북 부안에 머물렀다. 하지만 장대비가 그치지 않아 촬영을 접어야 했고 김승환은 숙소에서 애꿎은 하늘만 바라봐야 했다. 하염없이 퍼붓는 비. 손을 쓸 수도 없이 막막한 그 비처럼 그에게도 한동안 암담하던 시기가 있었다. 6년 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암 치료에 나선 그때, 죽을 만큼 힘든 고통과 싸우며 그는 두려움을 느꼈고 눈물도흘렸다.


하지만 삶은 그에게 ‘강물처럼 의연해야지’라고 속삭이며 약해진 그를 자꾸 토닥였다. 그래서 그는 더 울 수 없었다.
“집이 한강변에 있는데 거실이든 안방이든 집안 어디에서도 강물이 보여요. 그런데 강물은 언제 바라봐도 한결 같잖아요.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고 자꾸 약한 마음을 먹게 되는데, 언제나 의연하게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많은걸 느꼈어요.”


그는 경기도 덕소에 있는 한강변 아파트에서 7년 째 살고 있다. 그는 이전부터 물을 좋아해 운동도 수영이나 웨이크보드를 즐겼고, 강이나 바다를 찾아 여행을 다니곤 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사도 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암 선고를 받은 것이다.


“혈압이 좀 높은 것 빼고는 아주 건강했어요. 감기에 걸린 적도 거의 없어서 병원을 찾을 일이 없이 살았죠. 너무나 우연한 계기로 갑작스레 암 진단을 받아 충격이 더 컸습니다.”


그는 대장청소를 하면 몸이 상쾌하고 컨디션이 좋아진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2005년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사로부터 하는 김에 대장내시경까지 같이 해보자는 권유를 받게 됐고, 검사 결과 암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하늘이 두 쪽 나는 것 같다’ 는말은 얼마간 진부한 표현이지만 암 선고를 받은 그의 심정이 꼭 그랬다고 한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완치 여지가 충분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의 전제조건

그는 대장의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술과 담배도 모두 끊었고 병원에서 제시하는 식이요법을 성실하게 따랐다. 하지만 암 세포를 죽이기 위해 처치를 받으면 건강한 세포까지 사멸할 정도로 독한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이 항암치료다. 그 역시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하루 종일 구토에 시달리며, 공포와 고통 속에서 암과 싸워야했다.


치료를 받을 당시에도 강은 늘 제 앞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분이 좋은 날에는 강물도 평화롭게 보이지만 기분이 안 좋은 날엔 무료하고 답답하게만 보였어요. 또, 맑은 날 여유롭게 흐르는 강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졌다가도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괜히 슬퍼지기도 했죠.”


사실 암을 이겨내는 데는 수술과 식이요법, 운동이 필요하지만, 그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하다.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그는 자신을 독려하기 위해 날씨가 나쁠 때는 창에 커튼을 치고 맑은 날만 강을 대했다. 그는 강물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애썼고 조급해지는 감정을 추슬렀다. 고통스런 투병생활을 견디는 동안 몸무게가 20kg이나 줄어들었지만, 반드시 암을 이기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 덕에 그는 암을 완치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고기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꿨어요. 조리법도 굽기보다 찌거나 삶는 방법을 쓰죠. 일주일에 3일 이상은 반드시 운동도 하고 있고요.”

 

그는 배우로서 다소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가능한 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 노력한다. 인스턴트음식은 절대 먹지 않고 촬영장에 고구마나 사과 등으로 도시락을 싸가기도 한다. 이처럼 생활습관을 바꾼 뒤에는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와 오히려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체력을 갖게 됐다.


“암 완치 후 제게 대장암을 선고했던 의사에게 ‘그 때 제가 대장암을 발견하지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의사가 ‘지금 이 자리에 안 계시겠죠’ 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거죠.”


김승환은 “암 때문에 몸에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말기” 라며 “암이 생겨도 조기에만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한다” 고 조언했다.

  


강물처럼 흘러온 사랑이라는 선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이후 그에게는 새로운 삶이 찾아왔다. 암을 극복한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김승환 역시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됐다. 더구나 그에게는 하나님의 선물처럼 사랑도 찾아왔다.

“투병생활을 하던 중에 신앙을 갖게 돼 교회에 나갔는데 거기서 아내를 만났어요. 호감은 있었지만 당시 건강을 회복한 지 얼마 안 된데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망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람하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죠.”


다행히 그의 마음을 안 아내 이지연 씨가 더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결혼을 하자고 한 것도 아내가 먼저였다. 두 사람은 2007년 8월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아이도 낳았다.


항암치료를 받았던 것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어요, 그런데 다행히 곧바로 아이도 생겨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지금 큰 아들 현이는 세 살, 딸 별이는 8개월이 되었다. 그런데 별이의 경우 신생아 배앓이를 겪는 바람에 생후 4개월 무렵까지 밤만 되면 울음이 심했다고 한다.


“별이가 울기 시작하면 차에 태워 무작정 데리고 나가기도 하고, 밤새 집 주변을 안고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아내와 부등켜 안고 셋이 같이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힘든 기억은 우리 가족이 얼마나 서로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했죠.”


지금은 별이의 배앓이도 없어졌고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김승환은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끔은 벅찬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한다. 암의 고통이 깊었던 만큼 지금의 행복은 더 묵직하게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굽이치는 강가에서 얻은 건강과 행복

 

암 투병의 힘든 기억이 폭풍처럼 훑고 지나간 지금, 그는 여전히 강물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그렇게 7년 동안 늘 옆에 있어온 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였던 때는 언제일까?

“아내가 만삭일 때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서 운동삼아 매일 강변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저녁 5시쯤 나가서 7시가 넘어 돌아오곤 했는데, 그때가 마침 해질녘이잖아요. 아내 손을 잡고 석양이 물드는 강가를 걸어가면, 행복한 우리 모습이 강물에 투영되곤 했죠.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남들이 흔히 겪지 못하는 고통의 시간이 있었지만 김승환은 용기를 내어 그 고통을 이겨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시간은 평화롭게 흐르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말이다.


 

  Tip_  대장암 검진
 
 대장암 조기검진 꼭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에서 발송하는 대장암 검진표를 이용해 대장암 조기검
 진을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대상자의 연령이 만 50세를 넘을 경우 대장
 암 정기검진 실시를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만 50세 이상의 남녀는 분변잠혈반응검사(FOBT)를 실시해 유
 소견자로 판정되면 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선택하여 대
장암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대장암이 있는 경우 40세부터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혈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연령과 상관없
 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이나영/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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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이 드는 창 2010.10.11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에서 많이 뵜던 분인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조기검진이 정말 중요하네요. 가족들도 검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2. pennpenn 2010.10.11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김승환 이야기가 많더군요~
    대장암 검진을 해봐야 하겠습니다.

  3. 풀칠아비 2010.10.11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미루지 말고 때되면 건강검진 잘 받아야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4. 레오 ™ 2010.10.11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년부터는 건강관리 들어가야 됩니다 술,담배, 스트레스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듭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11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독이란 단어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해봅니다. 위험함을 아는데도
      끝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니 말이지요.
      모두가 건강할때 조금더 관리,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ㅎ :)

  5. 칼리오페 2010.10.11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분 암이셨군요..
    역시 건강검진은 자주자주 해야되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 술은 거의 끊었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요~~:)
    건강천사님 덕분이예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11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칼리오페님의 굳은 의지로 끊을 수 있던 거지요.
      많은 분들이 좋지않다고 말해도 자신이 못 느끼면
      헛된 말들일 뿐입니다. ㅎ
      노력이 성공을 거둘수 있어 축하드려요 :)

  6. 꽁보리밥 2010.10.11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면봉으로 간단하게 대장암까지 검진이 가능한 방법이
    개발되어 시험중이라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초기에도 발견이 가능하다니 다행스러워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11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아니 그보다 건강유지로, 예방이 최고 일듯합니다.
      아미리 간단한 방법이라도 걸리지 않고
      건강한 신체와 마음만큼이진 않을 듯 해요 :)

  7. Phoebe Chung 2010.10.11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건강 검진 꼭 받을라고 마음 먹고 있어요.
    여자는 특히 더 필요한것 같아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11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이번에 일반 검진 받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왠지 별로 아픈 곳도 없었는데 걱정이 약간생겼는지
      이상없다는 통지서에 안심도 됐었지요 ~
      꼭 검진 받으시고 건강챙기셔요 ` :)

  8. *저녁노을* 2010.10.11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장암 검사...약물을 마시질 못해서 하기 정말 어렵더이다.
    노을이 고생하면서 했어요. 다행이 아무일 없었지만...
    이젠 간단한 방법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9. 불탄 2010.10.11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크게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이니 그분의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되겠습니다.
    아주 유용한 포스트, 잘 읽어보았어요.

  10.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0.11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검진...확실히 필요하군요.,...
    암을 이겨내시다니...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얼마나 고생했을지..ㅠㅜ

  11. Houstoun 2010.10.12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통을 극복하고 승리하시게 된 김승환씨의 이야기로
    더욱 더 많은 분들이 대장암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고
    건강검진을 미리미리 하면서 병을 예방하고 미리 찾을 수 있어서
    불행을 막을 수 있었음 정말 좋겠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_^

  12. 워크뷰 2010.10.12 0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은 생각만해도 무서워요!

 

 비만과의 전쟁에서 지지 않으려면 식욕의 정체부터 알아야 한다. 그 비밀은 호르몬에 있다. 식욕에 관여
 하는 호르몬에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이 있다.  두 호르
 몬 사이의 균형이 무너지면 식욕을 조절 할 수 없게 되며,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비만과 질병으로 이어
 지게 된다.




렙틴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렙틴과 그렐린은 식욕을 비롯해 에너지 섭취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포만감(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Leptin)과 식욕 호르몬 그렐린(Ghrelin) 중 먼저 발견된 것은 렙틴(Leptin)으로 이 호르몬은 지방세포에서 생성되어 분비된다. 체중이 증가하면 지방이 늘어나게 되고 혈액 내의 렙틴 양도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게 되지만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은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많은 에너지를 발생하게 하는데 이러한 렙틴의 효능을 통해 체중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만일 렙틴이 분비가 되지 않는다면 무제한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비만으로 이어진다. 이럴 경우 렙틴을 투여해 체중감량을 유도하고 과다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순수한 렙틴 결핍에 의한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경우다.


비만인의 경우 대부분 혈중 내 렙틴 농도는 높게 나타난다. 과도한 체지방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렙틴 분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식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 즉 렙틴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를‘렙틴 저항성이 생긴 상태’라고 표현한다. 이럴 경우 렙틴을 아무리 투여해도 치료효과를 얻을 수는 없다.

 

그렐린과 렙틴의 균형이 깨지면 비만은 시작된다


그렐린은 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그렐린 분비는 식전에 올라가고, 식후에 감소된다. 즉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사량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공복 시 그렐린이 분비되면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섭식중추가 자극을 받게 되고, 이 경로를 통해 식욕을 느껴 먹을 것을 찾게 된다.

이후 음식물을 섭취해 위장이 차고 혈당이 다시 높아지게 되면 그렐린 분비는 감소하게 된다. 이 때, 렙틴의 분비가 증가하고, 렙틴은 시상하부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정상 체중인 사람은 이런 조절과정을 통해 적당한 범위 내에서 체중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비만인의 경우 그렐린의 수치가 낮아지지 않고, 음식을 먹어도 그 농도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마른 사람은 음식을 섭취하면 그렐린의 혈중농도가 40% 감소하지만 비만인에게는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왕성한 식욕을 보이게 된다.


 

충분한 수면과 운동이 두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게 한다

고도 비만에서 시행하는 베리아트릭 수술을 하게 되면 위의 일부를 잘라내게 된다. 이렇게 줄어든 위의 용량으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게 된다. 위절제술 후 그렐린의 분비도 자연스럽게 감소된다. 또 줄어든 위와 그렐린의 분비 감소로 인해 음식 섭취가 줄어 체중감량이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충분한 수면 섭취를 하지 못할 경우 그렐린과 렙틴의 균형이 깨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 시간이 짧아지면 렙틴 분비가 억제돼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늘게 되는 것이다. 그렐린과 렙틴 호르몬을 적절히 조절해 체중과 신진대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수면의 질을 올려야 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역시 운동이다.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일 뿐 아니라, 여러 체중 관련 호르몬의 저항성을 줄이며 이러한 호르몬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Tip_ 탄산음료가 식욕억제 호르몬 렙틴의 저항성을 높인다

  ‘렙틴의 저항성’이 높아지는 원인은 과도한 과당 섭취에 있다. 따라서 과당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수와
  과자 등은 가급적 
피하고, 과일도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해‘렙틴 저항성’이 발
  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혜롭게 스
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최영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일러스트 율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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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크뷰 2010.10.08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한 수면과 운동에 공감이 갑니다^^

  2. 무릉도원 2010.10.08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비만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군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3. 옥이(김진옥) 2010.10.08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운동은 언제나 중요한듯해요..
    수면도 중요하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풀칠아비 2010.10.08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운동이군요.
    스트레스 관리도 그렇고요.
    그런데 다 쉽지 않네요. ㅠㅠ

  5. 꼬마낙타 2010.10.08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트레스 안 받고 충분히 쉬고 운동하는게 건강의 비결같아요 ㅎㅎ
    호르몬이란 물질에 의해 영향을 받는 우리몸을 보면
    마치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보는 듯합니다. ㅋㅋ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09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꼬마낙타님의 스트레스 비결이 혹시 있을까요? ㅎ
      건강천사에 나눠주시면.... (아주 살짝 알려주세요 ~)
      우리몸은 최고의 자동시스템? :)
      단지 건강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건강하세요~~

  6. 굄돌 2010.10.08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은근히 살이 오르는데
    수면 부족인 것 같습니다.
    잠 자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잠을 더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이 없어요.ㅜㅜ)

  7. 정민파파 2010.10.08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한 수면만큼 좋은게 없다죠.
    그리고 운동을 겸하면 건강을 위해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8. 레오 ™ 2010.10.08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욕호르몬을 탓해야 하나요 ?....먹는 음식이 넘쳐나는 풍요로움을 탓해야 하나요 ?
    많이 먹는게 문제죠 흐흐 ...

  9. 불탄 2010.10.08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만은 정말 피해가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식단과 운동... 그게 정답이겠죠?

  10. *저녁노을* 2010.10.08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트레스도 비만의 주범이지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11. 또웃음 2010.10.08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충분한 수면과 운동 정말 중요하죠. ^^

  12. 악랄가츠 2010.10.09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렙틴과 그렐린! 저에게는 낯선 용어네요!
    규칙적인 식단과 운동이 만병통치약인데...
    정작 제가 제일 못 지키는 거네요! ㅜㅜ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09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렙틴과 그렐린 저도 익숙지 않습니다 ㅋㅋ
      식욕 호르몬과 포만감 호르몬이 더 알기 쉽지요~
      우리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듯합니다.
      저항성으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면 이상이 생기니까요 ㅎ

  놀랍게도 세상에는 만병통치약이 존재했다. 30가지 약재를 넣어 달인 중화탕과 위급상황에 즉효인 화기환
  이 그것. 이것은 약장수의 허풍이 아니다. 퇴계 선생이 <활인심방>이란 의학서에 친히 남긴 명약이다. 중화
  탕과 화기환의 특효와 <활인심방>에 담긴 건강비법을 살펴본다.

 


퇴계 선생의 만병통치약


이 세상엔 두 가지 만병통치약이 있다. 하나는 의사가 포기한 병도 이 약만 달여먹으면 완치된다는 이름하여 ‘중화탕’, 다른 하나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이 불에 타듯 열이 날 때 효험을 내는 ‘화기환’이 그것이다. 이 명약들은 퇴계 이황이 쓴 의학서적 <활인심방>에 나오는 것이다.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진단을 받았을 것이다. 오죽하면 의사들도 특별한 처방이 없으면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곤 하지 않는가. 실제로 종합병원 환자 70~80%의 병명이 스트레스라고 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음이 편안하면 누군들 무병장수하리란 걸 모르는가. 당장 오늘부터 야근을 해도 해결이 될지 말지고, 다음 달은 은행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데, 어떻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퇴계 선생은 어릴 적부터 잦은 병치레 때문에 건강법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레 의학서적에 몰두하게 되었다. 직접 쓴 묘비명에도 자라면서 몸이 자주 아팠다고 남겼을 만큼 병약했는데 <활인심방> 덕분에 건강한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활인심방>의 내용은 하나로 압축할 수 있다.

 

“병을 얻은 다음에 손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하는 짓이다. 사람이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마음을 가다듬고 수양을 쌓아야 한다. 모든 병은 마음가짐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심했는데도 질병에 걸리면 그때는 별 수 없이 약을 먹고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즉,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되고, 그 마음을 다스리면 무병장수 할 수 있다는 것. 쉽게 생각해 보라. 사람이 불을 오래 생각하면 몸이 더워지고, 얼음을 오래 생각하면 차진다. 무서우면 머리카락이 꼿꼿해지고 크게 놀라면 진땀이 난다. 몸의 작은 변화 하나 하나가 모두 마음에서 비롯되니, 당연히 건강도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자, 이제 앞서 말한 만병통치약의 비밀을 밝힐 때가 되었다. 중화탕이란 30가지의 약재를 넣고 다리는 한약이다. 그런데 이 약재가 기가 막히다.“ 사악한 일을 생각하지 말 것, 좋은 일만 할 것, 스스로 마음을 속이지 말 것, 자기 분수를 지킬 것, 샘을 내거나 시기하지 말 것, 겸손하고 상냥할 것, 욕심 부리지 말 것, 검소하고 절제할 것, 함부로 성내지 말 것”, 지켜야 할 마음가짐 30가지를 가루 낸 뒤 느긋하게 달여 때를 가리지 말고 수시로 복용하라”고 썼다. 참으로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처방이다.

 

화기환 또한 놀라운 약이다. 그저 입을 꾹 다물고 침으로 참을‘인(忍)’자를 녹여 천천히 씹어 삼키는 약이다. 욕심이 생기고, 분할 때 특효인데 이 약을 먹고 나면‘내가 잘 참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평온해진다. 섣부른 사람은 이 무슨 사기냐며 불평하겠지만, 이 세상에 영원불멸의 만병통치약이 존재할 줄 알았는가!

 

 <활인심방>에 나오는 중화탕의 30가지 약재를 항시 마음에 품고 살면, 그것이 바로 무병장수의 비법인 것이다. 누구는 몰라서 못하냐 겠지만 노자는 일찍이 이렇게 말했다.“ 나의 말이 알기쉽고  행하기도 쉬운데 사람들이 이를 행하지 않는다”라고.

 

 

눈이 맑아지고 귀가 밝아지는 법

<활인심방>의 키포인트는 마음가짐이지만 몸으로 하는 실천 방안도 있다. 즉 운동법과 식사법, 호흡법 등이 담겨 있다. 머리를 자주 빗질하면 풍이 없어지고 눈이 밝아지며, 잘 때 죽은 사람처럼 똑바로 누워 자면 건강에 해로우니 몸을 구부리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 외에도‘퇴계 선생의 실내 체조법’은 좁은 실내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밖에서 뛰거나 놀 수 없는 유학자에게 이런 실내 체조법은 적격이었을 것이다). 양 손바닥을 마주 비벼 열이 날 때 두 눈을 지그시 눌러주는 동작을 27번 반복하면 풍을 막아주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양쪽 콧등을 20~30번 문지르면 폐에 좋다고 한다.

 

퇴계 선생은 채식 위주의 검소한 식단을 즐겼다. 이는 일명‘활인정식’이라 하여 안동지역의 식당에서는 손쉽게 맛 볼 수 있는 메뉴다. 안마, 씀바귀, 당귀, 두부 등 안동지역에서 나는 유기농 제철 식재료와 발효식으로 구성된 상차림으로 그 맛이 담백하고 깊이가 있다. 몇 년 전 북한에서는 <활인심방>을 얇은 책자로 편집해 인민들에게 배포했다고 한다.

 

의료체계가 허술한 북한의 어쩔 수 없는 방편이었지만, 그만큼 현대인에게도 유용한 의학서인 것.

퇴계 선생이 친히 알려준 올바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체조법과 식사법을 지킨다면 기력이 쇠할 일은 없을 것이다.

 

 

   퇴계 선생의 초가을 건강 비법
  가을이 코앞. <활인심방>의건강비책으로 여름이 남아있는 초가을을 건강하게 시작해 보자.

  1. 무덥더라도 모든 음식은 끓이거나 데워 먹는다. 그래야 찬바람이 도는 가을이 돼도 뱃속이 따뜻하며, 혈기가 왕성해 질병
     을 예방한다.

  2. 덥다고 찬물로 몸을 씻으면 열기와 냉기가 맞부딪쳐 오장이 메마르며, 찬 것을 많이 먹으면 시력이 상한다.
  3. 특히 노인들은 파나 마늘처럼 자극성 있는 채소류를 많이 먹지 말 것. 이런 채소는 기를 다스려 주기는 하나 여름에 많이
     먹으면 눈과 귀에 안좋다.

  4. 은 자리나 누운 자리에 바람이 통할 때 그냥 견디면 안 된다(에어컨 바람이 그러하다). 처음엔 못 느끼나 결국 몸을 해치
     게 되며, 특히 노인은 풍이 들기 쉽다.

  5. 엇보다 몸가짐을 바로 하라. 조급해 말고, 말과 태도는 조용히 하며, 성내지 말고, 욕망은 절제하고 식사는 검소하게 해
      야 건강하게 가을을 맞을 수 있다

 

글_ 김나랑<Elle> 기자,

자문_ 이윤희퇴계학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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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런 2010.09.28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곱슬이라 손으로 넘긴지가 어언....ㅎㅎ
    빗질이 풍에 좋군요. 잘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2. 저녁노을 2010.09.28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절기 유용한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꽁보리밥 2010.09.28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퇴계선생님의 가을 건강비법 잘 챙겨 가겠습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더군요.
    환절기 건강유의하세요.^^

  4. 둔필승총 2010.09.28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역시 퇴계선생님이시네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5. pennpenn 2010.09.28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퇴계선생이십니다.
    활인심방을 기억하겠습니다.

  6. 루비™ 2010.09.28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절기라 그러지 머리도 지끈거리고 코도 맹맹합니다.
    퇴계 선생님의 건강 비법을 잘 기억해두고 지켜 건강한 가을을 지내야겠어요~

  7. 엉클 덕 2010.09.29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자의 말씀중 "나의 말이 알기쉽고 행하기도 쉬운데 사람들이 이를 행하지 않는다"...
    많은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고 나쁨에 대하여 익히 듣고 알고 있습니다만, 행하지 않는것이 더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퇴계선생님의 건강 비법... 한번 실천해봐야 겠습니다.

  여름은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이다. 냉방병∙일사병에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까지 겹치면 기력이 쇠약해진
  다.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에는 가볍게 달밤체조
를 해보자. 하루
  10~20분 투자로 불면증도 이기고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후텁지근한 밤, 불면증을 이기고 단잠을 부르는 운동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엔 잠을 청하기 어렵다. 기온이 높아 체온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날은 마냥 늘어져 누워있고 싶지만 이럴수록 피로는 더 쌓이기 마련이다. 이럴 땐 가벼운 운동을 하면 체온이 떨어져 단잠을 자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평소보다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달밤의 체조’ , 즉 가벼운 스트레칭이 여름을 이겨낼 보약인 셈이다. 특히 여름철 운동은 시간대의 선택이 중요하다. 태양이 강렬한 한낮의 야외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체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일사병과 강렬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태양열도 피하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은 오후 7시 이후다.


10~20분 투자로 몸도 마음도 튼튼

대부분의 사람은 운동이라고 하면, 막연히 헬스클럽이나 운동장처럼 특정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야외에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 여름날, 집과 앞마당은 훌륭한 헬스클럽으로 변신한다.

집에서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의 운동 효과는 적지 않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의 긴장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몸의 통증까지 줄일 수 있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몸의 유연성과 비만예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해소 등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진다. 


더욱이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다.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도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부종을 막음으로써 군살이 사라져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스트레칭을 하는데 꼭 비싼 운동기구가 준비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령이 없다면 페트병을 사용해도 되고 의자, 쿠션도 작은 운동 소품이 된다. 집안에서 10~20분씩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달밤체조 방법


달밤체조는 오후 7시~ 10시 사이, 식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
자 및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야간운동은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혈압이 하루 중, 밤에 가장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뇨환자는 오후 10시 이후 늦게까지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무엇이든 과한 것은 좋지 않은 법! 야간운동은 절대 과하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수면 1시간 전에는 운동을 끝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운동 후에는 약간 차가운 물로 몸의 열을 식혀주는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사우나나 온탕욕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밤 숙면을 위한 달밤체조는 스트레칭
이 아니라면 운동 강도가 낮은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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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ebe Chung 2010.08.16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 뜨기 시작하면 체조 시작 하면 되는거네요.ㅎㅎㅎㅎ
    달뜨기 전에 저녁 식사 얼른 마쳐야겠어요.ㅎㅎㅎㅎ

  2. *저녁노을* 2010.08.16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밤의 체조가 수면에 도움이 되는군요.ㅎㅎ
    잘 배워가요.

  3. pennpenn 2010.08.16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달밤에 체조한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로군요~

  4. 옥이(김진옥) 2010.08.16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밤체조가 보약이군요..
    저는 낮에도 안하는데요...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생활습관의 하나가 운동이다. 운동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생활습관
 병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 섭취한 칼로리 소모와 함께 심장, 폐 등의 기능을 높여주며, 혈관의 탄력성 유
 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에 좋다는 모든 것이 정상치보다 많아지면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처럼 운동 역시 과하면 여
 러 부상 등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부작용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마라톤, 등산 등 관절이나 근육에 많은 충
 격을 주는 운동일수록 부상 가능성은 커진다.

 이런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면 좋은 체력을 가진 것으로 생각돼 운동 초보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 종목과 운동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다.

 
위험천만한 한계 도전 운동

 

운동 열풍에 따른 우려 때문인지 최근에 운동 부상과 관련해 나온 연구 결과들이 많다. 운동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고 운동할 시간과 장소 등이 많이 생겨나면서 운동 인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사람의 한계에도 도전하는 극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언론에 소개되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비만을 해결하고자 시작한 달리기가 100Km 이상을 뛰는 울트라 마라톤으로 이어졌다는 소식도 들린다. 또 철인 3종 경기 같은 종목에도 출전하는 경우도 있었다. 자칫 이런 사람들의 사례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몸에 맞는 종목이나 운동량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하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운동을 할 정도로 체력이 튼튼한 사람도 부상의 위험이 크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종종 운동 중에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때문에 평생 운동을 하지 않다가 여러 질병 관리 차원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너무 욕심내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실제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과 한국체대 운동생리학연구팀이 울트라 마라톤 출전선수 54명을 대상으로 근육과 연골 손상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100Km를 달렸을 대 평소보다 1.3배쯤 무릎 연골 손상을 뜻하는 검사 수치가 늘어났다. 200Km 지점에서는 3배나 증가했다. 연골 손상과 함께 근육과 간의 손상도 확인됐다.

근육 손상을 뜻하는 검사 결과는 100Km 지점에서 평소 수준보다 19배, 200Km 지점에서는 90배나 늘어났다. 간에 주는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이와 관련해 관련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보통 마라톤 거리를 달려도 관절이나 근육, 간 손상이 나타나며, 관절은 하루 정도, 근육이나 간의 손상은 4~5일 정도 지나야 회복기에 이른다고 한다.

 

 

무리한 운동은 피로골절의 원인


다른 연구 결과들을 보면 평소 과다한 운동을 하거나 운동 초보자는 무리할 때 피로골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특히 달리거나 축구, 등산, 마라톤처럼 몸무게가 관절에 많은 부담을 주는 운동을 할수록 가능성은 커진다. 이런 피로골절은 사실은 운동 선수들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보통 사람들도 발바닥이나 발목 관절 등에 주는 하중이 커지면 나타날 수 있다.

실제 마라톤 같은 경우 걷기보다 체중의 2~3배 정도의 하중을 허리가 받는데다가 비만일 경우 무릎, 발목 등에 가하는 하중이 더 커진다고 알려졌다. 특히 아직 충분히 몸이 준비되지 않아 해당 강도의 운동이 부담되는 경우에는 더 잘 생길 수 있다. 또 충격 흡수가 약한 신발을 신은 경우에도 이런 질환은 올 수 있다.

운동 중이나 끝나고 나서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을 느낀다면 우선은 더는 움직이지 않고 근육 등이 쉬도록 해야 한다. 다음에는 찬물이나 얼음 등을 이용해 근육이나 관절에 대어 주는 것이 좋다. 냉찜질은 근육이나 관절의 염증 반응을 줄여 피로와 부상의 회복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부상 뒤에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는 운동 초보자로 돌아가야 한다. 강도를 낮추고 스트레칭, 맨손체조 등 가벼운 몸 풀기가 오히려 낫다. 한 번 부상을 당한 부위는 부상 재발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때 운동은 관절 등에 하중이 많이 가는 것보다는 고정식 자전거와 계단 오르기, 수영 등이 좋다. 자전거 타기나 수영은 척추 등에도 무리가 없어서 허리가 아픈 부상을 겪은 뒤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운동은 즐겁게 그리고 꾸준히

 

운동은 즐겁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는 방법은 주변에서 수준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다. 혼자 하는 운동은 사실 재미도 없어 규칙적으로 하기는 쉽지 않다. 빨리 걷기나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 단순한 운동을 할 때는 특히 그렇다. 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영국에서는 텔레비전 리모컨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비만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때문에 웬만한 높이는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등 자동화 기기 이용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

계단은 오르는 것은 별 무리가 없으나, 내려가는 것은 무릎이나 발목에 하중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런 쪽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계단 내려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이고,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걷는 양을 늘리는 것이 권장된다.

종종 운동을 몰아쳐서 하는 사람들도 있다. 즉 주중에는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다가 주말에는 자신이 즐기는 운동을 한나절 이상 하는 경우다. 이러면 사실 여러 생활습관병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근육이나 관절의 피로 등 부상 위험도 높이고, 한 주의 시작을 흩트릴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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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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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7.14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헬스장 아저씨가 했던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운동은 운동이지, 노동이 아니라고..즐거운 마음으로 해야지 효과가 있겠죠~ 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천사님~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4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어떤일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효과도 두배로 나타날 듯합니다. (세배? ㅎ)
      모두 짜증나는 무더위 속에서 미소 잃지 마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차세대육체적님도 좋은 날 되십시오 :)

  2. 티런 2010.07.14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무게가 한동안 불었을때 무리하게 조깅을 했더니 무릅에 이상이 오더군요.
    꾸준히 적당량이 진리인것 같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4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릎 괜찮으신건가요?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 운동량으로
      관리하는 것이 최고인듯합니다.
      몸에 좋지않은 운동은 안하는 것이 좋겠지요
      힘낼 수 있는 보양식 많이 드시고
      여름. 활기찬 날 되시면 좋겠습니다.

  3. 미자라지 2010.07.14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은...언제부턴가 스트레스가...ㅋㅋㅋ
    즐기면서 하는 운동은 몸이 안 만들어지고 말이죠...ㅋㅋㅋ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4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정말 스트레스는 병을 유발할수가 있으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즐거운 운동꺼리가 되는 것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ㅋ
      몸이 내 뜻대로 되면 참 좋겠지요 ~ ㅎ

      미자라지님 즐거운 날 되십시오 :)

  4. pennpenn 2010.07.14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적하셨어요~
    한계에 도전하다가는 삶의 끝을 보겠지요~

    • 건강천사 2010.07.14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Pennpenn님/
      말씀처럼 과한 운동은 오히려 화를 불러 올 수 있죠.
      적당히 즐기면서 하는 운동이 정신과 육체건강에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5. ★입질의 추억★ 2010.07.14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해야 합니다. 저는 무리를 좀 해야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몸무게가 점점 늘고 있으니

  6. 2010.07.14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4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에요 ㅋㅋㅋㅋ
      이벤트와 상관 없습니다^^
      항상 도움 주셔서 감사하단 말은 못드려서, 게다가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저희가 거창한 것은 준비를 못하구요 ㅎ
      기대하시지 않아도 좋지만 저희가 이웃 블로그로서 많이 가르침 받을려고 합니다 ㅎ
      주소 남겨주세요 ^^

      즐거운 날 되십시오 :)

  7. 둔필승총 2010.07.14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좀 무리했더니 삭신이 쑤십니다. ㅠㅠ
    잘 참고해서 유쾌한 도전 이어가겠습니다.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5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무리하고 싶은데...뼈마디에서 소리가 ㄷㄷㄷ.
      그건 착각같고,무리해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움직이지 않다가 움직여서 나는 소리같아요 ㅎ
      몸이 안좋으셔서 시작한 운동이라면
      건강하게 쾌차하시면 좋겠습니다 :)

  8. Phoebe Chung 2010.07.14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손빨래, 발 빨래, 빵반죽... 요런걸 운동이다 생각하고 합니다. 하하하...
    우리 아파트는 헬스장이 아주 싸서 가끔 가지요. ^^* 수영도 못하면서 수영장에서 물장구도 가끔 칩니다. ^^*

  9. 2010.07.14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10.07.14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2010.07.14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2010.07.15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빠르게 증가하는 갑상선암 발생률~

갑상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21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히 발생률이 증가하였다. 갑상선암은 호르몬 분비기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고,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2004년부터는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높
은 발생률에 비해 사망률은 낮은 편인데 이것은 갑상선암이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고 전이를 잘하지 않는 특징 때문이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부유한 나라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5년 생존율이 70% 정도로 다른 암에 비해 좋은 편이다.


한의학적으로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원인~

한의학에서 인체의 안면 및 목 부위는 양기(陽氣)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열(熱)이 많은 사람들이 모자를 쓰는 경우 답답하거나 심하면 두통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얼굴에서 열이 나며, 붉어지는 것 또한 이와 관련이 있는 현상이다. 갑상선 질환은 한의학적으로 ‘영류( 瘤)’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스트레스 받는 일
이 잦아지다 보면 얼굴에서 열이 나며, 붉어지는 것처럼 양기(陽氣)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결과적으로 습담(濕痰)과 어혈(瘀血)이라는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영류( 瘤)’라는 갑상선 종양이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은 선진국일수록 갑상선암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은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방사선 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아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이라는 도시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 지역의 어린이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5~8배 많은 갑상선암이 발생하였다. 또한 청소년기에 머리나 목에 방사선조사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서 갑상선 유동종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증명되었으며, 치과 X-ray 촬영을 자주 할 경우 갑상선암을 높인다는 보고가 되어 있다.


갑상선 검사 또는 방사선 치료 전에는 요오드 제한식으로~

이 식사는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경우에 요오드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치료 시 방사선 동위원소 흡수를 증가시키기 위
한 식사로 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검사나 치료 약 2주 전부터 요오드 제한식을 시작해야 한다.

 

 Tip_  갑상선암 예방 수칙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는 피한다.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깻잎시금치의 두 배에 달하는 철분(100g당 2.90mg)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며, 무기질과 비타민 C(100g 50.60mg)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다. 엽산(100g당 81.30μg)이 풍부한 깻잎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알리신을 함유한 마늘, 식물성기름,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과 함께 나물로 요리하면 향도 그윽하고 씹는 맛이 있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은 해조류 중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높고(100g당 3.30g) 섬유질(100g당 3.40g)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한의학에서‘자채(紫菜)’라 불리는 김은‘크고 작은 종양을 제거한다.’라고 하였다. 실제로 김은 요오드의 주요 공급원으로 요오드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충분한 섭취가 갑상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다만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요오드 섭취가 풍부하기 때문에 적절한 섭취가 권장된다.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배추김치비타민과 무기질을 제공하는 한국인의 건강 비결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백채(白菜)’로 불리는 배추는 ‘열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한다.’고 하였다. 십자과 채소인 배추와 항암 성분인 알리신을 함유한 마늘,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고춧가루 등의 부재료와 발효산물, 유산균 등이 풍부한 배추김치는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과일인 포도(100g당 칼륨 136.0mg)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대표 과일이기도 하다. 포도를 한의학에서는‘氣와 血을 보충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진액을 보충한다.’하였다. 최근의 실험 연구 결과에서는 포도의 레스버라트롤, 프로시아니드, 프로안토시아니딘 등 특정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 발암을 억제하고 종양 크기를 줄인다고 보고하였다.

 

현미는 쌀을 도정할 때 왕겨만 벗긴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현미는 백미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충분히 불려 조리하거나 발아현미, 찹쌀현미 등을 이용하는 것이 소화에 좋다. 현미처럼 도정하지 않은 전곡은 섬유소(100g당 3.30g)가 풍부하며, 특히 배아 부분이 그대로 살아 있어 여러 가지 미강 내에 있는 생리활성 물질을 비롯해 비타민 E(100g당 1.70mg), 피틴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갑상선 암 예방 효과 연구가 진행 중인 십자과 채소류 중 하나인 로콜리영양소가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아주 낮으며 철분은 채소 중에서도 으뜸으로 함유되어(100g당 1.50mg)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필수 식품이다. 생것도 좋지만 살작 데치면 항산화물진인 카로티노이드의 체내흡수를 높일 수 있으며 비타민 C가 레몬만큼 풍부하게 들어(100g당 98mg) 있어 스트레스에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브로콜리 김치 만들기

   재료 : 배추 6포기, 브로콜리 20개, 무 3개, 쪽파 1단, 미나리 1단, 양파 1개, 배 1/2개, 마늘 다진 것,
            생강 조금, 새우젓, 멸치액젓, 생새우, 설탕, 찹쌀가
루, 굵은소금(천일염), 고춧가루, 갓 1단
  1. 배추를 잘 다듬어 반으로 잘라 뿌리쪽에 칼집을 1번 넣어준다. 
  2. 준비된 소금 적당량을 물에 푼 뒤에 배추를 앞뒤로 잘 적셔주며 절여준다. 
  3.
이사이 소금을 골고루 뿌려서(뿌리쪽에 조금 더 많이) 잘 절여준다. 반쯤 소금물 속에 잠겨있는 배추를 뒤적뒤적해
      주며 5~6시간 정도 잘 절여준다.

  4. 잘 절여진 배추를 깨끗히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놓는다. 
  5.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잘라 깨끗이 씻고 한 입 크기로 썰어둔다. 
  6. 고춧가
루를 물에 잘 불려 놨다가 찹쌀풀을 넣고 썬 브로콜리, 쪽파, 양파채, 무채, 미나리, 마늘, 생강, 멸치액젓, 새우
      젓, 생새우, 설탕을 넣어 김치속을 만든다.

  7. 절인 배추 속 사이사이에 속재료를 골고루 잘 버무려 준다.

 

 김병철/ 한방내과 전문의, 원주시 보건소 한방진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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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자라지 2010.07.07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병들도 너무 많아서...
    식단관리 참 중요한것 같아요...

    • 건강천사 2010.07.07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자라지님/
      심리적,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다양한 병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균형잡힌 식습관으로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7.07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거 저 빨리 시작해야 되는데..
    가끔 정말 큰병에 걸릴까 무섭습니다 에공,...

    • 건강천사 2010.07.07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세대육체적님/
      적신호가 오기전에 얼렁 작은 실천 부터 해보세여.
      식단부터 건강식으로 바꾸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시궁..^^; 물론 저도 실천이 매우 어렵답니다...ㅋㅋ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3. 2010.07.07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07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춘기님/
      우선 방문 감사드립니다. 꾸벅. ^^;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이런 사이버 공간을 통한 만남 또한 인연이라 생각됩니다.
      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티스토리 초대장 말씀입니다.
      들어는 봤지만 어떻게 보유하고 또 어떤 경로를 통해 배포해 드려야 할지.. 도통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
      초대장이 급하게 필요하신 모양인데..방법을 알려주심 보내드리겠습니다. ^^;
      그럼,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

  4. 새라새 2010.07.07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로콜리 김치 특이하면서도 갑상선 예방에도 좋다니 메모 해두었다가 나중에 나중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미래에 와이프한테 대접해봐야 겠네요..
    오늘의 건강정보도 굿~~굿~~굿입니다.^^

  5. 불탄 2010.07.07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로콜리, 현미, 포도...
    너무나 좋은 음식들이네요.
    제가 알기론 갑상선 뿐만 아니라 우리 몸 건강에 여기 저기 전부 너무나도 좋은 음식이라고 알고 있어요.
    역시 좋은 게 좋은 건가 봅니다.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1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ㅎ
      건강한 분들께는 골고루 편식하지 않는 습관도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몸과 영양소를 알고 먹으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몸, 관심을 많이 가지고 사랑해야되겠지요? ㅎ

 



 만성질환 또는 생활습관병의 대표적인 질환인 당뇨는 합병증이 매우 심각해 무서운 질환이라는 사실은
 잘 알
려져 있다. 
보통 당뇨가 시작된 뒤 10~15년이 지나면 주로 콩팥이나 눈의 망막, 
뇌 등에 분포된
 혈관에 문제
가 생기는데,
예를 들어 뇌혈관을 막으면 해당 뇌 부위의 조직이 죽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돼 흔히‘풍’이라 부
르는 뇌졸중이 생긴다.
아울러 신경계 부작용으로 감각 및
운동 기능 이상을 불러 올
 수 있다. 


 이런 합병증은 여러 치료를 통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면 
거의 예방이 가능하거나 발생 시점을 뒤
 로 늦
출 수 있다. 때문에 당뇨를 조기에 발견하는 검진은 
꼭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당뇨로 진행될
 기미가 보일
 때부터 관리하자는 권고가 나오고 있다. 
당뇨 전 단계 가운데 하나인 내당능장애의
위험성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내당능장애 10명 가운데 7명은 당뇨로 진행


보통 당뇨는 공복 때 혈당을 재어 126 이상이면 진단된다. 이 검사에서 정상은 100 미만이고, 100~125이면 앞으로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당뇨 검사는 공복뿐만 아니라 식후 검사도 중요한데, 공복 상태로 병원을 방문한 뒤 포도당 75g을 물에 타서 섭취하고 2시간이 지나 혈당을 검사하여 200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된다.

이때 측정된 혈당이 140~199이면 내당능장애가 있다고 예견한다. 참고로 이 혈당이 140 미만이면 정상 범
위에 속한다. 문제는 이처럼 내당능장애가 있는 사람은 전체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이 당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인이나 과체중 혹은 비만에 해당되면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근육량 적은 노인이 걸릴 가능성 커져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기능을 하는 곳은 간, 근육, 지방조직 등이다. 식사를 하기 전에 는 주로 간에서, 식사 뒤에는 근육에서 혈당 조절을 한다. 내당능장애의 경우 공복 혈당 검사에서는 정상 범위에 있고 식후 혈당이 문제가 되므로, 간보다는 근육에서의 혈당 조절 작용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노인
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량이 줄면서 이런 혈당 조절 작용이 더욱 떨어지기 때문에 내당능장애가 나타날 가능성도 커진다. 게다가 당뇨가 있는 가족이 있거나, 비만이나 고혈압 및 고지혈증이 있다면 더욱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내당능장애 그 자체로 심장 및 뇌혈관 질환 가능성 커져

 

당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나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보통 정상 수치에 있는 사람보다 당뇨가 있으면 이런 질환들이 2~4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당뇨 이전 단계인
내당능장애가 있을 때에도 혈당이 정상인 경우에 견줘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낮게는 10%, 높게는 4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때문에 내당능장애 때부터 식사량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혈당 조절에 이로운 습관을 가지는 것이 권고된다.

 

 

생활습관 개선이 당뇨 막는 지름길

 

해외의 연구 결과를 보면 내당능장애가 당뇨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에는 약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연구 결과를 보면 식사량 조절 및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내당능장애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이 정상 혈당으로 낮아지거나 최소한 내당능장애로 남아 있지만, 약을 쓸 때에는 당뇨로 악화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결국 식사조절,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약보다 당뇨의 진행을 더 막는다는 것이다. 내당능장애의 경우에는 특히 근육이 중요하므로 운동의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의 첫째 과제는 정상 범위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다. 비만해지면 우
리 몸에서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커져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게 돼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 비만 또는 과체중일 때 몸무게를 5~10% 감량해도 혈당 수치는 크게 개선된다.

근육량을 유지 또는 증가시켜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운동은 그 자체로 몸무게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우리 몸에서 인슐린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빠르게 걷기 등과 같은 운동을 한 번에 30분~1시간, 일주일에 5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식사 조절’하면 가려야 할 음식부터 떠올리는데, 음식 종류는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먹어도 되지만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밥, 빵, 국수 등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하고, 설탕, 꿀 등 단맛이 강한 것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백미나 밀가루보다는 현미, 통밀, 잡곡 등이 추천된다. 또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충분히 먹어도 된다. 아울러 어류나 육류 등이 골고루 포함되게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육류에서 비계나 닭 껍질 등 기름기가 많은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권고된다.이와 함께 짜게 먹거나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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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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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5.13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육량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오늘 처음알았네요.
    우리 친천들중에서도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알려줘야겠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5.17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세대육체적님/
      주위에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합병증이 참 무서우니 사전에 미리 건강해야 겠습니다.
      주위분들 좋은 소식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 불탄 2010.05.13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뇨가 무섭다는 건 합병증 때문이라지요?
    저도 식습관 관리에 지금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되겠네요. ^^

 

  강순화 과장님 덕에
  체중 감량도 성공하고 아이가 생겼어요! 

 




                 전주북부  강순화 씨와 강명주 씨

 




  결혼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이 소식이 없는 데다 갑자기 찐 살 때문에 고민이던 전주에 사는 강명주 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 강명화 과장의 운동 지도로 체중감량과 임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친 언니, 동생처럼 지내며 각별한 사이가 된 그들을 만나보았다.




강 과장의 스트레칭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

 

전주에 사는 강명주 씨는 올해 봄 심각한 고민에 휩싸였다. 2006년에 결혼하여 3년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혼 후 1년 동안 주말부부로 마산에서 생활했던 명주 씨는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남편이 사는 전주로 왔지만 아이 소식은 없었다.  특히 주위에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불임부부가 많아지자 스트레스는 더 커지고 불안해졌다.

 

그리고 갑자기 살이 10kg 증가하면서 몸도 불편해지고 지방간이 생겨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에 건강증진센터가 있는데, 운동과 건강관리를 잘 해준다며 이용해 보라고 추천하였다.

 

건강증진센터는 국가건강검진을 받고 고혈압 · 당뇨 · 이상지질혈증 · 비만 등 건강주의를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명주 씨는 신청을 한 후 전주북부지사의 건강증진센터를 찾았다.  사용료가 무료인데다 유명 헬스장 못지않게 깔끔한 실내와 운동처방사, 운동지도사, 영양지도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명주 씨는 자신의 체력과 건강에 따른 맞춤형 운동 · 영양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명주 씨는 매일 빠지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특히 운동지도사로 근무하는 강순화 과장이 가르쳐준 스트레칭은 큰 도움이 되었다.

 

“강 과장님이 스트레칭을 가르쳐주셔서 운동 전에 몸을 충분히 풀 수 있었어요.  특히 집에서도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고, 기구 사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셔서 운동효과도 높아졌죠.  주위 사람들 모두 강 과장님의 스트레칭이 너무 좋다고 칭찬이 자자해요.”

 

운동 효과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명주 씨를 괴롭혔던 몸무게가 9kg이나 빠져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  강 과장 역시 몸무게도 많이 빠지고, 열심히 운동하는 명주 씨에게 관심이 많아졌고, 서로의 관심사도 비슷해 친자매처럼 지내게 되었다.




명주 씨의 임신, 그리고 인연

 

그러던 명주 씨가 어느 날 갑자기 건강증진센터에서 보이지 않았다.  강 과장은 그녀가 그렇게 원했던 아이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다. 강 과장은 명주 씨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을 매우 축하한다며 입덧이 힘들다고 하는데, 아기를 가졌다고 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계속 건강증진센터를 찾아 운동할 것을 권유했다.

 

“임신했을 때는 운동을 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할 거예요. 그리고 제가 팔자걸음으로 걷는데, 잘 안 고쳐졌거든요.  과장님의 지도에 팔자걸음도 고쳐지고 등산도 할 수 있는 체력도 생겨서 감사해요. 특히 임신이 강 과장님의 도움으로 된 것 같아 너무 감사 드려요.”

 

그리고 명주 씨는 강 과장이 얼마나 정열적으로 강의를 하는지 모른다고 칭찬했다.  강 과장은 건강증진센터에 운동지도사로 발령을 받자 몇 달 동안 준비하여 운동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하였다.  운동지도사 외에 사회복지사, 보건교육사, 신용관리사 자격증까지 딸 정도로 직무와 관련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퇴근해서도 건강증진센터에 여성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여성에게 좋은 스트레칭을 연구한다고.

 

“명주 씨 임신 축하해요.  입덧이 심하면 잘 못 먹는데 그럴 때일수록 영양을 생각해 잘 챙겨 먹어요.” 라며 “현재 건강증진센터가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전국 지사로 확대되어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_글.. 장애란 _사진.. 장병국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TAG 운동, 인연,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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